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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룡
작품등록일 :
2024.07.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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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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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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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물증

DUMMY

-뭐래에!! 저건 네 남친이잖아!

-뭐어? 너 미쳤어?

-어이없다. 왜 정색을 해? 시작은 네가 먼저 했잖아!


그렇게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우기 시작한 여학생들.


만금룡은 지금도 생생한 당시의 일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눈물샘을 꼭꼭 눌렀다.


‘마음 같아서는, 나도 너네 같은 여친 둔 적 없어! 라고 큰소리를 치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큰 상처였던 만큼 한마디도 하지 못했었지.


음음!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느라. 대꾸도 할 수 없었고······.’


크흡!


그렇게 만금룡이 전생의 일을 생각하며 눈물을 숨기자, 을지문혁이 뒤를 돌아보며 물었다.


“스승님? 무슨 일이라도 있으시옵니까?”


“아!”


그 목소리 덕분에 상념에서 깨어난 만금룡.


그는 자신의 주먹을 불끈 들어 올리며, 제자들의 말에 공감했다.


“바, 바로 그러하다!”


“네? 스승님? 뭐가 그런 건가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는 황진희의 말에, 만금룡은 흑사굉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울분을 토했다.


“저놈은 생긴 것 그대로의 놈이다! 금수만도 못한 인간 말종들이지!”


이유는 확실했다.


-흑사굉협(黑蛇轟俠).

-흑사파(黑蛇派).

-100.


흑사파라는 소속의 산적인 것도 그렇지만, 카오틱 수치가 100이라는 점으로도 충분할 테니.


“어쩜! 그렇군요!”


황진희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자, 을지문혁 또한 같이 수긍하며 말을 이었다.


“스승님께서 인간 말종이라 단언할 정도라면, 저 치는 분명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게 아까울 정도의 오랑캐······.”


“······!”


습관적으로 나온 오랑캐라는 말에 만금룡의 미간이 살포시 떨리자, 을지문혁은 당장에 말을 바꿨다.


“아, 아니, 오랑캐가 아니라 놈들일 것이 분명하옵니다. 그렇다면!”


철컥!


을지문혁이 허리춤에 패용되어 있는 환두대도를 들어 올리며 말을 이었다.


“저를 보내주시옵소서! 저놈을 비롯한 모든 산적 놈들을 깔끔하게 처리하겠사옵니다!”


“호오······. 저 뒤에 있는 산적들의 존재도 알고 있는 것이냐?”


“그러하옵니다!”


확신에 차있는 을지문혁의 대답에, 만금룡의 입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신기하네.’


지금 보이는 산적이라 하면, 지평선의 끝부분이자, 용의 길 끝에 서 있는 흑사굉협 한 놈뿐이건만.


을지문혁은 흑사굉협을 향해서 뒤따라오고 있는 이백 명의 산적들의 존재도 느끼는 중이었다.


‘이게 화경(化境)의 고수라는 걸까?’


만금룡이 느끼기에는 별다른 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뭐, 당연하겠지.’


아직 자신의 경지는 삼류(三流).


용의 길 같은 현상을 만들어내고, 산 하나를 가로지르는 동굴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근력과 기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단순한 힘만으로 만들어낸 현상에 불과했으니 말이다.


‘뭐, 그래도 괜찮아. 어차피 경지가 오르는 건 시간 문제에 불과하니까.’


그리고 화경의 고수인 건, 황진희 역시 마찬가지.


그녀 또한 흑사굉협이 있는 곳과 그 너머를 바라보면서,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을 띠었다.


“그런데 대사형.”


“음? 왜 그러느냐?”


“대사형께서 나서시려구요?”


황진희가 을지문혁에게 물었다.


“그래.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라도 그러고 싶구나. 내 스승님의 명령이 떨어지는 즉시! 나갈 셈이니라.”


“전부 죽일껀가요?”


살벌한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황진희.


그런 황진희의 물음에 을지문혁은 잠시 침묵하며 말을 아꼈다.


‘전부 죽인다라······.’


충분히 가능했다.


이미 초절정 경지 때 한 번 해봤던 일. 두 번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화경으로 경지가 상승하면서, 새로 얻게 된 힘을 직접 시험해 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는 만큼. 바라 마지않는 명령이었다.


‘하물며 그 상대가 증오하고 원망하는 오랑캐 놈들이라면······.’


더더욱 마다할 일은 없으리라.


생각을 마친 을지문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그래. 흔적 하나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할 셈이다.”


“음? 그냥 죽이면 되지. 왜 깔끔하게 처리하나요?”


“스승님께서 그것을 원하시니까.”


“아! 하긴 그렇겠네요! 쓰레기는 잘 보이지 않게 치워야 하니까요! 역시 스승님이에요!”


황진희가 환한 웃음을 지으며 화답하는 동시에, 무언가 애틋하고 그리운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아아······. 스승님께서 저를 구해주실 때도 그리하셨죠.”


“어, 엉?”


갑자기?


만금룡은 어이가 없다는 듯 황진희를 바라보았다.


“아니. 왜 말이 왜 그쪽으로 가느냐?” 라고 물어보기도 전에, 황진희의 목소리가 촉촉하게 들려왔다.


“대사형께선 모르실 거예요. 스승님의 모습이 얼마나! 어찌나 늠름하시던지! 소녀! 지금 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저릿한 걸요!!”


당시를 회상하는 황진희의 눈 안으로, 봄날의 매화잎이 흩날리는 듯한 따뜻함이 일었다.


“마을 사람들은 저를 요녀로 몰아서 죽이려고 했죠. 그리고 결국······. 죽기 직전 상황에까지 몰려버리게 되었구요. 그런데 그때!”


“······.”


“스승님께서 기적처럼 나타나셔서 저를 구해주셨다니까요! 쓰레기들을 모조리 증발시켜 버리면서요!”


“아니, 그게 지금의 상황이라 대체 무슨 연관이······.”


“아아! 스승님······. 소, 소녀는 더 이상······!”


열망 어린 눈을 하며 만금룡을 돌아보는 황진희.


그녀는 어느새 잡고 있던 흑관(黑棺)을 내려놓고, 자신을 향해 한 발짝 다가온 상태였다.


그것도 처음 마주했을 때처럼, 배꼽을 드러내고, 허벅지를 슬쩍 보인다.


“이놈!!! 옷은 언제 풀어 헤친 것이더냐! 당장 원위치하거라!”


“아이잉!”


“아잉은 무슨!!! 애초에 이걸 노리고 말을 돌린 것이이로구나!!!”


“히이잉!”


“귀여운 척해도 소용없다. 욘석아!”


만금룡의 일갈이 떨어졌다.


천하제일의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이 이런 식으로 다가오면, 해탈에 오르기 직전인 스님들조차 가슴이 두근거리길 마련이거늘.


만금룡은 그런 마음이 전혀 없었다.


‘신기하네. 이게 기억과 경험을 공유해서 그런 걸까?’


을지무혁의 스승으로서의 기억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처음 황진희를 만났을 땐, 약간의 부끄러움과 창피함 그리고 두근거림도 느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하긴, 평범하고 진실된 사랑이라면 모를까. 누가 자기 제자나, 딸 같은 아이를 보고서 흑심을 품겠어······.’


흑심(黑心)이란. 음흉하고 부정적인 욕심이 깃든 마음이라는 뜻.


만금룡은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았다.


“어허! 행실이 느리구나! 당장 옷깃을 여미지 못하겠느냐!”


“히잉. 알겠어요. 스승님. 원위치하면 되잖아요.”


주섬주섬 저고리를 내리고, 치마를 여미는 황진희.


만금룡은 제자가 단정해진 것을 확인하고 고개를 만족한 듯이 답했다.


“그래. 아무리 내가 편하다고 한들, 그런 태도는 아니 되느니라. 알겠느냐.”


“예에. 스승님. 그리할게요.”


앵두 같은 입술이 책상 모서리처럼 삐죽 튀어나온 황진희.


그 모습은 굉장히 귀여웠지만, 스승으로서 할 말은 해야 했다.


“또! 또! 나쁜 버릇이 나오는구나!”


덥썩!


“으헵!?”


만금룡은 황진희의 입술을 손으로 잡고 위아래로 흔들었다.


“아무튼 진희 너는 요입이 문제다. 입이 문제야!”


바로 그때였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을지문혁, 만금룡의 편을 들며 끼어들었다.


“어허! 당장 입술을 집어넣지 못하겠느냐!”


“으헤! 대사혀! 스스님이 노아주어야 지어너지요.”


“어허! 어디서 말대꾸를 하느냐! 스승님의 가르침이 내려지는 중이거늘!”


“이이익!!”


황진희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을지무혁을 표독스럽게 쏘아봤다.


‘나쁜 말 하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시집을 가지 않은 내가 이런 기분을 느껴볼 줄이야!’


황진희로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보통 나같이 아름다운 여자가 괴로워하면, 보통의 사내들은 당장에라도 도와주기 마련인데······!’


제 스승은 그렇다 치더라도, 대사형조차 그럴 줄은 몰랐던 모양이었다.


‘으음. 대사형도 화경의 고수라서 그런가?’


아니면 화경에 이른 만큼, 어느 정도의 해탈을 이루며 초탈해진 걸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황진희로선 알 수가 없었다.


‘으음! 나중에라도 대사형한테 물어봐야겠네.' 라며 생각하고 있을 때.


용의 길 끝에 위치해 있던, 흑사굉협 쪽에서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기는 우리 흑사파의 영역이다아아!!! 감히 누가 침입을 하는가아아아!!!”


기형적인 외모만큼이나 커다란 목소리.


그 소리를 들은 세 사람의 시선이 일제히 향했다.


“허어! 목청 하나만큼은 정말 좋은 놈이로구나.”


만금룡은 잡고 있던 황진희의 입술을 놓아주더니, 팔짱을 끼곤 침착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황진희 역시 태도를 바꿨다.


“······목청만 크면 다행일 것 같은데 말이지요.”


어린 소녀처럼 투정을 부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오뉴월에 내린 서리처럼 싸늘한 눈빛으로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건 을지문혁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오면 스승님 어떻게 하시겠사옵니가?”


을지문혁은 패용한 환두대도를 꾹 잡으며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것 같은 기세를 내뿜었다.


“흐음 그러게 말이다······.”


제자의 물음을 받은 만금룡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저놈들을 어찌하는 게 좋을까?’


만금룡의 눈동자가 흑사굉협의 모습을 담았다.


뱀의 허리처럼 가느다란 허리와 다리.

성난 코브라처럼 크게 부풀어진 상체.

기형적일 정도로 휘어지고 크게 발달한 흑사굉협의 등.


그리고 거기엔, 무기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박도(朴刀)가 걸려 있었다.


‘너무 비슷하게 생겼단 말이지.’


자신의 가슴을 꿰뚫었던, 염 총관의 박도와 말이다.


‘그저 우연일까······?’


그럴 확률은 희박할 것이다.


‘안 그래도. 흑사파와 염 총관 사이에서의 일이 궁금하던 상황인데, 사건 연관자가 제 발로 나타나다니······.’


이렇게 되면 묻지 않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리라.


‘물론, 무기가 똑 닮았다는 이유로 연관시키는 건 잘못된 일이겠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이 너무나도 많았다.


염 총관이 사용하던 박도가, 지금 나타난 산적과 똑같은 형태의 박도라는 것도 그렇지만.


자신이 금원보(金元寶)를 주면서 살려 보내 주었던 흑사파의 산적들.


그들이 만금전장 내부의 일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던 것도 한몫했다.


‘외팔에, 애꾸에, 뻐드렁니에, 앞니를 뺀 놈이었나······.’


만금룡은 자신이 금원보를 주었던, 네 명의 산적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대장 격이라 할 수 있는 외팔이의 말을 생각했다.


-만금전장의 차기 소장주이신 만금호 님을 뵙습니다!


외팔이는 자신의 둘째 동생을 향해 소장주라고 말했다.


‘이 부분이 정말 부자연스러워······.’


만금룡이라는 소장주가, 자신이라는 소장주가, 눈앞에 버젓이 살아 있는 상황이건만.


‘어째서 외팔의 산적은······.’


금호를 향해서 소장주라 칭한 걸까?


‘만금전장의 장남인 내가 아니라, 차남이자 둘째 동생인 금호에게 말이야.’


깊이 생각할 건 없었다.


여태까지 겪은 일과 지금의 정황을 생각해 보면, 그에 대한 답은 꽤나 쉬었으니까.


‘흑사파의 산적 놈들이 만금전장 내부의 사정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


그것도 삼류에 불과한 말단 산적들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전장 내부의 사정을 세세하게 알고 있다는 뜻이었다.


‘쯧. 처음에는 의심에 불과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의심은 확신이 되어갔다.


‘그래. 내가 다른 건 모를 수도 있고, 무언가 놓친 것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흑사파의 산적들이 금호를 보면서 소장주라 부르는 것에서 확실해졌다.


흑사파 내에서 만금룡이라는 존재는 이미 죽어서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시기는 분명······.’


염 총관에게 칼을 맞은 그때부터겠지.


‘흐음! 이야기가 재미있게 돌아가네······.’


만금룡의 입가로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떠올랐다.


‘만금전장과 흑사파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면, 내가 죽은 사실 역시 이미 만금전장 내부에 전달되었을 거야.’


그런 초상집 분위기에 자신이 떡하니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이전과는 다른 건강한 모습으로 말이지!’


안 봐도 뻔하다.


천지가 뒤집어지는 일이 발생할 테니까.


‘키야! 생각만 해도 꿀잼이네!’


미래의 일을 상상하는 만금룡은 피식하고 새어 나오는 웃음을 멈출 줄을 몰랐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한창 미소 짓고 있던 그의 입꼬리가 딱딱하게 굳었다.


‘쩝······. 최대한 빨리 돌아가야겠네······.’


흑사파의 산적들이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다는 건, 산적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금전장 역시 알고 있다는 뜻.


그리고 만금전장이 알고 있다는 건.


장주(莊主)인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에게 까지 소식이 들어갔다는 의미와 똑같았다.


‘쩝. 많이 슬퍼하시겠네······.’


아들이 죽었다는 비고를 들은 만큼, 부모님의 가슴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졌을 터.


만금룡은 심장 부근에 손을 올린 뒤, 그곳을 주먹으로 쥐어짰다.


‘그래. 얼른 돌아가자. 지금 이상의 불효를 지을 수는 없지······.’


스윽.


만금룡의 시선이 전방에 위치한 하늘로 향했다.


용의 길과 맞닿아 있는 하늘. 그곳에선 밝은 태양 빛이 내리쬐는 중이었다.


그리고.


코브라를 닮은 산적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쩌렁쩌렁 울려왔다.


“크크크크!! 귀여운 년놈들아!! 이 흑사굉협을 보고서 공포에 질린 것이냐!! 어째 돌아오는 답이 없어!! 지금 이 몸을 무시하는 것이냐!?”


“······”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던 만금룡의 눈이 흑사굉협을 향해 내려갔다.


딱히 무서운 것도 없고, 무시한 적도 없기는 하나, 역시 가만히 두고 볼만한 산적은 아니었다.


‘그래, 모처럼 사건의 연관된 증인이 직접 찾아오셨는데······.’


지금 이상, 모른 척하는 것도 도리는 아니리라.


생각을 마친 만금룡은 을지문혁을 바라보며 답했다.


“문혁아.”


“예. 스승님.”


“저놈들을 어찌할 것이냐 물었느냐?”


“그러하옵니다.”


“저 놈을 이용하여 물증을 찾을 것이다.”


“물증이라 하시오면?”


“저 산적 놈들과 만금전장 사이의 연관성. 그리고 금호(金虎)놈 사이의 물증을 찾아낼 것이다.”



작가의말

*현재 재화

-금원보 1,999,997개.

-야명주 2,000개.

-묘안석 2,000개.

-최하급 생명력 물약 95개

-최하급 기공력 물약 99개.

-회자수의 묵강박도 1자루.

-보너스 스테이터스 1 증가 이용권 9,999장.

-굿바이 반계탕.

-만능 열쇠 5개

-전설의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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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잃어버렸던 감각 24.09.15 24 0 15쪽
55 손깍지 24.09.14 28 0 16쪽
54 불청객 24.09.13 27 0 16쪽
53 소장주의 장례식 24.09.12 26 0 15쪽
52 귀환 24.09.11 36 0 16쪽
51 해독 24.09.10 31 0 15쪽
50 고독 24.09.09 34 0 14쪽
49 금제 24.09.08 38 0 12쪽
48 갑과 을 24.09.07 35 1 14쪽
47 망둥어 24.09.06 39 1 14쪽
46 마마잃은 중천공 24.09.05 44 1 17쪽
45 호북사화 24.09.04 48 1 15쪽
44 제3세력 24.09.03 58 2 15쪽
43 증거 24.09.02 60 1 14쪽
42 인공호흡 +2 24.09.01 62 2 12쪽
41 선남선녀 24.08.31 57 2 13쪽
40 대사매 24.08.30 65 2 19쪽
39 선녀 24.08.29 68 2 12쪽
38 코브라 24.08.28 68 2 13쪽
» 물증 24.08.27 73 2 14쪽
36 오랑캐 24.08.26 78 2 14쪽
35 시력 100배 24.08.25 82 2 14쪽
34 초대받지 못한 손님 +3 24.08.24 95 3 17쪽
33 용의 길 +2 24.08.23 107 8 15쪽
32 군사부일체 +1 24.08.22 101 5 15쪽
31 두 번째 제자 24.08.21 99 5 13쪽
30 제자의 마음 24.08.20 99 4 16쪽
29 운철 24.08.19 95 5 14쪽
28 전설의 뚝배기 24.08.18 102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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