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한 제자들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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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룡
작품등록일 :
2024.07.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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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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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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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어

DUMMY


“······마마잃은 중천공이 아니라 남아일언 중천금이다.”


끔찍할 정도의 상식 수준임에도 흑사굉협은 당당했다.


“똑같은 거 아닌가?”


“······.”


대꾸할 가지조차 없는 물음.


만금룡이 한숨을 내쉬며 침묵하자, 흑사굉협이 다시금 말을 붙였다.


“그래서! 소저를 소개해 주겠다는 거냐 말겠다는 거냐!”


당연히 해주고 싶지 않다.


게다가 소개라는 단어 때문에 더욱더 거부감이 들었다.


‘어디 소개해 줄 사람이 없어서, 네 놈 같은 금수 놈을 소개해 준 단말이냐.’


불가(不可).


절대로 아니 될 말이다.


하지만 소개도 소개 나름.


그저, 통성명하는 정도라면 괜찮겠지.


‘이놈은 흑사파와 만금전장 사이의 관계를 증명할 증인.’


어차피 만금전장까지는 동행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이러나저러나 서로의 얼굴은 볼 수밖에 없을 테니까.


‘뭐, 화경의 경지인 진희라면 흑사굉협이 모르도록 은밀하게 뒤따라오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다.


‘저놈이 진희한테 해코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만금룡은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나직한 한숨을 내쉬곤,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좋다. 제자를 보여주지”


“저, 정말이냐!?”


“그래. 하지만······.”


“뭐냐?”


“나는 제자의 의사를 존중한다. 만에 하나라도 제자가 싫다는 의사를 보인다면······.”


“······.”


“제자를 소개하는 건 없도록 하겠다.”


“그래! 알겠다! 아무렴 좋으니 얼른 소저를 데려오기나 하거라.”


“오냐. 잠시 기다리거라. 내 제자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올 테니.”


“으흐흐흐흐!! 그것참 기대가 되는구나!”


푸슉. 푸슉.


한껏 흥분한 흑사굉협.


그가 핏물이 가득한 뜨거운 콧김을 뿜어내자, 만금룡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러고는 스윽.


제자가 인기척을 숨기고 있는 방향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서, 설마. 아, 아니겠죠. 스승님?


만금룡의 머릿속으로 황진희의 전음이 들려왔다.


- 저, 저는 싫어요. 스, 스승님이라면 모르겠지만! 저, 저런 코브라 같은 놈을 어떻게 만나겠어요!


절규가 담긴 서글픈 울먹임에 만금룡은 ‘설마 내가 그러겠느냐?’라는 의미를 담아 빙그레 웃어 보였다.


-스승님······.


이후 다행이라는 뜻의 전음이 전해지고.

만금룡은 짐짓 미안하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뭐, 뭐냐? 끝난 거냐?”


“그래. 끝났다.”


“나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는데?”


“굳이 알려고 하지 말거라. 가업의 비밀이니.”


사실은 전음이지만, 전음도 어떻게 보면 무공에 일종.


가업의 비밀이라 해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뭐, 그렇다면야······”


흑사굉협도 별로 신경 쓰지는 않았다.


특이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어떻게 됐느냐? 소, 소저는 뭐라 그러시디?”


흑사굉협이 묻자, 만금룡은 어깨를 으쓱이며 답했다.


“미안하게 됐군. 우리 제자는 네가 별로인 모양이야.”


“뭐?”


“네 놈에 대해 말을 꺼내자마자 아주 그냥 칠색 팔색을 하더군.”


“아니! 왜!”


“그걸 몰라서 묻느냐?”


“모른다! 나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사내 아니더냐!”


크게 발끈하면서 소리치는 흑사굉협의 모습에 만금룡은 조소를 흘리며 답했다.


“그럴 리가 있나. 네놈이 너무 못생겨서 싫다고 하는데······.”


“뭐?”


“특히나 징그러울 정도로 크게 부분 등골 부분은······”


“······.”


“더럽다고 하더구나. 마치 코브라 같다고 말이다.”


“뭐······? 꼬부랑······?”


그 순간, 흑사굉협의 눈이 딱딱하게 굳었다.


“이 새끼가······. 감히······.”


“음?”


“나를 가지고 놀고 있었구나.”


성난 코브라처럼 몸이 커다랗게 부풀고, 들짐승이 으르렁거리는 듯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오냐오냐해주며 말을 받아주니까 돌아 버리기라도 한 건가?”


“전혀 아니지.”


만금룡은 두려울 것 하나 없다는 듯, 흑사굉협의 눈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경지가 비록 삼류에 불과하다고는 하나, 스테이터스 상으로는 삼류를 한참 초월한 상태.


심지어 주먹 한 방으로 산 중턱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내는 만큼. 겨우 일류에 불과한 흑사굉협으로선 자신의 상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흑사굉협은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만금룡이 있는 곳을 향해, 몸을 꿈틀거리면서 다가오는 흑사굉협.


그건 굼벵이가 땅을 기는 모양새였다.


만금룡은 그런 흑사굉협을 가소롭다는 듯이 내려다보았다.


“네가 누구냐라······.”


“그래. 내가 누군지 안다면, 감히 네 놈은 내 눈을 마주치지 못할 것이다.”


“그건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이로군.”


“뭐라?”


자신의 신분은 만금전장의 소장주.


감히, 일개 산적 따위는 자신의 눈을 마주치기는커녕, 볼 수조차도 없었다.


하지만 만금룡은 자신을 소개하는 대신, 흑사굉협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주었다.


“아무튼. 나는 너를 아주 잘 알고 있다. 흑사파의 부채주이자 일류의 고수인 흑사굉협이 아니더냐.”


“호오! 아주 잘 아는구나.”


대견하다는 듯 탄성을 터트리는 흑사굉협.


“그래! 내가 바로 흑사굉협이니라! 흑사파의 부채주이자 일류의 고수인 흑사굉협 말이다!”


“그러냐······. 굳이 또 한 번 강조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지······.”


귀찮다는 듯이 귀를 후비는 만금룡의 태도에, 흑사굉협의 이마 위로 힘줄이 솟아났다.


“네 놈은 내가 두렵지 않은가 보군.”


“그런 몰골로 말을 하는데 무서울 리가 있겠느냐.”


“······.”


“뱀처럼 땅에 붙어 있는 네 놈이 뭘 할 수 있다고?”


후욱!


틱!


만금룡이 파낸 귓밥이 흑사굉협의 이마를 틱! 하고 때렸다.


“이, 이 새끼가.”


빠직! 빠직! 빠직!


안 그래도 잔뜩 일그러져 있던 흑사굉협의 표정이 더욱더 폭력적으로 바뀌었다.


“갈(喝)!!!”


쩌렁쩌렁하게 터져 나오는 흑사굉협의 포효에 만금룡이 인상을 찌푸리며 손을 내저었다.


“아오. 시끄러워. 살살 말해라 살살. 대체 그건 어디서 배워먹은 예의······.”


“닥쳐라!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말로 하지 않을 것이다!”


“음? 말로 안 하면? 네가 뭘 할 수 있지?”


만금룡은 흑사굉협의 앞으로 보란 듯이 쪼그려 앉았다.


“봐라. 네 놈은 이렇게 묶여 있지 않으냐?”


“······”


“땅을 기고 있는 애벌레처럼 말이다.”


하지만 흑사굉협은 당당했다.


아니, 오히려 만금룡을 비웃기 시작했다.


“크크크큭. 누가 삼류 아니랄까 봐 생각하는 것이 참으로 하수답구나.”


“내가 말이냐?”


“그렇다.”


“······.”


“하긴, 삼류에 불과한 놈이. 일류 고수인 이 몸의 생각을 어찌 이해할 수 있겠냐 만은······,”


조소를 흘리며 만금룡을 바라보는 흑사굉협.


만금룡은 그에 보답하듯 빙그레 미소 지으며 말했다.


“······동감한다.”


만금룡은 자신의 발치에 떨어진 귓밥을 주워 들더니, 그것을 훅하고 불며 말을 이었다.


“사람이 어떻게 금수의 생각을 알 수 있겠느냐.”


틱!


만금룡의 귓밥이 흑사굉협의 이마를 강타했다.


소리는 작고, 그다지 아프지도 않지만.


“이···. 이 새끼가······. ”


흑사굉협의 분노는 극에 달해 있었다.


안면 전체 가득 퍼진 힘줄.

화로 속의 작두마냥 새빨갛게 달아오른 표정.


흑사굉협의 얼굴은, 톡하고 건드리는 순간 당장에 폭발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흉악한 표정임에도 불구하고, 만금룡은 무섭지 않았다.


“쯧. 멍청한 건 너다. 그렇게 노려본다 한들,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테니까.”


“······.”


만금룡의 눈이 흑사굉협을 포박하고 있는 은사(銀絲)로 향했다.


그건 화경의 고수인 황진희가 사용하는 가야금의 줄.


겨우 일류에 불과한 흑사굉협으로선 절대로 풀어낼 수가 없었다.


그런 만금룡의 시선을 인지한 흑사굉협이 분노어린 말을 내뱉었다.


“이 멍청한 애새끼야. 네 놈이 지금, 내 몸을 감고 있는 줄을 믿고 있는 것이라면 한참 잘못되었다.”


“음?”


“내가 지금껏 참고 있었던 이유는 네놈을 못 죽여서가 아니다.”


“그럼,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거지?”


“단전과 기혈의 회복.”


“······.”


“그리고! 나의 사랑 때문이었다.”


흑사굉협의 눈가로 한 방울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것은 분명 슬픔의 눈물이 아닌, 분노의 눈물이자 악어의 눈물이리라.


“그런데 너는 나의 순정을 짓밟았다! 이 흑사굉협의 순정을 말이다!”


“순정 같은 소리하네······.”


“하지만! 이제는 다 필요 없다. 네 놈 역시, 그 소저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것 같으니까.”


“······.”


“그럼, 더 이상 이곳에 묶여 있을 이유도 없겠지.”


꿈틀꿈틀.


우두둑. 우두둑.


전투에 돌입하기 전, 몸을 풀기 시작하는 흑사굉협.


뱀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그의 몸에서 까드득 거리는 뼈 소리가 여러 차례 흘러나왔다.


“그럼, 이제 슬슬 움직여야겠군.”


하아앗!


흑사굉협의 힘찬 기합과 함께.


파아앙!


그의 전신 위로 흑녹색(黑綠色)의 기가 폭발하듯이 터져 오르더니, 온몸이 힘차게 튀어 올랐다.


***


펄떡!


생선 한 마리가 튀어 올랐다.


딴에는 모았던 기를 한 번에 방출하며 금줄을 끊어내고, 단번에 몸을 일으키려 한 것 같지만.


겨우 지면에서 몇 마디 떨어졌을 뿐이었다.


“푸훕······. 활오징어가 따로 없구나.”


절로 웃음이 나오는 꼴이다.


“뭐지? 이럴 리가 없는데?”


황당함이 가득한 흑사굉협의 목소리에, 만금룡은 피식하고 웃어 보였다.


“내가 말하지 않았더냐.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아니! 이런 건 불가능하다! 나는 일류의 고수란 말이다!”


하앗!!


흑사굉협은 다시 한번 전력을 쏟아부었다.


제 몸을 포박 중인 금줄을 끊어내고, 힘껏 발을 몸을 튕겼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펄떡!


펄떡! 펄떡!


무용지물이었다.


그저 갯벌 위의 망둥이가 제자리 점프를 하고 있을 뿐.


“크으! 이, 이럴 리가 없다! 이, 이 몸은 일류의 고수란 말이다!”


으라차아!


흑사굉협은 허리를 튕겼다.

위아래로 힘차게 움직였다.


하지만 그 어떠한 행동도 소용이 없었다.


그저 약간의 흙먼지를 일으킬 뿐.


“크, 크으읍!!!”


“우, 웃지 마라!!! 이, 이런 포박 따위 단숨에, 단숨에에에!!”


이제는 몸을 튕기지 않고, 금줄을 끊어내기 위해 용쓰는 흑사굉협.


“끄하아아아!!!”


허공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악 받힌 소리와 함께.


우두둑. 우두두둑.


흑사굉협의 이마 위로 수 많은 힘줄이 생겨났다.


“이건 뭐 더 이상 코브라라고 부를 수도 없겠어······.”


시뻘겋다 못해 검붉게 변한 피부.


야생 멧돼지가 압축되어 있는 듯한 흉측한 주름.


지금 보이는 흑사굉협의 얼굴은 잔뜩 뭉개긴 해파리를 닮아 있었다.


“꼬부랑이라 하지 마라!”


“아니, 꼬부랑이라고 한 거 아닌데······.”


“이 새끼가아아아!! 또 그러는구나아아!!!”


등과 목이 굽어 있는 것에 콤플렉스라도 있는 모양. 흑사굉협은 코브라라는 말에 유난히 민감했다.


“소용없다. 네 놈의 힘으로는 백날 해본들 끊을 수 없을 테니까.”


“아니! 나는 할 수 있다! 이렇게 얇은 실 따위!!! 단번에 끊어내면 그만이다!”


흐아아아앗!!!


“안 되면 되게 할 것이니라!!!”


다시 한번 상체를 부풀리는 흑사굉협.

이제는 얼굴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검붉게 변했다.


마치 터지기 직전의 물풍선 같은 모양. 이건 좋지 않았다.


‘어쩔 수 없군. 이대로 가다간 몸이 터져 죽는다.’


그러기 전에, 약간의 힘 정도는 빼야 할 것 같았다.


만금룡은 금줄을 풀기 위해 용쓰고 있는 흑사굉협을 잠시 바라보더니.


스윽.


황진희가 있는 곳을 향해서 검지 하나를 들어 보였다.


그러고 빙글.


포박을 풀라는 의미로 손가락을 가볍게 돌려 보였다.


그 순간.


흑사굉협의 몸을 옥죄던 금줄이 단번에 풀려나가고.


파아앙!!!


땅 위로 퍼덕이던 망둥어가 날치로 변했다.


“으하하하!! 해냈, 해냈······! 쿨럭!”


허공을 향해 단숨에 튀어 오르는 흑사굉협.


그는 허공을 한 바퀴 돌며 기다란 포물선을 그리더니, 만금룡과 조금 떨어진 곳에 내려섰다.


그와 동시에.


쿵!


흑사굉협의 한쪽 무릎이 절로 무너졌다.


“허, 허억 허, 허억!”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거친 숨을 토해내는 흑사굉협.


그렇게 잠시동안 호흡을 고른 흑사굉협은, 만금룡을 바라보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봐, 봤느냐······. 이, 이것이 나의······”


우웨에에엑!”


겨우 금줄 하나 풀면서 비축해 둔 근력과 공력을 모조리 사용해 버린 여파였다.


그는 자신이 먹었던 것을 모조리 토해내고 나서야, 제대로 설 수 있었다.


“이제라도 분수를 알겠느냐.”


만금룡이 물었다.


“······뭐가 말이냐.”


“너와 나의 차이를 말이다.”


“아니. 이제 시작이다. 내 비록 모든 힘이 빠지긴 했으나. 너 따위를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쩔뚝. 쩔뚝.


만금룡을 향해 다가오는 흑사굉협.

그의 표정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나는 일류! 너는 삼류!”


“······.”


“그것이 너와 나의 격차다!”


스릉!


말을 마친 흑사굉협은 등에 걸려 있던 박도를 당장에 빼 들더니.


쿵!


드르르르륵!


지면을 긁으면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제 장난은 끝이다.”


이글거리는 흑사굉협의 눈빛.


그 눈빛만큼은 끓는 용암을 방불케 하는 중이었다.


“네 놈의 머리통을 단박에 쪼개 주마.”


파앗!


흑사굉협이 발을 박찼다.


한순간에 거리가 좁혀진다.


공력이 부족한 만큼 내공을 사용한 신법은 펼치지 못했지만.


일류는 일류.


고수라 하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죽어라!!”


깔끔하면서도 간결한 접근.


박도를 쥐고 있는 흑사굉협의 손이 큰 동작으로 움직였다.


그건 위에서 아래로 베어지는 필살의 일격이었다.


“월야촌충(月夜寸蟲)!”


작가의말

*현재 재화

-금원보 1,999,997개.

-야명주 2,000개.

-묘안석 2,000개.

-최하급 생명력 물약 93개

-최하급 기공력 물약 99개.

-회자수의 묵강박도 1자루

-보너스 스테이터스 1 증가 이용권 9,999장.

-굿바이 반계탕.

-만능 열쇠 5개

-전설의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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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잃어버렸던 감각 24.09.15 24 0 15쪽
55 손깍지 24.09.14 28 0 16쪽
54 불청객 24.09.13 27 0 16쪽
53 소장주의 장례식 24.09.12 26 0 15쪽
52 귀환 24.09.11 36 0 16쪽
51 해독 24.09.10 31 0 15쪽
50 고독 24.09.09 34 0 14쪽
49 금제 24.09.08 38 0 12쪽
48 갑과 을 24.09.07 35 1 14쪽
» 망둥어 24.09.06 39 1 14쪽
46 마마잃은 중천공 24.09.05 43 1 17쪽
45 호북사화 24.09.04 48 1 15쪽
44 제3세력 24.09.03 58 2 15쪽
43 증거 24.09.02 59 1 14쪽
42 인공호흡 +2 24.09.01 62 2 12쪽
41 선남선녀 24.08.31 57 2 13쪽
40 대사매 24.08.30 64 2 19쪽
39 선녀 24.08.29 67 2 12쪽
38 코브라 24.08.28 67 2 13쪽
37 물증 24.08.27 72 2 14쪽
36 오랑캐 24.08.26 78 2 14쪽
35 시력 100배 24.08.25 81 2 14쪽
34 초대받지 못한 손님 +3 24.08.24 94 3 17쪽
33 용의 길 +2 24.08.23 106 8 15쪽
32 군사부일체 +1 24.08.22 100 5 15쪽
31 두 번째 제자 24.08.21 98 5 13쪽
30 제자의 마음 24.08.20 99 4 16쪽
29 운철 24.08.19 94 5 14쪽
28 전설의 뚝배기 24.08.18 101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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