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상인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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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더
작품등록일 :
2024.07.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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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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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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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

DUMMY


3.


헌터가 존재하는 세계.

이 세계는 아비드가 살던 세계보다 훨씬 진보한 문명을 이룩한 세계였다.


‘확실하다. 확실히, 내 세계와는 다르다.’


아비드는 혹시 몰라 이곳의 인간들에게 물어도 보았다.

쿠로하 제국을 아냐고.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하나같이 ‘모른다’였다.


‘이곳은 대체...’


그리고 그가 처음으로 소환된 곳은 헌터들이 ‘던전’이라 부르는 몬스터 굴.

그는 졸지에 짐꾼 취급을 받아 ‘헌터’들의 뒤에서 몬스터 사냥의 전리품을 챙기는 역할을 했다.


‘이 몬스터들은 고블린인가? 뭔가 좀 다른데...’


그들의 검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쓰러진 몬스터의 사체들.

그 사체들은 아비드가 사냥을 나가 자주 보았던 고블린들의 것과 비슷했지만, 차이점이 있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한다면, 일단 덩치가 좀 더 컸다.

그리고 일반적인 고블린들에게선 본 적 없는 큰 뿔이 달려있었다.


그의 세계에선 희귀한 몬스터인 홉 고블린의 특징이였다.


‘이 뿔을 가져다 팔면...’


“크윽...! 이런, 체력 포션이...”


아비드가 그런 생각을 할 무렵.

어느새 던전의 보스룸에 도착한 헌터 파티가 자신을 ‘홉 고블린 백부장’이라 부르는 보스 몬스터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선배! 치명상이...”

“이런, 나도 남은 포션이 없는데. 잠깐, 피해!”


방패를 입은 근육질의 남자가 소리쳤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였다.


콰앙!

홉 고블린 백부장의 진심이 담긴 펀치가 피할 틈도 없이 그들에게 내리꽂힌다.


치명상이다.

백부장의 공격은 위력적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덩치는 평번한 인간의 서너배는 되어 보였다.

그런 존재의 진심이 담긴 내리찍기가 고통스러운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였다.


‘저러다 죽겠군.’


아비드는 헌터들과 그의 뒤에서 벌벌 떨고 있는 짐꾼들을 쳐다보았다.


아마 그가 나서지 않는다면 능력이 있는 헌터들은 물론이고 아무런 능력이 없는 짐꾼들까지 저 고블린에게 죽을 것이다.


아까 헌터들이 하는 말로 들어서, 저걸 잡기 전까진 이들이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다는 것을 아비드는 알고 있었다.

던전이 봉쇄된다나 뭐라나.


‘그런데 왜 파티에 힐러가 없지?’


아비드는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힐러. 또는 서포터.

다른 세계였지만, 파티의 조합은 세계를 막론하고 전부 비슷비슷할 터.


하지만 이상하게도, 헌터들의 파티에는 서포터가 없었다.

오로지 방패 전사 하나와 검을 든 이 둘, 그리고 활잡이 하나.


‘저러니 포션이 떨어지면 속수무책이 되는건 당연한 수순이지.’


더 이상 고민할 시간은 없었다.

홉 고블린 백부장, 보스 몬스터가 이제는 헌터들을 육중한 발로 짓밟으려 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 지금.’


카앙!

허공에서 잘 벼려진 검을 꺼내든 아비드가 순식간에 튀어올랐다.

그리곤,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홉 고블린의 가슴에 자상을 남기고 땅에 착지했다.


쉬이이이익!

던전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비명소리와 함께, 백부장은 그만 뒤로 나자빠지고 말았다.


‘상인이 잘 싸워서 어디에 써먹나 했더니, 이런 곳에 써먹으라는 깊은 뜻이 있었군요 아버지.’


그가 12살이 되던 해.

그의 아버지는 검술 스승이라며 다크 엘프 하나를 데려왔다.


그녀는 단순한 다크 엘프가 아니였다.


현직 황립 론피아 아카데미 검술학 교수이자, 과거에는 검성(劍城)이라 불렸던, 검으로 세대를 풍미한 자.

‘검제(劍帝)’ 아더리안 이네리아.

아비드는 그녀의 진짜 이름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쨌든 세간에서 불리는 이름은 그 이름이였다.


만약 아비드가 상인의 길을 걷지 않았다면, 그는 단순히 그녀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기사가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검은... 되도록 꺼내고 싶지 않았는데.’


어째서일까?

검을 꺼내든 아비드의 얼굴에 잠시 슬픈 표정이 스친 것은.


“...... 모두, 뒤로 물러나십시오.”


아비드는 덤덤히 말했다.

그의 일격에 머리 끝까지 분노한 홉 고블린이 그에게 돌진하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면서도 말이다.

정말 가공할만한 평정심이였다.


“너, 넌 누구...”

“잠깐, 그럴 때가 아니잖아! 모두 후퇴! 후퇴한다!”


‘상황 판단이 빠르군. 과연 헌터는 헌터인건가.’


그래도 헌터라는 이름이 마냥 폼은 아닌 모양이였다.

파티의 선두에 있던 방패전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능수능란하게 파티원들을 통솔했다.

아마 부상만 아니였다면 저 자가 이 고블린을 이겼을지도 모르지.


“지고한 검의 신이시여, 당신의 추종자가 이리 간청하니.”


아비드는 두 손에 검을 꽉 쥔채로, 눈을 꼭 감았다.


쿠웅-!

쿠콰쾅.


여전히 그에게 다가오고 있는 백부장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저에게, 신의 참격을 재현할 기회를 주시옵소서.”


재현(再現)의 기회.

저 멀고도 먼 차원에 있는 검의 신이 아비드의 말을 듣기라도 한걸까.

아무런 빛깔도 감돌지 않던 검에서 푸른 오오라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탁.

이제는 지척까지 다가온 홉 고블린 백부장.


아비드는 단 한번, 그의 턱에 검을 명중시켰다.

그리고......

그걸로, 끝이였다.


참격(慘擊).

말 그대로 참혹한 일격이였다.

검의 신의 가호가 담긴 아비드의 마지막 일격은, 그저 일반적인 의미의 ‘공격’이 아니였다.


그것은 마치 공격을 초월한 무언가,

그의 검은 공간을 베어냈다.

수많은 가닥의 인과(因果)로 이루어진 공간의 틈을, 그의 검이 정확히 포착해 베어냈다.


그의 스승이 썼다는 공허발도술(空虛拔刀術).

물론 그 발끝만큼도 못미치긴 했지만, 어쨌든 그의 참격은 스승의 것과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던전이 공략됐다!”

“드디어 나갈 수 있다!”

"신이시여 정말 감사합니다!"


저 멀리서 짐꾼들의 감탄사가 들려왔다.

그리고 동시에...


“이제 공략도 끝났으니 묻지, 당신은 대체 누구지?”


방패잡이,

파티의 수장으로 보이는 남자가 부상을 입은 다리를 부여잡고 아비드에게 다가왔다.


“...... 상인입니다.”


***

얼마 후, 대한 헌터관리국 제3지부.


자신을 B급 헌터 박준우라 소개한 방패잡이는, 날 헌터관리국이라는 곳으로 데려왔다.

보아하니 그는 헌터관리국의 소속인 듯 했다.

아마 모험가 길드 비슷한 곳이겠지.


“박준웁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어 들어와.”


난 이곳으로 오며 그에게 대충 이 세계에 대한 걸 물었고, 그는 잠시 의심하는 듯 싶더니 이런저런 정보를 내게 알려줬다.


이곳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이고,

대략 30년 전, 평화롭던 세계에 ‘게이트’가 나타나서 어쩌구저쩌구...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여튼, 얻을 게 꽤나 많아보이는 세계였다.

게이트라는 곳에선 우리 세계에 없거나 희귀한 괴수의 전리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진보된 문명의 기술력 또한 큰 도움이 될테지.


‘... 할아버지, 나 벌써 성공한거 같아요.’


“뭐야, 누굴 데리고 온거지?”


박준우가 문을 열자 우릴 맞이한 것은 중년 남성.

남성은 헌터들과 마찬가지로, 제국에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옷을 입고 있었다.


“이 자가 갑자기 게이트 안에 나타나 저희도 잡지 못한 몬스터를 격살했습니다.”

“... 무슨 소리야 그게?”

“말 그대롭니다만...”


그 후로도 박준우는 중년 남성에게 한참을 더 설명했고, 결국 30분이 지나서야 박준우는 중년 남성에게 알겠다는 싸인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럼 이제 박 헌터는 나가보게나. 단둘이 이 자와 할말이 있어.”

“예, 알겠습니다 지부장님.”


박준우가 떠나자,

난 중년 남성, 박준우가 지부장이라 부른 자와 단둘이 남게 되었다.


“당신이 말로만 듣던 그... 신비 상인이라는 자인가?”


지부장은 신비 상인을 알고 있었다.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았다.


“예, 맞습니다. 신비 상인, 아비드라고 합니다.”


조금은 뻔뻔한 대답이다.

사실 지금 이 세계에 팔만할 물건이라고 해봐야 휴대용 아공간에 들어있는 원래 세계의 잡다한 물품들 뿐이다.


“아비드, 확실히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야. 하긴 검술을 잘 쓰는 상인을 어디서 또 보겠는가.”


그렇긴 하지.

난 그 생각에 동조하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까지 몇 명의 차원을 넘나드는 신비 상인이 나타난 적 있다네. 물론 난 본 적 없지만.”


‘몇 명의 신비 상인?’


아뿔싸.

신비 상인이 스펙터 혼자가 아니였다니.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였다.

이 차원계에 얼마나 더 신비 상인들이 있을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중국놈들 말에 의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거점 상인 조합’ 소속의 신비 상인이라 말했다던데, 자네도 그곳의 소속인가?”


거점 상인 조합?

몇 명의 상인이 더 있는데 모자라, 아예 상인 조합까지 있다고?


스펙터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다시 만난다면 따져야겠네.


“전 소속이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반지에 표시된 내 정보에 소속이라 적힌 칸이 있었지.’


그건 단순히 내가 속한 차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상인 조합의 정보가 필요하다.’


상인 조합이 과연 내게 도움이 될까.


《경고! 이 차원계(H-1932)는 ‘거점 상인 조합’의 ‘완전 무허가 상업지’로 등록된 곳입니다.》


만약 그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상업으로 수익을 벌어들일 시, 즉시 거점 상인 조합이 당신의 기척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난 한시라도 빨리 상인 조합을 정리해버릴 생각이였다.


***


지부장과의 짧은 면담이 끝나고.

헌터 관리국은 선물이라며 내게 사옥 하나를 선물로 준다고 했다.


‘선물이라.’


헌터관리국의 영지 내에 위치한 단독주택.


“이곳입니다.”


날 안내해준 헌터는 어느새 상처를 회복한 박준우를 포함한 그의 파티 소속 헌터들이였다.


그들의 목숨을 구해준 나였기에 그들은 내게 호감을 표시하고 있었으나, 난 어째선지 께름칙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 똑같았어. 지부장의 그 눈빛. 먼 세계의 사람이지만, 그 눈빛은 분명히 내가 아는 그...’


탐욕의 노란 빛깔.

난 그 색깔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절대로 잊을 리 없는 의념이 바로 탐욕의 그 의념이였다.


모든 인간의 눈에는 탐욕의 의념이 담겨있다.

단지 그 정도의 차이만이 있을 뿐.


‘자신이 관리하는 곳 내부에 위치한 사옥이라. 냄새가 나네.’


탐욕의 냄새가.


지부장의 눈에는, 그의 아버지를 찾아오던 욕심 그득한 사람들의 눈빛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슬슬 돌아갈 때야.’


어차피 이곳에서의 상업 활동은 거점 상인 조합의 견제로 인해 순탄치 않을 터.


‘물론 팔 것도 없지만.’


이번엔 반지의 성능을 시험해 본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 안내는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제 슬슬 가봐야겠군요.”

“예? 그게 무슨...”

“안녕히 계십시오. 박준우 헌터. 인연이 닿는다면, 언젠가 당신이 위험에 처한 순간에 제가 당신의 앞에 나타날지도 모르겠네요.”


이 말은 진심이였다.

그러자 반지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지 나는 몰랐던 기능이 또 발현되었다.

이름하여 단골 고객 리스트.


《단골 고객 리스트에 ‘박준우(H-1932)’를 추가합니다.》


나는 절대 인연을 도외시하지 않는다.

그런 내게 아주 딱 맞는 기능이였다.


《차원 전이를 종료하고, 본 차원으로 육신을 환송합니다.》


인연이 얼마나 짧았든지.

아니면 얼마나 길었든지.

천생연분이였는지 아니면 악연이였는지.


그런 것 따위에 상관없이.

악연이라면 그대로 되갚아줄 것이며, 인연이라면 은혜를 그 배로 갚을 것이다.


난 그렇게 생각하며, 반지가 열어주는 차원문 속으로 빨려들어가버렸다.


***


【차원 유랑, 방랑 상인. 이번엔 또 뭐지?】


‘크윽... 여긴, 어디지?’


반지의 힘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본 세계, 아비드의 고향 세계가 아니였다.

그저 절망과 암흑만이 가득한 이상한 세계.

그리고 의중을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누군가의 목소리만이 들리는 곳이였다.


【오호라, 이건 또 무엇인가.】


크읍!

아비드는 갑작스레 휘몰아치는 압박감에 침음했다.

뭔가 잘못돼도 너무나 잘못됐다.


시야는 온통 시꺼먼 주위 환경으로 인해 차단되었고,

고압적인 목소리를 내뱉는 존재에게선 형언할 수 없는 압박감이 느껴진다.


비명을 지를 수 조차 없었다!


“다, 당신은... 크으윽...!!”


【가만히 있거라. 움직이면 너만 더 아플 터이니.】


아무런 감정도 담기지 않은 중성적인 목소리.

그러나 분명히 느껴지는 압도적인 위압감.


그가 평생을 정진한다 한들, 눈 앞의 존재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아니 그가 아니라, 온갖 차원의 수많은 강자들이 이자에게 덤빈다 한들 이 자의 털끝에도 닿지 못할 것만 같았다.


목소리를 내뱉는 수수께끼의 존재가 어둠 속에서 여러 개의 촉수를 아비드에게로 보냈다.


【자질은 평범한데. ... 이건 스펙터의 반지로군.】


그의 촉수들은 아비드를 간단히 휘감고는, 그의 손가락에 있던 반지를 빼내갔다.


‘내 반지...!’


【네가 스펙터의 후손인가 보군. 그나저나 안타깝군, 그가 죽으면 이 반지를 회수하려 했었는데... 후임을 찾다니. 뭐. 약속은 약속이니까.】


‘약속? 그게 뭔데...!’


【신기한 놈이니 나와 독대할 기회를 주마.】


화악.

목소리의 존재가 간단히 손짓하자, 온갖 어둠으로 가득 차있던 공간에 화창한 햇빛이 비집고 들어왔다.


그렇게 나타난 공동은 평범한 정원으로 보이는 곳

심지어 중심엔 분수대까지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미약해진 위압감.

그 틈을 타 아비드는 고개를 돌려 ‘존재’를 바라보았다.


그 존재는 인간의 형상을 한 상태였으나, 그의 두 눈에는 흰자 대신 온통 검은 공허만이 가득했다.


새까만 흑발에 공허와도 같은 눈. 그리고 발목까지 오는 검은 서코트.


“다, 당신은 대체... 누구입, 누구입니까...?”

『그렇게도 내가 누군지 궁금하던가? 그래 좋다. 알려주지.』


그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위압감이 서려있었으나, 그가 조정을 한 모양인지 아비드도 아까보단 훨씬 견딜만했다.


『나는 우둔하신 아버지(魔王)께서 보낸 외우주의 전령이자, 경계에 도사리는 자(副王)를 대신하여 차원을 유랑하는 자들을 관리하는 자.』


우둔하신 아버지?

경계에 도사리는 자?


『기어다니는 혼돈 니알라토텝이다.』


그것이, 아비드와 외우주의 첫 번째 접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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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유인 작전 24.08.15 1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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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업자 계약 24.08.09 1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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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얀 마녀 24.08.07 17 0 11쪽
13 인간성 24.08.06 16 0 12쪽
12 오랜 친우 24.08.05 18 0 13쪽
11 그만이 할 수 있는 것. 24.08.04 30 0 11쪽
10 당돌함 24.08.03 2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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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거래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24.08.01 36 1 14쪽
7 태산을 넘어 흐르듯이 24.07.31 36 1 15쪽
6 개척자의 눈 24.07.30 43 1 12쪽
5 청색 마탑의 흉계 24.07.29 55 2 14쪽
» 새로운 세계 24.07.28 70 3 14쪽
3 [제 1장] - 영원의 반지 24.07.27 10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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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24.07.27 208 6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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