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K: 아포칼립스의 파밍꾼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SF, 전쟁·밀리터리

한이량
그림/삽화
한이량 (자체 AI 병합모델)
작품등록일 :
2024.07.15 22:06
최근연재일 :
2024.09.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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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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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3. 기생충 (6)

DUMMY

메이슨은 나를 바라봤다. 결정을 바라는 눈치였다.


“열어주세요”


문을 열자 키가 크고 잘생긴 사내가 보였다.


“여러분 만나서 반가워요. 정식으로 인사드릴게요 저는 8번 돔에서 체류 중인 알파팀 머스켓이라고 합니다.”

“네 반가워요. 그나저나 여긴 어쩐 일로?”

“당신들을 찾고 있었거든요. 근데 어제 아침 일찍 나가셨다고 들어서⋯ 어쨌든 안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여기 방음이 그렇게 좋지 못한 듯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우리를 여기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느낌이다.


“거스트가 무슨 말 안 했나요?”


아 이 사람이 리더가 브리핑 때 말했던 조력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세이프하우스에 가면 조력자가 있을 거라고 말하긴 했어요. 근데 구체적으로는 누군지 몰랐어요.”

“흐음⋯ 뭐 라나가 전달하다가 제 이름이 빠졌나 보군요.”


모르는 이름이 튀어나온다. 우리가 모르는 리더와 알파팀간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죠. 우선 하던 이야기에 대해서 좀 말해주자면 아쉽게도 죽은 용병들에 대해서는 저희도 잘 몰라요. 근데 방에서 이야기한 것과는 다르게 8번 돔이 쉘터와 저희 9번 돔을 공격하려고 하는 건 사실이에요.”

“네? 근데 방금 회사의 대표는 그저 소문이라던데?”

“그 회사는 그럴 수 있죠.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근데 이 돔에는 수백 개의 회사들이 있고 다른 회사들이 그걸 준비 중이거든요.”

“네? 그럼 정말로⋯ 왜 그런 짓을?”

“뭐 8번 돔이랑 무역을 하는 다른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나 보죠 어쨌든 그래서 저희가 그 공격을 좀 늦추려고 입구에서 테러를 일으켰어요. 나쁜 놈들이 돔 밖으로 가면 안 되잖아요?”

“아⋯!”


처음부터 이 사람을 만났다면 메이슨이 잡힐 우려도, 우리가 위험하게 리암을 만날 이유도 없었다.


“이 돔에는 꽤 많은 알파들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8번 돔이 우리 돔을 공격하려는 걸 막으려고 큰 작전을 기획 중이죠. 오늘의 테러도 그 작전의 일부고요. 근데 저희 작전에는 기술자들이 필요한데 기술자들이 없어서 메이슨한테 도움을 요청했었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지금 저랑 대화를 하고 있는 거고요.”

“작전이 뭔데요? 저희가 어떤 걸 도와드려야 하는 거죠?”

“음⋯ 저희는 이 돔에 폭동을 일으킬 거예요. 그쪽들이 들어온 걸 확인한 후 테러를 벌임으로써 작전은 벌써 시작되었고. 이 돔에 전기를 모두 끊어줘야 해요. 할 수 있으시겠죠? 전기팀이잖아요?”

“네? 어떻게요? 저희 셋이서요?”

“에이 설마 단 셋이서 그걸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쪽이 파이스⋯ 맞죠? 파이스 님, 이 돔에 얼마나 많은 알파팀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8번 돔의 세이프하우스를 처음 만든 것도 다 저희고 그만큼 많은 알파팀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물론 여기 온 계기는 썩 좋은 이유 때문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파이스 님의 팀과 우리 알파팀 모두의 힘을 이용해서 우리 바스크들이 8번 돔 전체를 먹어버리죠! 기업을 다 저희 아래 두어서 허튼짓 따위 못하게 할 거예요.”

“하하 꿈이 너무 크신데요?”


머스켓이라는 작자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박수를 두 번 쳤다.


[짝짝]


그러자 수십 명이 되는 사람들이 우리 방 앞에 섰다. 그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사람이 머스켓에게 말했다.


“리더! 부르셨습니까?”

“그래. 잘 들어라. 앞으로 며칠간 너희의 리더는 내가 아니라 여기 파이스라는 친구다.”


당황스럽다. 나만 당황한 게 아니라 이 명령을 받은 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무리의 리더로 보이는 사람이 머스켓에게 가볍게 인사한 후 내 앞에 섰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알파팀 소속의 바스크들입니다. 앞으로 한 달간 잘 부탁드립니다.”

“아⋯ 네”


내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자 머스켓은 내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전권을 위임했으니 시키고 싶은 건 다 시켜도 돼요. 이들은 최고의 바스크들이에요. 알려지지 않은 대전쟁에서도 살아남은 친구들이거든요.”

“⋯지금 저를 시험하는 건가요?”

“아뇨. [시험]에 이런 도박을 하지는 않죠. 가능성을 보고 [투자] 하는 거죠. 자 어떻게 하면 전기를 다 끊을 수 있을지 생각하고 여기 있는 알파들을 써서 돔의 전기를 다 끊어주세요. 말했다시피 우리는 전투에 특화되어 있는 사람들이어서 그런 쪽으로는 아는 게 없어요.”


갑자기 이렇게 많은 조력자가 생길 줄은 몰랐다. 나는 조금 당황하다가 부탁을 하나 했다.


“저⋯ 지도를 하나만 가져와 주세요.”


알파팀 한 명이 지도를 가져왔다. 우리는 그 지도를 유심히 보았다.

내가 있던 9번 돔의 쓰레기장 근처에는 불에 타는 쓰레기를 연료로 발전을 하는 발전소가 있었다. 여기는 어떤 연료를 사용하는지는 모르지만 지도의 모습을 보면 발전소의 위치와 전기가 어떻게 통하는지는 는 대충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여기에요. 여기서 시작하면 될 거예요. 이 표시는 송전탑 같은데 이 송전탑 2개를 끊거나 발전소를 공격하면 돔 전체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 거예요.”

“흠⋯ 그것만 끊으면 된다는 거예요?”

“그렇긴 한데 문제가 있어요. 송전탑만 끊는 건 복구가 생각보다 쉽거든요. 정전이 오래 지속되려면 전기를 분배하는 곳도 파괴해야 해요. 흠⋯ 근데 오다 보니까 전봇대가 안 보이는 걸로 봐서 이 돔에 전기는 지하로 분배가 되는 것 같아요. 송전탑을 끊은 후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역시 전기팀을 데려오길 잘했군요. 좋아요. 그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저희를 불러주세요. 저희는 조금 할 일이 있어서⋯ 다른 것들을 준비하고 있을게요.”

“잠시만요. 근데 왜 전기를 끊는 거죠?”

“이 돔에 혼란을 가져와야 해요. 보셔서 아시겠지만 돔은 전자기기에 상당한 의존을 하고 있어요. 저희 돔처럼 양초를 쓰지도 않다 보니 밤에 빛만 없어져도 도시는 대 혼란에 휘말릴 거예요. 통행금지령까지 겹쳐서 사람들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고 싶은데 밖으로 나올 수도 없을 거고요.”


메이슨이 뭔가 알았다는 듯이 박수를 쳤다.


“그러다 보면 시민들이 폭발하겠군. 저항세력도 있다는 점도 알았으니 확실히 가능성이 있겠군.”

“맞아요. 이해가 된 듯 하니 이제 저희는 이만 물러나 볼게요. 할 게 있어서”


나도 이제 이해가 갔다. 아까 리암이 말했던 방아쇠가 이런 것이었다.

구체적인 방법은 모르겠지만 폭동을 일으켜서 그 사이에 시민들을 등에 업고 돔을 점령하려는 계획인 것 같았다.


머스켓이 손짓하자 알파팀들은 우르를 방을 나갔다.

묻고 싶은 게 많았지만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먼저였다.

스텔라가 멍 때리는 나를 보고 말했다.


“음 그니까 파이스 네가 이제 왕대장이 된 거지?”

“응⋯ 그런 거 같아. 나도 갑작스러워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


확실한 건 지금 내편이 많이 생겼다는 것. 그리고 방법이 없는 지금으로서는 머스켓의 작전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 모르겠다⋯ 송전탑 끊는 거나 준비하자.”


***


우리는 각자 역할을 나눴다.

메이슨은 발전소까지 가는 최적의 경로를 탐색했고 스텔라는 작업 후 도주로를 준비하러 갔다.

그 사이 나는 준비물들을 준비했다.


그날오후, 해가 뉘엿뉘엿 저 갈 때 우리는 작전을 시행했다.


발전소에는 나와 메이슨 둘만이 가기로 계획했다.

문득 시민들에게 너무 큰 피해를 주는 건가?라는 걱정이 들었다.

안된다. 마음을 굳게 먹어야 했다. 이건 우리 조직의 존폐가 걸린 일이기도 하다. 아니 머스켓의 말대로라면 우리 9번 돔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밖에 나오니 메이슨은 3층건물 옥상에 미리 자리를 잡아두었다.

메이슨은 내가 집라인 훅으로 올라오는 것을 도와주었다.


“자 와서 봐바. 이 돔에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건물과 건물사이의 거리가 많아야 2m가 채 안돼. 뛰어서 벽을 잡고 매달리면 다음건물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거리야. 자 파이스, 잘 따라와. 내가 머리는 잘 못 써도 이거 하나만큼은 자신 있으니까.”


메이슨은 이 말을 끝으로 바로 옆 건물로 뛰어갔다.

메이슨을 따라 건물사이를 뛰어서 넘어간다. 대부분의 8번 돔 내에 있는 건물은 지붕이 없다. 시민들도 옥상을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기에 시민들은 생각보다 많이 마주쳤다.


“시민들이 너무 많은데 괜찮은 건가요?”

“괜찮아. 복면을 썼는데 우리가 누군지 어떻게 알겠어? 순찰을 부른다고 해도 우리는 벌써 사라지고 없어.”


우리는 2층부터 5층까지 건물을 자유자재로 뛰어다니기도 하고 도로를 뛰기도 하였다. 메이슨을 따라가다 보니 도로를 뛸 때 순찰을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메이슨은 이 길이 안전할 것이다, 여기는 뛰어서 어떻게 올라가면 될 것이다.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역시 괜히 루터가 아니었다.

한 30분쯤 뛰어다녔을까? 발전소가 보이는 건물 옥상에 도착했다.


“허허⋯허헉.. 너무 빠른 거 아니에요 메이슨 님?”

“건물을 탈 때는 추진력이 중요해. 그게 없이 힘으로만 올라가니 당연히 힘들지. 벽을 타도 발을 벽에 한 번이라도 더 붙인다는 생각으로 올라와. 어쨌든 도착했어”


숨을 고르고 망원경을 꺼냈다.

발전소가 보인다. 그 양 옆으로 2개의 큰 타워로 각각 전선이 이어진다. 저게 송전탑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발전소에는 순찰이 너무 많았다.


“파이스, 발전소에 순찰이 너무 많은데?”

“네⋯ 그러네요. 발전소는 포기하고 송전탑부터 시작하죠. 저기 연결된 철탑을 올라서 선만 끊고 오면 될 것 같아요. 그럼 밤에는 편하게 지하로 가는 전선들을 끊을 수 있을 거예요. 자 흩어지죠. 메이슨 님은 동쪽 저는 서쪽. 각자 해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 끊고 밤에는 보이는 선이란 선은 모두 끊어버리는 거예요.”

“그래. 송전탑의 전선을 끊는 건 동시에 끊자. 무전해라. 랑데부 포인트는 어디지?”

“스텔라가 무전으로 알려줄 거예요. 우선 저희 일에 집중하죠.”


나는 송전탑으로 이동했다. 그 누구도 송전탑을 신경 쓰지 않는 느낌이다.

주변엔 풀이 무성하고 철조망만이 높게 있었으며 [고압전류 보안구역]이라는 안내판 하나가 전부였다.

조금 걱정이 된 부분은 이 철조망에도 전기가 흐른다면 작전은 시작도 못하고 끝날 수 있었다. 안전한 방법을 찾아야 했다.


“음 이걸 어떻게 넘어서 올라가지⋯”


후크를 빙빙 돌린다. 손을 놓자 휙 날아가더니 철조망을 아슬하게 통과할 수 있게 걸렸다.


“이거⋯ 갈 수 있는 거 맞겠지?”


그리고 나는 후크가 연결된 밧줄을 힘껏 잡아당겼다. 틈이 조금 벌어지자 철조망 주변에서 전기가 터져나갔다.

맨몸으로 넘어갔다가는 정말 통구이가 될 뻔했다. 메이슨은 알아서 잘하기를 바랐다.

좋아! 이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겠지?


철조망을 통과한 후 안전장치 없이 오르는 송전탑은 무서웠다. 그렇지만 바람이 불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름 안도가 되었다.

10층건물 높이쯤 되었을까? 나는 전선이 있는 곳까지 올라왔다. 곧 해가 질 것 같았다.


[치직⋯ 파이스 들리나? 올라왔나?]

“들려요. 올라왔어요.”

[치직⋯좋아. 신호해 줘. 너 신호에 맞춰서 자를게]

“지금 그냥 끊고 바로 이동하시죠. 감전 조심하시고요”


절연장갑을 끼고 절단기를 꺼냈다. 이걸로 이 돔은 어둠에 휩싸일 것이다.


[툭. 툭. 툭 파박]


6개의 전선을 모두 끊었다. 끊을 때마다 전선과 카파시터에 스파크가 튄다.

모두 끊고 도시를 보니 순식간에 고층 건물의 불들이 차례대로 모두 꺼지고 어둠에 휩싸였다.


“끊었습니다.”

[치직⋯ 나도 끊었어. 어 잠깐?]


도시를 보니 꺼진 불은 잠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켜졌다.


[치직⋯ 예비 발전기가 있는 것 같아. 가로등이랑 낮은 건물들의 불은 모두 꺼졌는데 큰 건물들의 불은 남아있군]

“걱정 마세요. 오래 못 갈 거예요. 저희는 저희 작전에 집중하죠”


나는 송전탑을 빠르게 내려왔다.

아쉽지만 집라인을 다시 수거할 수는 없었다. 감전의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았다.

바닥에 축 늘어진 전선을 따라 이동했다. 전선을 따라가다 보니 열차 선로가 나왔다. 열차 쪽 통로를 통해서 지중화를 시작한 것 같았다.

나는 터널을 따라가면서 보이는 수십 개의 전선을 군데군데 끊으면서 이동했다.


마치 어릴 때 옆집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느낌처럼 이상하리만큼 스릴과 재미가 느껴졌다.

그렇게 계속 가다 보니 역에 도착했다. 열차는 멈춰있었지만 경비들이 보인다.

나는 재빨리 제어실로 들어갔다.

역시 통행금지라 그런지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오면서 보이는 전선을 전부 끊었지만 문제는 전선이 나누어지는 곳을 아직 못 찾았다는 점이다. 이걸 찾지 못하면 모든 전기는 금방 복구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치직⋯ 파이스 문제가 있다. 이쪽은 도면을 확보했는데 거의 대부분 전선이 도로를 따라 분배된다. 발각 확률이 너무 높아. , 오늘 밤이면 전기는 고쳐질 거야. 다른 아이디어 없어?]


생각을 해야 했다.

만약 이번게 복구된다면 경비가 강화될 테니 그다음기회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여러분⋯ 저희 사고 한번 치시죠. 스텔라 들려?”

[치직⋯ 파이스, 랑데부 포인트는 우선⋯]

“아니 스텔라 너는 먼저 세이프하우스로 돌아가. 도착하면 무전하고. 메이슨 님은 람버스 무역회사로 와 주세요.”

[치직⋯ 20분 뒤에 합류하지]


나는 람버스 무역회사 근처에 숨어서 메이슨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보조 발전기조차 꺼지면서 빛이 없어졌기에 어둠 속에서 이동하는 것은 훨씬 수월했다.

문제는 지금 내가 하려는 계획은 너무나도 위험하다는 것. 동료들이 내 계획을 따라와 줄지 모르겠다.

메이슨보다 스텔라의 무전이 먼저 도착했다.


[치직.. 미안 파이스. 혹시 몰라서 양초랑 배터리도 좀 훔치느라 늦었어. 뭔가 필요할 것 같더라고. 근데 왜 돌아가라고 한 거야? 작전에 문제가 생겼어?]


마침 메이슨도 내 옆에 도착해서 내 어깨를 툭툭 쳤다.

나는 스텔라가 들을 수 있도록 무전을 계속 켰다.


“파이스. 땅으로 가는 전선들은 포기해야 할 듯하다. 아까 말했듯이 도로로⋯”

“아니요 좋은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여기로 오라고 한 거고요. 저희가 아까 이 건물에 들어갔을 때 회사 내에 중화기랑 무기들이 있었어요. 차들도 분명히 있을 거고요. 저희 사고 한번 치시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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