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운명을 바꾸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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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0808
작품등록일 :
2024.08.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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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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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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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8) - 검은 철탑(5)

DUMMY

아이든 일행은 철탑의 꼭대기에서 피아노 소리와 함께 펼쳐진 어두운 연주를 들으며 아이언핑거와 마주했다. 철탑 내부는 무거운 공기로 가득했고, 아이언핑거의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을 누를 때마다 그 공기가 떨렸다.


장미장군은 주변의 분위기를 살피며 입을 열었다.

"당신의 욕망이 담긴 좋은 연주였어,"


그의 목소리는 피아노 소리 속에서도 명확하게 들렸다.

"어떤 면에서는 나랑 닮았더군. 영원할 것만 같았던 행복한 시간,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두지 않았고, 모든 걸 잃고 복수만을 생각했지. 내 모든 것이었던 장미군단의 형제 자매들이 한 줌의 재가 되었을 때 난 그 원인을 찾았어야 됐어."


아이언핑거는 피아노 연주를 멈추지 않은 채 대답했다.

"복수를 위해 서부연합을 그렇게 괴롭혔던 건가. 넌 운이 좋아. 셋째에게 정면으로 부딪혔으면서 오히려 그에게 인정받았으니깐. 난 첫째의 계산에 벗어났다는 이유로 첫째에게 찍혀 그저 하나의 버그로 취급됐을 뿐이니..."


장미장군은 그의 말을 부정했다.

"아니. 나에게 온 행운은 낙인치유단을 만난 것이지."


그는 고개를 돌려 아이든을 바라보았다.

"이들을 만나지 않았으면 난 아직 복수에 불타 내 모든 것을 버렸을 거야. 너도 아직 포기할 수 없다는 네 욕망에 이끌려 이런 일들을 벌인 것이잖아. 너랑 나는 딱 그 차이다. 말려줄 누군가가 있고, 그의 말을 듣고 안 듣고의 차이."


아이언핑거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생존을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너도 첫째의 일하는 스타일을 보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모든 것을 계산한다는 자부심, 그 오만은 곧 나를 잡아먹을 것만 같았지."


아이든은 그의 말을 들으며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첫째의 밑으로 들어간 건 당신의 선택이었죠. 물론 회사와 당신의 안위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었을 수 있겠지만, 당신의 그런 불안은 당신을 스스로 구석으로 몰아넣었으니깐요. 스노우피아에서 당신이 하려던 일을 생각해 보세요." 아이든의 말은 정확했고, 그의 시선은 흔들리지 않았다.


아이든은 아이언핑거에게 천천히 물었다.

"당신의 불안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 당신의 조카 실버의 불안능력 때문입니까?"


그 순간 아이언핑거의 손이 잠시 멈칫했다. 피아노 소리가 잠시 멎었고, 아이든의 말이 방 안을 메웠다.


아이언핑거는 잠시 침묵했다가 다시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글쎄. 그 녀석의 능력은 점점 강해져서 모르겠군... 어쩌면 그 불안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연주는 한층 더 힘차게 울렸다.

"스노우피아에서 내가 하려던 일? 난 여기를 내 군사 국가로 만들려 했다. 네가 지휘봉을 부수지만 않았으면 난 로봇들을 이용해 여기를 간단하게 점령할 수 있었을 테지."


아이언핑거는 아이든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네놈. 나를 쫓던 와중에도 스노우피아의 많은 이들에게 행운을 주었더군. 참으로 대단한 오지랖이야. 나를 놓치면 첫째에게 어떻게 될지 몰랐던 건 아닐 테지."


장미장군은 그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렸다.

"차라리 부럽다고 해라. 아이언핑거. 아이든의 저런 점은 다른 이상주의자와는 달라. 저 녀석은 마치 불안을 못 느끼는 것처럼 행동하니깐. 단지 앞에 주어진 일들을 하나씩 해내고 있을 뿐이지."


아이언핑거의 연주는 점점 더 강렬해졌다. "아담 놈이 맨날 애기하던 위버멘쉬라는 것인가.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군. 너희 셋, 아담, 실버, 아이든, 3신성이라고 불리게 된 네놈들. 너희가 날 찾아와 나에게 존경을 보내던 때가 있었다. 그래. 첫 만남은 그랬었지."


아이든은 그 시절을 떠올리며 말했다.

"그랬었죠. 당신과의 첫 만남은..."


아이언핑거는 실소하며 피아노 연주를 계속했다.

"그래. 그때부터였을 거야. 그때쯤 네놈들에 의해 일어난 사건부터 뭔가 꼬였어. 단단한 악연의 시작이었다."

그의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

그는 연주를 멈추고 피아노에서 손을 떼었다.

"부러진 지팡이를 입구에 뒀을 때, 로봇들에게 마지막 연주의 기회를 줬을 때. 난 내 욕망이 방향을 잃고 다 흩어진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깨달았어. 나는 아직 살고 싶다."


아이든은 그 순간 아이언핑거를 살려주기로 한 첫째와의 계약을 떠올리며 그 이야기를 꺼내려 했다.


그러나 아이언핑거가 다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면서, 철재 자재들이 마치 늑대의 형상을 하고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 그 공격을 피하려다 아이든은 그의 말을 잇지 못했다.


아이언핑거는 웃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이게 내 마지막 욕망이다. 미안하게 됐군."


철재 늑대들은 으르렁거리며 아이든 일행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들은 이 전투가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아이언핑거의 마지막 집착과 맞서는 것임을 깨달았다. 아이든은 자세를 고쳐 잡고, 장미장군과 함께 그 철재 늑대들과 맞서 싸울 준비를 했다.


철탑의 꼭대기에서 펼쳐진 마지막 전투는 상상을 초월하는 혼란 속에서 시작되었다.

아이언핑거의 피아노 연주는 전장을 울리는 전투의 신호탄이 되었고, 그의 손가락이 건반 위를 가로지를 때마다 철탑 내부는 점점 더 기괴한 모습으로 변해갔다.


철제 늑대들이 어둠 속에서 튀어나와 아이든 일행을 공격하며, 금속의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공중에 퍼져 나갔다.


장미장군은 전투의 중심에서 늑대 하나를 부수면서 외쳤다.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둬라! 네가 피아노를 친다고 해서 날 이길 수는 없어!"


그의 목소리는 철탑의 벽을 타고 울려 퍼졌지만, 아이언핑거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피아노 연주에 더욱 몰두하며 그의 손놀림은 더욱 빨라지고, 그에 따라 철탑 안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아이언핑거의 연주는 점점 더 광기어린 모습으로 변해갔다. 그의 손가락이 건반을 누르는 속도는 마치 불꽃처럼 치솟았고, 그에 따라 철탑 내의 금속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변형되었다. 늑대들은 무한히 쏟아져 나왔고, 그 수는 갈수록 늘어만 갔다.


장미장군은 이 끝없는 적들 앞에서 살짝 당황했지만, 곧 자세를 고쳐 잡고 장미 몽둥이를 높이 들어 올렸다. 그는 빠르고 정확한 동작으로 한 번에 여럿의 늑대들을 파괴해 나갔다. 그의 힘은 놀라웠고, 철탑 안에 있던 무한한 적들 앞에서도 결코 지치지 않았다.


아이든은 장미장군과 함께 철제 늑대들과 맞섰다. 그는 자신의 능력, 미는 힘 '척'과 당기는 힘 '인'을 최대한 활용하여 늑대들을 하나씩 부숴나갔다. 늑대들이 그에게 달려들 때마다, 그는 한 손으로 그들을 밀어내며 다른 한 손으로는 그들을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겨 부숴버렸다. 그의 동작은 날카롭고 정확했으며, 결코 늑대들의 공격에 굴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언핑거는 자신이 몰린 상황을 인지한 듯, 점점 더 미친 듯이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진짜 마지막 장이다!"

그가 절규하듯 외쳤고, 그의 손놀림은 더욱 더 광포해졌다. 피아노의 음색이 더욱 강렬해질수록, 철탑은 더욱 거칠게 진동했다.


마치 그 자체가 무너질 것 같은 압박감이 이들을 덮쳤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든과 장미장군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들은 이 전투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더더욱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아이든은 철탑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이언핑거의 피아노 연주가 불안정해지는 것을 감지했다. 그는 이 순간이 기회임을 직감하고, 더욱 집중했다. 아이언핑거가 연주하는 동안, 철탑의 모든 금속이 살아 움직이며 아이든 일행을 공격했다. 늑대들은 피아노의 선율에 맞춰 움직였고, 그 속도와 공격력은 점점 더 강해졌다.


장미장군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며 늑대들을 부수었고, 그의 몽둥이는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였다. 그의 움직임은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부드러웠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파괴력이 숨어 있었다. 그는 아이든과 협력하여 늑대들을 하나씩 처리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들의 발 아래에는 부서진 금속 조각들이 쌓여갔고, 철탑의 옥상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졌다.


아이든은 눈앞에 닥친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목표만을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능력을 총동원하여 철탑 내의 적들을 상대했고, 그 과정에서 점점 더 자신의 힘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늑대들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그들이 접근하기 전에 미리 방어하거나 반격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단순한 전투 이상임을 느낀 것은 그들이 아이언핑거의 연주에 의해 창조된 늑대들과의 싸움에서 이겼을 때였다. 그들은 늑대들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마치 아이언핑거의 손에 놀아나는 인형과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아이든은 아이언핑거의 연주가 단순히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메시지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아이언핑거가 자신의 최후를 준비하며 보내는 마지막 신호였다.


아이든은 아이언핑거의 연주가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것을 느끼고, 그가 마지막 수를 던지려 한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가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그에 따라 철탑 내의 금속은 더욱 거세게 일행을 공격해왔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아이언핑거의 연주에 점점 더 많은 실수가 발생했다. 그는 자신의 한계에 다다른 것이 분명했다.


그 순간, 아이든은 아이언핑거의 연주가 멈출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았다. 그는 장미장군에게 신호를 보냈고, 장미장군은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장미장군은 남아있는 모든 힘을 끌어모아 장미 몽둥이를 휘둘렀고, 그 순간 아이언핑거의 피아노 연주가 멈췄다. 철탑 내의 모든 금속들이 갑자기 멈춰 섰고, 늑대들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아이든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 힘을 다해 아이언핑거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아이언핑거에게 강력한 척력을 발동하여 그를 밀어냈고, 동시에 인력을 이용해 그의 피아노를 끌어당겼다. 아이언핑거는 그 충격에 의해 피아노에서 튕겨 나갔고, 그의 피아노는 산산조각이 났다. 아이언핑거는 그 자리에 쓰러졌고, 그의 손에서 떨어진 마지막 피아노 건반이 땅에 떨어져 소리를 내며 멈췄다.


장미장군은 그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제 끝이야. 너의 연주는 끝났다."


아이든은 아이언핑거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며, 그가 스스로의 욕망에 얼마나 깊이 빠져 있었는지를 깨달았다. 아이언핑거는 그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으로 말했다.

"그래. 이제 다 끝났군..."


아이언핑거가 아이든과 장미장군을 향해 돌아서며 말했다.

"진 입장에서 이런 부탁하긴 뭐 하지만 마지막 부탁일세. 하늘을 잠시 보고 싶네. 이제 난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이런 하늘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게 되겠지."


아이든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잠시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행동을 하려고 하면 그땐 어쩔 수 없습니다."


아이언핑거가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한번 숙이고 돌아서서 철탑의 옥상 난간으로 가기 시작했다. 하늘의 태양은 이미 환하게 그들을 비추고 시작했다.


아이언핑거는 그 태양을 보고 말했다.

"내가 잡으려던 건 저 태양이었나. 뭘 위해 이렇게 높은 철탑을 쌓았을까."


아이언핑거가 난간에서 휘파람을 불어 철제 잔해들을 이용해 공중에 계단을 만들어 태양을 향해 한걸음씩 걷기 시작했다.

'거의 다 왔었지. 저 태양을 잡기 직전까지. 계획은 완벽했다.'


아이언핑거의 힘이 약해지듯 철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이든과 장미장군이 아이언핑거를 걱정하며 그에게 뛰어왔다.


그때 아이언핑거는 휘파람을 그만두고 말했다.

"그랬나. 계획은 방향부터 잘못됐었나. 아이든 부럽군.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자네가."


아이언핑거의 휘파람이 멈춰 철제 계단이 하나씩 떨어졌고 곧 아이언핑거가 서 있던 자재마저 떨어졌다. 그렇게 아이언핑거는 철제 자재들과 같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장미장군이 소리를 질렀다.

"아이언핑거!"


아이든은 그때 아이언핑거를 구하기 위해 검은 철탑 밖으로 몸을 던졌다.


에단이 아래에서 그 광경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안돼! 아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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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챕터1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챕터2 '뱅가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24.08.25 6 0 -
52 ch2.뱅가드 프로젝트(11) - 위버멘쉬 오르 24.09.06 2 0 15쪽
51 ch2.뱅가드 프로젝트(10) - 벨리움 국가대표와 이사장 24.09.03 4 0 13쪽
50 ch2.뱅가드 프로젝트(9) - 무투파 시험 24.09.02 5 0 13쪽
49 ch2.뱅가드 프로젝트(8) - 계속되는 오행 시험 24.09.01 7 0 12쪽
48 ch2.뱅가드 프로젝트(7) - 슈퍼스타들 24.08.31 8 0 13쪽
47 ch2.뱅가드 프로젝트(6)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2) 24.08.30 7 0 13쪽
46 ch2.뱅가드 프로젝트(5)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1) 24.08.29 7 0 12쪽
45 ch2.뱅가드 프로젝트(4) - 뱅가드 아카데미 입학식 24.08.28 7 0 13쪽
44 ch2.뱅가드 프로젝트(3) - 싸이코어 3인방(2) 24.08.27 7 0 13쪽
43 ch2.뱅가드 프로젝트(2) - 싸이코어 3인방(1) 24.08.26 6 0 13쪽
42 ch2.뱅가드 프로젝트(프롤로그+1) - 끊어진 힘줄 24.08.26 6 0 16쪽
4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40) - 스노우피아 24.08.25 7 0 13쪽
4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9) - 평화를 위한 노래 24.08.24 5 0 15쪽
»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8) - 검은 철탑(5) 24.08.24 7 0 13쪽
3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7) - 검은 철탑(4) 24.08.24 9 0 13쪽
3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6) - 검은 철탑(3) 24.08.24 6 0 13쪽
3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5) - 검은 철탑(2) 24.08.23 7 0 12쪽
3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4) - 검은 철탑(1) 24.08.23 6 0 13쪽
34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3) - 장미장군 이 몸 등장(2) 24.08.23 7 0 12쪽
33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2) - 장미장군 이 몸 등장(1) 24.08.22 8 0 13쪽
32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1) - 하모니움과의 전투(2) 24.08.22 9 0 12쪽
3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0) - 하모니움과의 전투(1) 24.08.22 8 0 12쪽
3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9) -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선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 24.08.22 7 0 12쪽
2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8) - 싸이코어의 미아(2) 24.08.21 7 0 12쪽
2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7) - 싸이코어의 미아(1) 24.08.21 8 0 12쪽
2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6)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2) 24.08.21 8 0 13쪽
2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5)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1) 24.08.20 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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