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한 제자들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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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룡
작품등록일 :
2024.07.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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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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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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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잃어버렸던 감각

DUMMY

당장에 기겁하며 손을 뿌리치는 만금산.


그러나 상대가 좋지 않았다.


지금 제 눈앞에 있는 건, 초절정의 고수이자, 외도십괴왕중(外道十怪王)의 하나인 약괴왕(藥怪王). 감해수(嵌楷樹).


천하제일인이라고 불리는 만금산이라 하더라도, 이미 끼워진 손깍지를 빼낼 수는 없었다.


“금산아. 그럼, 나머지는 이따 하도록 하고······.”


“아, 아니! 무, 무엇을 말이냐!”


만금산이 발끈함과 동시에 약왕은 찡긋하고 눈웃음을 쳤다.


“알면서······.”


그러고는 만금산의 몸을 위아래로 슬쩍 살펴보더니, 입맛을 다시며 말을 이었다.


“나는 처음이니 잘 부탁하마.”


약왕이 선언하는 으름장 아닌 으름장에 만금산의 표정이 한순간에 굳었다.


“자, 잠깐!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 내가 원한 가족은 그런 게 아니다.”


자신이 원했던 것 가벼운 계약 관계.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는, 그런 정도의 관계를 원했다.


그러나 약왕은 달랐다.


심연보다도 깊은 관계이자 계약을 원하고 있었으니까.


“흐음! 만금산 답지 않게 부끄러워하는구나!”


“아니다! 이건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라······.”


“그럼 무엇이냐? 뭐, 나야 숫처녀라지만 네 놈은 그게 아닐 텐데?”


만금산에게는 이미 만금혁이라는 아들이 있는 것도 모자라서, 본가(本家)에서 갈라져 나간, 수많은 분가(分家)의 자식들이 있다.


심지어 혼인한 아내들 역시 열 자리가 넘어가고 있었으니.


만금산의 위치는 가히 황제와 비견될 수 있었다.


“흐음. 그렇게 경험이 많은 놈이 왜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거람?”


만금산을 보는 약왕의 눈이 살짝 가늘어졌다.


질투는 아니다.


만금산은 황제와 비견될 수 있는 만금전장의 장주였던 사람.


그렇다면, 삼처사첩은 물론, 백처백첩이라 한들 모자람이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 보여주는 만금산의 반응은 너무나도 이상했다.


마치, 수치스러운 무언가를 들킨 것처럼.


“아! 설마······. 너······.”


무언가 깨달은 약왕.


스윽.


그녀의 눈이 만금산의 하복부로 내려갔다.


거기에서 좀 더.


슥.


가랑이 사이까지 내려간다.


그 순간, 약왕이 발끈했다.


“네 이노오옴! 지금 어디를 보는 것이냐!”


“흐음. 자세한 건 진찰을 해봐야 할 수 있겠지만······.”


“······뭐?”


“걱정하지 마라. 우리 정도 나이가 되면 충분이 그럴 수 있으니까. 초절정의 고수라 한들, 거기를 단련하는 건, 꽤나 어려운 일이지.”


“아니.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냐!”


“흐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괜찮다. 조금 흐물흐물하더라도, 아니 많이 흐물흐물하더라도 괜찮느니라.”


“······.”


“내가 바로 천하제일의 의술을 가진 약왕! 두려워할 것은 없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하지 않았더냐!”


“어허!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이 몸이 당장에 치료해 주마!”


“······!”


“자자! 내가 너를 믿었듯! 너도 나를 믿어 보거라! 이 몸의 손은 약손이다!”


토닥토닥.


자신만 믿으라는 듯 만금산의 어깨를 두드리는 약왕.


완전한 주객전도.


갑과 을이 뒤바뀐 절망적인 상황. 만금산의 입장에선 완벽한 외통수였다.


‘이렇게 되면 방법은 빠져나갈 방법은 하나뿐······.’


완전히 판을 뒤엎는 방법뿐이다.


그런데 바로 그때였다.


“혹여, 빠져나갈 생각은 하지 말거라.”


만금산의 생각을 읽기라도 하듯, 약왕이 한 발짝 다가오며 말을 이었다.


“남아일언 중천금.”


“······.”


“만약 나를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나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다.


“······.”


“약왕의 모든 것을 걸고서 말이지.”


이렇게 되면 빠져나갈 구멍은 없었다.

바늘구멍 같은 틈새라도 할지라도 말이다.


“후우. 어쩔 수 없지.”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던가.


만금산은 무겁고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복잡한 잡념을 모두 다 비워낸 뒤에 말했다.


“약왕······. 아니, 해수야. 나는 이걸로 열세 번째 혼인이다. 너는 이것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음? 감당이라니?”


약왕이 알 수 없다는 듯 되묻자, 만금산은 자신의 상황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내게는, 살아 있는 부인이 열이나 있다.”


“······.”


“하나도, 둘도 아닌 무려 열 명. 그리고 모두 무공을 익힌 무림인이다.”


“······.”


“네가 나와 혼인하게 되면, 이 열 명의 부인들을 감당해야 할 터······. 이를 감당할 수 있냐는 말이다. 분명히 다른 아내들의 텃세가······.”


“금산아.”


약왕이 나직한 목소리로 불렀다.


“설마 이 내가 감당하지 못할 것 같으냐? 나는 약왕이니라.”


“그렇지. 너는 약왕이지······. 하지만 가정에는 집안에 서는 가정의 법도라는 것이 있지 않으냐.”


“상관없다. 만금전장이 어디 일반 가정집이더냐. 모두 무공을 배운 무림인들이다.”


“······.”


“텃세를 부리려면 맘껏 그러라지. 다만, 그 책임은 본인들이 져야 할 것이다. 후후훗.”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휘어지지 않는 약왕의 표정.


만금산은 다시 한번, 전신의 털이 쭈뼜하고 서는 오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어차피 별거 중인 상태 아니냐. 본가에 머무는 아내들은 더 이상 없는 거로 안다만?”


“쩝.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군.”


약왕의 말은 사실이었다.


그저 이혼만 하지 않았을 뿐.


열 명의 아내 하곤, 완전히 별거 중인 상태로, 새해나 중추절과 같은 큰 행사 때가 아니라면, 거의 볼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남보다 못한 존재들이라 볼 수도 있겠지······.”


만금산은 씁쓸하다는 듯이 입맛을 다셨다.


“그래도 젊을 때는 나름 행복했는데, 이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예전 같지 않더구나······.”


연애결혼이 아닌 정략결혼이라서 그런 걸까?


그래서 한계가 온 걸까?


아니면 혼인한 아내가 너무 많아서 그런 것일까?


만금산으로선 알 수가 없었다.


“······나름 가정에 충실했다고는 생각했는데 그것은 내 입장이겠지.”


분명 아내들에게선 불만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 불만이 있기에 본가를 나간 것이겠다만······.”


만금산은 답이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어 보이곤 약왕의 눈을 바라보았다.


“아무튼! 이럼에도 너는 감당할 수 있겠느냐? 만금전장의 이름은, 만금산의 부인이라는 위치는 생각보다 고될 수 있다.”


“······.”


“그러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거라. 지금이라면 무를 수 있을 테니까.”


만금산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했다.


그동안의 경험이 숱하게 녹아 있는 세월의 목소리였다.


하지만.


약왕은 물러서지 않았다.


“멍청한 놈. 이미 늦었다.”


조용한 눈웃음을 띠며 말하는 약왕.

그녀 또한 자신의 말에 진심을 담았다.


“그런 입에 발린 말을 해봐야 내가 넘어갈 것 같으냐?”


“너······.”


“절대 무를 수 없다. 아니, 무르지 않을 것이다. 내 일생일대의 목표가 이제 막 달성하려고 하는데, 어찌 무르겠느냐.”


“일생일대의 목표라니······.”


“나는 너를 좋아한다.”


만금산의 눈이 크게 떠졌다.


오랜만에 보는 약왕의 눈웃음.


그건, 그녀가 정말로 기뻐할 때 나오는 순수한 아름다움.


만금산의 눈이 그녀의 모습을 담았다.


흰머리와 주름이 자글자글한 노파의 모습이 아닌.


-나는 너를 좋아한다.


후기지수 시절 그녀의 모습이 그대로 비쳤다.


“서, 설마 그때의 말이 동료로서, 친구로서 가 아닌······. 나, 남자로서 좋아한다는 말이었던가?”


만금산의 목소리가 살포시 떨려오자.


툭!


약왕은 만금산의 허리를 살포시 때리며 답했다.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천하제일이라고는 하나 눈치는 영 별로로구나.”


“너······.”


“그러니 집으로 돌아가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혼인을 치를지, 찬찬히 이야기를 해보자꾸나.”


“음? 혼인식 말이냐?”


이미 먹을 대로 먹은 나이.


혼인식을 하기엔 썩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또 누군가는 늙은이들의 주책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러나 혼인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약왕의 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반짝이는 중이었다.


“당연하지! 네 놈은 열두 번이나 결혼했지만, 나는 내 생의 첫 혼인이니라.”


“······.”


“그러니 나이는 중요치 않아. 혼인식을 하는 건 나의 꿈이기도 했으니까.”


“······.”


“설마. 여태까지 기다리게 해놓고, 꼴랑 서류 한 장으로 끝내려는 것은 아니겠지?”


눈에 힘을 주며 쏘아보는 약왕


그 시선을 받은 만금산은 피식하고 웃어 보였다.


“설마, 그럴 리가 있겠느냐.”


물론, 자기 기다리라 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된 일이긴 하나.


여기서 물러나는 것은 남자답지 못한 행동.


만금산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약왕의 마음에 답했다.


“그래! 돌아가면 자세히 이야기해 보자꾸나.”


“좋네! 그럼, 나머지는 집에 가서 하도록 하고······.”


스윽.


대답을 들은 약왕의 시선이, 등 뒤로 향했다.


그녀의 눈이 나무와 풀이 가득한 어두운 산속을 담는다.


“이제 슬슬, 불청객의 정체가 무엇인지 확인을 해야 할 것 같구나.”


“음! 때마침,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네.”


만금산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는, 약왕의 눈을 따라서 산속 깊은 곳을 바라보았다.


“감히, 우리 금룡이의 잠을 방해하려는 자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을 터······. 내 금방 확인하고 돌아오도록 하지.”


그렇게 만금산이 산속을 향해 움직이려는 찰나.


“잠깐만.”


약왕이 만금산의 행동을 제지했다.


“어디 할애비라는 놈이 손자의 빈소를 비우려고 하느냐!”


“······!”


“금산아. 네 놈은 그냥 여기에 있거라. 저놈들은 내가 처리하고 올 테니.”


“허어. 과연. 약왕이로구나······.”


만금산이 탄성을 터트리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전에 아내들이 자신이 지켜줘야 하는 대상이라면, 약왕은 서로의 등을 맞댈 수 있는 존재.


이런 기분은 만금산으로서도 처음이었다.


“그럼, 잘 부탁하지. 임자.”


자연스럽게 나오는 호칭.


약왕의 얼굴이 잘 익은 딸기처럼 달아올랐다.


“이, 임자······. 라, 라니······.”


“후훗. 그 대단한 약왕이라도 이런 것에는 면역이 없나 보군.”


후우.


약왕의 귓가에다 작은 숨을 불어 넣는 만금산의 행동에 약왕의 얼굴은 터질 것처럼 변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약왕의 일장이 날라 왔다.


“아니, 자, 잠······.”


잠깐이라는 말이 완성되기도 전에, 일장을 맞은 약왕의 몸이 지평선 너머로 튕겨 나갔다.


콰아아아앙!!


온 산을 쩌렁쩌렁하게 울리고, 지축이 뒤흔드는 충격과 함께.


두 사람의 방향이 반대로 갈렸다.


빠르게 쏘아지는 만금산의 몸은 손자의 봉분 쪽으로.


일장을 날린 약왕은 산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가. 갑자기 임자라고 부르면 어떡하느냐!”


부끄럽게시리.


쿵쿵. 쿵쿵.


조금씩 두근거리고 있던 약왕의 심장이 거세게 뛰어올랐다.


***


와다다다다!!!


만금룡과 황진희.


두 사람은 험준한 산의 오르막길을 내달리고 있었다.


사실, 말이 오르막길이지 실상은 길이 존재하지 않는 단장애(斷腸崖).


보통 사람이라면 절대로 통과하지 않고, 어떻게든 우회하여 돌아가는 절벽이었다.


하지만 사흉절맥을 해제하고, 황룡지체를 얻은 만금룡에겐 평지와도 같았다.


“으하하하! 이것이 바로 달리기로구나!”


쾅! 쾅! 쾅! 쾅! 쾅!


절벽에 다리를 박아 넣으며 강제적으로 뛰어 올라가는 만금룡.


그의 얼굴에는 천진난만한 웃음이 가득 차 있었다.


‘크으! 이렇게 맘껏 뛰어 본 게 언제였을까?’


아마 초등학교 3학년 때.


그 당시 열렸던 가을 운동회에서 100m를 달려본 게 마지막이었다.


이후로는 불치병에 걸려, 평생을 병원에서 지내게 되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생활도 이제는 끝!


“나는 자유다아아아!!!”


디스 이즈 프리덤!


힘찬 외침과 함께 터져 나오는 점프.


쾅!!!


만금룡의 발밑에서 지축을 뒤흔드는 굉음이 터져 나오는 것과 동시에, 그의 몸이 하늘 위로 솟구쳤다.


그리고 빙글.


허공을 유영하는 황룡처럼 한 바퀴 회전한 만금룡은 곧장 지면에 착지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후우! 운동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맛!”


숨이 벅차다는 게 요런 느낌이었다.


거친 숨을 몰아 내쉬며 땀방울을 훔치는 만금룡.


그는 20여 년 동안 잃어버렸던 감각을 새롭게 느끼면서 빙그레 웃었다.


그와 동시에.


만금룡의 앞으로 인기척이 생겨났다.


“고생하셨습니다! 스승님! 너무나도 멋진 신법이었어요!”


슥. 스윽.


황진희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부드럽게 닦아 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저도 스승님 같은 신법을 펼치고 싶어요! 폭발적인 발 구름도 그렇고, 강렬한 발자취도 그렇고! 심지어 하늘을 누비실 땐 커다란 용 한 마리가 포효하는 것 같았다니까요!?”


만금룡은 땀을 닦아주는 제자의 손길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며 말했다.


“후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경지가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더 한 것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만금룡의 머릿속으로 을지무혁의 허공답보가 떠올랐다.


‘아직 내 경지는 삼류. 화경까지 가기엔 시간이 걸릴 테지만······.’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평생을 매달려서 수련해야 하는 무림인과는 다르게, 자신에겐 [무림 고수 키우기]의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방금의 달리기로 몸의 밸런스도 어느 정도 감이와······.’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을 땐, 주변 지형지물을 완전히 뒤집어버리는 것도 모자라사 환경파괴의 주범 그 자체였으니까.


‘그러나 지금이라면 달라! 내가 가진 힘을 온전히 제어할 수 있어!’


꾸욱!


만금룡이 오른쪽 주먹을 쥐어 보였다.


우두둑하고 솟아나는 수십 개의 굵은 힘줄.


그건 흡사 괴물이나 짐승의 힘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험악하게 생겨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힘을 빼면······.’


힘줄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다시 이렇게 힘을 주면······.”


힘줄의 수가 점점 늘어났다.


완벽하기 그지없는 컨트롤!


‘이제 힘 조절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아니, 어느 정도가 아니다! 완벽에 버금갈 정도로 제어가 가능하니까.


‘그렇다면!’


직접 힘을 써봐도 무방하리라.


‘좋았어! 한번 해보자고.’


만금룡의 눈이 짐짝처럼 들려 있는 흑사굉협 쪽으로 향했다.


“진희야 잠시 물러서 보거라. 슬슬 요놈을 깨워야겠다.”



작가의말

*현재 재화

-금원보 1,999,997개.

-야명주 2,000개.

-묘안석 2,000개.

-최하급 생명력 물약 93개

-최하급 기공력 물약 97개

-회자수의 묵강박도 1자루

-보너스 스테이터스 1 증가 이용권 9,999장.

-굿바이 반계탕.

-만능 열쇠 5개

-전설의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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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용돈 NEW 12시간 전 20 0 13쪽
58 할머니 24.09.17 29 0 13쪽
57 위기를 기회로 24.09.16 35 1 16쪽
» 잃어버렸던 감각 24.09.15 39 1 15쪽
55 손깍지 24.09.14 40 1 16쪽
54 불청객 24.09.13 37 1 16쪽
53 소장주의 장례식 24.09.12 36 1 15쪽
52 귀환 24.09.11 45 1 16쪽
51 해독 24.09.10 40 1 15쪽
50 고독 24.09.09 43 1 14쪽
49 금제 24.09.08 46 1 12쪽
48 갑과 을 24.09.07 43 2 14쪽
47 망둥어 24.09.06 47 1 14쪽
46 마마잃은 중천공 24.09.05 51 1 17쪽
45 호북사화 24.09.04 60 1 15쪽
44 제3세력 24.09.03 68 2 15쪽
43 증거 24.09.02 73 1 14쪽
42 인공호흡 +2 24.09.01 74 2 12쪽
41 선남선녀 24.08.31 67 2 13쪽
40 대사매 24.08.30 77 2 19쪽
39 선녀 24.08.29 80 2 12쪽
38 코브라 24.08.28 79 2 13쪽
37 물증 24.08.27 83 2 14쪽
36 오랑캐 24.08.26 89 2 14쪽
35 시력 100배 24.08.25 95 2 14쪽
34 초대받지 못한 손님 +3 24.08.24 110 3 17쪽
33 용의 길 +2 24.08.23 120 8 15쪽
32 군사부일체 +1 24.08.22 113 5 15쪽
31 두 번째 제자 24.08.21 112 5 13쪽
30 제자의 마음 24.08.20 110 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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