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운명을 바꾸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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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0808
작품등록일 :
2024.08.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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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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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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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4) - 검은 철탑(1)

DUMMY

아이든 일행은 잠시의 여유를 즐기며 쉼을 취하고 있었다. 하모니움의 머리는 놀러온 카나리아의 무릎 위에 올려져 있었고, 그는 눈을 감고 피곤함을 감추지 못한 채 하품을 했다.

"좀 졸립군요,"

하모니움이 지친 목소리로 말하자, 미아와 에단은 그를 놀리기 시작했다.


"지금 자면 안 돼," 미아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너 연료가 얼마 안 남았잖아. 여기서 자다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에단도 거들었다.

"맞아, 하모니움. 지금은 잘 시간이 아니라고! 우리와 끝까지 함께해야지."

미아와 에단의 농담에 하모니움은 기계음처럼 깔깔대며 웃음을 터뜨렸다.


"농담이 지나치군요,"

하모니움은 웃음을 멈추고 시무룩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군요. 연료가 얼마 남지 않아서 진짜 졸려요."


아이든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너희 둘 다 정말... 하모니움한테 너무하잖아."

아이든이 웃으며 말했다.


미아는 미소를 머금고 하모니움의 머리를 살짝 흔들었다.

"그래도 이건 좋은 신호야. 우리가 이렇게 장난칠 수 있는 평화가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


하모니움이 농담처럼 눈을 감은 채 대답했다.

"평화라... 그런 말 들으니 평화의 연주가 떠오르는군요."


카나리아가 호기심에 가득 찬 목소리로 물었다.

"평화의 연주? 그게 뭐죠?"


하모니움은 잠시 조용해지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1500년 전 전쟁 중, 죽어가는 한 소년을 발견한 적이 있어요. 그 소년은 죽어가며 한 노래를 불렀죠. 전 그 노래를 듣고, 평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이든과 에단, 미아는 그가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 태어난 소년의 노래는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노래는 참 슬프고 아름다웠어요. 제가 그 소년의 노래를 기억하고, 나중에 카나리아의 노래를 들었을 때, 그 노래를 개사하여 평화의 연주를 만들었죠," 하모니움이 설명했다.


카나리아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럼 그 노래가... 병원에서 로봇아저씨가 불렀던 그 노래였나요?"


하모니움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그 노래를 듣고 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뭔가가 다시 살아난 기분이었죠."


아이든은 그런 하모니움을 보며 미소 지었다.

"사실은,"


그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고백했다,

"내가 카시엘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작곡가이자 음악가를 초청했어요. 이미 그에게 편곡 요청을 했지."


미아가 장난스러운 미소로 물었다.

"그래? 언제 그런 준비를 다 했어?"


아이든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우리가 하모니움을 돕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준비해두었지. 하모니움의 소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말이야."


카나리아는 감탄하며 말했다. "선생님, 정말 대단해요! 그 작곡가님이 오신다면, 정말 멋진 연주가 될 거예요."


하모니움은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눈을 감았다.

"그렇다면,"

그는 조용히 말하며 숨을 골랐다. "지금은 잠깐 눈을 붙여도 괜찮겠죠. 그 평화로운 연주를 위해서라면..."


미아와 에단은 다시 그를 놀리기 시작했다.

"잠들면 안 돼! 우리랑 끝까지 함께 해야지!"


장미장군은 눈 덮인 창밖을 보며 코끝으로 찬 공기를 들이마셨다.

"날씨가 몹시 춥군. 스노우피아의 날씨는 익히 들었지만, 오늘이 제일 추운 날인 것 같아. 하지만 이 몸은 전혀 춥지 않지. 역시 평소에 나처럼 몸을 단련해 놔야 해."


미아가 곧바로 반응했다.

"아저씨는 오행이 '화'잖아요. 그러니까 안 추운 거죠. 열이 나니까 따뜻한 거잖아요!"

그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장군의 말을 받아쳤다..


장미장군은 미아를 쳐다보며 피식 웃었다.

"그래서 네가 나한테 이렇게 열을 내는 거냐? 날씨가 추워서 따뜻해지려고?"

미아는 고개를 저으며 씩 웃었다.


"아저씨,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그만해요. 근데요, 아저씨 덕분에 따뜻한 기운이 돌긴 하네요! 역시 열을 내는 건 아저씨였어."


장미장군은 눈을 가늘게 뜨고 미소를 지으며 창밖을 다시 한 번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후우... 말 많은 꼬맹이."


미아는 곧바로 받아치며 말했다.

"말 많은 아저씨!"

그녀의 목소리에는 장난기가 가득했다.


장미장군은 고개를 돌려 미아를 한 번 쳐다보고는 웃음을 참으며 다시 창밖을 바라보았다.

"장군님이라고 부르라니깐."


방 안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지만, 그 침묵은 곧 에단의 질문으로 깨졌다.

"아이언핑거의 위치는 어떻게 알아야 할까?"

에단은 심각한 얼굴로 물었다. 그는 아이언핑거와의 마지막 결전이 될지도 모르는 미래를 앞두고 어떻게 그를 추적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아이든이 대답했다.

"땅굴들을 지금 경찰들이 조사 중에 있어. 저번에 제인 사건도 그렇고, 그런 땅굴들이 지하에 있으면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확인하고 폐쇄하려고 하더라. 그때까지 푹 쉬자. 에단 너는 우리의 방패가 되느라 고생 많았어. 하모니움의 그런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도 쓰러지지 않다니 대단해."

그의 목소리는 진중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여유를 찾으려는 듯했다.


에단이 머쓱해하며 말했다.

"아냐. 결국 기절해버렸는 걸"


카나리아가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얘기했다.

"하지만 서서 기절하셨다면서요. 정말 대단해요. 근데 로봇 아저씨 왜 우리 언니 오빠들 괴롭혔어요?"

카나리아가 하모니움의 둥근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말했다.


하모니움이 자는 척을 했다.

"기능 정지 중입니다. 잠시 후 얘기 바랍니다."


미아가 갑자기 생각난 듯 물었다.

"제인 사건이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 하모니움. 왜 제인 꿈에 나타났던 거야?"

그녀의 눈이 반짝이며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하모니움이 그녀의 말에 자는 척을 그만두고 느긋한 말투로 대답했다.

"남의 꿈에서 제가 뭘 했다고요? 그게 가능하기나 하겠습니까? 난 그런 기능은 없는 로봇입니다. 아마 제인이 예지력이 뛰어났던 것이겠죠."


미아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역시 제인은 예지력이 있어 보여. 근데 하모니움, 그래도 꿈에서라도 남 괴롭히면 안 돼요!"


그녀는 농담을 던지며 하모니움을 살짝 놀렸다.

하모니움은 약간 웃으며 대꾸했다.

"제가 양손이 없는 걸 다행으로 여기십시오, 염동력 아가씨. 손이 있었더라면 지금쯤 제가 당신을 좀 귀찮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미아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

"아, 다행이네요! 하모니움이 손이 있어 날 괴롭혔다면 내가 텔레포트해버리면 어디서 날릴지 모를 테니까요!"


에단이 미아와 하모니움의 장난을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근데 하모니움, 제인 사건 말인데, 꿈속에서나마 뭔가 가르쳐줬다면 좋았을 텐데. 그냥 지나간 건 너무 아쉬운걸."


하모니움이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니까 제가 말했지 않습니까, 꿈에 나타난 적이 없다고. 근데 가르쳐주라면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다음에 나타나면 아침에 무슨 맛있는 음식이 나올지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미아가 장난스럽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하모니움, 그러면 예언 같은 건 그만두고 요리 교실로 전향하시죠? 다들 맛있는 걸 기대할지도 모르니까!"


장미장군은 그들의 대화를 듣고 한숨을 쉬며 창문을 닫았다.

"휴, 참... 내가 언제부터 요리 얘기를 들으려고 이곳에 왔는지 모르겠군. 다들 이제 진지하게 생각 좀 해보지 않겠나?"


미아가 반짝이는 눈으로 대꾸했다.

"그러니까 아저씨가 먼저 진지해지셔야죠! 저희는 다 준비됐어요, 근데 아저씨가 계속 창밖만 보고 있잖아요!"


장미장군은 고개를 돌려 미아를 바라보았다.

"그래, 그럼 너희가 뭘 준비했는지 한번 들어보자. 내가 듣기에 진지하면, 내가 너희 말을 따를 테고, 아니면 다시 창밖이나 볼 테니."


미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에단에게 손짓했다.

"에단, 우리 진짜로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논의해보자고. 근데 그 전에... 우선 아저씨한테 몸 단련 비법 좀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에단이 웃음을 터뜨리며 대답했다.

"그래, 진짜로 몸을 단련해야 할 것 같긴 하네. 다시 하모니움 같은 강자를 또 상대하게 된다면 그때는 기절하지 않을거야. 근데 그 비법이 뭐였죠? 아저씨가 매번 얘기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


아이든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에단, 너도 잘 알고 있을 거야. 우린 이제 곧 아이언핑거를 만나러 가야되니깐 지금 중요한 건 몸 단련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하는 거니까."


하모니움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습니다. 그리고 한마음으로 준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서로의 말을 잘 듣고 협력하는 거죠. 그러니까, 장군님, 이제 진짜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시죠."


미아가 웃으며 말했다.

"넌 아까 전까지 적이었잖아. 오래된 동료인 척 하지 말라고"


장미장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마침내 창문을 완전히 닫았다.

"좋아, 그럼 이제부터 진지하게 들어보자. 너희가 준비한 게 뭐든지 내가 한 번 들어보고, 괜찮으면 따라줄 테니."


미아가 활짝 웃으며 외쳤다.

"좋아요! 그럼 이제부터 우리 작전 회의 시작합시다! 그리고 끝나면, 아저씨가 하모니움에게 요리 비법 좀 알려주시면 더 좋겠어요!"


에스피노가 방으로 들어오며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아쉽게도 회의는 가면서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심각함이 드리워져 있었고,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었다. 에스피노는 잠시 침을 삼키며 말을 이었다.


"아이언핑거의 소행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긴장감에 휩싸였다. 장미장군이 먼저 입을 열었다.

"사건이라니...무슨 일이 벌어진 겁니까?"


에스피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지금은 말로 설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분, 직접 가서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아는 텔레포트를 준비하며 팀원들에게 신호를 보냈다.

"모두 제 옆에 서세요. 이동할 겁니다."


모두가 미아에게 모였고, 그녀에게서 보라색 에너지가 뿜어나왔고 그들은 순간적으로 스노우피아의 해변가로 이동했다. 에스피노, 경찰들, 장미장군, 아이든, 에단이 모두 미아의 텔레포트를 통해 도착한 그곳은 평화로운 해변의 풍경이었다. 하모니움은 카나리아가 맡기로 했다.


카나리아는 떠나는 그들에게 간단히 인사했다.

"잘 다녀와요, 언니 오빠들."

해변가에 도착하자 그들 앞에는 거대한 검은 철탑이 우뚝 솟아 있었다. 바닷바람이 철탑에 부딪히며 무서운 소리를 냈고, 탑의 존재가 주변을 압도하고 있었다. 철탑의 규모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마치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었고, 그 어둠이 주변의 모든 것을 삼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이든이 에스피노에게 물었다.

"이렇게 높은 철탑이, 하늘에 닿을 것 같은 철탑이 하루아침에 생겨난 겁니까?"


에스피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주민 신고가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거대한 새까만 철탑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아무도 그걸 세운 사람이 누구인지 본 적이 없어요. 이건 분명히 아이언핑거의 짓입니다."


에단은 검은 철탑을 주의 깊게 살피며 말했다.

"이건 누가 봐도 아이언핑거의 소행이 맞군요. 다들 물러서세요. 아이언핑거가 이 철탑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도 있으니, 근처로 가는 건 위험합니다."


미아는 철탑을 바라보며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음... 대체 뭐 하려는 걸까? 여기서 농성을 벌이려는 건가? 그런데 이렇게 눈에 띄게 행동하는 건 이상한데?"


아이든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철탑을 살펴보았다.

"확실히 이상하군. 지휘봉을 얻은 아이언핑거라면, 로봇들을 계속 찾아 군세를 늘려야 할 텐데... 무슨 이유로 이런 철탑을 세운 걸까?"


에스피노는 생각에 잠기며 말했다.

"아이언핑거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철탑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장미장군이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이 철탑을 무너뜨리면 어떻겠나? 아이언핑거가 여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면, 이 철탑을 파괴하는 게 그의 계획을 막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에단은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렇지만 이 철탑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면, 함부로 손대는 건 위험합니다. 안에 어떤 장치가 있을지도 모르고, 혹시라도 주변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아는 손을 모으며 다시 한번 생각에 잠겼다.

"아이언핑거가 이곳에 철탑을 세운 이유가 단순한 방어용일까요? 아니면 무언가 더 큰 계획의 일부일까요? 그가 노리는 게 무엇인지 알아내야 해요."


그때 철탑 내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렸다.

"아이든과 그의 동료들만 들어오라. 그 외에 인물이 들어올 시 바로 제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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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챕터2부터는 8월 26일부로 일반연재에서 연재하게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4.08.26 3 0 -
공지 챕터1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챕터2 '뱅가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24.08.25 7 0 -
52 ch2.뱅가드 프로젝트(11) - 위버멘쉬 오르 24.09.06 2 0 15쪽
51 ch2.뱅가드 프로젝트(10) - 벨리움 국가대표와 이사장 24.09.03 5 0 13쪽
50 ch2.뱅가드 프로젝트(9) - 무투파 시험 24.09.02 6 0 13쪽
49 ch2.뱅가드 프로젝트(8) - 계속되는 오행 시험 24.09.01 8 0 12쪽
48 ch2.뱅가드 프로젝트(7) - 슈퍼스타들 24.08.31 8 0 13쪽
47 ch2.뱅가드 프로젝트(6)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2) 24.08.30 8 0 13쪽
46 ch2.뱅가드 프로젝트(5)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1) 24.08.29 7 0 12쪽
45 ch2.뱅가드 프로젝트(4) - 뱅가드 아카데미 입학식 24.08.28 7 0 13쪽
44 ch2.뱅가드 프로젝트(3) - 싸이코어 3인방(2) 24.08.27 7 0 13쪽
43 ch2.뱅가드 프로젝트(2) - 싸이코어 3인방(1) 24.08.26 7 0 13쪽
42 ch2.뱅가드 프로젝트(프롤로그+1) - 끊어진 힘줄 24.08.26 6 0 16쪽
4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40) - 스노우피아 24.08.25 7 0 13쪽
4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9) - 평화를 위한 노래 24.08.24 6 0 15쪽
3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8) - 검은 철탑(5) 24.08.24 7 0 13쪽
3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7) - 검은 철탑(4) 24.08.24 9 0 13쪽
3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6) - 검은 철탑(3) 24.08.24 7 0 13쪽
3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5) - 검은 철탑(2) 24.08.23 7 0 12쪽
»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4) - 검은 철탑(1) 24.08.23 7 0 13쪽
34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3) - 장미장군 이 몸 등장(2) 24.08.23 8 0 12쪽
33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2) - 장미장군 이 몸 등장(1) 24.08.22 8 0 13쪽
32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1) - 하모니움과의 전투(2) 24.08.22 9 0 12쪽
3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0) - 하모니움과의 전투(1) 24.08.22 9 0 12쪽
3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9) -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선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 24.08.22 8 0 12쪽
2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8) - 싸이코어의 미아(2) 24.08.21 8 0 12쪽
2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7) - 싸이코어의 미아(1) 24.08.21 9 0 12쪽
2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6)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2) 24.08.21 8 0 13쪽
2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5)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1) 24.08.20 8 0 13쪽
2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4) - 돌아 온 암시장(2) 24.08.19 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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