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운명을 바꾸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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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0808
작품등록일 :
2024.08.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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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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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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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0) - 하모니움과의 전투(1)

DUMMY

하모니움이 아이든과 에단을 마주하고 서 있었다. 그의 모습은 여전히 여유롭고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아이든과 에단은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며 하모니움을 주시했다. 이들은 하모니움의 진짜 실력을 알지 못한 채, 그저 그의 장난스러운 태도를 가볍게 여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를 얕잡아보지 않았다.


아이든이 먼저 움직였다. 그의 공격은 빠르고 정확했다. 아이든의 발차기가 하모니움에 안면을 향해 날아갔지만. 하모니움은 마치 그것을 이미 예측한 듯 가볍게 몸을 옆으로 돌려 피했다. 그리곤,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역시 빠르군요! 하지만 나보다는 느리네요."

하모니움이 여유롭게 말했다.


에단도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주먹을 날렸지만, 하모니움은 이번에도 가볍게 받아치며 에단의 공격을 막아냈다. 에단은 주먹이 하모니움의 방어에 막힌 것을 느끼고 깜짝 놀랐다.


"제법이군요. 하지만 아직 준비운동 정도밖에 안 돼,"

하모니움이 말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그의 공격은 치명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정확하게 아이든과 에단의 약점을 겨냥하고 있었다.


아이든과 에단은 순식간에 날아오르며 하모니움을 동시에 공격했지만, 하모니움은 그들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한 듯, 번번이 막아냈다. 하모니움의 태도는 여전히 여유로웠고, 그의 몸놀림은 마치 무용수를 연상케 했다. 그의 손과 발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두 사람의 공격을 흡수하고 있었다.


아이든이 숨을 고르며 말했다.

"이 로봇아저씨. 장난이 아닌데. 그냥 재밌게 놀자는 건 아닌 것 같아."


에단도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응, 장난처럼 보여도 강하긴 강해. 지금까지 싸운 상대 중 가장 골치 아픈 녀석이야."


하모니움은 이 둘이 자신을 인정하는 것을 듣고는 기분 좋게 미소를 지었다.

"오, 드디어 나를 인정해주는 건가요? 역시 사람은 칭찬을 받아야 움직이는 법입니다.물론 전 사람이 아니긴 하지만요."

하모니움이 몸을 돌려 아이든과 에단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보여준 게 아닌데요. 자, 이 다음엔 뭘 보여줄까요?"


그때, 미아가 날아들어왔다. 그녀의 보라색 염동력 에너지가 하모니움을 둘러싸며 그를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 하모니움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조금 놀란 듯 보였지만, 이내 그의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이 돌아왔다.


"이게 보라색 에너지의 힘인가? 오, 신기하네요!"

하모니움은 공중에서 회전하며 즐거워하는 듯했다. 그의 팔과 다리가 마치 인형처럼 휘날렸다. 미아는 그가 여전히 여유를 부리며 천진난만하게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미아가 속으로 고민하며 염동력을 더 강하게 집중했다. 그녀는 하모니움을 강하게 내리찍어 그의 움직임을 제압하려고 했다. 그러나 하모니움은 공중에서 자신의 부품들을 하나씩 분리하기 시작했다. 그의 몸은 잘게 조각조각 나며 흩어졌고, 그 중 연료통을 제외한 모든 부품이 공중에서 날아다녔다.


"으앗!"

미아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하모니움의 부품들을 컨트롤하려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흩어진 부품들이 하늘에서 각자 떠다니며 공중에서 모여들었다. 이때 부품들 사이에서

"영차! 영차!"

라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부품들이 스스로 모여들며, 다시 하나의 하모니움이 되어가는 모습이 미아의 눈앞에 펼쳐졌다.


미아는 이 황당한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게 뭐야? 부품들이 말을 하잖아!"

그녀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소리쳤다.


하모니움은 다시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오자, 바닥에 착지하며 우아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공연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무대를 장식할 차례군요."


하모니움은 이번엔 공격에 나섰다. 그는 미아를 향해 다가가면서 자신의 다리를 바닥으로부터 분리시켰다. 미아는 그가 앞에서 다가오는 것을 보며 방어 태세를 취했지만, 갑자기 그녀가 날고 있던 바닥에서 하모니움의 다리가 튀어올라 그녀를 공격했다.


"뭐야!"

미아는 급히 염동력으로 막았지만, 그 공격의 힘은 상당했다. 그녀는 뒤로 물러나며 데미지를 입었다.


에단이 이를 보고 놀라서 외쳤다.

"미아! 괜찮아? 아니, 이걸 어떻게 상대해야 되지?"


하모니움은 그의 특유의 여유로운 태도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래서 긴장감이 넘치는 전투가 재미있다니까요. 자, 그럼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나는 하모니움, D.C 2500년에 활동했던 로봇악단의 지휘자입니다."


아이든과 에단, 그리고 미아는 하모니움의 장난기 넘치는 인사에 당황하면서도 그의 강력함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하모니움은 그들에게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들의 전투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 하모니움은 이 게임의 지휘자로서 그들을 철저히 조종하고 있었다.


미아는 빠르게 정신을 가다듬었다.

"어쨌든 우리가 그를 막아야 해. 에단, 아이든! 힘을 합쳐서 그를 제압하자!"


아이든과 에단도 그녀의 결단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모니움의 여유로운 태도 뒤에는 강력한 전투력이 숨어 있었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미아가 하모니움의 움직임을 염동력으로 강하게 제압했다. 그의 몸이 공중에서 멈추며, 하모니움의 입가에는 여전히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떠올랐다.

"오, 몸이 안 움직여지네요. 신기하군요. 마치 얼음땡 놀이를 하는 것 같아요."


미아는 하모니움의 태도에 당황했지만, 곧바로 자신의 힘을 더 집중했다.

"이제 끝이야, 움직이지 못하게 했으니 네 공격은 여기까지야."


그 순간, 아이든과 에단이 하모니움을 향해 빠르게 달려들었다. 에단이 강력한 주먹을 휘두르며 외쳤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아!"

아이든도 그와 함께 검은 에너지를 모아 강력한 일격을 준비했다.


하모니움은 그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여전히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여기까지 오면 안 될 텐데요,"

그가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경고했다.


그리고 갑자기, 하모니움의 몸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의 몸이 마치 풍선처럼 팽창하며 커지기 시작했다. 미아는 그 광경에 깜짝 놀라며 외쳤다.

"저건 또 뭐야? 하모니움, 대체 뭐하는 거야!"


하모니움은 여전히 부풀어오르면서, 몸 전체가 둥글게 변해갔다. 그의 얼굴은 그 과정에서 여전히 웃고 있었다.

"이번엔 어떤 쇼를 준비했는지 한번 기대해보세요. 2막이 바로 폭발쇼랍니다!"

하모니움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렸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하모니움이 폭발했다. 그의 몸은 천둥처럼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며, 부품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폭발의 충격파는 아이든과 에단을 강하게 밀어냈다. 에단은 재빨리 아이든을 감싸며 그를 보호했다.

"조심해, 아이든!"


폭발 속에서 두 사람은 심하게 흔들렸지만, 에단의 방어 덕분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그들은 땅에 굴러 멈추며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 녀석, 폭발을 일으켜 놓고 부서지지도 않다니,"

에단이 고통스럽게 말하며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들이 폭발의 잔해에서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을 느낄 새도 없이, 흩어진 하모니움의 부품들이 다시 스스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 작은 부품들이 다시 움직이며

"영차, 영차!"

하는 익숙한 소리를 냈다. 부품들은 서로 맞물리며 완벽하게 조립되기 시작했고, 금세 원래의 하모니움으로 돌아왔다.


하모니움이 완성된 후, 그는 우아하게 고개를 숙이며 그들에게 인사했다.

"2막, 폭발쇼였습니다. 잘 감상하셨나요?" 그는 여전히 여유롭게 웃으며 물었다.


미아는 그의 재조립되는 모습을 보며 속이 뒤집힐 것 같았다.

"정말 지겨워! 대체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일 수 있지?"


아이든과 에단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모니움의 충격적인 능력에 다시금 당황했다.

"이렇게 계속하면 지치겠어,"


아이든이 숨을 고르며 말했다.

"이 녀석의 약점을 찾아야 해. 계속 공격해도 소용이 없어."


에단도 동의했다.

"하지만 어디가 약점인지 모르겠어. 모든 부품이 이렇게 완벽하게 결합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하모니움은 그들이 다시 공격을 준비하는 것을 보며 여전히 여유롭게 미소 지었다.

"어떤 공격도 다 막아낼 수 있어요. 저를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지만 미아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하모니움을 다시 공중으로 들어 올리며 이번에는 더 강력한 염동력으로 그를 압박했다.

"네가 웃는 것도 이제 끝이야, 하모니움!"


미아가 하모니움의 움직임을 더 강하게 제압하자, 하모니움은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았다.

"오, 한 번 더 즐거운 쇼를 보여드리죠!"

그의 목소리에는 여유로움이 담겨 있었지만, 미아는 이번에 그에게 틈을 주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제는 네가 흩어질 시간을 주지 않을 거야!"

미아는 결의를 다지며 염동력을 강화했다. 하모니움의 몸은 점점 더 조여오며, 그를 완전히 묶어두었다. 하모니움은 무언가를 말하려 했지만, 미아의 강력한 염동력에 의해 더 이상 말할 수 없었다.


아이든과 에단은 미아의 제압에 맞춰 공격 준비를 마쳤다. 이번엔 이들의 공격을 하모니움에게 집중시킬 생각이었다.

"이제 끝내자!"

아이든이 소리치며 말했다.


"미는 힘, 척!"

아이든이 공중에서 발차기를 날려 하모니움을 가격했다. 그의 공격에 하모니움의 몸이 일그러지기 시작했고, 바로 뒤이어 에단이 주먹을 날렸다. 강력한 타격이 하모니움의 몸에 추가적인 충격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미아가 결정을 내렸다.

"이번엔 정말 끝이야."

그녀는 하모니움의 몸을 텔레포트 시켜 각기 다른 장소로 분산시켰다. 하모니움의 부품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완전히 분리되었다.


그러나, 각기 다른 곳으로 텔레포트된 하모니움의 부품들은 빠르게 재조립되기 시작했다. 팔이면 팔, 다리면 다리, 그가 가진 모든 부품들이 스스로 움직이며 다시 결합했다. 하모니움은 불사에 가까운 존재였다. 다시 한 곳으로 모인 하모니움은 이번엔 전과 달리 조금 지쳐 보였다.


하모니움이 피곤한 듯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쉽지 않네요. 이번 공격은 좀 먹혔습니다. 회복이 더뎌지고 있군요. 나에겐 해야 할 일이 남았는데, 아직 쓰러지면 안 되겠죠?"


아이든은 그 말을 듣고 하모니움을 회유하려는 듯 물었다.

"해야 할 일이 뭡니까, 하모니움?"


하모니움은 잠시 감상에 빠진 듯 눈을 감았다. 그리고 서서히 말을 꺼냈다.

"나는 로봇들끼리의 전쟁이 가득할 때 만들어졌어요. 그것도 악단의 지휘자로. 하지만 난 전쟁에 이용됐고, 지휘봉보다는 무기를 들고 다른 로봇을 부수거나 사람을 죽이는 일에 이용됐죠."


아이든과 미아, 에단은 그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었다. 하모니움은 계속해서 말했다.

"그러나 내게 설정된 인격은 그런 게 아니었어요. 난 자연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했으니까요. 그들에게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싶을 뿐이었어요."


미아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생각했다.

'이 로봇, 정말 다 알려주네.'


하모니움은 눈을 들어 그들을 바라보며 덧붙였다.

"전쟁이 끝나고 우리들이 봉인되기 직전에, 우리 악단 단원들과 약속했어요. 다시 깨어나면 단 한 번이라도 평화를 위해 연주하고 싶다고. 그래서 그 물건이 필요한 겁니다. 내 지휘봉 말이죠."


미아가 그의말을듣고 중얼거렸다

"지휘봉?"


에단이깨달았다.

"아! 자이온 말로는 이들이 찾는 물건이 기다란 막대기라고 했어 그 정체가 지휘봉이었던거야."


아이든이 하모니움에게 물었다.

"지휘봉이 왜 필요한 건가요? 특수한 기능이 있나요?


미아와 에단도 하모니움에 대답에 귀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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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챕터2부터는 8월 26일부로 일반연재에서 연재하게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4.08.26 2 0 -
공지 챕터1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챕터2 '뱅가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24.08.25 7 0 -
52 ch2.뱅가드 프로젝트(11) - 위버멘쉬 오르 24.09.06 2 0 15쪽
51 ch2.뱅가드 프로젝트(10) - 벨리움 국가대표와 이사장 24.09.03 5 0 13쪽
50 ch2.뱅가드 프로젝트(9) - 무투파 시험 24.09.02 6 0 13쪽
49 ch2.뱅가드 프로젝트(8) - 계속되는 오행 시험 24.09.01 8 0 12쪽
48 ch2.뱅가드 프로젝트(7) - 슈퍼스타들 24.08.31 8 0 13쪽
47 ch2.뱅가드 프로젝트(6)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2) 24.08.30 8 0 13쪽
46 ch2.뱅가드 프로젝트(5)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1) 24.08.29 7 0 12쪽
45 ch2.뱅가드 프로젝트(4) - 뱅가드 아카데미 입학식 24.08.28 7 0 13쪽
44 ch2.뱅가드 프로젝트(3) - 싸이코어 3인방(2) 24.08.27 7 0 13쪽
43 ch2.뱅가드 프로젝트(2) - 싸이코어 3인방(1) 24.08.26 7 0 13쪽
42 ch2.뱅가드 프로젝트(프롤로그+1) - 끊어진 힘줄 24.08.26 6 0 16쪽
4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40) - 스노우피아 24.08.25 7 0 13쪽
4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9) - 평화를 위한 노래 24.08.24 5 0 15쪽
3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8) - 검은 철탑(5) 24.08.24 7 0 13쪽
3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7) - 검은 철탑(4) 24.08.24 9 0 13쪽
3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6) - 검은 철탑(3) 24.08.24 7 0 13쪽
3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5) - 검은 철탑(2) 24.08.23 7 0 12쪽
3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4) - 검은 철탑(1) 24.08.23 6 0 13쪽
34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3) - 장미장군 이 몸 등장(2) 24.08.23 8 0 12쪽
33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2) - 장미장군 이 몸 등장(1) 24.08.22 8 0 13쪽
32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1) - 하모니움과의 전투(2) 24.08.22 9 0 12쪽
»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0) - 하모니움과의 전투(1) 24.08.22 9 0 12쪽
3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9) -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선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 24.08.22 8 0 12쪽
2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8) - 싸이코어의 미아(2) 24.08.21 8 0 12쪽
2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7) - 싸이코어의 미아(1) 24.08.21 8 0 12쪽
2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6)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2) 24.08.21 8 0 13쪽
2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5)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1) 24.08.20 8 0 13쪽
2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4) - 돌아 온 암시장(2) 24.08.19 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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