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가 EX급 검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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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롱
작품등록일 :
2024.07.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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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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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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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 떨어지는 놈 (3)

DUMMY

청파랑의 길드장이자 국보급 헌터인 정백호.

그는 게이트 발생 초기까지만 해도 검술로서 이름을 크게 날렸다.

그를 따르는 제자만 수백이 넘었고, 그가 가는 곳마다 한국의 신기록이 깨졌다.

젊은 시절의 그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이자 헌터였다.

하지만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 세계 최고의 방산 기업인 테이머, 마정석 레이저건 개발.

- M-45. 몬스터 사살 가능. 첫 몬스터용 무기로 기네스 등재.

- M-445. 세계 최초로 S급 몬스터를 잡아.


그가 평생을 닦아 온 검술은 마정석으로 만들어진 무기들에 완벽히 패배했다.

검술은 더 이상 게이트에서 사용되지 않았다.

그도, 검도 이 세상에서 필요가 없어졌다.


‘겉멋 든 칼잡이.’


S급 헌터인 그에게 이런 멸칭을 붙이는 자들도 더러 있을 정도였다.

그럴 때마다, 정백호는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싸웠다.

백만 원도 안 되는 수당을 받고 일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

S급 헌터임에도, 그렇게 개 같이 싸우러 다녔다.


‘그땐 정말 한 마리의 미친개였지.’


인간의 몸으로 태산도 가른다는 마정석 무기에 도전했었다.

백 번, 천 번을 깨지고 또 깨졌지만, 그는 계속 게이트로 뛰어들었다.

존재 이유를 잃고 싶지 않았기에.


‘그때 차라리 다 접고 편히 놀면서 쉴 걸 그랬나?’


그렇게 미친 듯이 싸우던 그는 안타깝게도 첫 번째 게이트 쇼크의 희생양이 되었다.

어느 날, 아무런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들어간 A급 게이트.

그곳에서 갑자기 마정석 무기들이 제멋대로 날뛰기 시작했다.


"이, 이게 왜 안 들지? 고장이 날 리가 없는데?"

"으악! 레이저 건이 뜨거워지고 있어!"


펑!


그날, 게이트에 들어가자마자 레이저 건과 마력 방사기가 미쳐 날뛰었다.

그 바람에 함께 들어갔던 헌터 다섯이 죽었다.


크르르릉.


정백호는 살아남은 세 명의 헌터와 함께 A급 키메라에 맞서 싸웠다.

하지만 무기 없는 헌터가 몬스터 앞에서 살아남을 리 없었다.


"으윽!"


결국 동료는 다 죽어버렸고, 그는 홀로 A급 몬스터를 상대하다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말았다.

키메라의 독이 양손에 깊게 스며들어 버린 것.

그럼에도 치열하게 싸운 그는 결국 홀로 A급 몬스터를 물리쳤고.

영웅이 되어 국보급 헌터로 승급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목숨을 걸고 끝까지 싸워 재앙을 막아 준 정백호 헌터를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의 손가락은 평생 검을 쥘 수가 없을 거란 판정을 받았다.

검과 헌터로서의 삶을 잃은 대신, 영웅의 칭호를 얻은 셈.

누구는 A급 게이트에서 혼자 살아 돌아온 그가 운이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고.

누군가는 막 검술이 빛을 보려는 시기에, 검을 쓸 수 없게 되어서 지지리 복 없는 남자라고도 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친딸인 청염까지도 말이다.


“여기인가.”


[희망 용역.]


낡아빠지고 냄새나는, 바닥 급의 헌터들이나 기웃거릴 곳이다.

자신이 세운 길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한 곳.

하지만 그곳에 들어간 정백호는, 청파랑에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웃음소리를 들었다.


“푸하하하.”

“근데 사장님은 왜 자꾸 되지도 않는 춤을 추시는 거예요?”

“태초에 희망 용역이 생긴 이래. 우리 지부장님이 큰 건을 따내시고, 밑의 헌터들도 줄줄이 명성을 얻어 내니. 내 어이 춤이 나오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저건 성경 구절이야, 아님 시조야?”

“뭔 그런 거창한 단어들을 붙여? 그냥 술주정이지!”

“으하핫.”


땀내 나는 남자들이 모여 앉아 막걸리며 소주 같은 술을 홀짝이고 있었다.

그 중앙에서는 신이 난 남자가 춤을 추고 있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보기 싫다면서도 남자를 보며 깔깔 웃었다.

놀리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딱히 불쾌해 보이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즐거워 죽겠다는 얼굴들을 하고 있었다.

이건 그가 만들고자 했던 청파랑의 모습과 꽤 비슷했다.


‘요즘 세상에 저런 즐거운 표정이라니. 귀하군.’


저도 모르게 그들과 함께 분위기에 취하던 정백호의 눈이 한 남자에게 고정됐다.

문신, 노란 염색에 피어싱 자국까지.

온갖 껄렁한 요소는 다 갖추고 있었지만, 그 눈만은 또렷하게 빛나는 사람이었다.


‘자기만의 기세가 있어.’


저 녀석이 이곳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 모양이었다.

모든 사람들의 행동과 대화가 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걸 보면 알 수 있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군.'


아마 청파랑의 입단 시험을 볼 블랙리스트라는 놈도 저놈이겠지.

그렇게 가만히 남호와 용역 헌터들의 대화를 듣던 정백호가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났다.


'이번 입단 시험은 좀 빡세게 가보는 것도 좋겠네.'


그는 안 하던 짓을 한 번 해보기로 마음을 굳혔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 같았으니까.


"성현아."

"아, 저 여기 있는 거 아셨어요?"


그림자처럼 조용히 나타난 백파의 수장, 김성현이 미끄러지듯 백호에게 다가왔다.


"네가 알려준 장소니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정백호가 손을 들어 성현의 어깨를 툭 쳤다.

그 손에는 붕대가 빼곡하게 감겨 있었다.


"이번 입단 시험은 네가 좀 짜봐라."

"제가요?"


성현이 인상을 팍 찌푸렸다.

그는 길드장 앞에서도 이렇게 서슴이 없었다.


"귀찮은데. 그리고 저는 세세하게 지원자들 배려하는 그런 거 못 합니다."

"안다. 네 기준은 꽤 높으니까."


이렇게 말할 때, 정백호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성현은 길드장의 이런 눈을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안전이니 뭐니 하는 건 청염이랑 대룡이가 알아서 하겠지. 듣기에는 이번에 지원자가 많아서 제대로 뽑을 거라며?"

"길드 분위기야 다 아시면서 뭘 물어보세요?"

"그렇다면 너도 길드 애들 좀 도와봐라. 어디 그 높은 기준 좀 보자고. 책임은 내가 질 테니."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안 할 수가 없네요."


'백호 님이 오늘 그 녀석을 보고 뭔가를 느끼신 모양인데?'


슥.


돌아가기 직전, 성현은 뒤를 돌아 희망 용역을 한 번 눈에 담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어둠 속으로 홀연히 사라졌다.


***


"에엑!"

"지부장님이 청파랑 입단 시험을 보신다고요?"

"그거 통과하실 수 있겠어요? 아니, 아니지. 그 전에 거기 문지방이나 넘을 수 있겠어요?"


내가 한국 탑3 길드에 드는 청파랑 이야기를 꺼내자,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내 말이라면 무조건 믿어주는 녀석들도 이 이야긴 안 믿기는 모양이다.


"진짭니다. 협회 승인까지 다 받았다니까요?"

"어떻게요?"

"이번에 백상아리 잡았잖아요. 그 포상이랍니다."

"이야! 그 콧대 높은 협회에서 웬일이야?"

"그럴 거면 승인 이딴 것보단 차라리 블랙 리스트에서 빼 주는 게 더 낫지 않아?"


내 말이 그 말이다.


"맞아요. 근데 협회의 높은 사람도, 그건 국보급 헌터나 해 줄 수 있는 일이라고 딱 선을 긋더라고요."

"에잉 그럴 땐 한잔해~. 그리고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우리들은 조장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안다구."


그때 겁쟁이, 아니 정수가 술을 마시다 말고 내게 물었다.


"청파랑에서는 뭐래?"


그의 물음에 다들 침묵한 채 내 입만 쳐다봤다.


"일단, 입단 시험 보러 오래."

"그 꽉 막힌 데서? 난 협회 일보다 그게 더 놀랍다."

"우리 조장이 백상아리 잡아서 뉴스에도 났잖냐. 거기서도 조장이 탐이 나는 거겠지."

"이제 비행기는 그만 태워 주세요. 거기 A급에 S급도 있다구요. 제가 성에 차기나 하겠어요?"

"왜? 헌터는 인지도도 중요하잖아? 그런 면에선 일단 조장이 먹고 들어가는 게 있지."


그렇게 다시 한 번 칭찬 세례를 받고 나니.

이번엔 애꾸눈 헌터가 내게 질문을 던졌다.

다들 길드란 곳에 대해 궁금한 점이 꽤 많은 모양이다.


"올해 입단 시험을 어떻게 치르는진 들었어?"

"일단 설악산 오염지역 입구로 모이라는데요?"

"헉!!"

"..."


순간 팍 가라앉은 침묵이 일 분 정도 이어졌다.

정수는 순식간에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거긴, 몬스터가 활개 치는 곳이잖아?"


오염지역.

보스 몬스터를 죽이지 못해 게이트가 오픈된, 말 그대로 '문'이 열려버린 곳이다.

간혹 이렇게 보스를 죽이는 대신 주변을 봉쇄하는 전략을 쓴 게이트도 있었다.

실력 있는 헌터가 필요한데, 데려올 자금이 후달릴 때 주로 쓰는 방법이다.


'그 명동은 예외지.'


내가 처리했던 흡혈 고목의 경우는 서울 시내 중심에 생겼고 그 나무 줄기를 계속 뻗어내는 놈이었기에 무리해서 공략한 것이지.

보통 이런 산이나 사막 같은 데 생긴 고위 게이트는 오염 지역으로 버리는 경우가 꽤 있었다.

헌터의 인력 풀이 좁은 국가의 경우 열 개 이상의 오염지역을 가지고 있기도 할 정도.

그나마 다행히도 한국의 오염지역은 설악산 딱 하나다.


'지금은 설악산이 세 구역으로 나뉜 상태지.'


설악산 오염지역은 저렙 몬스터가 있는 그린 존, C급 몬스터가 있는 옐로 존, 그리고 보스인 A급 몬스터 한 마리가 있는 레드 존으로 나뉘어 있다.

이것도 언젠가 폭삭 무너질 날이 오긴 하지만.

아직은 먼 훗날의 일이니 그건 잠시 미뤄두고.


"지원자는 거의 C급일 테니 깊게는 못 들어갈 거예요. 그린 존이나, 잘하면 옐로 존 초입까지? 거기가 한계일 겁니다."

"아무리 거기 길드원들이 있다고 해도, 너무 위험한데?"

"조장, 내가 조장 무시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식칼로 오염지역에서 버틸 수가 있겠어?"

"네. 버틸 수 있습니다."


허세가 아니고 난 정말 자신이 있었다.

그 레드 존의 보스 몬스터 놈은 아직 못 이기겠지만.

그 외의 놈들은 지금의 스펙, 그리고 내 예전 경험만 가지고도 이길 수 있다.


"허, 참."

"그렇게 얘기하면 또 할 말 없지."

"하긴 내가 지금 누굴 걱정하는 건지.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구먼."

"조장이 그렇게 확신하면 말이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믿게 된다니까?"


이 말에 정수를 포함한 내 지원조 일원 몇 명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아직도 내가 앞일을 조금이나마 보는 '예지'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내 확신에 어떤 근거가 있으리라 믿는 것이다.


"자자, 그러면 우리 마지막 건배를 하자고. 우리 용역 헌터들의 안전과 지부장의 무사 입단을 위하여!"

"위하여!!!"


'오염지역에 가보는 게 얼마 만인지.'


소싯적 거기를 주기적으로 다니면서 '청소' 작업을 했었다.

그때 청파랑의 그 '청염'도 함께였다.

그녀랑은 마음이 잘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함께 검을 배우다 자연스레 친구가 됐었다.

입단 시험에 가면 아마 얼굴을 보게 되겠지.


'청염뿐이면 괜찮은데, 분명 그 새끼도 같이 볼 거 같아.'


혐룡이 새끼.

그래. 네 면상도 오래간만에 한번 보자.


***


"남호야, 위험하면 언제든 포기해."

"응. 걱정하지 마."

"엄마 간다."

"그 말 세 번째니까 이제 제발 좀 가."


엄마는 내가 청파랑 입단 시험을 본다고 하니 펄쩍 뛰면서 좋아하셨다가.

그 장소가 오염지역이라고 하니 기절할 듯 놀라며 걱정하셨다.

엄마의 걱정은, 이제 그냥 패시브 효과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도 이런 존재가 내 옆에 있음에 늘 감사한다.


"열심히 하고 와라."

"네, 아버지."


날 설악산 오염지역 근처까지 태워 주신 아버지와도 짧지만, 단단한 인사를 했다.

두 분은 휴가까지 내고 근처 호텔에 묵는다고 하셨다.

말은 안 했지만, 부모님이 근처에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여기서부턴 산행인가.'


차가 오를 수 없는 길이 있어, 입구까지 가기 위해선 혼자 십 분 정도 산을 타야 했다.

올라가면서, 나는 참 다양한 종류의 지원자들을 보았다.


휘릭, 휙!


산에 올라가면서 검을 휘두르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저번 시험은 체력 테스트부터 시작했지. 내가 엄청 무거운 쌀자루를 지고···."


떨어진 게 뭐 자랑이라고.

옆에 있는 여자에게 연신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는 놈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어머, 저 사람!”

“백상아리. 그 사람이다.”

“대박! 우리랑 같이 시험 보나 봐.”


E급 블랙리스트 헌터인 나를 알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99 세이기온
    작성일
    24.08.13 22:20
    No. 1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3 관독쟁이
    작성일
    24.08.16 21:34
    No. 2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어딜가나 범죄자 취급당하고 헌터 활동하는데 있어 여러 제한이 걸리는데, 과연 쥔공이 블랙리스트에 오를만한 죄를 지었는가?
    의문이네요...
    쥔공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 가장 최근에 언급된 내용은 파티장 명령 불복종이라는데 고작 그거가지구 블랙리스트에 오른거면 더 말이 안 되는듯
    그리고 S급게이트도 해결했고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는 빌런 백상아리와 그 부하들도 잡았고 또한 여러 밀입국 빌런들도 잡았는데 블랙리스트에서 해제되는것은 물론 어디든 모셔가려고 난리치는게 정상아닌가?
    일반인들이나 다른 헌터들이 더했으면 더했지, 거기다 마석무기시대 때는 일반인들이 그 큰힘을 아무렇지 않게 마구자비로 사용했을때는 더한 사회적 문제가 있었을것 같은데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92 연촴
    작성일
    24.08.20 17:20
    No. 3

    흠...........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무기를 못산다.??????
    여기 소설 세계에서는 무기를 다른 사람이 사준다거나 쓰던걸 주는것도 않되나요.?????
    처음에야 무기나 돈(?)이 없어가 집에 있던 식칼을 가지고 나갔다고해도 .....
    검신이 무기를 몬구해가 저리 찌질하게 활동한다는게......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붉은앙마
    작성일
    24.08.21 11:54
    No. 4

    블랙리스트... ㅋㅋ
    진짜 어카든 쥔공 제한 걸려고 너무 말도 안되는
    무리수를 두신게 아닌가하네요 ㄷㄷ
    이해도 안가고 공감도 안되고...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4.08.31 01:06
    No. 5
  • 작성자
    Lv.83 류환이
    작성일
    24.09.07 22:08
    No. 6

    그러니깐 대작이 못되는거죠 설정오류가 너무심함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2 그정돈가
    작성일
    24.09.08 09:03
    No. 7

    명동의 S급 혈목도 잡았는데 설악산의 A급 보스는 아직 어렵다는건 도대체 무슨 밸런스인건가요? 상성의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면 설악산 보스도 S급이라고 해야 밸런스가 맞지 않을지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eo******..
    작성일
    24.09.08 14:51
    No. 8

    아직도 식칼 드는 이유가 있나요?? 그 검 들어야 극의 쓰는거 아니었나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7 g9******..
    작성일
    24.09.10 05:47
    No. 9

    식칼길드를 창설해서 식칼로 드레곤잡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말로하자
    작성일
    24.09.16 22:54
    No. 10

    계속 식칼만 쓰나요? 무기로 고구마 먹이는 글은 또 처음 보네. 갑갑해서 이만 하차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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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극강의 비기 (3) +2 24.09.15 2,685 87 12쪽
55 극강의 비기 (2) +2 24.09.14 3,484 101 12쪽
54 극강의 비기 (1) +4 24.09.13 3,875 111 14쪽
53 조우 (2) +4 24.09.12 4,158 112 13쪽
52 조우 (1) +3 24.09.11 4,516 115 12쪽
51 마인드 컨트롤러 +5 24.09.10 4,842 118 12쪽
50 일시적 동맹 +2 24.09.09 5,325 116 14쪽
49 쾌보 +3 24.09.08 5,675 143 12쪽
48 기선 제압 +3 24.09.07 5,909 150 13쪽
47 떠나기 전에 (2) +3 24.09.06 6,070 124 12쪽
46 떠나기 전에 (1) +2 24.09.05 6,341 125 13쪽
45 동상이몽 +2 24.09.04 6,623 138 12쪽
44 더블 플레이 +1 24.09.03 6,835 132 13쪽
43 험한 것 (3) +1 24.09.02 7,159 143 13쪽
42 험한 것 (2) +3 24.09.01 7,329 148 13쪽
41 험한 것 (1) +3 24.08.31 7,601 161 12쪽
40 업그레이드 +3 24.08.30 8,016 156 14쪽
39 대련 (2) +7 24.08.29 8,147 149 14쪽
38 대련 (1) +1 24.08.28 8,481 155 15쪽
37 S급 흡혈 원석 +4 24.08.27 8,630 152 12쪽
36 해외 파견 (2) +4 24.08.26 8,807 178 14쪽
35 해외 파견 (1) +2 24.08.25 9,175 157 14쪽
34 일격필살 (2) +3 24.08.24 9,277 171 13쪽
33 일격필살 (1) +2 24.08.23 9,533 175 14쪽
32 안녕, 나의 워라밸 +3 24.08.22 9,779 159 13쪽
31 엄청난 경력 +3 24.08.21 9,987 170 13쪽
30 고속 승진 (2) 24.08.20 10,318 173 13쪽
29 고속 승진 (1) +4 24.08.19 10,623 19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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