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운명을 바꾸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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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0808
작품등록일 :
2024.08.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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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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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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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6) - 검은 철탑(3)

DUMMY

미아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로봇에게 말했다.

"우리가... 평화를 무너뜨린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린 너희와 싸우러 온 게 아니야. 아이언핑거를 막으러 온 거라고."


그러나 로봇들은 미아의 말을 듣지 않는 듯했다. 팀파니를 가진 두 번째 로봇이 느긋하게 말했다.

"우리가 드디어 평화의 노래를 부를 때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그의 목소리에는 묘한 기대감이 담겨 있었다.


첼로를 든 세 번째 로봇이 그들을 향해 천천히 고개를 들며 말했다.

"우리 다 같이 평화의 노래를 부릅시다."


로봇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마치 그들에게 연주를 제안하는 것처럼 들렸다. 하지만 그 안에는 강한 의지와 결의가 담겨 있었다.


아이든 일행은 이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들은 전투를 예상했지만, 눈앞의 로봇들이 평화의 노래를 이야기하며 그들을 맞이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이언핑거의 부름을 받고 이곳에 온 그들은 지금 그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이 로봇들을 이곳에 배치했는지 알 수 없었다.


에단이 경계하는 표정으로 로봇들에게 물었다.

"너희는 대체 뭐지? 우리가 왜 평화를 무너뜨리는 악당이라는 거야? 우린 그런 의도가 없어."


호른을 든 로봇이 다시 한 번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우리는 아이언핑거의 명령을 받고 이곳에 배치된 평화의 악단 로봇들이다. 너희가 이곳에 온 것은 우릴 막기 위함이 아닌가?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마지막 평화의 노래를 연주하는 것이다."


미아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그 로봇을 쳐다보며 말했다.

"아이언핑거가 너희를 여기에 두고 우리를 기다리라고 한 거야? 대체 왜?"


팀파니를 든 로봇이 대답했다.

"그것은 우리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이곳에서 우리가 마지막 평화의 노래를 연주해야 한다는 것뿐이다. 너희가 이곳에 온 것도 운명이라면, 우리는 그 운명에 따라 행동할 것이다."


아이든은 팀파니를 든 로봇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하더니, 갑자기 악당처럼 무거운 목소리로 외쳤다.

"그래, 우리는 악당들이다! 너희가 우리를 막고 싶다면, 너희 마지막 힘을 다해 악기를 연주해야 할 것이다!"


아이든의 뜻밖의 외침에 미아와 에단은 눈을 크게 뜨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둘 다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당황한 표정으로 아이든을 쳐다보았다.


그들의 표정은 ‘아이든,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말하고 있었다.


장미장군은 순간적으로 아이든의 의도를 알아차리고는 악당 흉내를 내며 크게 웃었다.

"악당을 본 적이 있나, 제군들! 우리는 로봇을 사냥해 씹어먹는 악당들이다!"

장미장군의 목소리는 웅장하고 무서웠고, 그가 마치 진짜 악당이라도 된 것처럼 보였다.


순진한 로봇들은 그들의 연기에 놀라며 덜덜 떨기 시작했다. 호른을 든 로봇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으아앙... 너무 무서워요!"

로봇들은 두려워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기를 놓지 않고 있었다.


팀파니를 든 로봇도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물러설 수 없어요! 우리는 1500년 전에 전쟁터에서 죽은 소년이 부른 평화의 노래를 다시 연주하기로 했으니까요. 비록 우리 셋밖에 없지만,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킬 거예요!"


첼로를 든 로봇은 악기를 꼭 쥔 채 떨리는 목소리로 덧붙였다.

"그래요! 아무리 무서운 악당들이 와도, 우리는 이 노래를 연주해야 해요! 그게 우리의 운명이에요!"


아이든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그는 이 순수한 로봇들의 반응에 은근히 감동하면서도, 장난을 계속 이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좋다! 그렇다면, 너희가 그 평화의 노래를 연주하는 동안, 우리가 어떻게 너희를 막을지 지켜보겠다!"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무겁고도 진지했지만, 그 안에는 장난스러움이 스며들어 있었다.


에단과 미아도 이제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고, 아이든과 장미장군의 연기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에단은 자세를 잡으며, 위협적인 표정을 지었다.

"우리가 이렇게 무서운 악당들인 줄 몰랐을 거다! 준비해라, 로봇들아! 우리를 막지 못하면, 세상은 불꽃에 휩싸일 것이다!"


미아는 손끝에 염동력의 불빛을 살짝 내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렇지, 에단! 이 로봇들이 우리를 이길 수 있을까? 난 너무 강력한 염동력을 가지고 있어, 손가락 하나로도 이 철탑을 부술 수 있지!"


순진한 로봇들은 그들의 위협에 더욱 공포에 질렸지만, 여전히 악기를 놓지 않았다. 그들의 두려움은 고스란히 느껴졌지만, 그 안에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려는 강한 의지 또한 담겨 있었다.


호른을 든 로봇이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으아아... 하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어요! 이 노래를 연주하지 않으면, 전쟁터에서 죽은 소년의 영혼이 안식을 찾을 수 없으니까요!"


팀파니를 든 로봇도 힘을 내어 말했다.

"그래요! 우리 셋이서라도 이 노래를 완성할 거예요! 그게 우리의 운명이니까요!"


첼로를 든 로봇은 결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고 말했다.

"우리가 어떤 위협을 받더라도, 이 노래를 끝까지 연주할 거예요! 그러니까, 아무리 무서운 악당들이라도 우리를 막을 수 없어요!"


아이든, 에단, 미아, 장미장군은 그들의 결연한 태도에 웃음을 참지 못하며 연기를 계속 이어갔다. 하지만 그들 역시 이 로봇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자신의 임무를 받아들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든은 로봇들의 결의를 느끼며 한 발짝 앞으로 나섰다.

"좋아, 로봇들아. 우리도 너희의 노래를 들어보겠다. 하지만, 우린 언제든지 너희를 막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연주해라!"


아이든 일행은 로봇들이 긴장된 얼굴로 악기를 들고 연주를 시작할 때까지 그저 장난처럼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로봇들이 악기를 잡고 불안하게 연주를 시작하자, 그들은 웃음을 참고 있었다. 하지만 그 웃음은 로봇들이 진정으로 연주를 시작하자마자 멈추고 말았다.


공터에는 서서히 묘한 평화의 기운이 감돌았다. 로봇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그 안에 어떤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는 듯했다.


하지만 그때였다. 호른을 든 로봇이 한 음을 길게 불자, 갑자기 강력한 충격파가 호른의 입구에서 폭발하듯 뿜어져 나왔다. 벽 한쪽이 그 충격에 휩쓸려 크게 갈라졌고, 강력한 폭발음이 공터를 뒤흔들었다.


아이든 일행은 순간적으로 몸을 피하며 놀라움에 휩싸였다.

"이게 뭐야!"


미아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만약 호른의 입구가 그들을 향해 있었다면, 이 폭발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다.


아이든은 자신이 여태껏 이 상황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걸 깨달았다. 로봇들이 말하는 '평화의 노래'라는 것이 단순한 음악이 아니었다. 이것은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닌 '평화'였다.


팀파니를 가진 로봇이 그들의 당황한 모습을 보며 외쳤다.

"으아앙! 이 정도 공격으론 당신들을 쓰러뜨릴 수 없겠죠! 하지만 우리도 끝까지 싸울 거예요!"


그가 팀파니를 연주하자, 공터의 바닥 여기저기에서 갑자기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다. 팀파니의 소리와 함께 바닥이 찢어지며, 거대한 구멍들이 나타났다.


에단이 발밑에 생긴 구멍에 빠져들기 직전, 미아가 재빨리 염동력을 사용해 그를 공중으로 끌어올렸다. 에단은 간신히 구멍에 빠지지 않고 위로 솟구쳤다. 미아는 황당한 표정으로 외쳤다.

"이게 평화의 노래라고?!"


그러나 로봇들은 이미 그들만의 전쟁을 시작한 듯, 거침없이 연주를 계속했다. 첼로를 든 로봇이 우아한 손길로 첼로의 현을 퉁기자, 그로부터 날카로운 참격들이 여러 개 날아갔다. 첼로의 울림이 칼날처럼 벽면에 박히며 기다란 참격의 흔적을 남겼다.


첼로 로봇은 그들을 향해 결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악당님들, 각오하세요. 우리의 평화를 위한 각오는 매서울 겁니다!"


그의 목소리에는 진정성이 가득했다. 그들은 정말로 자신들이 지켜야 할 무언가를 위해 싸우고 있었다.


에단은 참격을 간신히 피하면서, 미아에게 농담을 던졌다.

"매서운 수준이 아닌데··· 이 정도면 우리가 잠시만 방심해도 끝장날 수 있겠어!"


미아는 그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로봇들, 우리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해!"


장미장군은 로봇들의 맹렬한 공격을 피하면서도 그들의 파괴력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었다.

"로봇들 정말 강하군. 하모니움보다 파괴력은 훨씬 강해. 이대로 가만히 서 있다면 내 부하들이 크게 당할거야."


아이든은 눈을 가늘게 뜨고 상황을 분석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이 상황이 이제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이 로봇들은 단순히 연주를 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전투 기술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아이든은 로봇들이 단순한 악기가 아닌, 일종의 전투 도구로 악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장미장군이 진지한 표정으로 아이든에게 물었다.

"아이든, 어떻게 할 거지? 악당 연기를 계속할 건가, 아니면 이제 진지하게 싸워야 하나?"


아이든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 로봇들은 단순한 적이 아니라, 자신들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존재들이었다. 그들이 진정으로 지키고자 하는 평화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의 각오와 의지는 분명히 느껴졌다. 아이든은 결국 결정을 내렸다.


"아직은 연기를 멈추지 말죠. 하지만 그들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우리도 최선을 다해 싸웁시다. 본인들이 평화를 위해 마지막으로 연주한다는 그들의 믿음을 지켜주세요."


아이든은 다시 한번 결의를 다졌다.

"우리가 평화를 위한 악당이 되어주자. 그들이 원하는 만큼 강하게 맞서줘야지."


에단이 다시 달려들 외쳤다.

"좋아, 그럼 이번엔 우리도 제대로 싸워보자! 너희가 평화를 위해 싸우는 만큼, 우리도 악당답게 싸워주지!"


미아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좋아, 악당 모드로 전환하자고! 이번엔 진짜로 너희의 각오를 시험해볼 거야!"


장미장군도 고개를 끄덕이며 결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렇다면 우리도 악당답게 싸워보자. 이 로봇들이 우리를 이길 수 있을지 한번 두고 보자고!"


아이든 일행은 로봇들이 피아노 소리에 맞춰 힘을 얻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며 전장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것을 느꼈다. 철탑 안에서 울려 퍼지는 피아노 소리는 로봇들의 원동력이었고, 그 힘을 통해 로봇들은 점점 더 위협적인 존재로 변해갔다.


호른을 든 로봇은 힘차게 호른을 불어 강력한 충격파를 만들어냈다. 그 충격파는 철탑의 벽에 거대한 구멍을 뚫어냈고, 아이든 일행은 그 충격파에 맞지 않기 위해 신속하게 몸을 피해야 했다.


로봇들은 그들의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첼로를 든 로봇은 강력한 참격을 날리며, 벽면과 바닥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팀파니를 가진 로봇은 바닥을 폭발시키며 위험한 구멍들을 만들어냈다. 그들이 낸 구멍은 아이언핑거의 연주로 인해 다시 채워졌다.


아이든은 상황을 빠르게 분석했다. "지금 이대로 가면 끝장난다! 우리가 먼저 한 놈을 쓰러뜨리자!"


에단은 곧바로 전선에 나서 로봇들의 공격을 막아내기 시작했다. 그는 방어태세를 갖추고 첼로와 팀파니의 공격을 방어했다.

"내가 막고 있을 테니, 빨리 움직여!"


아이든은 로봇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민첩한 몸놀림으로 호른을 든 로봇을 도발하며 주위를 돌아다녔다.

"여기야! 나를 잡아보라고!"


미아는 그 틈을 이용해 염동력을 집중시켜 로봇들을 묶어두었다. 그녀의 염동력은 로봇들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느리게 만들었다.

"지금이야, 장미장군 아저씨!"


장미장군은 신속하게 몸을 낮추고, 장미군단의 기술을 준비했다. 그의 주위에는 에너지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이제 끝내줄 시간이다!"

장미장군은 전투 태세를 갖추고, 강력한 에너지를 모아 호른을 든 로봇을 향해 돌진했다.


로봇이 미아의 염동력에 의해 움직임이 느려진 틈을 타, 장미장군은 강력한 일격을 날렸다.

"받아랏! 이 몸의 기술을!"

그가 외치며, 장미군단의 기술로 응축된 힘이 장미모양의 몽둥이에 모여 호른을 든 로봇을 강타했다.


강력한 충격이 로봇의 몸을 강타하며, 로봇은 크게 흔들렸다. 호른은 장미장군의 일격에 의해 금이 가기 시작했고, 마침내 로봇의 손에서 떨어져나가며 산산조각이 났다.


호른을 불었던 로봇이 마지막으로 웃으며 말했다.

"고마워요. 우리의 소원을 위해 연기해줘서."

그 로봇은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뒤로 쓰러지며, 이내 움직임이 멈췄다.


"하나 해치웠다!"

장미장군이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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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챕터2부터는 8월 26일부로 일반연재에서 연재하게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4.08.26 2 0 -
공지 챕터1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챕터2 '뱅가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24.08.25 6 0 -
52 ch2.뱅가드 프로젝트(11) - 위버멘쉬 오르 24.09.06 2 0 15쪽
51 ch2.뱅가드 프로젝트(10) - 벨리움 국가대표와 이사장 24.09.03 5 0 13쪽
50 ch2.뱅가드 프로젝트(9) - 무투파 시험 24.09.02 5 0 13쪽
49 ch2.뱅가드 프로젝트(8) - 계속되는 오행 시험 24.09.01 7 0 12쪽
48 ch2.뱅가드 프로젝트(7) - 슈퍼스타들 24.08.31 8 0 13쪽
47 ch2.뱅가드 프로젝트(6)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2) 24.08.30 7 0 13쪽
46 ch2.뱅가드 프로젝트(5)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1) 24.08.29 7 0 12쪽
45 ch2.뱅가드 프로젝트(4) - 뱅가드 아카데미 입학식 24.08.28 7 0 13쪽
44 ch2.뱅가드 프로젝트(3) - 싸이코어 3인방(2) 24.08.27 7 0 13쪽
43 ch2.뱅가드 프로젝트(2) - 싸이코어 3인방(1) 24.08.26 6 0 13쪽
42 ch2.뱅가드 프로젝트(프롤로그+1) - 끊어진 힘줄 24.08.26 6 0 16쪽
4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40) - 스노우피아 24.08.25 7 0 13쪽
4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9) - 평화를 위한 노래 24.08.24 5 0 15쪽
3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8) - 검은 철탑(5) 24.08.24 7 0 13쪽
3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7) - 검은 철탑(4) 24.08.24 9 0 13쪽
»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6) - 검은 철탑(3) 24.08.24 7 0 13쪽
3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5) - 검은 철탑(2) 24.08.23 7 0 12쪽
3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4) - 검은 철탑(1) 24.08.23 6 0 13쪽
34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3) - 장미장군 이 몸 등장(2) 24.08.23 7 0 12쪽
33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2) - 장미장군 이 몸 등장(1) 24.08.22 8 0 13쪽
32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1) - 하모니움과의 전투(2) 24.08.22 9 0 12쪽
3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0) - 하모니움과의 전투(1) 24.08.22 8 0 12쪽
3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9) -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선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 24.08.22 7 0 12쪽
2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8) - 싸이코어의 미아(2) 24.08.21 7 0 12쪽
2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7) - 싸이코어의 미아(1) 24.08.21 8 0 12쪽
2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6)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2) 24.08.21 8 0 13쪽
2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5)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1) 24.08.20 7 0 13쪽
2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4) - 돌아 온 암시장(2) 24.08.19 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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