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운명을 바꾸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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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0808
작품등록일 :
2024.08.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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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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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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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뱅가드 프로젝트(3) - 싸이코어 3인방(2)

DUMMY

아이든이 뱅가드 아카데미를 모른다고 하자 옆에 있던 소피아는 깜짝 놀라며 고개를 돌렸다.

"뭐라고? 뱅가드 아카데미로 정해졌다고?"


소피아는 놀라움에 말을 이었다.

"와, 정말 대단해! 그게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알아?"


아이든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 듯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유명한 곳이야? 나는 처음 듣는 이름이야."


그 말을 들은 레이는 한 손으로 이마를 탁 치며 어이없어했다.

"우리 아이든 씨는 소문이나 이슈에 전혀 관심이 없군요. 뱅가드 아카데미는 얼마 전부터 완전 화젯거리였어."


마르코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거들었다.

"맞아. 벨리움 국가 대표가 직접 계획한 뱅가드 프로젝트의 일환이야. 뱅가드 아카데미에 선발되는 건 그야말로 엄청난 일이야."


아이든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듯 물었다.

"뱅가드 프로젝트?"


레이는 팔짱을 끼며 아이든을 쳐다보았다.

"아이든, 네가 그런 중요한 정보를 모르다니 놀라워.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소피아가 나섰다.

"내가 설명할게. 중립국인 벨리움에서 국가 발전과 교육 발전을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야. 전 세계의 모든 국가에서 매우 우수한 학생 한 명씩을 '뱅가드'로 선발하고, 이 뱅가드들이 벨리움에서 선별된 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게 하는 거야. 그 아카데미가 바로 뱅가드 아카데미인 거지."


아이든은 이 모든 설명을 듣고서도 여전히 낯선 듯 물었다.

"그래서 그게 왜 그렇게 대단한 거지?"


레이는 고개를 저으며 답답하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아카데미 설립부터가 엄청난 뉴스였어. 이 프로젝트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부터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최고의 학생을 뽑으려고 난리가 났다고. 벨리움에서는 아카데미 설립국이니 많은 학생들을 뽑긴 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네가 뽑혔다는 건 엄청난 영광이자 책임이야."


소피아가 맞장구쳤다.

"맞아. 이런 기획은 완전 처음이라 다들 기대하고 있어. 이 아카데미에서 교육받는다는 건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걸 넘어서, 차세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거라고 할 수 있어."


아이든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면··· 난 왜 뽑힌 거지? 내가 그렇게 특별한 학생이라는 건가?"


마르코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특별하지 않다면, 왜 네가 뽑혔겠어? 너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본 거야. 너 자신이 아직 잘 모르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


아이든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렇다면 나도 이 아카데미에서 내 능력을 잘 다뤄야겠네. 하지만 정말 부담스럽기도 해. 난 전혀 내 초인능을 다룰 줄 모르니깐 말이야."


소피아가 격려하며 말했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 하지만 너라면 해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우리도 네 곁에 있어줄 거고."


레이는 아이든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그래, 우리 모두 네 뒤를 든든히 지켜줄게.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이건 기회이기도 하잖아?"


아이든은 그들의 격려에 조금씩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 맞아. 이건 기회야. 나도 열심히 해서 나의 잠재력을 깨우고 싶어. 뱅가드 아카데미가 그런 기회라면, 난 최선을 다해볼게."


그러나 그 말을 하는 동안에도 아이든의 마음속에는 한 가지 의문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근데,"


아이든이 말을 이어갔다,

"이 아카데미에서 우리가 뭘 배우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줬어?"


소피아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건 아직 확실하지 않아. 교육 과정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쳐져 있는 것 같아. 다만, 전 세계에서 온 뱅가드들이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 같아."


마르코가 덧붙였다.

"그리고 벨리움 자체가 중립국이라, 어떤 특정한 이념이나 국가에 치우치지 않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학습하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거야."


레이는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아이든, 너도 곧 세계 각국에서 온 뱅가드 친구들을 만나게 될 거야. 상상해봐, 그들과 함께 수업 듣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거지. 그리고 너의 회색 에너지를 제대로 제어할 수 있다면, 그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일 거야. 남에게 행운을 주는 능력이라니. 모두가 너를 찾을 걸"


아이든은 잠시 침묵하며 레이의 말을 곱씹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게 된다니···"


소피아가 아이든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연락 자주해. 우리가 벨리움으로 오긴 쉽지 않겠지만.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쌓은 우정도 절대 변하지 않을 거고."


아이든은 소피아와 레이를 번갈아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 너희들 덕분에 조금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 뱅가드 아카데미에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마르코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 아카데미에서 경험할 것들이 네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줄 거야.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네 곁에 있을 거고."


그때, 아이든은 다시 중얼거렸다.

"그런데··· 내가 왜 뽑힌 걸까? 내가 가진 건 아직 잘 다루지도 못하는 회색 에너지뿐인데···"


소피아가 조용히 말했다.

"아이든, 넌 그 회색 에너지를 잘 다루지 못한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강사님이 그러셨잖아. 이 능력은 네 잠재력의 일부라고. 네가 이 아카데미에서 그 잠재력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면, 너도 네 능력을 완전히 깨달을 수 있을 거야."


레이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맞아. 그리고 나중에 네 능력을 완전히 다룰 수 있게 되면, 우리한테 제일 먼저 보여줘야 해. 아니면 내가 서운해할 거야."


아이든은 웃으며 대답했다.

"알겠어, 그땐 너희들한테 제일 먼저 보여줄게."


소피아가 이어서 말했다.

"그때가 오면, 우리가 정말 자랑스러워할 거야. 아이든, 네가 뱅가드 아카데미에서 최고의 학생이 되는 걸 보고 싶어."


아이든은 친구들의 격려에 힘을 얻었다.

"고마워. 너희들 덕분에 더 노력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이 기회를 정말 소중히 여겨야겠어."


아이든이 소피아에게 물었다.

"갖고 싶은 행운이 있어?"


소피아는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말했다.

"응! 난 내 능력을 제대로 각성시키는거야. 싸이코어에는 엘라 부대표님 말고는 의외로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제대로 각성시킨자가 없어. 엘라 부대표님도 남의 생각 읽기보다는 감정을 읽고 그 감정을 다루는 게 전공이라. 내가 각성시키면 싸이코어에서도 독보적인 인물이 될 거야."


마르코가 소피아의 말에 동의했다.

"그렇게 되면 출세는 열린 거지. 하지만 주변의 사람들이 무서워 할 수도. 생각을 읽힌다는 건 무서운 일이라. 나중에 레이 마음 좀 꼭 읽어줘."


레이가 흠칫하며 말했다.

"안돼! 내 생각은 읽지 말아주세요."


아이든이 웃으며 말했다.

"네 생각은 읽지도 않아도 다 보여. 너 지금 배고프다고 생각했지."


레이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어...어떻게 알았지? 아이든도 생각 읽기를 각성한거야?"


소피아가 레이의 말에 웃다가 아이든에게 말했다.

"아, 싸이코어에서는 에메랄디아의 뱅가드로 '미아'라는 친구가 갈 거야. 매우 뛰어난 공격력과 텔레포트 능력을 가진 아이야. 특히 어린 나이에 벌써 간부 자리를 달았어. 나중에 우리 얘기하고 친해져 봐."


아이든이 고마워하며 말했다.

"응 고마워. 말 걸어볼게. 덕분에 혼자 외롭진 않겠어."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봄이 다가왔다.


그동안 벨리움학교 졸업식이 있었고 마르코 일행은 에메랄디아로 떠났다. 아이든은 혼자 남아 도서관에서 빌렸던 책, '초인능 강화 훈련'을 필사하여 계속 읽어보며 자신의 능력을 조금이라도 제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간은 다시 빠르게 흘러, 어느덧 뱅가드 아카데미의 입학식 전날이 되었다. 아이든은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를 미리 방문해보기로 했다. 아카데미에 도착한 그는 웅장한 학교 건물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곳은 단순한 학교가 아니었다. 건물 자체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였고, 중앙에는 한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나무가 우뚝 서 있었다.


아이든은 그 나무를 중심으로 사방에 배치된 구조물들을 바라보았다. 동서남북으로 놓인 각각의 구조물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오행의 힘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그는 천천히 그 구조물들로 다가가며 하나씩 관찰하기 시작했다.


먼저 동쪽에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는 화염구가 있었다. 그 불꽃은 마치 살아있는 듯이 끊임없이 춤추고 있었다. 아이든은 손을 내밀어 그 열기를 느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불꽃의 위력은 더욱 강렬해졌고, 그는 그 속에 깃든 화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남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눈앞에 맑고 투명한 연못이 나타났다. 수의 힘을 상징하는 이 연못은 잔잔한 표면 아래로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이 고요하게 출렁이고 있었다. 아이든은 물속을 들여다보며 그 깊이를 가늠해보려 했지만, 아무리 집중해도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물은 투명했지만, 그 깊이에는 헤아릴 수 없는 신비로움이 깃들어 있었다.


북쪽으로 향한 아이든은 그곳에 높게 솟아 있는 흙산을 마주했다. 토의 힘이 가득 담긴 이 흙산은 마치 대지를 상징하는 거대한 상징물처럼 보였다. 산은 견고하고 무거워 보였으며, 그 위에 자라난 식물들이 힘차게 뻗어 있었다. 아이든은 그 흙을 만져보며 생명의 기운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서쪽에 있는 구조물에 다가갔다. 그곳에는 금의 힘이 가득 담긴 말 모양의 강철 조각상이 서 있었다. 아이든은 그 조각상을 바라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느꼈다. 말의 근육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었고, 강철의 차가운 질감이 그 힘을 더욱 강조하고 있었다.


그는 손끝으로 조각상을 살짝 만져보았다. 차가운 금속이지만, 그 속에는 생명력이 깃든 듯한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그때, 아이든의 뒤에서 낮고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치하지 않아? 저런 모양의 조각이라니, 누구 발상인지. 난 저런 미술품들은 하등 쓸모없다고 생각해."


아이든은 그 목소리에 놀라 뒤돌아보았다. 남색 에너지를 내뿜는 한 남학생이 그와 같은 방향으로 강철 조각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아이든에게 하는 말인지, 혼잣말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남학생은 고개를 돌리지 않고 계속해서 말했다.

"뱅가드 아카데미, 기대했는데 기대감이 확 식는군."


아이든은 그 말에 반박했다.

"아니. 저 조각상은 금의 힘을 상징하고 있어.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남학생은 그제야 아이든을 쳐다보았다. 표정에는 어이가 없다는 듯한 미소가 떠올랐다.

"여기에도 추상적인 걸 좋아하는 바보가 한 명 더 있었군."


그는 아이든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비꼬듯이 물었다.

"넌 어느 국가의 뱅가드냐?"


아이든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아니, 난 뱅가드가 아니라 아카데미의 일반 학생이야."


남학생은 미소를 지으며 비웃었다. 하지만 그 순간, 그의 눈이 아이든의 영혼의 힘줄 색을 보며 잠시 멈췄다.

"잠깐만, 이 회색빛은 뭐지? 너 오행이 없는 거냐? 난생 처음 보는 케이스군. 아카데미에서 널 뽑은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


그는 비아냥거리며 덧붙였다.

"우리 아카데미에도 이런 특이한 학생이 있다, 그런 식으로 보여주려는 거겠지. 특이한 케이스니까."


아이든은 그의 말을 듣고 무시하려 했다. 하지만 문득 그의 영혼의 힘줄이 눈에 들어왔다. '불안의 은가시라니... 저래서 이렇게 부정적인가?' 그러나 곧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을 고쳐먹었다.


'아니지, 나도 영혼의 힘줄만 보고 사람을 쉽게 판단하다니. 이건 내 실수야.'


아이든은 조용히 남학생을 다시 바라보았다. 그는 여전히 조각상을 비웃으며 입술을 삐죽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든은 그 비웃음 속에서 감춰진 불안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남학생은 자신이 가진 힘줄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불안을 심어주는 것처럼 보였지만, 정작 자신의 불안과 불만을 숨기기 위해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 같았다.


남학생은 아이든을 한 번 더 훑어보더니 짧게 인사를 건넸다.

"그래도 이렇게 봤는데 통성명은 해야겠지. 내 이름은 실버. 오리칼쿰의 뱅가드다. 아이언핑거의 조카이기도 하지."


아이든은 잠시 당황했지만, 자신도 이름을 밝히며 인사했다.

"내 이름은 아이든. 벨리움 학교를 졸업하고 여기로 왔어."


그러자 실버는 흥미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안녕. 이 바보 같은 조각상이나 계속 감상해."


아이든은 실버가 지나쳐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황당해했다.

'정말 독특한 녀석이네.'

아이든은 속으로 중얼거리며 다시 조각상을 바라보았다.


오늘 이 둘의 만남은 짧았지만 질기고 끈질긴 애증과 악연의 시작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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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챕터2부터는 8월 26일부로 일반연재에서 연재하게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4.08.26 3 0 -
공지 챕터1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챕터2 '뱅가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24.08.25 7 0 -
52 ch2.뱅가드 프로젝트(11) - 위버멘쉬 오르 24.09.06 3 0 15쪽
51 ch2.뱅가드 프로젝트(10) - 벨리움 국가대표와 이사장 24.09.03 5 0 13쪽
50 ch2.뱅가드 프로젝트(9) - 무투파 시험 24.09.02 6 0 13쪽
49 ch2.뱅가드 프로젝트(8) - 계속되는 오행 시험 24.09.01 8 0 12쪽
48 ch2.뱅가드 프로젝트(7) - 슈퍼스타들 24.08.31 8 0 13쪽
47 ch2.뱅가드 프로젝트(6)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2) 24.08.30 8 0 13쪽
46 ch2.뱅가드 프로젝트(5)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1) 24.08.29 7 0 12쪽
45 ch2.뱅가드 프로젝트(4) - 뱅가드 아카데미 입학식 24.08.28 7 0 13쪽
» ch2.뱅가드 프로젝트(3) - 싸이코어 3인방(2) 24.08.27 8 0 13쪽
43 ch2.뱅가드 프로젝트(2) - 싸이코어 3인방(1) 24.08.26 7 0 13쪽
42 ch2.뱅가드 프로젝트(프롤로그+1) - 끊어진 힘줄 24.08.26 7 0 16쪽
4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40) - 스노우피아 24.08.25 7 0 13쪽
4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9) - 평화를 위한 노래 24.08.24 6 0 15쪽
3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8) - 검은 철탑(5) 24.08.24 7 0 13쪽
3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7) - 검은 철탑(4) 24.08.24 9 0 13쪽
3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6) - 검은 철탑(3) 24.08.24 7 0 13쪽
3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5) - 검은 철탑(2) 24.08.23 8 0 12쪽
3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4) - 검은 철탑(1) 24.08.23 7 0 13쪽
34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3) - 장미장군 이 몸 등장(2) 24.08.23 8 0 12쪽
33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2) - 장미장군 이 몸 등장(1) 24.08.22 8 0 13쪽
32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1) - 하모니움과의 전투(2) 24.08.22 9 0 12쪽
3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0) - 하모니움과의 전투(1) 24.08.22 9 0 12쪽
3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9) -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선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 24.08.22 8 0 12쪽
2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8) - 싸이코어의 미아(2) 24.08.21 8 0 12쪽
2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7) - 싸이코어의 미아(1) 24.08.21 9 0 12쪽
2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6)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2) 24.08.21 9 0 13쪽
2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5)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1) 24.08.20 8 0 13쪽
2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4) - 돌아 온 암시장(2) 24.08.19 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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