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쿠스 비스콘티, 너는 도대체 뭐하는 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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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x
작품등록일 :
2024.07.26 05:20
최근연재일 :
2024.08.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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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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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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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세상만사 참 알 수가 없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염치없으나 보아주십시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이름난 영웅이 아닙니다.
대단하거나 거창한 서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살면서 크게 강해지거나 약해질 길이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이 살아가는
우둔한 놈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일지라도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란 말이 있듯이
이 점에 착안하여 멀리서 보는 희극을 보여드릴 참이라
보다보면 나름의 재미를 느끼는 분들도
분명 있으리라 보는데요.

살다보니 기막힌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중엔 겪은 일도 있고 들은 일도 있습니다

서로 못 죽여 안달이던 두 사람은 연인이 되어있고

콩 한 쪽도 나눠먹던 형제자매, 부모란 사람들이
어쩌다 틀어져서 원수가 되는가 하면

정 많고 꿋꿋하다 올곧다 듣던 사람도
잠시 힘 풀며 살다보니 살인자 음주운전자가 되어서 오곤 했답니다


제삼자가 보기에는 도통 이해가 안 되고 기가 차겠으나
그렇다고 우리가 그런 사실이 존재함을 부정할 수야 있겠습니까?

우리는 세상만사 앞길을 모르고 오손도손 살다가도 뿔뿔히 흩어지며 서로 미워하는 천지이니
차라리 태어난 천성 그대로 청승맞게, 원칙없이 그저 바보처럼 헤헤 웃으면서 사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의 바실리쿠스처럼
무너진 옛 성터에 쌓인 눈을 바라보며
들판에 주저앉아 눈물 뿌리는 일도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짐승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마욱스 땅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바실리쿠스 비스콘티, 너는 도대체 뭐하는 놈이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1 여우들 (2) 24.08.22 2 0 13쪽
80 여우들 (1) 24.08.22 4 0 12쪽
79 가을밤의 산송장들 (3) 24.08.21 4 0 13쪽
78 가을밤의 산송장들 (2) 24.08.21 4 0 12쪽
77 가을밤의 산송장들 (1) 24.08.20 4 0 15쪽
76 네놈을 파괴할 거다 24.08.18 5 0 12쪽
75 흠모의 정이 피어올랐다 24.08.17 5 0 13쪽
74 오르베스쿠와 아르파니엘 24.08.17 5 0 12쪽
73 네놈들은 나한테 이러면 안 된단 말이야 24.08.17 3 0 12쪽
72 요 째리는 눈매 좀 보게나 24.08.17 7 0 12쪽
71 못된 것들 (3) 24.08.16 4 0 11쪽
70 못된 것들 (2) 24.08.15 5 0 11쪽
69 못된 것들 (1) 24.08.15 5 0 11쪽
68 느므딘의 어쌔신 (3) 24.08.15 4 0 12쪽
67 느므딘의 어쌔신 (2) +2 24.08.14 6 0 14쪽
66 느므딘의 어쌔신 (1) 24.08.14 4 0 12쪽
65 바보같은 이야기의 결말 (3) 24.08.13 5 0 12쪽
64 바보같은 이야기의 결말 (2) 24.08.13 5 0 12쪽
63 바보같은 이야기의 결말 (1) 24.08.13 6 0 11쪽
62 당신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24.08.12 5 0 11쪽
61 당신이 무서웠어요 24.08.12 5 0 12쪽
60 이게 다들 참 어떻게 된 일일까 24.08.11 4 0 11쪽
59 여기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겠구나 24.08.11 3 0 13쪽
58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닐텐데 24.08.11 4 0 11쪽
57 누이야 내 말 좀 들어보렴 24.08.10 5 0 12쪽
56 저는 어리석고 소견없는 여인이라 24.08.10 6 0 11쪽
55 저는 악마숭배자입니다 24.08.10 5 0 12쪽
54 바실리쿠스가 고문을 받고 있어요 24.08.09 5 0 11쪽
53 콩가루 고문 (2) 24.08.09 4 0 12쪽
52 콩가루 고문 (1) 24.08.09 4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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