소환한 제자들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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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룡
작품등록일 :
2024.07.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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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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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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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

DUMMY


초고도 근시의 시력이 -10 정도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앞이 보이는 게 이상할 정도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잘 보이지?’


저 멀리, 산 중턱에 은엄폐되어 있는 산적들의 망루조차도 한 번에 구분할 정도로 말이다.


이유는 간단했다.


‘아! 맞다······.’


다시 태어났지!


눈 깜빡하는 사이에 전생하고, 기억을 되찾아서 그런가?


전생하고 환생했다는 사실을 순간적으로 잊어버린 모양.


‘쩝, 바보 같네······.’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고 있으니 말이다.


‘흐음. 이렇게 되면 [지력]에 대한 스테이터스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어······.’


[성장] 탭에서 확인한 자신의 [지력] 수치는 9,999.


거기에 [일대종사의 자질]과 [온 무림의 스승]의 버프 효과로 곱하기 100을 한 것이 자신의 지력이었으니 말이다.


‘지력이 IQ를 나타내는 수치였다면, 나는 희대의 천재가 되었을 텐데······.’


참 아쉽게 되었다.


그렇게 만금룡이 시력과 지력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는 사이.


척!


지평선에 걸쳐져 있는 용의 길 끝부분. 흉흉한 산적하나가 그곳에 나타났다.


음!


‘저놈이 흑사굉협(黑蛇轟俠)이로군.’


***


‘이야! 신기하게 생겼네······.’


그리고 살벌했다.


성난 코브라가 몸을 치켜세우고, 목에 있는 볕을 활짝 펼친 듯한 외관.


다리에서 골반, 그리고 척추를 지나 목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굉장히 가늘고.


쇄골에서 승모근. 그리고 척주기립근으로 떨어지는 등은 엄청나게 발달해 있는 산적이었다.


‘신기하네. 팔하고 다리가 있는 걸 보면 분명 사람인데······.’


절로, 코브라가 생각날 정도로 기이한 외관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생길 수 있지?’


절로 의문이 들었다.


게임 속에서도 외관이 흉흉한 캐릭터들은 아주 많지만, 저 멀리 보이는 흑사굉협(黑蛇轟俠)은 그 궤를 달리하고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과연······. 현실은 상상보다도 더 괴악하더니······.’


정말인 모양이다.


그리고 흑사굉협을 보면서 놀란 것은 만금룡뿐만이 아니었다.


“역시 오랑캐다. 상상 이상으로 흉물스럽구나.”


“대사형. 저, 저게 오랑캐인가요? 오랑캐라 한들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저건 괴물이잖아요.”


황진희의 말에 을지문혁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정확한 말이로구나. 오랑캐 놈들은 괴물과 다름이 없지.”


을지문혁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다. 그리고 그 안에는 혐오와 적의가 담겨 있었다.


“정말이지 끔찍하구나. 겉으로 외형도 그렇지만, 발하는 기세조차도 엄청나게 더럽다. 저 기세를 보고 어찌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느냐.”


“아! 그건 공감되네요.”


을지문혁의 말에 황진희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곰팡이가 피다 못해 구더기가 들끓는 꿀꿀이죽! 거기에 머리를 천천히 가져다 대는 기분이에요!


“과연······!”


정확한 비유였다.


“으으으! 어쩜 이렇게 기분이 나쁜 기세도 다있담······.”


말을 마친 직후, 몸서리를 치며 자신의 양팔을 쓰다듬는 황진희.


그런 두 사람을 향해서 만금룡의 시선이 이동했다.


‘진희는 지금 나타난 산적을 보면서, 보이는 그대로 판단하는 것이지만······.’


을지문혁은 아니었다.


오랑캐를 향해 명백한 적대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중이었다.


‘이런 반응은 좋지 않아.’


오랑캐라 한들 오랑캐 나름.


일부분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었으니까.


‘물론, 문혁이가 왜 저런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는 건 아니야······.’


만금룡은 을지문혁을 처음 소환했을 때를 떠올렸다.


-오랑캐 놈들이 살수 너머로 도망간다! 모두 끝까지 몰아······! 커허억!!

-제 목숨을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할까요.

-스승님! 스승님! 저는 지금 보다 훨씬 강해지고 싶습니다!


그건 을지문혁의 어린 시절의 기억과 경험이었다.


‘문혁이는 전쟁의 피해자이자 당사자······.’


오랑캐들의 침입을 받아 나라가 위태로워진 것도 모자라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았다.


마을은 불타고, 가족들은 죽고는, 친구들은 잃어버렸다.


그러니 오랑캐에 대한 혐오감은, 제자의 마음 깊숙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을지문혁이 생각하는 오랑캐와 지금의 오랑캐는, 그 결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화경의 고수라고 하여 다 같은 화경의 고수가 아닌 것처럼, 오랑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랑캐들도 종족 나름이지······.’


무림인 들이라 하여 무조건적으로 오랑캐인 것은 아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어.’


어린시절의 을지문혁이 상대한 오랑캐는 황실과 관아에 속한 무인.


즉, 황제의 군사들이었다.


나라와 나라가 벌이는 전쟁에선, 오로지 황군과 관군만이 움직이는 법이었으니 말이다.


‘괜히, 관무불가침(官武不可侵)이라는 법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을지문혁이 혐오감을 느껴야 하는 건, 황실과 관아에 속한 무인들.


일반적인 무림인이나 선량한 백성들이 아니었다.


‘물론, 지금 눈앞에 있는 건 흉악한 산적! 선량한 백성은커녕, 일반적인 무림인도 아니긴 해······.’


그럼에도 이야기는 필요해 보였다.


자신에게 보여주는 모습과는 별개로, 을지문혁이 무림인들을 향해 보여주는 모습은 너무나도 과격했으니까.


‘그래, 이제 만금전장으로 돌아가는데, 계속 이러한 태도여선 서로가 곤란해 질 거야······.’


예를 들어 부모님을 만났을 때.


‘저 오랑캐들이 스승님의 부모님이옵니까?’


이런 말을 한다면, 사고도 그런 사고가 없으리라.


‘쩝, 아무리 힘의 논리로 돌아가는 무림이라고는 해도······.’


지킬 건 지켜야 했다.


‘부모님에 대한 정이 아예 없었다면, 또 모르겠지만······.’


사흉절맥을 타고났음에도 지금까지 잘 키워주신 부모님이지 않은가?


심지어 조부는 천하제일 명의라는 약왕까지 불러왔었다.


‘그러니 이왕 지내는 거 사이좋게 지내야겠지······.’


자신이 무림에서, 만금전장에서, 만금룡으로 살아가는 이상.


자기 제자들 역시 같이 어울리며 살아가게 될 테니 말이다.


‘그러니 나에게 하는 것처럼은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 정도는 필요할 거야.’


생각을 마친 만금룡은 그 부분을 지적하기 위해 을지문혁을 불렀다.


“문혁아.”


“예. 스승님. 부르셨사옵니까?”


“내 굳이 이런 말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이것 하나만 알아주었으면 하는구나.”


“말씀하시옵소서. 제자 스승님의 말씀을 마음 깊숙이 새기겠사옵니다.”


“크흠!”


만금룡은 헛기침한 뒤,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래,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렇다. 오랑캐라 하여 다 같은 오랑캐가 아니라는 것이니라.


“······.”


자신의 스승이 어째서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는 듯한 눈빛.


하지만 제 스승의 말인 만큼, 을지문혁의 눈빛은 굉장히 깊어져 있었다.


“내가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는 눈치로구나.”


“그러하옵니다. 스승님.”


“흐음. 아무래도 예시가 필요하겠구나.”


백문이 불여일견.


만금룡은 제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코브라처럼 생긴 흑사굉협을 검지로 가리켰다.


“저 사내를 보거라.”


“······!”


“아무리 괴물같이 생긴 사람이라 한들, 저자 역시 사람이니라. 외모가 조금 흉하고, 못났다고 하여, 겉으로 보이는 대로 판단해선 아니 될 것이다.”


어린아이를 타이르는 듯한 부드러운 어조.


만금룡은 그 말이 끝난 직후, 곧장 자신이 생각하던 바를 말하려고 했다.


사람이라고 하여 다 같은 사람이 아니듯. 오랑캐 역시 다 같은 오랑캐가 아니라고 말이다.


하지만 만금룡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옆에 있던 황진희가 냉큼 말을 받았다.


“스승님의 말이 맞아요! 대사형!”


“······?”


“사매?”


만금룡을 향해 있던 을지문혁의 시선이 황진희 쪽으로 향하자, 그녀가 배시시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얼굴은 저렇게 박살 났지만, 속은 착할지 어떻게 알겠어요. 선천적으로 몸이 좋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구, 고문을 받아서 저렇게 되었을 수도 있잖아요?”


“확실히. 그렇구나.”


황진희의 말에, 을지문혁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스승님의 말씀을 들으니, 저도 반성하게 되네요. 보이는 그대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되는 데 말이죠.”


“나 역시 마찬가지다 사매······.”


혐오스러운 눈빛을 풀며 한껏 누그러진 기세의 을지문혁.


그는 다시금 만금룡을 돌아보더니, 허리를 깊이 숙여 보였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


난데없는 감사 인사에 만금룡은 할 말을 잃어버렸다.


‘아니······.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그게 아닌데······.’


그러나 이미 늦었다.


‘오랑캐라고 하여 다 같은 오랑캐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사람의 외관을 보고서 그대로 판단하면 안 된다.’라는 이야기로 바뀌어 있었으니까.


‘이대로는 안 돼. 지금이라도 정정해야 해야 한다!’


그 두 가지의 뜻은 비슷하면서도 결이 다른 것.


‘문혁이가 가지고 있는 오랑캐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못한다면······.’


분명 언젠가, 그 생각 때문에 사고가 날지도 모를 일이었다.


“음! 그래!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만금룡은 굳건한 어조로 말을 마친 뒤, 곧장, 말을 이으려 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제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스승님.”


“······응?”


“제자의 식견이 짧았사옵니다. 오랑캐라고 하여 다 같은 오랑캐가 아니거늘······. 이 불초 제자 편협한 생각에 빠져있었사옵니다.”


한껏 차분해진 을지문혁.


그 목소리에는 자신의 태도와 생각을 반성하는 후회가 담겨 있었다.


‘그래. 오랑캐라고 다 같은 오랑캐가 아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자들이 오랑캐라면······.’


자신의 스승은 물론, 스승의 부모님과 만금전장이라는 곳에 속하는 식솔들 전부가 죄다 오랑캐라는 뜻이었다.


을지문혁의 눈이 만금룡에게로 향했다.


“······.”


불경한 생각이 절로 들었다.


누가 봐도 무림인의 모습.


틀림 없는 오랑캐의 근골.


자신의 스승은 영락없이 오랑캐였다.


‘그래. 내 생각은 잘못되었다. 이런 스승님의 모습을 보고 오랑캐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스승님을 태어나게 해주신 스승님의 부모님으로 시작하여, 그런 스승님에게 무공을 사사 받은 자신조차 오랑캐가 된다는 뜻이었으니까.


‘역시, 스승님이시로다······.’


을지문혁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대해처럼 깊고, 천공처럼 드넓은 가르침을 내려주시다니······. 대체 이 은혜를 어찌 갚아나가야 한다는 말인가?’


을지문혁은 제 심장 부근에 손을 가져다 대더니.


지금으로부터 먼 옛날, 처음으로 스승님을 만났던 그때를 떠올렸다.


‘그 당시의 내가 얼마나 상처를 입었는지, 그리고 지금에도 얼마나 오랑캐를 싫어하고 있는지 알고 있으심에도 이렇게 가르침을 내려주신다니······.’


오랑캐를 증오하고 혐오하는 자신으로선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죄송합니다. 스승님. 이 제자가. 스승님의 가르침을 이제야 이해했사옵니다.’


을지문혁은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며, 만금룡을 바라보았다.


***


“녀, 녀석······.”


굳이 첨언할 필요가 없었다.


자신의 제자는 아주 똑똑했으니까.


만금룡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물었다.


“······깨달은 것이더냐?”


“그러하옵니다. ”


굳이 이야기할 것도 없이, 을지문혁은 오랑캐에 대한 생각을 바꾼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되었다.”


만금룡은 빙그레 웃으며 을지문혁의 가슴을 토닥였다.


‘굳이 한 번 더 말할 필요는 없겠지.’


이미 깨달은 것을 또다시 강조하는 건, 지루한 잔소리가 될 뿐이니까.


“하오나 스승님.”


“응?”


“저 오랑캐······. 아니, 산적으로 여겨지는 자의 기세가 보통이 아니옵니다.”


만금룡을 보고 있던 을지문혁의 시선이 다시금 흑사굉협 쪽으로 향했다.


‘스승님이 말씀하시고, 사매가 의견을 준 것처럼. 저자를 편견을 가진 시선으로 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하나, 아무리 봐도 인간만도 못한 금수라는 것은 확실해 보였다.


“크크크크큭! 귀엽게 생긴 년놈들이 도란도란 모여있구나.”


비열한 웃음.

등에 달려 있는 거대한 박도.

특히, 박도의 경우는, 망나니가 사용할 것처럼 아주 큰 모양새였다.


‘흠. 그런데 저 박도. 어디서 한 번 본 것 같구나······.’


을지문혁이 그렇게 생각하는 찰나, 그런 제자의 생각에 공감하듯 만금룡이 말했다.


“얘들아. 저들은 쓰레기 같은 놈들이 맞다.”


“스승님?”


황진희가 의외라는 듯이 돌아보며 묻자, 만금룡은 별것 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이며 답했다.


“아까 말한 대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때론, 보이는 것이 전부일 때도 있다.”


“······!”


“바로 저놈처럼 말이다.”


“과연 그렇사옵니다!”


을지문혁이 손뼉을 치며 호응했다.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만금룡의 행동에 난감할 법도 한데, 스승의 말인 만큼 한 번에 납득하고 말았다.


“맞아요. 스승님!”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손뼉을 마주치는 황진희. 그녀 역시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저는 딱 보는 순간 알고 있었다니까요. 생긴 것 좀 보세요! 저런 걸 보고 어떻게 사람이라 할 수 있겠어요.”


“······.”


“어후! 징그러워!”


코브라를 닮은 산적을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리는 황진희.


그런 제자의 모습을 본 만금룡은 한순간에 말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심연 깊숙하게 가라 앉아있었던 언젠가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어라? 저 눈빛······.’


어디에서 봤더라?


너무나더 익숙한 눈빛이었다.


‘아마······.’


불치병에 걸려 입원하기 전,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여학생들이 보여주던 눈빛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


-야야! 저기 네 남친 지나간다.



작가의말

*현재 재화

-금원보 1,999,997개.

-야명주 2,000개.

-묘안석 2,000개.

-최하급 생명력 물약 95개

-최하급 기공력 물약 99개.

-회자수의 묵강박도 1자루.

-보너스 스테이터스 1 증가 이용권 9,999장.

-굿바이 반계탕.

-만능 열쇠 5개

-전설의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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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위기를 기회로 NEW 26분 전 1 0 16쪽
56 잃어버렸던 감각 24.09.15 24 0 15쪽
55 손깍지 24.09.14 28 0 16쪽
54 불청객 24.09.13 27 0 16쪽
53 소장주의 장례식 24.09.12 26 0 15쪽
52 귀환 24.09.11 36 0 16쪽
51 해독 24.09.10 31 0 15쪽
50 고독 24.09.09 34 0 14쪽
49 금제 24.09.08 38 0 12쪽
48 갑과 을 24.09.07 35 1 14쪽
47 망둥어 24.09.06 39 1 14쪽
46 마마잃은 중천공 24.09.05 44 1 17쪽
45 호북사화 24.09.04 49 1 15쪽
44 제3세력 24.09.03 58 2 15쪽
43 증거 24.09.02 60 1 14쪽
42 인공호흡 +2 24.09.01 62 2 12쪽
41 선남선녀 24.08.31 58 2 13쪽
40 대사매 24.08.30 65 2 19쪽
39 선녀 24.08.29 68 2 12쪽
38 코브라 24.08.28 68 2 13쪽
37 물증 24.08.27 73 2 14쪽
» 오랑캐 24.08.26 79 2 14쪽
35 시력 100배 24.08.25 82 2 14쪽
34 초대받지 못한 손님 +3 24.08.24 95 3 17쪽
33 용의 길 +2 24.08.23 107 8 15쪽
32 군사부일체 +1 24.08.22 101 5 15쪽
31 두 번째 제자 24.08.21 99 5 13쪽
30 제자의 마음 24.08.20 99 4 16쪽
29 운철 24.08.19 95 5 14쪽
28 전설의 뚝배기 24.08.18 102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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