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운명을 바꾸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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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0808
작품등록일 :
2024.08.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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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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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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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뱅가드 프로젝트(2) - 싸이코어 3인방(1)

DUMMY

벨리움 학교의 특별 수업이 끝난 어느 날, 아이든은 마르코가 평소와는 다르게 침울한 얼굴로 교실을 떠나는 것을 보았다.


'무슨 일이지? 저런 마르코의 모습은 처음봐'


아이든은 그런 마르코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수업이 끝난 후, 그는 마르코를 조용히 따라가며 그의 고민을 물어볼 기회를 엿보았다.


마르코는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혼자 벤치에 앉아 있었다. 아이든은 망설임 없이 그의 옆에 앉았다.


"무슨 일 있어? 오늘 많이 우울해 보이던데,"

아이든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마르코는 잠시 대답을 망설였지만, 결국 깊은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사실··· 내 능력 때문에 요즘 좀 힘들어."


"네 능력? 시간을 느리게 인식하는 거 말하는 거지?"

아이든이 물었다.


"맞아,"

마르코는 고개를 끄덕였다.

"처음엔 멋진 능력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정말 지칠 때가 있어."


아이든은 마르코의 표정을 보며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

"어떤 점이 힘들어?"


마르코는 조금 더 고민하다가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나와 동시에 무언가를 경험하는 게 너무 어려워. 모두가 웃을 때 나는 아직 그 웃음이 시작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고, 누군가가 빠르게 움직일 때는 그 움직임이 내 눈에는 너무 느리게 보이니까··· 때로는 내가 이 세상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 같아."


아이든은 마르코의 말을 곱씹으며 그가 얼마나 외로울 수 있을지를 이해하려고 했다.

"시간을 느리게 인식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게 널 힘들게 한다는 건 알아."


마르코는 고개를 숙이며 천천히 고백했다.

"응, 그렇지. 마치 현실과 동떨어진 다른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야. 다른 사람들과 동시에 웃고 즐길 수 없어서 외롭기도 하고. 이 능력 때문에 때로는 내가 다른 사람들과 완전히 다르다고 느껴져."


마르코가 하늘을 한번 쳐다보고 말했다

"그리고 난 남보다 몇배는 더 긴 낮을 보내. 하지만 잠자는 시간은 남들과 똑같지. 잠자는 시간엔 초인능 사용이 안되거든. 그래서 매일 피곤해"


아이든은 고민에 빠졌다. 마르코의 능력이 그에게 이렇게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는 마르코를 위로하려고 말을 이어갔다.

"많이 피곤했겠어. 마르코. 하지만 네 초인능을 바꿀 수 없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건 어때?"


마르코가 어리둥절하며 말했다.

"응? 어떻게 생각하면 되는데"


아이든이 자신의 생각을 마르코에게 얘기했다.

네가 시간을 느리게 느낀다는 건, 네가 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는 거야. 그건 특별한 재능이고, 네가 이 세상에서 독특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거야. 네 능력을 단점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


마르코는 아이든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의 얼굴에 서서히 이해의 빛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어. 아마도 내가 이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아이든은 미소를 지으며 마르코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래, 너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나도 도울게."


마르코는 아이든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 날 오후, 마르코와 아이든, 소피아, 레이는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날 오후에 있을 특별 실험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소피아가 수저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오늘 강의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 듣기로는 강사님이 우리 각자의 초인능을 더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하더라고."


레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강사님의 초인능이 다른 사람의 능력을 조절할 수 있는 거라면서? 내 능력도 엄청 강해졌으면 좋겠다!"


소피아가 몹시 궁금해하며 아이든에게 물었다.

"아이든의 초인능은 뭐야? 초인능 쓰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아이든은 조심스럽게 말했다.

"음 내 초인능은 남에게 행운을 주는 것이야. 근데 왜인지 모르게 행운보다 불행을 더 많이 주는 것 같아..."


레이가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아 나 그거알아. 강력한 초인능은 제대로 능력을 쓸 수 있게 되기 전까진 디메리트가 더 큰 경우가 있다던데. 그런 경우인가봐"


마르코가 아이든을 보고 걱정하며 말했다.

"너가 네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얘기는 그렇게 능력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는 얘기지... 트라우마가 됐겠는데."


아이든이 애써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괜찮아. 어릴 때 이후로 사용해본적이 없거든."


아이든이 과거를 회상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어릴 적에 친구 두명과 소풍을 간적이 있어. 한 친구의 부탁에 난 내 능력을 써서 그녀에게 행운을 주려고 했지. 근데..."


마르코,레이,소피아는 그의 얘기에 집중했다.

아이든이 이어서 말했다.

"내게 행운을 받았던 친구가 날개달린 마인에게 납치당했어. 아마 죽었을거야."


싸이코어 3인방은 아이든의 말을 듣고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차마 위로조차 할 수 없었다.


아이든이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서 스스로 초인능을 쓰는 걸 포기했었지. 내 초인능은 지금까지 불운만 줬어. 하지만 너무 걱정하진마. 나도 이번 실험 때 내 능력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할거야."


마르코는 아이든의 말을 듣고 잠시 고민하더니 말했다.

"아이든, 잘 생각했어. 네 능력, 그걸 잘 통제할 수 있다면 엄청난 힘이 될 수 있을 거야. 포기하지말고 이번 기회에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더 잘 다루는 방법을 배워보자."


아이든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그래, 나도 이번 실험이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어. 근데 마르코, 너는 요즘 네 능력 때문에 힘들어 보이던데, 괜찮아?"


마르코는 잠시 침묵하다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솔직히 말해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정말 혼란스러워. 내 주변만 다른 차원에 있는 것 같아. 이걸 잘 다룰 수 있을지 모르겠어."


소피아가 격려하듯 말했다.

"마르코, 이번 기회에 강사님 도움 잘받아서 능력을 잘 통제할 수 있도록 해보자."


레이가 씩 웃으며 덧붙였다.

"그래, 오늘 실험이 끝나면 우리 다 같이 특별한 저녁을 먹으러 가자. 내가 쏠게!"


아이든이 농담을 던지며 말했다.

"레이, 네 돈으로 저녁을 산다니, 그게 오늘 가장 놀라운 일일지도 몰라."


그들은 모두 웃으며 실험에 대한 긴장을 잠시 잊었다. 그 뒤, 마르코는 속으로 자신의 능력을 잘 다룰 수 있기를 바라며 실험실로 향했다.


실험실에 도착한 마르코는 약간의 긴장감을 느꼈다. 소피아와 레이도 실험에 참여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강사가 마르코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마르코 학생, 오늘은 네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보는 게 목표야. 준비됐지?”


마르코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한번 해볼게요.”


아이든이 격려하며 말했다.

“너 할 수 있어, 마르코. 침착하게 해봐.”


마르코는 숨을 깊이 들이쉬고 훈련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 주위의 시간이 점점 느리게 흐르는 것을 느꼈다. 마르코는 당황하며 말했다.

“뭔가 이상해··· 시간이 너무 느리게 느껴져요···”


강사는 마르코의 상태를 주시하며 침착하게 말했다.

“괜찮아, 마르코. 네가 지금 극도로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야. 계속해서 호흡을 가다듬고, 나를 믿고 따라와.”


하지만 마르코는 점점 더 고립감을 느끼며 불안에 휩싸였다.

“모든 게 멈춘 것 같아요··· 너무 느리게 흘러가요··· 저만 혼자 다른 속도에 갇힌 것 같아요···”


그때 소피아가 다가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마르코, 괜찮아? 네 상태가 정말 안 좋아 보여.”


레이도 마르코를 살피며 말했다.

“이거 심각해 보이는데? 우리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지?”


마르코는 그들에게 절박하게 말했다.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가고 있어··· 내가 갇힌 것 같아··· 이 상태로 계속 있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


강사가 다시 마르코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마르코, 네가 느끼는 건 일시적인 거야. 침착하게 호흡하고 내 목소리에 집중해봐. 내가 널 도와줄 거야.”


아이든이 손을 마르코의 어깨에 올리며 말했다.

“마르코, 조금만 더 버텨. 우린 여기서 널 지켜보고 있어. 강사님이 널 도울 거야.”


마르코는 간신히 고개를 끄덕이며 친구들에게 말했다.

“제발··· 빨리 해결해줘··· 나 정말 미칠 것 같아···”


강사는 마르코의 상태를 지켜보며 계속해서 안정시키려 애썼다.

“마르코, 호흡을 천천히 고르면서, 내 목소리에 집중해. 시간이 천천히 돌아오고 있을 거야.”


레이가 그 상황을 보며 한마디 덧붙였다.

“그럼 지금 마르코는 우리가 느끼는 몇 초가 몇 분처럼 느껴진다는 거지? 정말 신기하다.”


소피아가 레이를 흘겨보며 말했다.

“레이, 제발 진지하게 좀 해. 지금 마르코가 얼마나 힘든지 알잖아!”


레이가 눈치를 보며 입을 다물었다.


마르코는 강사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호흡을 고르며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혼란스러운 감각이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다. 마침내 마르코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다시 돌아오고 있어··· 모든 게 정상으로 보이기 시작해···”


아이든이 안도하며 마르코의 어깨를 두드렸다.

“정말 잘했어, 마르코. 넌 해냈어.”


레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였다.

“그럼 이제 네 능력을 네가 쓰고 싶을때마다 쓸 수 있게 된거야? 잘됐다."


소피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축하해. 마르코.”


마르코는 친구들과 강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말했다. “정말 고마워··· 너희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어.”


강사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네가 잘 해낸거야, 마르코. 앞으로도 네 능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보렴.”


마르코는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친구들을 바라보았다.


마르코가 안정된 후, 강사는 아이든에게 다가갔다.

“아이든, 이제 네 차례야. 네 능력은 아직 통제가 어렵다는 걸 알고 있어. 네 회색 에너지를 더 잘 느끼고,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야.”


아이든은 진지하게 물었다.

“그럼, 제 능력은 언제쯤 다른 사람들에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강사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지금은 그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 아직은 위험할 수 있으니까. 대신, 회색 에너지를 더 잘 느끼고 다루는 법을 익혀봐. 계속 수련하다 보면 언젠가 그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 거야.”


그 순간, 옆에서 소피아가 웃으며 끼어들었다.

“아이든, 그럼 나중에 네 능력을 다룰 수 있게 되면, 제일 먼저 나한테 써줘. 나도 네 능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궁금해.”


아이든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래, 약속할게. 하지만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계속 연습을 해야겠지.”


강사가 마무리하며 말했다.

“아이든, 그게 바로 네가 할 일이다. 계속해서 네 능력을 이해하고, 그 힘을 긍정적으로 사용하도록 노력해. 오늘의 경험이 분명 도움이 될 거야.”


아이든은 강사의 말을 마음속에 새기며 고개를 끄덕였다.


실험이 끝나고 반에 도착했을 때 교실 벽면에 그들이 벨리움 학교를 졸업하고 갈 아카데미의 이름이 붙어있었다.


아이든과 싸이코어 3인방은 뛰어가서 본인이 갈 아카데미를 확인했다.


싸이코어 3인방은 자신들이 갈 아카데미를 확인하고 예상했다는 듯 핬다.

마르코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우린 싸이코어 소속이니 아카데미부터는 싸이코어 본부가 있는 에메랄디아에서 수업을 받게 된거지."


레이가 기대된다는 듯 날 뛰었다.

"드디어 에메랄디아로 간다. 우리 같이 난민출신들은 학교는 벨리움에서 다녔어야 돼서 힘들었는데 아카데미부터는 염동력자들이 가득한 곳에서 수업을 받게 돼서 좋아!"


소피아도 기대된다는 듯이 말했다.

"우리 셋은 이번에도 같은 곳으로 가겠구나. 염동력자들은 웬만하면 이 아카데미로 가긴 하겠지만 말이야."



아이든은 자신이 갈 아카데미 이름을 보고 놀랐다.

"뱅가드 아카데미? 이곳은 어디지? 처음 들어보는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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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챕터2부터는 8월 26일부로 일반연재에서 연재하게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4.08.26 2 0 -
공지 챕터1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챕터2 '뱅가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24.08.25 7 0 -
52 ch2.뱅가드 프로젝트(11) - 위버멘쉬 오르 24.09.06 2 0 15쪽
51 ch2.뱅가드 프로젝트(10) - 벨리움 국가대표와 이사장 24.09.03 5 0 13쪽
50 ch2.뱅가드 프로젝트(9) - 무투파 시험 24.09.02 6 0 13쪽
49 ch2.뱅가드 프로젝트(8) - 계속되는 오행 시험 24.09.01 7 0 12쪽
48 ch2.뱅가드 프로젝트(7) - 슈퍼스타들 24.08.31 8 0 13쪽
47 ch2.뱅가드 프로젝트(6)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2) 24.08.30 7 0 13쪽
46 ch2.뱅가드 프로젝트(5)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1) 24.08.29 7 0 12쪽
45 ch2.뱅가드 프로젝트(4) - 뱅가드 아카데미 입학식 24.08.28 7 0 13쪽
44 ch2.뱅가드 프로젝트(3) - 싸이코어 3인방(2) 24.08.27 7 0 13쪽
» ch2.뱅가드 프로젝트(2) - 싸이코어 3인방(1) 24.08.26 7 0 13쪽
42 ch2.뱅가드 프로젝트(프롤로그+1) - 끊어진 힘줄 24.08.26 6 0 16쪽
4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40) - 스노우피아 24.08.25 7 0 13쪽
4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9) - 평화를 위한 노래 24.08.24 5 0 15쪽
3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8) - 검은 철탑(5) 24.08.24 7 0 13쪽
3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7) - 검은 철탑(4) 24.08.24 9 0 13쪽
3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6) - 검은 철탑(3) 24.08.24 7 0 13쪽
3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5) - 검은 철탑(2) 24.08.23 7 0 12쪽
3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4) - 검은 철탑(1) 24.08.23 6 0 13쪽
34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3) - 장미장군 이 몸 등장(2) 24.08.23 8 0 12쪽
33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2) - 장미장군 이 몸 등장(1) 24.08.22 8 0 13쪽
32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1) - 하모니움과의 전투(2) 24.08.22 9 0 12쪽
3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0) - 하모니움과의 전투(1) 24.08.22 8 0 12쪽
3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9) -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선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 24.08.22 8 0 12쪽
2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8) - 싸이코어의 미아(2) 24.08.21 8 0 12쪽
2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7) - 싸이코어의 미아(1) 24.08.21 8 0 12쪽
2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6)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2) 24.08.21 8 0 13쪽
2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5)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1) 24.08.20 8 0 13쪽
2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4) - 돌아 온 암시장(2) 24.08.19 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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