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파티의 장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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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량
그림/삽화
한이량 (자체 AI 병합모델)
작품등록일 :
2024.07.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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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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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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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상경한 장인인데요? (4)

DUMMY

“군부가 가져갔다고?”

“그래 중앙 보위부의 건물이군. 왕의 직속 산하부대다. 젠장 듀크. 군부를 조심하라니까⋯”

“왜 듀크할배도 군부 조심하라고 나한테도 경고했어. 너무 뭐라 하지 마”

“끌끌⋯ 내가 시계탑에서 시계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눈에 안 띄는 곳에서 눈에 안 띄는 직업으로 살았어야지. 근데 이거 큰일이군. 내 신변까지 위험해지겠구먼. 슬슬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가 온 것 같군. 혹시 책을 찾으면 나에게도 말해줄 수 있나?”

“그럼 할배. 위치만 알았으면 책을 찾는 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거야. 나한텐 단장이 있거든”

“그래. 책을 꼭 찾기를 바라네. 그럼 이제 감정을 시작해 주게나.”


나는 감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제대로 되지 않았다.


[감정 성공. 《이름 모를 왕관》의 감정이 완료되었습니다.


???]


“?”

“왜 그러느냐? 실패더냐?”

“아니 성공인데⋯ 이상하게 [???]로 뜨는데? 이거 봐 바”


나는 마나 디스플레이를 벽에 띄웠다.


“흠. 내가 이 왕관의 기능은 잘 아네. 능력이 느는 건 아니지만 왕관을 쓰면 감정이 제어되고 냉혈 해지지. 우울한 기분도 없어지고. 근데 너무 오래 쓰면 무언가 귀에서 속삭이는 것 같아서 무섭더군”

“음⋯기능이 존재하는 아티팩트는 확실한데⋯ 그럼 내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건가?”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감정은 마나 회로를 분석하고 구성성분을 맞추는 마법으로 알고 있다만⋯ 구성성분도 안 뜨는 게 이상하구나. 그래도 내가 아는 기능이 있는 아티팩트 몇 개만 더 감정해 보자꾸나”


나는 용사 하인스의 말대로 몇 개 아티팩트를 더 시도해 보았다. 그러나 단순 능력 증가 아티팩트를 제외하면 특정 기능이 있는 아티팩트는 모두 [???]로 표시되었다.


“다 이러네⋯ 능력부족이 맞나 봐. 미안 할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네.”

“흠⋯ 루퍼트는 이런 일은 없었건만⋯”

“루퍼트가 그 장인 용사인가 보네?”

“맞다네. 나이가 많은 중년이었지. 존경스러운 점이 많았어.”

“그 장인용사도 마지막 전투 때 도망쳤어?”

“아니. 그가 죽는 건 우리 모두가 봤지. 마왕은 똑똑했어. 가장 먼저 그를 노렸지. 전투의 기본 아니겠나? 우리는 그걸 알면서도 그를 지키지 못했고.”

“아⋯”

“뭐 어쨌든 오늘은 이만하면 되었네. 늦은 시간까지 고마웠네.”

“뭘 용사할배. 그때 듀크할배보다는 할배가 훨씬 좋은 사람인 것 같아. 할배 내가 게이트 여는 법 배우면 나랑 같이 과거로 돌아가자. 예전 파티원들 봐야지”

“껄껄껄. 힘내게나”


갑자기 궁금했던 것이 떠올랐다.


“할배. 그 장인용사가 죽은 게 언제야?”

“442년으로 돌아가서 마왕과의 결전 때 죽었지.”

“그럼 그 장인 용사가 그 이후에는 존재할 수 없는 거 아니야? 과거가 바뀌면 미래도 바뀐다고 듀크할배가 그랬어.”

“흠 나도 루퍼트가 미래에 살아있을 수 있다고는 확신을 못하겠네. 근데 미래가 변하는 건 확실하다네. 과거로 갔다가 돌아왔을 때 친한 친구놈이 살아난걸 직접 봤으니⋯ 미안하네 답변을 주지 못해서. 게슈르트가 있었다면 더 나은 대답을 해 줄 수 있었겠구만. 게이트와 관련된 건 파티원들 모두 게슈르트에게 맡겼었으니⋯”

“그럼 어디로 이동할지는 무조건 그 게슈르트 용사할배가 정했어?”

“그렇지. 근데 게슈르트가 정한 목적지와 시간 때마다 항상 큰 사건들이 일어나곤 했지. 지금 생각하면 일부로 그런 때만 골라간 것 같구먼. 오! 생각해 보니까 게슈르트가 [특이점]이라는 말을 달고 산 것이 기억나는구만.”

“그게 뭔데? 흠 뭐 어쨌든 할배도 나처럼 멍청해서 잘 모른다는 거지?”

“껄껄 그래 나도 잘 모르네 그래도 내가 자네보단 똑똑하지 않겠나? ”


나는 용사 하인스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인스는 무언가 포근한 동네 할아버지 같아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할배 이제 가봐야겠다. 너무 늦으면 단장이 뭐라 할 거야.”

“허허 그래 또 놀러 오게나 새로운 용사여”

“용사? 어 그럼 안돼 할배! 그러다가 진짜 용사 돼버린다니까? 싫다고!”

“허허 용사는 자네가 원해서 되는 게 아닐세. 사람들이 인정하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용사가 되는 거지. 나는 자네를 벌써 용사로 인정했네.”

“할배도 참⋯”

“괜찮으면 아티팩트 몇 개 골라가겠나? 용사 된 기념으로 선물해 주지.”


역시 선물을 거절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었다. 나는 할배의 방을 둘러보았다.

그중 들고 다니기 편한 것이 무엇인지 보다가 아까 감정스킬로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팔찌를 하나 챙겼다.


“할배 나 이거 하나만 줘. 뭔지는 모르겠는데 착용하고 다니기 편할 것 같아.”

“그래. 더 필요한 건 없느냐?”

“뭔지도 모르는 거 여러 개 착용하기는 무서워. 아까 왕관 쓰면 뭐 정신에 문제가 생긴다매. 이 팔찌 먼저 써보고 괜찮으면 더 챙기러 올게”

“껄껄 맘대로 하거라. 이제 이 늙은이에게는 쓸 기회조차 없을 것 같으니.”


나는 용사 하인스의 방을 그렇게 나왔다.


***


헤일리는 처음에 루크를 집에 들이지 않았기에 하인스를 좋게 보지 않았다.

그렇지만 집에 저런 귀중한 것들이 많이 있다면 낯선 사람을 두려워할 수도 있겠다고 납득했다.

헤일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책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가려고 했다.


“할아버지! 저 그럼 이만 가 볼게요!”

“그래. 미안하구나. 아쉽게도 아버지의 책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구나.”

“괜찮아요. 언젠가 찾을 수 있겠죠.”


헤일리는 시계탑을 내려가기 위해 승강기를 타려고 했다.


“잠깐만 헤일리. 여기 뭐가 묻었구나.”


하인스는 헤일리의 가방에 붙어있는 무언가를 떼서 창문 밖으로 던졌다.

헤일리는 그것이 도청장치인 것을 알지 못했다.


“조심해서 가거라. 내 가장 친한 친구 듀크의 딸이여.”

“네! 감사했습니다.”


루크는 아마 벌써 아카데미로 돌아갔을 것이다. 빨리 돌아가서 할아버지에게는 책이 없다는 걸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지 루크가 다시 헛걸음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아카데미에서 시계탑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로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다.

그러나 그 10분 동안 누군가 계속 따라오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날이 어둑해지고 있었기에 무서웠던 헤일리는 조금 빠르게 아카데미로 가기로 했다. 다행히 아카데미 정문이 보였다.

그러나 아카데미에 들어가려고 할 때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병사들이 내 앞을 막았다.


“아⋯ 잠시 지나갈게요.”

“학생. 어디 갔다 오는 길이지?”

“네? 그냥 아빠 친구분을 만나고 오고 있었어요.”

“아빠? 헤일리 오스왈드, 아빠 친구가 누구지?”


이 병사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헤일리는 몸에 소름이 돋았다.

무서웠다. 지금 당장 이 병사들 사이로 달려가 아카데미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군부 검문을 피해 도주하는 것이 더 수상하게 보일 것 같았다.


“그⋯ 그건 왜요. 사적인 방문이에요.”

“우리랑 좀 같이 가야겠다.”


병사 셋은 헤일리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헤일리는 뒷걸음질 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카데미 정문은 항상 사람이 많지만 오늘은 정말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헤일리는 눈치챘다. 자신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다.

헤일리는 본능적으로 양손에 마법진을 만들었다.


“토치!”


헤일리의 양손에 푸른 불이 만들어졌다.


“가까이 오지 마요! 한 발자국이라도 더 오면 쏠 거예요! 진짜로 심각한 화상을 입을 거예요!”


헤일리는 경고를 하면서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헤일리는 누군가를 해치기에는 마음이 너무 여렸다.


“아쿠아 붐”


갑자기 헤일리의 양손을 큰 물방울이 감싸더니 [팡]하고 터졌다.

헤일리가 손에 생성해 두었던 불로 인하여 물은 빠르게 뜨거워졌기에 헤일리는 양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아악!”

“불속성 마법을 오래 쥐고 있는 것 만큼 위험한 것이 없지. 마나도 계속 소모하고. 아빠가 안 알려줬어?”


헤일리는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쏘아보았다.

어떤 흰색의 머리카락과 휜색 양복을 입은 사람이 주머니에 한 손을 넣고 걸어오고 있었다.


헤일리는 한 손으로 그 사람을 조준하고 마법을 영창했다.


“윈드 블라스트!”


여러 발의 연두색 바람총알이 여러 궤적을 그리며 흰색 옷을 입은 사내에게 날아갔다.

화상 입은 손으로 만든 마법진은 완벽하지 못했기에 위력은 약했지만 저 사내를 제압하기에는 충분한 위력이라고 헤일리는 생각했다.

바람 총알들은 사내에게 맞았지만 물결의 일렁거림만 있을 뿐 어떠한 피해도 주지 못했다. 워터월을 쓴 것이 분명했다.


“여러 속성의 마법을 다루네? 근데 우리는 상성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네?”

“크윽⋯”


사내가 어떤 손짓을 했다.

헤일리는 자신이 방심을 했다고 생각했다.

뒤늦게 병사 쪽으로 다시 돌아보려 할 때 뒤에 있던 병사가 자신의 목을 손목으로 쳤다.

헤일리는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뜬 곳은 사방에 창문이라고는 없는 심문실이었다.

헤일리의 앞에는 아까 흰색 옷의 사내가 책을 읽고 있었다.

헤일리는 의자에 묶여있지도 않았다. 자신이 여기서 난동을 피워도 쉽게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처럼 보였다.


“아 정신 차렸어? 금방 일어났네?”

“누⋯ 누구세요. 저한테 왜 그러세요. 흑흑”

“아 울지 마. 너에게 딱히 해를 가할 생각은 없으니까. 이 책 알아?”


사내가 읽고 있던 책을 자신에게 내밀었다.

헤일리는 자신의 아빠의 필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


“아빠 책⋯ 당신들이 훔쳤군요. 돌려주세요. 흑흑⋯ 저는 그저 아빠 유품을 찾고 싶은 것뿐이에요.”

“흐음⋯ 불쌍해서 주고 싶은데. 나한테는 권한이 없어. 이 책들을 읽어본 적이 있니?”

“흑흑⋯ 없어요. 아빠는 가족들이 연구실에 들어오는 걸 싫어하셨어요.”

“가족들을 보호하고 싶으셨나 보네. 며칠 전에 이 책들이 여기로 들어오고 나도 몇 권 읽어봤거든? 아빠가 정말 대단하신 분이셨더라고. 아 혹시 아빠가 용사였다는 건 알고 있니?”

“네⋯ 흑⋯ 그 정도는 알고 있어요.”

“우선 군인으로서 죽은 용사에게 감사함을 전할게. 그분 덕분에 우리가 아직도 살아있는 거잖아?”

“⋯”


헤일리는 이 사람이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저한테 뭘 원하시는 거예요? 말해주세요. 시키는 대로 다 할게요⋯ 흑흑”

“너 루크 디아프리체라는 사람 알지? 네가 그 사람 잡는걸 좀 도와줘야겠어.”


헤일리는 이 사람들의 목표가 자신이 아니라 루크라는 것을 깨달았다.


“저⋯ 저도 그 사람 잘 몰라요. 아카데미 안내를 해 주고 책을 같이 찾은 것 말고는 없어요.”

“흠 그거 말고 더 있지 않나? 처음에 그 사람을 죽이려고 했잖아. 아마 왕국에서는 아마 그걸 살인미수라고 부르지?”


헤일리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 진짜 죽일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겁만 주려고⋯”

“알아. 다 들었어.”

“네? 어떻게?”

“널 도청했거든.”


헤일리는 이 사람들이 자신을 오랫동안 노려왔다고 생각했다. 아마 루크가 자신의 아빠를 추적하다 자연스럽게 나와 접촉할 것을 예상한 듯했다.


“근데 왜 저예요⋯ 흑흑⋯ 그쪽들 힘이면 저 없이도 잡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루크도 착한 친구예요. 나쁜 짓을 할 애는 아니란 말이에요.”

“너 생각보다 머리가 꽃밭이구나? 우리가 루크가 나쁜 사람이라서 잡으려 하는 걸로 보여? 우리는 그가 필요해서 잡으려고 하는 거야. 그리고 한 가지 비밀을 말해주면 우리는 그를 잡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없어.”


흰색옷의 사내는 가슴팍에 있던 종이를 꺼내 들고 읽기 시작했다.


"하나, 쇠사슬의 속박을 모종의 방법으로 물리력 없이 해제함 - 북부 변방 방위대 보고사항

둘, 12cm 두께의 벽을 물리력 없이 파괴하여 탈출함. - 음⋯ 이것도 북부 변방 방위대 보고사항

셋, 3종 마물을 기초마법만으로 관통 및 사살함. 또한 마물의 공격에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음. - 북부 토벌대 병사 전투 회고록

넷, 14인의 도적단의 포위에서 모종의 방법으로 탈출함. - 정보부 도적단 취조사항.


열둘, 각성을 하였다고 하며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마법을 구사함. - 정보부 헤일리 오스왈드 도청사항.

어휴 많기도 하다 그지? 이런 놈을 어중간한 방법으로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헤일리는 놀랐다. 자신이 루크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이걸 들으니 어때? 엄청난 능력을 가진 영웅처럼 보이지?”

“네⋯”

“근데 잘 생각해 봐. 이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우리를 다 끝내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속박도 포위도 사살도 안되는데 이 사람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이 왕국에 있을까? 우리는 왕국을 지키는 사람들이야. 그런 우리에게 제일 위험한 사람들이 바로 이 루크 같은 사람들이지. 이제 좀 우리가 이해가 돼?”

“네⋯”

“그래. 뭐 이해를 했다고 하길 바랄게. 너가 해 줄 일은 간단해. 이 사람을 우리가 준비해 둔 장소로 유인해 주기만 하면 되는 거야. 심지어 내성 안이야. 쉽지?”


헤일리는 군부의 입장이 조금은 납득이 되었다. 또한 루크를 데리고 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았다.


“루크를 거기로 데려가면 그 이후에 루크는 어떻게 되는데요?”

“못 말해. 보안사항이라서.”

“말해주세요⋯ 듣고 결정할게요.”

“후⋯ 알았어. 대신 널 계속 도청할 거고 루크한테 이걸 말하는 즉시 너를 살인미수로 잡을 거야. 동의해?”

“⋯네.”

“후⋯ 그래⋯ 처음에는 회유를 할 생각이야. 그게 안되면 루크를 가지고 여러 가지 실험을 해 볼 거야. 실험이 끝나고도 회유가 안 통하면 사살할 예정이야.”


헤일리는 예전에 들었던 세간에 떠도는 소문이 생각났다.

특출 난 마나를 가진 자들을 내성으로 데려가고 그 이후로 들려오는 소식은 없다는 이야기. 이건 소문이 아니라 사실인 듯 보였다.


“좋아. 우리가 할 말은 여기까지야. 뭐 궁금한 거 있어?”

“없어요.”

“좋아. 위치는 나가는 길에 같이 들르자. 그리고 명심해. 그가 우리가 잡을 거라는 걸 눈치를 챈 것 같으면 바로 보고해.”

“네⋯”

“좋아 가자. 잠깐! 너 손이⋯ 언제 다 나은 거야?”

“⋯온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었어요.”


헤일리는 새벽이 돼서야 아카데미에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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