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이기는 역대급 바둑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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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쿠키
작품등록일 :
2024.08.05 11:03
최근연재일 :
2024.09.03 22:40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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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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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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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준비

DUMMY



모두들 충격을 금치 못했다.


“아닌가? 자고와도 이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옆의 동료에게 하는, 마이크에 실리진 않았지만 내려놓으면서 한술 더 뜬 발언.

앞쪽에 있던 기자들은 들을 수 있었다.


‘이건 내면 안돼..무서워’


기자들조차 후폭풍이 무서워서 기사로 내진 못했지만.





라이브로 중계된 기자회견.


국가대표 기자회견이라 하면 통상적인 질문과 통상적인 대답이 오가는 매우 형식적인 자리다.


내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쉽게 말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경은 만족스럽고 선수단은 화목합니다]

[상대 선수들도 최고의 선수들이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는게 가장 안전하다.



국가의 명예를 건 승부.

여기서 말을 잘못했다가 실현시키지 못한다면 국민 차원의 낙인이 찍혀버린다.


그런데 반대로 그런 큰 승부이기에.


“짜릿하더군요”

“뭐가 말입니까?”


다음날, 강천주 프로와 둘이 나와 잠시 카페에 들렀다.


“기자회견 발언 말입니다”

“하하. 민망하네요”

“아뇨. 멋있었습니다. 정말로요. 중국의 발언에 그냥 넘어가서도 안됐고요”


그건 동감이다.

조롱성 발언이었으니.


“그리고 갑자기 주장 넘긴건 뭐였습니까? 식은땀 흘렸잖아요”


진짜 식은땀이 났다.

미리 말이라도 해주던가.


“그게 옳다고 느꼈습니다. 주장은 가장 강한 기사의 자리입니다”


허이고..


보다 보면 로봇 같은 면이 있다. 민망했지만 그냥 웃으면서 넘겼다.


그때 갑자기 지나가던 학생들이 눈치를 보는게 느껴졌다.


“어..저기 혹시”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여학생 서너명이서 서로 뭔가 얘기를 하더니 대표로 한명이 나서서 말을 걸어왔다.


“혹시 바둑 국가대표분들 인가요?”


아하.


“아. 네네 맞습니다”


그래도 꽤나 구석진 곳에 왔다고 생각했는데도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모자를 쓰고 있었어서 내가 아닌 강천주 선수를 알아봤다.


“와!!!!”

“와 옆에 진한수야”

“미친미친”

“대박. 진짜 대박이다”


갑자기 얌전하던 아이들이 순식간에 요란스러워졌다.


“저 사진이랑 사인좀!!”

“저도요!!”

“그럼요. 얼마든지”


찰칵. 찰칵.


슥 - 슥 -




“감사합니다!!! 저 어제 기자회견도 보고 뉴스도 봤어요!!”

“전 어제 아빠랑 바둑 처음 둬봤는데 재밌어요!! 응원할게요!!”

“국가대표 파이팅!!!!”


학생들은 끝까지 파이팅을 외치면서 돌아갔다.


[나 이번에 바둑 학원 등록했다?]

[나도 같이가자!!]


멀어지는 와중에도 얘기가 어렴풋이 들렸다.





“잘해야겠어요. 팬들이 많아지네 점점”


뭔가 엄청나게 정신없고 활기차고 발랄했다. 그런 에너지가 휩쓸고 가니까 별거 안했는데도 기가 빨렸다.


“신기하네요. 이렇게 까지 관심을 받는다는게”

“그러게요”

“한번도 이런 적 없었거든요”



강천주 프로는 긴 프로생활에서도 팬들과의 만남은 많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바둑팬들이 대부분 성인이기도 하고, 상당수의 팬들이남성팬인 데다가 기사의 대국 내용을 좋아했던 것이기에 직접적인 만남을 가질 일이 많지 않았다.


그때 강천주 프로의 책상에 종이 한장이 눈에 띄었다.


“이거 강천주 프로 사인 용지 하나 안가져간거 아니에요? 학생들 멀리갔나?”


하지만 강천주 프로는 손을 내저었다.


“아니에요. 한장 남은거에요”


사인 용지에는 강천주 선수의 사인과 문구가 적혀져 있었다.



최선의 한수를. 강천주






















“이쪽 수읽기 다 해봤어? 빠진거 없어?”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3주.

국가대표팀은 특훈에 들어갔고 어느덧 훈련도 마지막에 가까워졌다.


“상변에 맛이 좋은데? 좌상과 우상 둘 다 노림수가 있어”

“우상에 젖히는 수를 잘 받아야겠어요. 잘못 받으면 다 죽겠는데요”



“여기서 패를 하는게 좋은가?”

“안할 이유가 없어. 이 패를 이기면 백이 질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데?”

“음..맞는거 같아요. 백이 실수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겠네요 흑은”


각자 짝을 이뤄서 대국하고 복기하는 과정을 거치며 연구를 이어나갔다.


다만 이전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달랐던 점은,


“사부”

“선생님”

“한수형”

“진한수 선수”


프로그램을 키고 공부하진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으니까. 그저,


“어디가 정수인가요?”


물어보면 된다.

진한수에게.








“이모!! 삼촌!!”


수현이가 앞에 편의점에 심부름을 다녀왔는지 복도에서부터 소리가 들렸다.


“수현이 왔어??”

“아고!! 고생했네!!”


혜정이와 진호가 소리가 들리자마자 나가 수현이 짐을 받았다.


“나 근데 초콜릿 너무 먹고 싶어서 초콜릿도 하나 샀어!!”

“아구 잘했어!!”

“이모가 사줄게. 더 사도 돼!!”

“아냐 삼촌이 사줄게 삼촌이!!”


진호는 수현이가 처음에 삼촌이라고 불러서 좌절하더니 이젠 다 적응했나보다.


‘수현이가 완전 인기쟁이가 다 됐네’


선수촌에서 다행히 수현이를 데려올 수 있게 허락해 주었다.


밤낮없이 바둑에 빠져 살아야 하다 보니 수현이를 어디 맞길 수도 없었는데 다행이었다.




“와아!!! 이겼따!!”

“..수현이 늘었는데?”


국가대표팀 전원의 시선이 쏠렸다.


“뭐야 졌어? 수현이 대단한데??”

“국가대표 합숙인데 실력 제일 많이 늘은 건 수현이 일지도 모르겠네요. 하하!!”

“와 진짜 빨라요. 수현이 대박!!!”


진호가 수현이한테 엄지를 치켜세웠다.


“삼촌 나 이겼으니까 머리 내밀어줘!!”

“응? 수현아 그건 좀..”

“얼른!!!!”


수현이는 진호의 까까머리를 만지면서 재밌어했다.


내게 진 후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머리를 밀었다나? 기간으로 보면 다 자랐을텐데 은근 마음에 들었는지 스타일을 유지했다.


‘오랜만에 옛 생각 나네..’


내 머리를 만지던 오래전 기억이 떠올랐다.


‘저것도 유전인가?’


해맑게 웃는 수현이를 보니 자연스럽게 기분 좋은 미소가 나왔다.


“삼촌!! 이번엔 나 8점으로 해볼래!!”

“오호~ 괜찮겠어 수현이? 자신감 붙었는데!!!”

“웅웅!! 얼른 하자!!”


너무 깊게 바둑에 몰입했을 때 수현이와 한번 두면 환기가 잘 된다면서 너도나도 수현이와 두고싶어했다.


“민성이 너는 임마 수현이 수발이나 잘들어라”

“자, 잘 들고 있어요. 제가 얼마나 열심인데요”


박우진 프로가 옆에서 최민성 코치를 놀려댔다.


코치로 합류한 최민성 프로는 화를 냈던게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온순해서 놀랐다.


‘보자마자 절을 해서 놀랬지만’


과하긴 했지만 잘 뉘우친거 같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고 바로 한 일이 나와 혜정이한테 사과한 것이었다.


받는 입장인 내가 진이 빠질 만큼 사과해서 오히려 힘들었다.





“분위기가 좋네요”


강천주 프로가 옆으로 왔다.


“그러게요”

“이제 정말 다가왔습니다”


강천주 프로는 든든한 사람이다. 바둑도 그렇듯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대표팀을 받쳐줬다.


‘그래도 훈련 동안 조금은 밝아진거 같은데’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분위기가 조금은 바뀐걸 느낄 수 있었다.


“강천주 프로”

“네?”

“우리 잘해봅시다”


그때 느낀 그의 분노도 조금은 누그러졌기를 바랬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야죠”


그는 좋은 사람이니까.


“최선도 좋습니다. 내 최선이었다면 모두가 욕해도 상관없습니다. 자신에게 당당하니까요”


아주 작아서 눈치채기조차 힘들었지만, 강천주 프로도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훈련은 끝이다.

이제 올림픽이다.




***



3주전 영화 배급사 KJ BOX의 윤현기 부장은 고민하고 있었다.


‘음..’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린 윤현기는 핸드폰을 꺼내 문자를 보냈다.


[동훈아 잠깐 옥상에서 보자]


연락 상대는 점심 시간 끝 무렵 자신의 이전 팀 직속 부하였던 차동훈였다.


“부장님 어쩐 일이십니까?”

“동훈아. 너 바둑 보니?”

“화제가 되서 한번 살펴봤는데 시원시원한게 재밌어서 관심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도 봤습니다”


차동훈는 제작사와의 미팅을 주로 담당하고 있었다. 제작사로부터 시나리오를 받아 검토하고 통과된 시나리오를 상부에 보고하는 중간통로.


“우선 다른데 얘기하지말고”

“물론입니다. 제가 부장님과 나눈 대화를 어디에 얘기하겠습니까”


윤현기 부장은 그래도 잠시 고민하더니 곧 본론을 꺼냈다.


“바둑영화, 어떨거 같아”

“바둑영화..말씀이십니까?”

“그래”

“예전에 [귀신의 수]라는 작품이 나쁘지 않게 흥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면 올림픽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울텐데 바로 나오는 깔끔한 대답.

그리고 설득력 있는 분석까지 곁들여 내놓았다.


“빨라도 내년 1분기잖아. 이미 다 꺼진 후가 되는거 아냐? 그게 되겠어?”

“시나리오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둑 영화면 제작비나 장소가 어렵지 않을겁니다. 당연히 제작 시간도 다른 영화보다 짧습니다”


Cg나 후처리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니 스케일이 큰 판타지, 액션 영화보다 제작이 용이하다.


“시장상황도 안좋다 보니 손익분기점이 낮은 영화에 감독들도 충분히 끌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배정된 영화도 많지 않고 틈새로 넣는다고 했을때, 빠르면 올해 안에 개봉가능합니다”


올해라면 올림픽 효과를 조금은 기대해볼 수 있다. 그것도 국가대표팀의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긍정적이다.

생각했던 방향과 일치하고 더 객관적이다.


“한번 감독들한테 연락돌려봐. 대놓고는 말고 넌지시 물어봐봐”

“알겠습니다!”


잘만하면 흥행도 챙길 수 있다.

명분이 있다.


“고맙다 동훈아. 나중에 보답하마”

“아닙니다 부장님.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까 나온 정보를 종합해볼 때 충분히 현실성이 있다.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지금대로만 간다면.


“갑자기 왜 바둑 영화를 하시려는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윤현기부장은 상냥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유능한 부하직원이란, 상사가 원하는걸 잡아내는 직원이기 때문이지”







***



올림픽 준비는 다른 나라에서도 한창이었다.


일본에서도.


“료. 객관적인 전력이 약세라고 해도 일본 바둑이 아직은 살아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물론입니다”



대만에서도.


“오래된 일이지만 예전 아시안게임을 기억하나?”

“물론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싸움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하나를 가져왔단걸 잊지마라. 승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중국에서도.






“이 미친 또라이 뭐야”


기자회견의 소식이 중국 국가대표에게도 전달됐다.


“부주장!! 이거 좀 보세요. 이 새기들 이거 단단히 돌았습니다”

“뭔데 그래?”


핸드폰을 받아 들고 확인했다.

영상은 한국 국가대표 기자회견 영상이었다.


[ - 낮잠에 들지 않게 부디 분발해달라고 말입니다]


“푸하하!!! 대단하네”

“아니..부주장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부주장 슌은 대답하지 않고 핸드폰을 돌려줬다. 그리고 자리를 옯겼다.


“주장. 기자회견 봤어?”

“봤어”

“어때?”

“어떻긴 뭐.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들겠다는데”

“역시 주장. 대단하네”


왕강은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승리는 중국의 것.

봤을 당시 화가 나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저 발언은 금메달을 딴 후 다시 짓밟아주면 그만이다. 그게 더 큰 상처를 줄 테고.




“뭘 그렇게 보고 있어?”


중국 국가대표 주장 왕강은 몇 달 전 두었던 인터넷 바둑기보를 다시 보고 있었다.


“그냥 좀 걸려서”

“뭐가 걸려?”


그러게. 뭐가 걸리지?


스스로도 알 수 없지만 그냥 느낌이 이상했다. 치팅은 틀림없는데 꺼림칙한 느낌.


“아냐”


보던 인터넷 바둑을 종료했다.

어차피 중요한건 아니니까.



슌 커는 옆에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기자회견을 다시 보고 있었다.


“뭐야? 아마추어가 주장이라는데? 강천주가 직접 말했어. 얘네 진짜 단체로 미쳤나?”

“강천주가..?”


이번 대회 유일한 걸림돌

강천주만을 공략하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했는데 그가 주장이 아니라니.


주장전을 포기하고 1승이라도 챙기자는건가.


“그래도 한국이라고 기대했는데”

“어이가 없지?”

“이딴놈들이 우리 라이벌이라니”


중국에선 이번 올림픽 바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 올림픽 3개월 전부터 국가대표를 선정하고 합숙 훈련에 들어갔다.




중국 바둑의 수치였던 상하이 대첩의 복수.


서울.

한국의 수도.

올림픽이라는 세계인이 보는 축제.



그곳이 곧 무덤이 될거다.

한국 바둑의 명을 가장 잔인하게 끊는다.


이것이 이번 중국 국가대표팀의 각오였다.


“바람 좀 쐬자”

“좋지”


왕강과 슌커는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옥상엔 이미 누군가 있었다.


“야”


중국 국가대표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한 라이하오였다.

라이하오를 보자마자 왕강은 고개를 까딱했다. 내려가라는 뜻.



“꺼져”


라이하오는 왕강의 말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말 없이 돌아갔다.


“왜 저딴 병신을 넣은건지”

“알잖아. 그냥 보험같은거지”

“그럴필요 없는데. 한국 따위는 저딴 놈 없어도 충분해”


라이하오는 만일을 대비한 보험책.

원래는 국가대표가 될 실력이 아니다.


잠시 바람을 쐬고 있는데 계단에서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주장! 슌! [절정] 업데이트 버전이 나왔어. 감독님께서 얼른 돌아오라고 하셔”


[절정]

베타고 제로와 비견되는 중국의 바둑AI

게다가 [절정]의 최신 버전은 중국 국가대표에게만 공개된다.


“최고의 타이밍이네”

“한국 입장에선 최악 중의 최악이군. 소식이라도 흘려줄까? 절망하는 모습이 보고싶네”


절정의 업데이트가 당초 올림픽 직전으로 예상되었지만 2주가량 줄어들었다.

짧지 않은 시간이다. 절정을 통해 남은 기간 연구한다면 패배할 일말의 가능성도 없다.


“절정이 업데이트 되지 않았어도 안져”

“아 그건 맞지. 그냥 하늘이 우릴 도와주는거 같아서”



하늘이 중국을 돕는다.


모든 수읽기를 해 봐도.

지는 경우의 수가 단 한가지도 없다.



“그래. 우리가 질 일은 없어”



질 리가 없다.


바둑의 신이라도 오지 않는다면.













작가의말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일 연재는 오전에 올라옵니다..!

월요일 연재분은 아마도 월요일 저녁-밤쯤에 올릴것 같습니다!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독자님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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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9 모냐
    작성일
    24.08.24 22:55
    No. 1

    바둑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데 무협의 싸움같이 긴장감이 넘치고 팽팽하네요 정말 재미 있습니다. 유료화 하셔도 따라 갈려고 합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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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결승전 24.08.28 220 6 15쪽
26 더 높이 24.08.27 225 5 13쪽
25 성화 24.08.26 228 6 14쪽
24 전초전 24.08.25 258 6 14쪽
» 준비 +1 24.08.24 257 8 14쪽
22 기자회견 +1 24.08.24 263 8 15쪽
21 선발전 종료 24.08.23 278 5 12쪽
20 최민성 +1 24.08.22 266 4 13쪽
19 승부사 24.08.21 266 5 12쪽
18 바둑의 미래 24.08.20 287 4 12쪽
17 이태석 +1 24.08.19 283 5 13쪽
16 내 이름은? 24.08.18 283 3 12쪽
15 각오 24.08.17 273 3 13쪽
14 폭풍 24.08.16 294 3 13쪽
13 이정호 24.08.15 379 3 12쪽
12 국가대표 선발전 +2 24.08.14 304 5 13쪽
11 돌아왔구나 +4 24.08.13 311 5 12쪽
10 오늘의 바둑 +1 24.08.12 304 5 12쪽
9 제의 +1 24.08.11 312 5 12쪽
8 치팅? +1 24.08.10 311 6 13쪽
7 일치율 24.08.09 320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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