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한 제자들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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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룡
작품등록일 :
2024.07.12 21:41
최근연재일 :
2024.09.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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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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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갑과 을

DUMMY


쐐애액!


흑사굉협의 박도가 벼락처럼 내려왔다.


비록 내공이 없다 한들 일류 고수의 깨달음이 녹아있는 일격.


보통의 삼류 무인이라면 반응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그러나.


‘나는 다르지.’


올 스테이터스 9,999.


거기에 [일대 종사의 자질]과 [온 무림의 스승]이라는 버프로 모든 스테이터스가 100배 뻥튀기된 상태.


공력(功力)이 담겨 있지 않은 초식은 허공에 정지해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초식 이름이 저게 뭐야.’


월야촌충(月夜寸蟲)이란, 달밤의 기생충이라는 뜻.


무공의 초식명으로 쓰기엔 적절치 않았다.


‘어우 징그러.’


괜히 더 그런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일격 자체는 괜찮네······’


만금룡은 자신의 머리를 향해 떨어지는 박도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래도 징그러운 건 변함이 없지만!’


괜스레 기분이 나쁘다.


촌충(寸蟲)이란 기생충의 일종.


월야촌충(月夜寸蟲) 이름을 듣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거늘.


초식의 이름을 알고 나서 박도를 보고 있으니, 너무나도 혐오스러웠다.


‘이러면 진짜로 기생충이 머리로 떨어지는 것 같잖아······.’


아니. 실제로 닮아 있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던데.


분명히 벼락처럼 떨어지고 지그재그의 형태로 움직이던 박도가, 이제는 기생충의 몸부림처럼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걸, 맞아 줄 수는 없지······.’


빙글.


만금룡의 검지 손가락이 박도를 향해서 가볍게 뻗어졌다.


‘마음 같아선 손가락 하나로 딱······!’


아주 멋있게 막아내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불가능했다.


스테이터스가 높다고는 하나, 자신의 경지는 삼류.


칼이 닿으면 서걱! 하고 잘려 나가는 인간의 육체이니 말이다.


‘뭐, 내가 도검불침(刀劍不侵)의 경지에 오른다거나, 내공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삼류(三流)의 경지는 단전을 만들고, 그 안에 공력을 쌓는 단계.


본격적으로 공력을 사용하려면 이류(二流)의 경지로 올라야 했다.


‘그러니 그때까지는 조심해야겠지.’


만금룡이 검지 손가락을 내밀자, 그걸 본 흑사굉협은 눈을 부릅떴다.


“감히! 이 흑사굉협의 초식을 손가락 하나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겨우 삼류 주제에 말이다!”


노기가 가득한 흑사굉협의 목소리에 만금룡은 대답 대신에 피식하고 웃어 보였다.


‘그럴 리가 있나.’


이는 배려다.


흑사굉협을 죽이지 않기 위한 배려.


‘혹, 저 박도를 막기 위해 주먹을 내뻗기라도 했다간······.’


산조차 뚫어버린 힘이 흑사굉협의 몸을 집어삼킬지도 모르니 말이다.


“운이 좋은 줄 알 거라.”


“뭐라?”


흑사굉협은 놀랐다.


월야촌충(月夜寸蟲)의 초식을 펼치는 건 찰나의 순간.


그 짧디짧은 순간에 자신과 대화할 수 있다는 건. 적어도 상대가 자신과 대등하다는 뜻이었으니까.


“이런 말도 안 되는! 설마 네놈! 힘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냐!”


만금룡은 흑사굉협에게 대꾸하지 않았다.


그저 박도를 향해 뻗어낸 검지를 가볍게 돌릴 뿐이다.


빙글.


마치 허공에 원을 그리는 듯한 모양새.


그 순간.


이변이 일어났다.


“죽어라!!!”


만금룡의 머리카락에 박도가 닿기 직전.


촤라라락! 파악!


흑사굉협의 전신이 은색으로 빛나는 실에 휘감기더니.


콰앙!!!


만금룡의 머리를 쪼개려던 박도가, 당장 방향을 바꾸면서 지면으로 향하고.


흑사굉협의 양쪽 무릎 역시 땅바닥에 닿아 버렸다.


“크흐윽! 이, 이건······.”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뜨는 흑사굉협.


그는 자신의 몸을 묶고 있는 은색 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건, 아까의 금줄?”


“그래 잘 보았구나. 내 제자가 사용하는 가야금 줄이지.”


“가소롭구나! 겨우 이런 금줄 따위로 나를 포박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더냐!”


“······.”


“그리고 제자라니? 그 소저가 네 놈의 제자라는 말을 아직도 하는 것이냐?”


“나는 사실 만을 말했다. 그것을 믿지 않은 것은 네 놈이지.”


“닥쳐라!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콰앙!!


흑사굉협은 자리에서 일어나기 위해 무릎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커허억!!”


일어날 수 없었다.


“이, 이게 무슨 일이냐? 왜 무릎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냐.”


흑사굉협의 말대로였다.


전신이 지면에 고정된 것처럼, 아니 태산에 깔린 것처럼 한치의 미동조차 용납되지 않았으니까.


“정말 바보로군······.”


만금룡의 눈이 정말 안타깝다는 듯이 바뀌었다.


“방금까지도 그 줄에 묶여 있었으면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냐?”


그러나 흑사굉협은 당당했다.

자신의 위기임을 모르는 눈치였다.


“흥! 아까와 지금은 다르다!”


“뭐가 다르다는 거냐.”


“지금의 나는 쓰러진 것이 아니라!”


“······.”


“겨우 무릎을 꿇고 있는 것에 불과하니 말이다!”


“그러냐? 정말 답이 없는 놈이로구나.”


절레절레.


만금룡의 고개가 자연스럽게 저어졌다.


가야금 줄을 사용하는 고수를 직접 마주했으면서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니.


무공의 재능과는 별개로, 오성만큼은 별로인 모양이다.


‘뭐, 그러니까 산적 질이나 하는 거겠지.’


제대로 된 오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산적 같은 일은 하지 않을 테니까.


만금룡이 흑사굉협을 내려다보며 그러한 생각을 하는 사이, 흑사굉협은 단전의 기력을 다시 한번 모으기 시작했다.


“흥! 방금 그랬던 것처럼! 이번 금줄 역시 단번에 끊어주마!”


으아아아!!!


흑사굉협이 힘을 모으는 듯한 소리와 함께, 전신에 남아 있는 모든 힘을 하나로 모으기 시작했다.


우두둑. 우두두둑.


흑사굉협의 몸에서 뼈가 부서지고 가죽이 뜯겨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흐음. 그렇게 용을 써본들 풀 수는 없겠지만······.’


계속 이대로 둔다면 죽을 게 분명할 터.


만금룡은 흑사굉협의 죽음을 막기 위해, 중지와 엄지 마주치며 손가락을 튕겼다


탁!


기분이 좋으면서도 경쾌한 소리와 함께, 만금룡은 제자가 있는 곳을 돌아보며 나직하게 말했다.


“진희야. 이제 되었다. 확실하게 제압하거라.”


그 순간.


촤라라라락!!!


흑사굉협의 몸을 은빛의 실타래가 덮었다.


촤아악!


은사(銀絲)가 살을 파고들며 폭포수 같은 피가 튀어 오르고.


까가가각!


은사가 흑사굉협의 뼈를 긁으면서 괴기한 소리를 발생시켰다.


“끄아아아아악!!!”


광오하기 짝이 없던 흑사굉협의 웃음소리는 어느새 처절한 비명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였다.


“사, 살려주시오. 대협!”


“······뭐?”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걸까. 아니면 섬뜩한 살기라도 느낀 걸까?


완전히 포박된 흑사굉협은 비굴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제, 제가 대협의 실력을 몰라뵈었소오오!!! 그, 그러니 제, 제발 이것 좀 풀어주시면 안 되겠소이까아아!!!”


“얼씨구?”


아주 가지가지 하는 놈이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이제는 대협이라 부르고 존댓말까지 해댄다.


“이러다가 정말 나 죽소. 피, 피가 나오는 것 역시 보통이 아니오!!!”


“······.”


“온몸이 축축하게 젖는 것이 느껴진단 말이오!!! 사, 살려주시오오!!!”


고통을 호소하며 애원하는 흑사굉협.


만금룡은 나직한 한숨을 내쉬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그래. 살려줘야지. 네 놈은 여기서 죽을 운명이 아니니 말이다.”


만금룡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흑사굉협의 표정이 한순간에 달라졌다.


“그게 정말이냐!?”


비굴했던 표정이 당당하게 바뀌고, 고통으로 일그러졌던 얼굴에 환희가 감돌았다.


“뭐야?”


그런 흑사굉협의 태도에 만금룡의 미간이 슬쩍 올라갔다.


“아까는 존댓말을 하더니, 이젠 또 반말을 지껄이는구나?”


“크크큭! 그야 당연한 것이 아니냐.”


“당연하다고? 그게 무슨 뜻이냐?”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네 놈에게는 이 몸이 필요하지.”


“······”


“크하하하 표정을 보니 진짜로 그런 모양이로구나! 그렇다면 내가 갑이다!"


“······.”


"그러고 너는 을이지 이 썩을 애새끼야!”


만금룡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비리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흑사굉협의 모습.


절로 감탄이 나오는 처사술이였다.


“이야······.”


이래서 일류인 걸까?


“똑똑하네!”


짝짝짝!


만금룡은 손뼉을 마주치며 순수하게 칭찬했다.


“마냥 멍청한 줄로만 알았는데, 나름의 눈치는 있는 모양이구나.”


흑사굉협은 흑사파와 만금린이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이자 증인 그 자체였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얼른 나를 풀어라! 내 협조를 바란다면! 그 정도 호의는 가능하겠지!”


흑사굉협은 자신이 우위의 서 있는 듯한 표정을 하며 말했다.


그러나 자신이 갑일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만금룡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했다.


“아니. 그 정도로는 필요 없다.”


“뭐냐? 설마 이 몸의 협조가 필요 없는 것이냐!?”


“협조는 필요하지.”


“그렇다면! 당장 이것을 풀어라! 이것을 풀지 않으면 나는 협조를 하지 않을 테니까! 크크큭!”


흑사굉협은 자신감이 가득한 비열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런 태도는 좋지 않아.”


“뭐라?”


“나는 네 놈이 살아 있기만 하면 되니까.”


“······”


“즉, 네놈의 사지를 자르든, 단전이 박살 나든 상관없다 이 말이다.”


씨익.


만금룡은 싸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흑사굉협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증거.


그리고 재빠른 눈치와는 별개로 멍청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니.


만금전장으로 이동하여 만금린을 마주하는 순간, 이런저런 이야기가 술술 나올 게 뻔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성정을 모르는 흑사굉협으로선, 만금룡의 말을 다르게 해석하고 있었다.


‘저 눈은 대체······.’


무감각한 눈동자였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지, 전혀 알 수 없는 싸늘한 눈빛이었다.


“서, 설마······.”


“음?


“나, 나를 고문하려는 것이냐?”


“······?”


“고, 고문은 그, 그만두거라!”


“흐음······.”


흑사굉협의 반응을 파악한 만금룡이 피식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왜? 일류의 고수라는 자가 고문이 두렵기라도 하나?”


“당연하지! 고문이 얼마나 아픈데!”


“호오! 의외로구나. 고문을 당해본 적이 있다니······.”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흐음?”


뭔가를 눈치챈 만금룡의 눈이 딱딱하게 굳었다.


“이 몸이 바로 흑사파의 부채주! 흑사굉협이니라! 고문 따위는 받아본 적이 없지!”


“그럼. 왜 고문을 두려워하나?”


무겁게 가라앉은 만금룡의 목소리에 희열이 들어있는 답이 돌아왔다.


“좋아하니까.”


“뭐를 말이냐?”


“고문하는 걸 좋아하니까.”


“······.”


“그래서 고문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


“······.”


“특히 어린아이들의 비명이란 아주 참을 수 없······.”


흑사굉협의 말이 돌연 끊겼다.


자신을 바라보는 만금룡의 눈빛을 보는 순간, 절로 말문이 막혔기 때문이었다.


***


‘눈빛이 무슨······.’


무저갱을 닮아 있었다.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이 그 안에 담겨 있는 듯했다.


‘이게 정말 아까 보았던 삼류 놈이 맞을까?’


그러고 보니 온통 이상한 일투성이였다.


일류 고수인 자신이 삼류에 불과한 놈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서.


그 발치에서 빌빌 기다가 목숨 구걸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자신을 따르던 이백의 부하들은 대체 어디로 갔는가?


‘지금쯤이면 진작에 도착하고도 남았을 시간이거늘······.’


바로 앞에 죽어있는 세 명의 부하를 제외하곤, 그 누구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해할 수가 없구나.’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


‘설마 하지만 꿈이라도 꾸고 있는 걸까?’


그럴 수도 있었다.


‘선녀님과 만난 그 시점에서부터 계속 꿈이 이어지는 것이라면······.’


지금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전신에서 느껴지는 이 압박감과 작열감은······.’


진짜였다.


피가 축축하다 못해 뚝뚝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지고, 뼈와 맞닿은 금줄에선 날카로운 묵직함이 전해지는 중이었으니까.


‘그래. 이런 감각이 꿈일 리가 없지. 여긴 현실이야.’


그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일 뿐.


상황을 인지한 흑사굉협은 비굴한 목소리로 입을 뗐다.


“자, 잠깐만. 나, 나는 고문을 받고 싶지 않다! 제, 제발 부탁이다. 혀, 협조할 테니 고문만큼은 하지 말아다오!”


“······걱정하지 마라. 딱히 고문 같은 건 하지 않으니까.”


“저, 정말이냐?”


“그래. 아까도 말했지만. 네 놈이 살아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나는 충분하다.”


“후우. 다, 다행이로구나.”


흑사굉협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는 살짝 경계심이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럼, 이 금줄도 풀어 줄 수 있겠느냐? 내 더 이상 난리 치지 않고 얌전히 있으마.”


“불가(不可).”


만금룡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 어째서 그렇느냐! 나는 깨달았다. 나로서는 너를 죽일 수 없다는 걸 말이다! 그러니 이 줄은 풀어줘도 되지 않겠느냐!”


“어리석구나. 그건 네놈의 입장이다. 나와는 다르지.”


“······.”


“하물며 사람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 네 놈이 어떤 짓을 할지 모르는 만큼, 포박을 풀어 주는 건 불가능하다.”


만금룡의 말에 흑사굉협


“그, 그러면 나는 언제까지 묶여 있어야 하는 것이냐?”


“걱정하지 말거라······.”


말하던 만금룡의 시선이 전방에 있는 지평선으로 향했다.


자신이 만들어낸 용의 길 너머. 그 어딘가였다.


“내 생각건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 네 놈의 말은 믿을 수 없다!”


“음? 딱히 거짓말을 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개소리! 선녀님 보고서 제자라 하는 허수아비를 펼치지 않았더냐!”


“허수아비가 아니라 허장성세다.”


“아무튼! 네 놈의 말은 믿을 수가 없다! 그러니 정확히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나를 풀어줄지 말해 봐라!”


짜증을 내는 흑사굉협의 말에, 만금룡은 빙그레 웃으면서 답했다.


“만금전장으로 돌아갈 때까지.”



작가의말

*현재 재화

-금원보 1,999,997개.

-야명주 2,000개.

-묘안석 2,000개.

-최하급 생명력 물약 93개

-최하급 기공력 물약 99개.

-회자수의 묵강박도 1자루

-보너스 스테이터스 1 증가 이용권 9,999장.

-굿바이 반계탕.

-만능 열쇠 5개

-전설의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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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용돈 NEW 12시간 전 20 0 13쪽
58 할머니 24.09.17 29 0 13쪽
57 위기를 기회로 24.09.16 35 1 16쪽
56 잃어버렸던 감각 24.09.15 39 1 15쪽
55 손깍지 24.09.14 40 1 16쪽
54 불청객 24.09.13 38 1 16쪽
53 소장주의 장례식 24.09.12 36 1 15쪽
52 귀환 24.09.11 45 1 16쪽
51 해독 24.09.10 40 1 15쪽
50 고독 24.09.09 43 1 14쪽
49 금제 24.09.08 46 1 12쪽
» 갑과 을 24.09.07 44 2 14쪽
47 망둥어 24.09.06 47 1 14쪽
46 마마잃은 중천공 24.09.05 52 1 17쪽
45 호북사화 24.09.04 61 1 15쪽
44 제3세력 24.09.03 69 2 15쪽
43 증거 24.09.02 73 1 14쪽
42 인공호흡 +2 24.09.01 74 2 12쪽
41 선남선녀 24.08.31 68 2 13쪽
40 대사매 24.08.30 77 2 19쪽
39 선녀 24.08.29 80 2 12쪽
38 코브라 24.08.28 79 2 13쪽
37 물증 24.08.27 84 2 14쪽
36 오랑캐 24.08.26 89 2 14쪽
35 시력 100배 24.08.25 95 2 14쪽
34 초대받지 못한 손님 +3 24.08.24 110 3 17쪽
33 용의 길 +2 24.08.23 121 8 15쪽
32 군사부일체 +1 24.08.22 113 5 15쪽
31 두 번째 제자 24.08.21 112 5 13쪽
30 제자의 마음 24.08.20 111 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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