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이기는 역대급 바둑천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밤하늘쿠키
작품등록일 :
2024.08.05 11:03
최근연재일 :
2024.09.03 22:40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9,346
추천수 :
162
글자수 :
192,792

작성
24.08.30 23:25
조회
222
추천
8
글자
14쪽

첫번째 금메달

DUMMY






마지막 일격.

더 이상의 어떤 희망도 허용치 않는 수



주장전은 끝났다.



삐 -


대국시계가 종료를 알리고.


“왕 강 선수의 시간패로 진한수 선수의 승리입니다”


심판이 승리를 선언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남았지’


오늘 나는 가장 빠르게 대국을 끝낼 생각으로 왔다. 단순한 순서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네명의 대국과는 비교할 수 조차 없을 정도의 격차로 끝내고자 했다.


‘결승전에서 가장 중요한것. 그건’


다섯 명이 동시대국을 펼친다는 점이다.


심판의 선언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와..”


관중석에서 들린 작은 탄성을 신호탄으로,


“와아아아!!!!!”

“미쳤다!!!!”

“미친미친미친!!”

“뭐야 이게!!!!!!!!!!”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본래 함성은 금지사항이지만, 너무나 충격적인 광경에 관객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었다. 심판도 막을 수 없을만큼, 순식간에 경기장이 소란스러워졌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기척.

심판의 선언.

관객의 함성소리.


남아있는 대국자 여덟 명의 시선이 쏠린다.


“이게 무슨..”

“말도 안돼”

“무슨 일이에요..?”


하지만 여덟 명의 대국자는 상황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아니, 받아들이지 못했다.


바둑의 재미를 위해 올림픽이 속기 방식을 채택했지만 그래도 너무나 빠른 시간이다.

10분에 20초. 적게 잡아도 바둑이 200수 이상 진행된다고 가정했을때, 아무리 빨리 끝나도 한시간 반 밑으로 끝날 수 없다.


그런데 30분만에 대국이 끝났다.



30분이라는 시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초속기 바둑, 그리고 120수 밑으로 끝날 만큼 파괴적인 바둑.

압도적인 기량차.


한국 주장의 완승이자 중국 주장의 완패.


의미하는 것은 그것밖에 없었다.





***





기세를 꺾는다.

흐름을 가져온다.


‘동시대국이란건 그런거지’


자신의 주장이 역사에 기록될 만큼의 최단 속도로 패배했다.

한국 주장과 중국 주장의 기력 차이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중국 대표팀은 기세가 바닥에 떨어지고

한국 대표팀은 기세가 하늘에 닿는다.


“진한수 선수. 대기석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심판의 안내에 따라 몸을 돌렸다.

하지만 내려가기 전에 아직은 나를 보고 있는 대국자들을 향했다.


꽈악 - !!


주먹을 강하게 움켜쥐고 치켜들었다.



“..!!”


어안이 벙벙했던 얼굴들이 천천히 돌아온다.

그리고 이제 그 눈빛 속엔 날카로운 예기가 서려있다.


‘이길 수 있어’


불안이 사라지고 확신이 자리잡는다.


‘좋은 표정이다’


어느새 다들, 승부사의 얼굴이 되어있었다.





***




‘설마했는데’


다른 대국자가 어리둥절할 동안 바로 옆 자리였던 강천주는 볼 수 있었다. 대국시계에 남겨진 숫자를.


진한수 : 왕 강

25 : 02 l 00 : 00


바둑인 이라면 고장난게 아닌지 의심할 숫자.

숫자 만으로도 대국의 양상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까지 하셨다면 가만히 있을 수 없지’


강천주. 진한수 이전 한국 최고의 기사.


애초에 그는 왕강과 붙을 예정이었다. 왕강과 붙어도 우세한 그가 이젠 2인자와 붙는다.


탁 - !!


착수에 기합이 실린다.

그런 건 낡은 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기합..좋네’


슌 커는 애초에 그의 상대가 아니다.

상대 전적도 압도적이고 3번 만난 국제기전 결승전에서 단 1국도 허용하지 않았다.


탁 - !


삭감을 들어온 흑돌을 추궁한다.

아직은 수가 보이지 않지만, 흑돌의 연결은 위태롭다. 이곳을 추궁하다 보면 수가 날 것이다.


탁 -


탁 - !


“하..”


슌커도 최선을 다해 수읽기를 하지만 잘 풀리지 않는지 계속해서 한숨을 쉬고 머리를 부여잡는다.


탁 -


탁 - !


보였다.

흑돌을 추궁하는 최고의 수가 보였다.


삭감에 들어온 흑돌을 살려 주는 대신 나도 상변 흑돌의 집을 부술 수 있다. 이곳이 더 크다.


‘좋아. 더 이상 변수는 없어. 세집반 우세하다’


탁 -


탁 -


탁 -


“..졌습니다”


강천주의 승리.

연이은 승전보를 울렸다.










“와아아아!!!!”

“최고다 강천주!!!!”

“이거야~!!!!”


관중의 함성소리가 다시 경기장을 메운다.

또 한번 중국의 기세가 꺾이고 한국의 기세는 오른다.


이미 진한수의 승리로 잔뜩 흥분한 관객들은 평소보다도 큰 소리를 냈다.




하지만 그런 큰 소리도 박우진에겐 들리지 않았다.


‘저번 대국 역시 안일했어’


날카롭게 날을 세운다.

중요한 국면을 앞두고 장고를 하고있다.


10분의 20초라는 시간 특성상 장고가 많이 허용되지 않는다.

대국 중 많아야 두번의 기회.


조급해질 수 도 있지만 박우진은 그렇지 않았다.

침착하게 분석했다.


저번 대국의 패인을 분석한다. 후회가 아닌 분석을.

이전의 자신과는 분명히 달라졌다.




조별리그에선 마지막 승부처에 다시 또 안일한 수를 뒀었다.


왜 내가 안일한 수를 두는걸까.

언제부터 둔걸까.

왜,왜,왜, 도대체 왜


숙소에 돌아와서도 계속해서 자책했다.

조별리그 중국전. 내가 이겼으면 한국의 승리였다.


‘이젠 알아’


오늘은 다르다.


탁 - !


마지막 승부처.

패가 생겼다. 이 승부에서 물러나면 안된다.


탁 -


탁 -


‘예전 같았으면 몇 번 하고 물러났겠지’


패는 복잡한 싸움이다.

상대와 나의 팻감을 계산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잘못된 팻감을 쓰면 손해만 커진다.


상대가 받아야만 하는 팻감.

또는 상대가 팻감을 안 받고 패를 해소하더라도 내가 쓴 팻감에서 이익을 챙길 수 있는지, 정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탁 -


나는 두려웠던 거다.


뛰어난 기재. 승승장구하는 성적.

어느새 한국랭킹 2위 세계랭킹 4위까지 도달했다.


돌이켜보면 그때부터였다.

바둑이 조금씩 무너진게.


탁 -


한국 랭킹 1위는 꿈꾼 적도 없다.

강천주 프로가 얼마나 뛰어난 바둑을 두는지는 맞상대를 가장 많이 한 내가 알고있다.


2위의 자리도 꿈만 같았다.

이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과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론은 2위인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탁 -


[강천주 기사에게 13연패 중입니다. 다음 기전에선 각오가 남다를것 같은데요]


아니다.


[인간상성이 아니냐는 말이 바둑팬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저 매번 최선을 다할 뿐이다.


[한국랭킹 2위. 세계랭킹 4위. 하늘은 왜 강천주를 낳고 박우진을 낳았는가]


나는 별로..



탁 - !!


패에서 물러나지 않는다.

아직도 날선 수읽기를 놓치지 않고있다.


시간은 촉박하고 잠시라도 집중력의 끊을 놓치게 된다면 수읽기가 흐트러진다.

최고의 집중력을 유지시킨다.


탁 -


상대의 착수.


!!


팻감이..아니다.


탁 -


순간 놀랬지만 금방 침착하게 생각한다.


팻감은 아직 남았다.

좌상 석점에 팻감을 썼을 때, 후속 수읽기를 해보면 미세한 차이지만 받아야만 한다.


읽어내지 못한 건지 아니면 포기한 건지 모르지만, 슌커가 먼저 패를 포기했다.

다른 작은 이득으로 손을 돌렸다.


탁 - !!


우세하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



탁 -



세계랭킹 4위에 올랐을때, 그러니까 처음으로 세계기전 우승을 차지했을 때는 정말 기뻤다.


하지만 그 기전은 강천주 프로와 왕 강이 컨디션 난조로 일찌감치 탈락한 기전이었다.


축하도 받았지만,


“빈집털이 한거잖아. 다음에 증명해줘야지?”


부담도 실렸다.



[강천주와 쌍벽을 이루는 한국 바둑의 대들보]

[이 두 프로는 다시 한국바둑의 전성기를 찾아올 것이다]


수가 이상해졌다.


바둑이란 살얼음판을 걷는 전장이다.


매 수 끊임없는 수읽기를 해야한다.

매 대국, 매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투를 벌인다.


경기가 끝나면 복기를 한다.

인공지능 정답을 보면서 확인한다.

이 수가 실착이다. 인공지능 승률이 확 떨어졌다.


내 수는 정답에서 멀었다.


패착이다.


이쪽에 수가 났는데.


착오였다.


수읽기가 아쉽네.





올림픽의 얘기가 나왔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올림픽 바둑의 국가대표.




승부를 하는게 무서워졌다.

돌을 놓는게 무서워졌다.



슬럼프에 빠졌다.







탁 - !!


“하..”


끝나간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집중한다.





올림픽을 앞둔 바둑계는 들썩였다.

한국바둑의 부흥을 위해 모두가 발에 땀이 나도록 움직였다.


한수형.

강천주 프로.


나는 비교 대상조차 되지 못할 만큼 무거운 부담감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둘은 변하진 않는다.

미끄러질까봐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칼이 들어오는데도 웃는다.


[어떻게 그래요?]


대답을 듣고는 어이가 없었다.




[찌르면 찔려야지. 근데 걔 옆구리 빈거 아니냐? 내가 먼저 찌르면 눈앞에서 멈출걸?]


이딴게 조언입니까..


그래도 덕분에 웃었다.

상처 없는 검사가 어디있겠나.



그래.

베이는걸 알고도 내딛을 수 있어야지.



탁 -



이겼다.

터널은 끝이다.














“와아아아!!!!! 3연승!!! 금메달이다!!!”

“미쳤다미쳤다미쳤다”

“우진이형 믿고 있었다고!!!!”

“우진이형 시발 최고야!!!”


3연승. 남은 두 대국이 모두 패하더라도 금메달이 확정됐다.


[대한민국이 올림픽 바둑 최초의 금메달을 가지고 옵니다!!! 조별리그의 결과를 뒤집고 금빛 한수를 국민들에게 선보입니다!!!!]


경기장엔 들리지 않지만 중계석에서도 마이크가 터져라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아직 남았다.

자신의 승부를 하고 있는 기사가.








탁 -


‘민성이형이었으면..’


자신은 국가대표가 될 실력이 아니다.

이제 막 입단한 초단일 뿐이다.


‘잘 알고있어. 하지만 그래도 해내야해’


라이하오는 세계 20위권 안쪽의 실력자. 하지만 그건 민성이형도 마찬가지다. 민성이형이라면 라이하오한테 뒤처지지 않는다.


‘할 수 있어. 많이 둬왔잖아’


합숙기간동안 밤낮없이 대국해왔다. 게다가 민성이형이 그나마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형이라 더욱 좋았다.


‘민성이 형의 몫까지 내가 해내야 한다’


앞에서 내색하지 않았지만 민성이형의 방 앞에 갔을 때 들었다. 형의 울음소리를.

국가대표의 자리는 무겁다. 시범 종목인 만큼 다음 올림픽 때도 바둑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어쩌면 최초이자 마지막이 될 올림픽 바둑의 국가대표 한 자리를 내가 차지한 것이다. 쟁쟁한 기사들을 제치고.


그러니까 그 몫을 해내야 한다.


찾아라찾아라찾아라


탁 -


그리고 그때 상대가 수읽기를 실수했다.


‘뭐야’


탁 - !!


수읽기를 끝냈다.

상대 백돌이 죽었다.


바둑판에서 시선을 떼고 상대를 봤다.


‘뭐지..? 왜저러지’


방금 자신의 돌들이 죽었는데, 비등하던 바둑이 순식간에 끝나버렸는데 상대는 별로 반응이 없었다.


탁 -


상대가 사석을 판에 올렸다.


네번째 승전보였다.






탁 -


환호성이 들린다.

벌써 네번째 환호성.


‘우진 선배도, 진호도 이겼구나’


상대는 세계 4위다. 우진 선배의 전성기 폼이 아니었으면 이기지 못할상대. 그렇다는건 슬럼프를 완전히 탈출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진호는 가장 의외였다. 상대가 중국 대표팀 중 가장 실력이 떨어진다는 라이하오 였다고 하더라도 진호는 올해 입단한 초단이다. 절대 무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전을 일으켰다.


‘젠장..’


그러나 내 대국은 상황이 좋지 못했다.


서로가 서로의 대마를 잡아 먹으면서 형세 판단이 힘들어졌지만 느낌상 뒤처진다.


‘아냐..아직 안끝났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도 많이 뒤처진건 아니다. 반집에서 한집반. 끝내기로 뒤집을 수 있다.


탁 -


탁 -


탁 -


반년 전만 하더라도 국가대표엔 관심도 없었다.

이번 올림픽엔 여자기전이 따로 없었기에 국가대표 자리는 랭킹 1위부터 5위까지가 될거라 생각했고 남일이라 생각했다.


‘게다가 그때는 슬럼프였지..’


그때부터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슬럼프가 길어져 기전에 나가지 않고 기원으로 출근했고, 거기서 사부를 만났다.

바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은 생초짜가 인공지능을 이겼고, 갑자기 선발전에 나가게 됐다고 말해주었다.


‘몇번을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 진짜’


말도 안되는 행보의 연속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극받았다.


국가대표..나는 왜 듣자마자 포기했을까.


탁 -


재능의 한계란 명확하다. 누구나 1등을 할 수 없기에 1등이 특별한 것이다.


내 재능은 어차피 여기까지야.

그런 수는 난 못찾아내


여자 1등도 대단한 것이다.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노력도 하지 않을 이유가 되는건 아니다.


탁 -


‘시발..’


역시 집이 부족한 것 같다.

눈물이 자꾸 나올라고 하지만 겨우 참아낸다. 아직 대국이 끝나지 않았다.


‘끝내기..끝내기..’


끝내기 수읽기를 멈추지 않는다.


‘좌변에 치중..이 여기서 제일 우선..인거 같네’


좌변에 백돌 사이로 치중을 갔다.

상대 역시 정확한 응수로 받았다.


‘다음은 위를 막고.,’


아씨. 눈물이 자꾸 흘러나오려고 한다.


‘이제 남은 곳은..’


하나 둘 씩 끝내기를 해나간다.

힘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탁 -


마무리 됐다.


“하아아. 진짜 졸라 힘드네..”


진짜 진 빠진다.


다시 고개를 들어 상대와 눈짓으로 신호를 주고받았다. 서로 상대의 집을 정리한다.


“졌겠지..”


미리 마음을 정리했다.


‘둘, 넷, - ‘


결과가 나왔다.


백 27집

흑 33집



‘그래..지는게..’


어?


어어?


어어어어???




덤 6집 반을 공제하면..


“..미친!”


바로 입을 틀어막았다.

너무 놀라서 외마디 탄성이 나와버렸다.


사석이 너무 많아서 정확한 계산을 못했지만 졌다고 생각했다. 후반부에 궁지에 몰렸던 대국 내용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이 강했다.


“이..이겼네”


반집 승.

처절했지만 명백한 승리였다.


‘아..어떡해’


눈물이 나온다. 진짜 꼼짝없이 졌다고 생각했는데.


카메라에 보이고 싶지 않아서 고개를 돌렸다.

돌린 쪽엔 대기석이 있었다.


“..푸흡"


그런데 시선에 걸린 모습은 웃음이 안날 수가 없었다.

건장한 남자 네명이서 똑같은 포즈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헤정이까지 승리했다.

어려운 싸움이었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




“최고다 다들”




5 : 0


올림픽 바둑의 첫 금메달.


대한민국의 완벽한 승리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AI이기는 역대급 바둑천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죄송합니다. 오늘 마지막 연재입니다. +2 24.09.03 80 0 -
공지 8.26일부터 오후 11시 25분에 연재됩니다. 24.08.25 15 0 -
공지 첫 투베에 올랐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4.08.25 128 0 -
33 강천주 +1 24.09.03 128 1 12쪽
32 인공지능의 수 +2 24.09.02 189 3 13쪽
31 어떤 수를 써더라도 +1 24.09.01 187 4 12쪽
30 물결 24.08.31 216 5 14쪽
» 첫번째 금메달 24.08.30 223 8 14쪽
28 주장 +2 24.08.29 219 7 12쪽
27 결승전 24.08.28 219 6 15쪽
26 더 높이 24.08.27 224 5 13쪽
25 성화 24.08.26 227 6 14쪽
24 전초전 24.08.25 257 6 14쪽
23 준비 +1 24.08.24 256 8 14쪽
22 기자회견 +1 24.08.24 262 8 15쪽
21 선발전 종료 24.08.23 278 5 12쪽
20 최민성 +1 24.08.22 265 4 13쪽
19 승부사 24.08.21 265 5 12쪽
18 바둑의 미래 24.08.20 286 4 12쪽
17 이태석 +1 24.08.19 282 5 13쪽
16 내 이름은? 24.08.18 282 3 12쪽
15 각오 24.08.17 272 3 13쪽
14 폭풍 24.08.16 293 3 13쪽
13 이정호 24.08.15 378 3 12쪽
12 국가대표 선발전 +2 24.08.14 303 5 13쪽
11 돌아왔구나 +4 24.08.13 311 5 12쪽
10 오늘의 바둑 +1 24.08.12 303 5 12쪽
9 제의 +1 24.08.11 311 5 12쪽
8 치팅? +1 24.08.10 311 6 13쪽
7 일치율 24.08.09 319 5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