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이기는 역대급 바둑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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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쿠키
작품등록일 :
2024.08.05 11:03
최근연재일 :
2024.09.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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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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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DUMMY



전달 됐으려나?


알아듣도록 천천히 단어로 끊어서 말했다.


‘전달 됐네’


얼굴이 금세라도 터질 것 같이 빨개졌다.


하지만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뒤로 돌아 대국장을 나왔다. 굳이 들어줄 필요는 없으니까.


“한수 이겼구나”

“네”


대기석으로 돌아왔는데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주장”

“강천주 프로는 이겼군요”

“네. 하지만..”


씁쓸한 표정이다.

나머진 졌구나.


강천주 프로는 이겼고 나머지 세명은 졌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혜정이 진호도 이미 끝난 바둑이다.


아쉽게도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띡 -


00 : 00


띡 -


00 : 00


혜정이와 진호가 거의 동시에 대국시계를 껐다. 가벼운 목례를 하고 대기석으로 돌아왔다.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죄인이 된 듯 둘다 고개를 못 들고 있었다.


“괜찮아 괜찮아. 오늘 진다고 탈락하는 것도 아닌데. 고개들어”

“죄송합니다..”

“돌아가자. 다시 준비해야지”


반쯤 이미 울고 있는 진호랑 혜정이를 달래고 조금 진정되자 애들을 먼저 숙소로 보냈다.









“감독님. 이번 패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화제가 된건 좋은일이다. 하지만 그에 딸려오는 책임감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가장 중요했던 중국과의 일전.

과정이 어떻게 됐든 결과적으로 패배한 것에 대해 언론은 건수를 잡았다.


“아쉬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결승전에선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역시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 AI의 차이가 큰 건지 묻고 싶습니다. [절정]은 최신 업데이트도 올림픽 2주 이상 전에 완료됐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AI의 차이는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 대국도 2 : 3 으로 근소했습니다. 저희 선수들은 잘하고 있습니다”


패배라는 결과에 국민들도 아쉬워 했지만 아직 결승전이 남아있는 만큼 말을 아끼자는 분위기도 상당수 있었다.

언론도 공격 스탠스를 크게 잡은 건 아니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있을 일본과의 4강전, 그리고 만일 진출한다면 높은 확률로 결승에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 중국을 상대로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바둑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팬분들께 아쉬운 결과를 전하게 되서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저희 선수단을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반드시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단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참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권정수 감독은 카메라를 향해 깊숙이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



대표팀을 소집하고 바구니를 하나 내밀었다.


“다들 여기에 핸드폰 내자. 결승전 끝나고 돌려줄게”


여론이 완전히 돌아선 것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 악플들이 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악플에 멘탈이 흔들려서 컨디션 관리라도 못하면 정말 최악이다.


“감독님 하지만..”

“저 안볼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가장 먼저 반발했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만큼,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락하면서 안정감을 채우고 싶겠지만..


‘안돼. 오히려 지인들이 반응을 전해올 수 도 있어’


리스크가 너무 크다. 이틀은 참아야 한다.

마음이 아프지만 단호하게 바구니를 내밀었다.


그리고 한수가 가장 먼저 핸드폰을 내밀었다.


“자 수현이도 얼른 내자”

“네!!”


수현이도 목에 걸은 핸드폰을 빼서 바구니에 넣었다.

그 모습에 천주 우진이도 차례대로 반납했고,


“여깄습니다..”

“흐어어”


진호랑 혜정이도 마지못해 제출했다.



“자자!! 주목!!”


권정수 감독은 박수를 크게 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일은 일본과의 4강전이다. 전력 차이를 생각하면 지는 일은 없다고 생각되지만 이럴 때가 가장 위험한 법이야. 다들 오늘은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푹 쉬자”


감독님의 얘기가 끝나고 다들 기운 없는 모습으로 방에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축 처진 어깨로 방에 들어가는 대표팀을 보며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조금만 힘내다오..”


어떻게 되든 이틀이다.

이틀 뒤면 올림픽 바둑 대표팀의 명운이 갈린다.








***




[5대0으로 바둑 국가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갑니다!!]


개막 3일차.

일본 대표팀을 꺾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자자 고생했어”


경기를 마치고 대표팀이 대기실로 들어왔다.


“자자 다들 피곤하겠지만 바로 미팅 시작하자”

“네!!”

“바로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팔팔합니다!!”


대표팀 모두 방금 막 대국을 마친 터라 피곤할텐데도 아무도 힘든 소리 하지 않고 미팅에 집중했다.


올림픽은 일정이 빡빡하다.

평소 기전과는 달리 연속적으로 대국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미 선발전에서 빡센 일정의 끝을 경험했던 선수들이고, 강천주는 오랜 기간 바둑계의 정상으로 활동해온 만큼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걱정 없었다.


“다들 이미 중국과 한번 겨뤄봤기에 잘 알 테니 기본적인 장단점만 짚고 넘어갈게”


각자가 내일의 대국을 위해 생각할 시간과 컨디션 조절을 생각할 때 오랜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다.


“이 선수는 집요해. 종반에 가까워서 수읽기를 시험하듯 던지는게 많아. 여기서 걸리면 안되는거 천주도 잘 알고있지?”

“네. 걱정마세요”

“그래 좋다!! 기량은 네가 훨씬 위니까 평소대로만 두면 돼”


한 선수의 분석을 끝내고 다음 선수로 화면을 넘겼다.


“우진이가 상대할 선수는 초반 포석 연구가 뛰어나. 변화를 주는게 좋을 수 도 있어. 하지만 심리적으로 조급해. 난전이 되면 실수가 많이 나올거야. 그때 집중 잘 해보자”

“알겠습니다!”


그 뒤로도 다른 선수들과 각각의 장점과 약점, 기풍을 분석하고 미팅이 끝났다.


“들어가서 푹 쉬고 내일 보자”

“감독님도 푹 쉬세요!!”

“파이팅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감독님. 내일봽겠습니다”


선수들이 모두 인사하고 선수단은 숙소로 돌아갔다.


‘조금이라도 더 찾아봐야지’


자신도 숙소로 돌아가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찾아보고자 남았다.




“중국과의 결승전”


감독으로서의 역할 다하기 위해 열심히 분석 자료를 만들고 코칭했지만 사실 대국자의 당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한수랑 천주는 걱정이 안되지만, 남은 세명이 극복할 수 있을지..’


이마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원래 같았으면 단 1승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천주가 랭킹 1위긴 해도 중국팀 주장 왕 강 역시 뛰어난 기사. 천주와의 상대 전적은 7:3정도.


‘한수가 와서 2승이라도 확신할 수 있는거야’


정말 다행이지만, 그럼에도 걱정은 줄어들지 않았다. 이미 한번 패배한 상황에서 한번 더 패배한다면 여론이 돌아설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일정도 너무 운이 없어’


금메달 석권 선언을 한 상황에서 첫번째 종목이 단체전. 가장 질 확률이 높은 종목이었다.



‘만약 이번에도 우진이 혜정이 진호가 모두 진다면..’


이 팀에 바둑계의 미래가 걸려있다.

그런 생각에 밤이 늦도록 돌아가지 못했다.



그때, 갑자기 문이 다시 열렸다.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려 확인해보니 한수가 다시 돌아왔다.


“감독님. 들어가도 될까요?”

“어. 한수야. 들어와. 근데 돌아간거 아니었니?”


다른 애들도 온 건가 싶어 한수의 뒤쪽을 살폈다.


“애들은 잠들었어요”

“그렇구나”


시선을 느낀 한수가 먼저 대답했다.


“얼른 쉬어야지. 내일도 모레도 대국인데”

“감독님이 너무 안오셔서요. 얼른 오셔서 같이 쉬셔야죠”

“하하!! 나는 대국하는것도 아닌데 쉴게 뭐가 있겠어. 너희들이 힘들지”


실력적으로 애들한테 도움 줄 수 있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 종목의 감독들처럼 전략을 짜는 것도 해줄 수 없다.


바둑은 결국 전략 전술 보다는 대국자 스스로가 해내야 하는 고독한 싸움이니까.


‘내가 힘이 될 수 있으면 뭐라도 할텐데’


오히려 자신이 이 어린 친구들에게 기대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감독님”


갑자기 한수가 진중한 목소리로 얘기했다.


“감독님 덕분에 애들이 잘 버티고 있습니다. 항상 웃으시면서 얘기해 주시고 아무리 전력 차이가 많이 나는 약한 상대라도 한명 한명 모두 분석해주시잖아요”


“또 언론에서 인터뷰 하려고 하면 감독님이 다 차단해 주시고 최대한 저희를 위해 신경써주시는것도 알고있어요”


모두들 나이 어린 선수들이다.

천주는 20대 후반이고 한수만이 서른을 갓 넘겼을 정도. 다른 애들은 더 어리다.


“감독님덕에 든든하다고, 프로 중의 프로시라고, 귀감이 된다고 다들 감사해하고 있어요”

“..그래”

“그러니까 너무 마음 무겁게 가지지 마세요”


한수는 금방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서 몸을 돌렸다.


“가려고?”

“같이 가셔야죠”


웃으면서 건네오는 그 말에 나도 몸을 일으켰다.

정말 내 걱정에 온거였구나.


“고맙다. 한수야”

“저희가 감사하죠”


무더운 여름이다.

그래도 참 따듯한 여름이다.







***



길었던 밤이 지나고.

첫 결승전의 날이 밝았다.



“자자 얘들아!! 괜찮아! 파이팅하자!!”


대국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평소보다도 감독님이 분위기를 띄우셨지만 다들 좀처럼 괜찮아지지 않았다.


거리도 멀지 않아 금방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했다.


버스에 내려 경기장에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여러 명이 접근하는게 느껴졌다.


“대표팀 화이팅!!!! 오늘 이긴다 걱정마라!!!”

“대한민국 바둑이 최강인거 오늘 보여주세요!!!”

“응원할게요!! 기죽지 마세요!!”

“소리는 못지르지만 제 마음 속에서 대표팀 화이팅 외치고 있습니다!!!”

“언니 오빠들 멋있어요!!”


현장에 관람하러온 젊은 바둑팬들이었다.


경호원들에게 바로 제지 당했지만 안중에도 없다는 듯 열심히 플래카드를 보이면서 외쳤다.


“절대 지지마요!! 할 수 있어!!”

“아자아자 파이팅!!”


대표팀 전원이 자리에 멈췄다.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던거다.


그때 진한수만이 팬들 쪽으로 걸어나왔다.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사인필요해요?”

“네네네네!!!!! 와, 완전요!!”

“저도, 저도해주세요!!”


대국 시간까지 시간도 꽤 남았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숫자도 아니다.


“이름이?”

“선아요! 최선아”

“문구는 뭐로 해줄가요?”

“아무거나 해주셔도 돼요!! 흐어어어 나 어떡해. 미쳤어”

“야 진짜 대박!! 이거 무조건 별스타 올려야 된다”


학생들 에너지가 분위기를 바꾼다.


“그럼 이걸로 할게요”


문구를 정하고 스케치북에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신의 한수가 선아의 앞날에 내려오길.



“어때요? 맘에 들어요?”

“와..대박이에요. 진짜 마음에 들어요!!”


일행인 다른 학생들도 스케치북을 보고는 각자가 가진 걸 꺼내서 사인을 받으려고 했다.


“뭐해 다들. 얼른 와”


그제서야 다들 주춤주춤 하면서도 한발짝 팬들에게 다가갔다.


“네, 네네”

“갑니다 가요”

“저..제 사인 받고싶은신 분이 계시려나..”


팬과의 접촉이 잘 없었던 바둑기사에겐 생소한 환경이었지만,


“언니 너무 이뻐요!! 바둑도 잘하시는데 미모도 너무 빛이나면 어떡해요!!!”

“제, 제가요?? 저 안예쁜데”

“아니에요!!! 진짜 이쁘세요!!”

“학생도 이뻐요..!! 고마워요 정말로”


“저 진호님이랑 동갑이에요!!”

“네?? 정말요? 그러면 공부하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눈치없죠? 그런건 묻는거 아니라고요~”

“죄, 죄송합니다”


“강천주 프로님 진짜 멋있으세요!! 완전 고고한 바둑기사. 뭔가 사극에 잘어울리실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진이형!! 이번엔 꼭 이겨야 해요!! 제가 형 보고 바둑 배우기 시작했단 말이에요”

“어, 어어 그래? 고마워. 잘 해볼게!!”

“꼭이요 꼭!! 형 그냥 우직하게 밀고 나가면 상대 쨉도 안돼요~!!!”


그래도 다들 기뻐보였다.

전날 우울했던 애들은 어디 갔는지 생기 넘치는 표정이 되어있었다.






“대단하네요..”

“팬들이 원래 이런가요? 완전 활기넘치는데요?”

“엊그제 져서 다들 싫어하실 줄 알았는데”

“길거리에서 한두명, 그것도 요즘돼서야 만나봤지 이런 경험은 처음이에요”


처음 하는 경험이라 그렇지만 중요한건 다들 웃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과의 일전을 바로 앞에 뒀는데도 까맣게 잊은 채.


‘잘 풀렸네’


팬들에게 보답하는건 기본.

여기에 선수단의 분위기도 전환되길 바랬다.


자신을 자책해서야 좋은 수가 나올 수 없다. 계속해서 스스로를 의심하고 수읽기가 맞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시간만 흘러간다.


중국전은 최고로 집중하는게 승리의 전제조건이다. 집중하지도 못하면 99퍼센트의 확률로 패배한다.


“어땠어”


한창 팬들과의 만남으로 신난 팀원들에게 물었다.


“어..솔직히 뉴스에서 얘기해도 실감이 잘 안났는데..이제 진짜 피부로 느껴져요”

“나름 오랫동안 프로 생활 했는데 이런건 처음이어서 신기하네요”

“저도 팬분들 만난적이 거의 없군요”

“감사하네요 정말로..”


프로 스포츠는 팬이 있어 존재할 수 있는것이다. 팬이 없는 프로는 의미가 없다.



“정말 잘하고 싶습니다. 기대에 부흥하고 싶어요”


대표팀 모두가 그 말에 동의했다.

이겨서 팬분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


‘”그래. 오늘은 팬분들에게 보답할 차례야”


클라이막스다.


“하지만 중국을..이길 수 있을가요?’

“당장 저번에도 저희 셋이 너무 부족해서”

“잘하고 싶은데, 정말 잘하고 싶은데”


실력은 객관적이다.

패기로 객기로 넘어설 수 있지 않다.

하지만.


“너희 실력은 충분해. 이미 넘어섰어”


선발전으로 연속된 대국 속에서 다들 한단계 올라섰다.

혜정이와 진호는 처음 본 실력과 비교할 때 말도 안되는 성취를 이뤄냈고, 우진이는 저번 대국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강천주 프로는 언제나 뛰어나고.


“지난 합숙훈련을 기억해”


3주간의 대국과 복기.


“너네가 같이 훈련한게 누군데”


중국 대표팀이 내세우는건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AI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절정]이다.

한국대표팀의 AI는 [절정]의 아래이기 때문에 더욱 자신만만했던 거.


“내가 너희 실력을 보증한다. 너넨 이겨”


다만 중국 대표팀이 몰랐던게 한가지 있다.


AI를 뛰어넘는 아마추어 기사가 한국 대표팀에 있다는 것.


“믿어. 스스로를 믿지 못하겠거든 너희를 아는 나를 믿어”


차혜정.

정진호.

박우진.

강천주.


각자의 눈빛이 변한다.

의심하는 눈빛이 걷히고, 각오의 눈빛이 빛을 발한다.



“가자. 이기러”


국가대표팀이 발걸음을 옮겼다.






[올림픽 바둑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을 결정지을 결승전이 지금 시작합니다!!]



삑 - !!


결승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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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첫번째 금메달 24.08.30 223 8 14쪽
28 주장 +2 24.08.29 219 7 12쪽
» 결승전 24.08.28 220 6 15쪽
26 더 높이 24.08.27 225 5 13쪽
25 성화 24.08.26 227 6 14쪽
24 전초전 24.08.25 258 6 14쪽
23 준비 +1 24.08.24 256 8 14쪽
22 기자회견 +1 24.08.24 263 8 15쪽
21 선발전 종료 24.08.23 278 5 12쪽
20 최민성 +1 24.08.22 266 4 13쪽
19 승부사 24.08.21 266 5 12쪽
18 바둑의 미래 24.08.20 287 4 12쪽
17 이태석 +1 24.08.19 283 5 13쪽
16 내 이름은? 24.08.18 283 3 12쪽
15 각오 24.08.17 273 3 13쪽
14 폭풍 24.08.16 294 3 13쪽
13 이정호 24.08.15 379 3 12쪽
12 국가대표 선발전 +2 24.08.14 303 5 13쪽
11 돌아왔구나 +4 24.08.13 311 5 12쪽
10 오늘의 바둑 +1 24.08.12 304 5 12쪽
9 제의 +1 24.08.11 312 5 12쪽
8 치팅? +1 24.08.10 311 6 13쪽
7 일치율 24.08.09 320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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