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운명을 바꾸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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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0808
작품등록일 :
2024.08.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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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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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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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뱅가드 프로젝트(6)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2)

DUMMY

빈이 불길을 만들려 애썼지만 실패하자, 실버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빈을 비웃듯 바라봤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이든은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실버에게 성큼 다가가며 단호하게 말했다.


"너 지금 비웃은 거야? 빈이 열심히 하고 있는 걸 보고 그렇게 무시할 수 있냐고."


실버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며 아이든을 쳐다봤다.


"무시라니, 아이든.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고 있는 거지. 빈이 보여준 건 그저 약한 불씨였어. 아무리 노력해도 그 정도라면, 애초에 이곳에 있을 자격이 없다는 걸 자각해야 해."


아이든은 그의 말에 더욱 화가 났다.


"네가 그렇게 단정 짓는 건 옳지 않아. 빈은 최선을 다하고 있어. 영혼의 힘줄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실버는 냉정하게 눈을 가늘게 뜨며 대꾸했다.


"노력? 네가 본 게 전부라고 생각하나 보군. 저건 단순히 노력의 문제가 아니야. 영혼의 힘줄이 약하더라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겠지. 그런데 빈은 지금 그조차 못 하고 있어. 자신에게조차 확신이 없으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거라고."


아이든은 실버의 차가운 시선에 맞서며 말을 이었다. "그게 빈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그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거지, 비웃음으로 그를 더 위축시키는 게 아니야."


실버는 콧방귀를 뀌며 반박했다.


"아이든, 세상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아. 여기서는 실수할 여유가 없어. 강해지지 않으면 무너질 뿐이야. 나는 그들에게 그걸 가르치고 있는 거야."


아이든은 그의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


"강해지는 건 맞아. 하지만 그 강함이란 건 서로를 짓밟아서 얻어지는 게 아니야. 빈에게 필요한 건 네 비아냥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격려와 지원이야."


실버는 잠시 말을 멈추고 아이든을 바라보았다.


"아이든, 네가 그렇게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는 건 자유야. 하지만 나는 이 학생들을 현실에 맞게 준비시키는 게 내 책임이야. 빈이 여기서 실패한 건 자신의 약함을 극복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내가 말한 대로 하지 않으면, 그 약함에 휘둘리게 될 거다."


아이든은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가 그걸 책임이라고 부른다면, 난 네 책임감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 이곳은 싸움터일지 모르지만, 서로를 깎아내리면서 강해지는 건 진정한 강함이 아니야."


실버는 잠시 눈을 가늘게 뜨며 아이든을 쳐다보다가, 더 이상 말을 잇지 않고 고개를 돌렸다.


"네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 내 방식은 이들이 강해지도록 만드는 것뿐이야. 그게 최선의 방법이니까."


실버는 아이든을 외면하며 조용히 걸음을 옮겼고, 다른 학생들은 그들의 대화를 지켜보며 긴장감 속에서 숨을 죽였다.


실버가 자리를 떠난 후, 빈은 고개를 숙인 채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의 얼굴에는 낙심과 좌절이 가득했다. 아이든은 그런 빈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다가갔다. 빈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조용히 말을 걸었다.


"빈, 신경 쓰지 마.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지금부터야."


빈은 고개를 들지 않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난 정말로 최선을 다했어. 그런데도 아무것도 못 했어. 실버가 말한 대로 난 여기 있을 자격이 없는 걸지도 몰라."


아이든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런 말 하지 마. 네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격이 있어. 실버의 말에 휘둘리지 마. 그는 너무 냉정한 방식으로 너를 평가했어.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네가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 그게 중요한 거야."


그때, 하이란이 조용히 다가와 두 사람 옆에 섰다.


"빈, 아이든 말이 맞아. 실버는 강한 사람만이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우리가 여기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이유는 서로 도와가면서 강해지기 위해서야. 나도 네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빈은 하이란의 말을 듣고 고개를 들어 두 사람을 바라봤다. 하이란의 따뜻한 미소가 빈의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해주었다.


"너희들 정말 고마워..."


빈이 조용히 말했다.


"실버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 나도 나 자신을 이겨내고 싶어."


아이든은 빈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지, 바로 그거야. 네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그 힘을 분명히 보여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해보자."


하이란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맞아. 우리 모두 실버의 방식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자. 그는 늘 강하게 말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믿는 방식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어."


빈은 두 친구의 말을 듣고 마음을 다잡았다. 실버의 냉혹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제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되었다. 아이든과 하이란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아이든은 빈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


"우리 셋이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가자. 우리는 혼자가 아니니까."


하이란도 빈을 격려하며 웃었다.


"우린 함께 강해질 수 있어. 아무리 실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우리가 믿는 대로 가면 돼."


빈은 두 친구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릴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 정말. 너희들 덕분에 다시 힘이 나는 것 같아."


그렇게 세 사람은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로 다짐했다. 실버의 냉혹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아이든, 하이란, 그리고 빈은 서로를 격려하며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함께 힘을 합칠 준비를 마쳤다.


그들은 다음 장소인 중앙으로 모였다. 중앙에는 목(나무)의 기운을 테스트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이곳은 초록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나무가 중심에 서 있었고, 그 나무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학생들은 차례로 나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아이든은 중앙에 들어서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눈에 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그 얼굴은 시간이 흘렀어도 잊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아이든은 눈을 가늘게 뜨며 그 인물을 확인하고는 순간 놀라움에 멈춰 섰다.


그 사람 역시 아이든을 발견하고는 눈이 커지며 외쳤다.


"아이든? 너 정말 아이든이야?"


그 목소리에 아이든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어릴 적 유일한 친구 중 한 명이었던 제이콥이었다. 둘은 서로를 확인한 후, 반가움에 달려가 서로를 꽉 끌어안았다.


"제이콥! 진짜 네가 여기 있을 줄은 몰랐어!" 아이든이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이렇게 널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제이콥은 감격스러워하며 아이든을 바라봤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들 사이의 우정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둘은 어린 시절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르며 반갑게 웃었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기억이 있었다. 제이콥이 잠시 주저하다가 말을 꺼냈다.


"아이든, 우리... 그날 이후로 못 봤잖아. 라라가 날개 달린 마인에게 납치된 이후로... 우리도 서먹해지고, 결국 난 이사까지 가게 됐고... 그때는 정말 힘들었어."


아이든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 기억은 아이든에게도 깊은 상처로 남아 있었다. 라라가 납치된 후, 그들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결국 제이콥이 이사하면서 연락이 끊기게 되었던 것이다.


"맞아... 나도 그때 참 힘들었어."


아이든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라라를 지켜주지 못한 것도, 너와 연락이 끊긴 것도... 모두 내 탓인 것 같아서."


제이콥은 고개를 저으며 아이든의 말을 막았다.


"아니야, 아이든. 그건 우리 모두에게 힘든 일이었어. 하지만 지금 이렇게 다시 만난 게 중요하지 않아? 그때의 일은 이제 우리가 함께 이겨내야 할 과제로 남겨두고, 다시 친구로 지내자."


아이든은 제이콥의 말에 작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들었다.


"그래, 맞아. 우리가 다시 만났으니, 이제는 함께할 수 있어. 라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가 다시 찾을 방법도 찾아보자."


제이콥도 고개를 끄덕이며 힘차게 말했다.


"응, 그동안 우리 둘 다 많이 성장했을 거야. 이제는 우리가 직접 라라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아이든과 제이콥은 그렇게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다시 한 번 우정을 확인했다. 과거의 상처는 아직 남아있었지만, 그들은 다시 함께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거대한 나무 아래, 목(나무)의 기운을 뽐내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목의 힘을 다루는 학생들이 번갈아가며 나무의 기운을 끌어올리고, 나뭇잎을 흔들리게 하거나 작은 싹을 틔우는 모습을 보였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나무의 에너지를 조종하고자 애쓰는 가운데, 그날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자이온이 등장했을 때였다.


자이온이 무대 앞으로 나서자, 주변이 일순 조용해졌다. 그의 등장만으로도 모든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자이온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나무 앞에 섰다. 그는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지만, 그의 눈빛과 태도만으로도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이온은 나무를 가만히 응시한 뒤, 천천히 손을 들어 목의 기운을 끌어모았다. 주변의 공기가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나무의 거대한 줄기에서부터 강력한 생명력이 느껴졌고, 자이온의 손끝에 그 기운이 모여들었다. 그의 눈동자가 초록빛으로 빛나기 시작했고, 마치 나무와 한 몸이 된 것처럼 보였다.


그는 손을 나무의 줄기에 댔다. 그러자 나무는 자이온의 명령을 받듯, 그가 원하던 에너지를 집중시켰다. 그의 손끝에서 나무의 기운이 번지기 시작하더니, 그 자리에서 작은 싹이 움트는 것이 보였다. 학생들은 숨죽이며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싹은 빠르게 자라나더니, 곧 작은 열매로 변했다. 자이온은 천천히 열매를 바라보며 손을 움직여 그것을 더욱 크게 성장시켰다. 열매는 점점 더 커지고, 윤기가 흐르며 다채로운 색채로 물들었다. 자이온은 학생들에게 잠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이건 급조한 거라 아직 설익은 열매긴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그는 손을 뻗어 그 열매를 따더니, 학생들 앞에서 열매를 반으로 갈랐다. 안에서 과즙이 흐르기 시작했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속에 들어 있던 작은 기계였다. 자이온은 아무렇지 않은 듯 그 기계를 꺼냈다.


학생들은 눈을 크게 뜨고 그 기계를 바라봤다. 그중 한 명, 바로 제이콥이 그 모습을 보고 놀라며 외쳤다.


"저건··· 저건 전기충격기야! 과거의 기술 중 하나라고! 저런 걸 만들다니, 세계 멸망 전의 유물이지!"


제이콥은 유물광이었다. 그는 옛 기술과 유물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언제나 그런 유물들을 모으는 데 열정적이었다. 제이콥의 반응에 주변의 학생들도 다시 한 번 자이온의 손에 들린 전기충격기를 주목했다.


자이온은 그런 반응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말했다.


"전기충격기.. 그게 이 물건의 이름인가. 이 열매를 통해 잠시 만들어본 거야. 이 기계의 힘을 빌리면, 간단하게 나뭇잎들을 태워버릴 수 있지."


그는 전기충격기를 켜고, 나뭇잎들 위로 가져갔다. 기계가 작동하자 전류가 흘렀고, 나뭇잎들이 순식간에 타들어 갔다. 학생들은 오늘 다양한 초인능력과 기술을 봐왔지만, 이런 기계적 접근은 새로운 충격이었다. 그들이 본 것은 단순한 초인능력의 발현이 아니라, 과거의 유물을 재현하고 활용하는 또 다른 형태의 능력이었다.


교수는 흡족한 표정으로 자이온을 바라보며 박수를 쳤다.


"자이온 학생,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강한 초인능력만이 세상에 쓸모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일깨워줬군요. 이런 독특한 기술들은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어떤 기계들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군요. 다만··· 세상을 멸망시킬 뻔했던 로봇은 만들지 말아 주세요."


교수의 농담에 학생들 사이에서 가벼운 웃음이 터졌다. 자이온은 미소를 지으며 전기충격기를 손에 쥐고 있었다. 그는 교수와 학생들의 반응을 흡족하게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자신이 가진 힘과 능력을 되새겼다.


자이온이 제이콥에게 오더니 물었다.


"너 전기충격기를 알아봤네. 대단하다."


제이콥이 민망해하며 웃었다.


"유물에 관심이 많아서 그래."


자이온이 제이콥에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아냐. 대단한거야. 친하게 지내자. 나 사실 내가 만든 기계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를 때가 많거든. 넌 그런 것을 다 알려줄 것 같아."


그러더니 자이온은 아이든에게도 인사했다.


"안녕. 아이든이었지? 네 소문은 들었어. 그 실버와 말싸움을 했다며?"


아이든은 속으로 생각했다.


'소문은 참으로 빠르군. 너무 민망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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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챕터2부터는 8월 26일부로 일반연재에서 연재하게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4.08.26 2 0 -
공지 챕터1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챕터2 '뱅가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24.08.25 7 0 -
52 ch2.뱅가드 프로젝트(11) - 위버멘쉬 오르 24.09.06 2 0 15쪽
51 ch2.뱅가드 프로젝트(10) - 벨리움 국가대표와 이사장 24.09.03 5 0 13쪽
50 ch2.뱅가드 프로젝트(9) - 무투파 시험 24.09.02 6 0 13쪽
49 ch2.뱅가드 프로젝트(8) - 계속되는 오행 시험 24.09.01 7 0 12쪽
48 ch2.뱅가드 프로젝트(7) - 슈퍼스타들 24.08.31 8 0 13쪽
» ch2.뱅가드 프로젝트(6)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2) 24.08.30 8 0 13쪽
46 ch2.뱅가드 프로젝트(5)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1) 24.08.29 7 0 12쪽
45 ch2.뱅가드 프로젝트(4) - 뱅가드 아카데미 입학식 24.08.28 7 0 13쪽
44 ch2.뱅가드 프로젝트(3) - 싸이코어 3인방(2) 24.08.27 7 0 13쪽
43 ch2.뱅가드 프로젝트(2) - 싸이코어 3인방(1) 24.08.26 7 0 13쪽
42 ch2.뱅가드 프로젝트(프롤로그+1) - 끊어진 힘줄 24.08.26 6 0 16쪽
4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40) - 스노우피아 24.08.25 7 0 13쪽
4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9) - 평화를 위한 노래 24.08.24 5 0 15쪽
3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8) - 검은 철탑(5) 24.08.24 7 0 13쪽
3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7) - 검은 철탑(4) 24.08.24 9 0 13쪽
3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6) - 검은 철탑(3) 24.08.24 7 0 13쪽
3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5) - 검은 철탑(2) 24.08.23 7 0 12쪽
3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4) - 검은 철탑(1) 24.08.23 6 0 13쪽
34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3) - 장미장군 이 몸 등장(2) 24.08.23 8 0 12쪽
33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2) - 장미장군 이 몸 등장(1) 24.08.22 8 0 13쪽
32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1) - 하모니움과의 전투(2) 24.08.22 9 0 12쪽
3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0) - 하모니움과의 전투(1) 24.08.22 8 0 12쪽
3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9) -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선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 24.08.22 8 0 12쪽
2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8) - 싸이코어의 미아(2) 24.08.21 8 0 12쪽
2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7) - 싸이코어의 미아(1) 24.08.21 8 0 12쪽
2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6)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2) 24.08.21 8 0 13쪽
2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5)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1) 24.08.20 8 0 13쪽
2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4) - 돌아 온 암시장(2) 24.08.19 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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