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운명을 바꾸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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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0808
작품등록일 :
2024.08.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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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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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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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뱅가드 프로젝트(8) - 계속되는 오행 시험

DUMMY

실버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그 불안감을 더욱 강화시켰다. 그의 기운은 금속의 차가운 느낌과 결합되어, 학생들의 마음속 깊이 불안감을 심어주었다. 그들은 갑자기 자신에게 닥칠 위험을 걱정하기 시작했고, 그 불안감은 점점 더 커져갔다.


아이든마저 불안에 조금씩 휩싸이기 시작했다.


’내 능력 이대로 괜찮을까? 난 정말 이런식으로 남들에게 도움만 구걸만 하고 사는걸까? 내 능력은 저주가 아닐까? 실제로 라라는 마인에게 납치되었지. 죽었을지도 몰라.‘


잘 느껴보지 않았던 불안이라는 감정이 갑자기 휘몰아치자 아이든은 그대로 주저앉고 싶어졌다.


학생들이 한명씩 주저앉기 시작하자 교수가 실버를 멈추게 했다.

”그만 멈추세요. 실버학생. 능력은 충분히 봤습니다.“


실버가 능력을 멈추고 학생들을 쭉 둘러봤다.


"이것이 바로 내 능력이야,"


실버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냉정함과 강렬한 힘이 담겨 있었다.


"금의 에너지는 강력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나는 그 에너지를 통해 남에게 불안을 심어줄 수 있지.“


학생들은 실버의 말에 더욱 불안해졌다. 그의 능력은 단순히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불안을 심어주는 것이었다. 그들은 실버의 기운에 의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고, 그 불안감은 계속해서 커져만 갔다.


하지만 실버는 그 불안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손을 내리며, 금의 에너지를 다시금 통제했다. 그러자 학생들 사이의 불안감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실버는 차가운 표정으로 학생들을 바라보며, 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교수는 실버의 능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


"실버 학생의 능력은 금의 에너지를 단순히 다루는 것을 넘어, 그것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능력은 매우 독특하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버는 교수의 말을 듣고도 냉정한 표정을 유지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자리로 돌아갔다. 학생들은 그의 능력에 놀라워하며, 그의 차가운 매력에 매료되었다.


하지만 그로인해 실버에 대한 악명은 더해져 갔다. 실버의 능력은 양날의 검과 같았다. 그의 능력은 강력했으며 사회에서 분명히 원하는 능력이었다. 주로 상대 세력을 혼란시키기 좋은 굉장한 능력이었으나 그 능력은 실버를 좀 더 고립시켜갔다.


실버가 학생들 사이를 지나갈 때 학생들은 실버에게 닿지 않으려는지 몸을 피했다. 본능적인 두려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다음 학생은 골든헤이븐의 뱅가드 알리나였다.


그녀는 금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작은 금속들을 만들었고 그 금속들 사이에 빛을 비추어 빛을 조종하는 능력을 보였다. 그녀의 영혼의 힘줄은 ’무한 광선‘이었고 학생들의 박수를 받으며 그녀는 시험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때쯤 학생들에게 드는 생각이 있었다.


중부지역에는 다른 나라들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큰 5개의 국가가 있다. 5대 강국이라고 하는 그 나라들은 국가의 오행이 겹치지 않았다. 그렇다면 5대강국 중 하나인 금의 강국 메탈리온의 뱅가드는 왜 나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불의 강국 프레이머스의 뱅가드 카이릭과 풀의 강국 그라니아의 리피네아가 놀라운 솜씨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 그러했다.


학생들은 점차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그 소리는 교수의 심기를 건드리기 충분해졌다.


”자자 지금 뭐가 문제죠? 다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잡담을 하는 겁니까?“


한 학생이 손을 들고 말했다.


”5대 강국 메탈리온의 뱅가드가 아직 시험을 보지 않은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교수가 턱을 매만지며 말했다.


”음. 메탈리온의 뱅가드 말인가요? 잠만 보자. 이 학생은 이미 시험을 봤군요. 그것도 화의 시험 때 말입니다.“


교수의 말에 다시 학생들은 수군거렸다.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그렇게 큰 메탈리온에서 금이 오행이 아닌 학생을 뱅가드로 세웠다는 거야? 레오나르도가 그걸 가만히 뒀다고?“


”그러게 말야. 다른 5대 강국은 자국을 대표하는 오행에 맞는 학생을 뱅가드로 보냈잖아.“


”화의 시험. 우리도 다 같이 봤잖아. 언제 시험을 본거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어.“


학생들의 수군거림이 좀 심해질 때 안되겠다고 생각한건지 당사자가 손을 들고 말했다.


”여러분. 진정하세요. 저는 메탈리온의 뱅가드 마일라입니다. 여러분의 기대와 다르게 저는 화를 오행으로 가지고 있어요. 저는 화의 시험때 화려하게 능력을 뽐내진 않았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일라는 자신의 영혼의 힘줄에서 화의 에너지를 뽑아 사람들에게 뿌렸다.

그 순간 학생들은 마치 낮잠을 자고 막 일어난 것처럼 나른한 느낌이 들며 진정을 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학생들은 그녀의 능력에 대해 납득했다.


수의 시험장 구경을 끝내고 온 빈이 아이든에게 말했다.


”오. 저 능력. 그리니움의 뱅가드 레나의 능력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르네.“


아이든이 빈에게 말했다.


”빈. 수의 시험은 벌써 끝난거야?“


빈이 아이든에게 말햇다.


”아니. 뱅가드들의 시험이 끝나서 볼 건 다 본 것 같아서 그냥 왔어.“


아이든은 빈의 말에 왠지 모를 기시감이 들었지만 무시하고 빈에게 물었다.


”레나면 학생상담사를 맡았던 뱅가드였지. 뱅가드 소개 때 그 얘기를 했던 것을 기억해. 그녀의 능력이 어땠는데?“


빈이 기억을 떠올리며 말했다.


”음 마일라의 능력이 사람을 진정시키는 거라면 레나의 능력은 사람을 좀 긍정적으로 만든다고 해야 될까? 행복하게 만든다고 해야 될까? 아무튼 나도 한번 학생상담을 받고 싶어지더라고.“


아이든도 빈의 설명에 레나를 나중에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까 실버의 능력에 의해 불안이 증폭됐을 때 들었던 생각. 그것이 실버의 능력 때문일 수도 있지만 사실 내 속에 있는 진심일 수도 있어. 그 부분에 대해 레나와 상담을 해봐야겠어.‘


빈은 신나서 수의 시험장에서의 뱅가드들의 활약을 설명했다.


”역시 뱅가드는 뱅가드더라고. 별의 별 능력이 다 있었어. 일단 5대강국 중 수의 강국인 아쿠아렌의 뱅가드 탈리아는 수압을 이용해 손에서 물을 저격수처럼 발사하더라고. 그녀의 토템이 해마라던데. 그녀의 영혼의 힘줄 ’저격수 해마‘가 딱 어울렸어.“


빈은 마치 자기 일처럼 신나하며 말을 이어갓다.


”그리고 문어처럼 몸의 색을 환경에 맞춰서 투명하게 만드는 뱅가드도 있었고. 안개를 이용해 장막속에 자신의 몸을 숨기는 능력을 가진 뱅가드도 있었지. 뿐만 아니라 수의 에너지를 통해 남을 치유하는 뱅가드. 파도와 조류를 생성하는 해전에서 강한 뱅가드도 있었어.“


빈이 숨도 쉬지 않고 말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시리엘라의 뱅가드 조이라는 애는 수의 에너지를 사방으로 발사하더니 그것을 통해 많은 정보를 쏟아내더라. 정보전에 강한 인물이었어.“


하이란이 웃으면서 빈에게 말했다.


”마일라가 너에게 진정파를 한 번 더 쏴줘야겠어. 진정 좀 해“


빈이 웃으면서 말했다.


”내가 좀 흥분했지. 난 능력이 강하거나 유용한 자들을 보면 매우 부럽더라고. 난 아직 내 영혼의 힘줄이라는 족쇄에 갇혀 망신이나 당했으니깐.“


빈이 우울해하자 아이든이 그를 위로했다.


”아냐. 빈. 언젠가 너도 너의 능력을 영혼의 힘줄 이상으로 쓸 수 있을 때가 올 거야.“


빈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훈련은 열심히 할 거야. 근데 내 영혼의 힘줄이 바뀌지 않는 이상 계속 이 상태일 것 같아. 영혼의 힘줄이 바뀌는 현상이 극히 드물게 온다는데 내겐 그런 행운은 허락되지 않을까?“


아이든은 빈의 패배주의적 사고에 당황했지만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다.

’빈은 아까 시험장에서 그런 일을 겪었잖아. 당연한 현상이야. 같이 훈련을 하며 자존감을 높여 줘야겠어.‘


아이든이 빈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빈 너무 걱정하지마. 오늘부터 훈련을 같이 하자. 계속 노력하다 보면 길이 보일 수도 있을 테니깐 말이야.“


빈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하이란이 아이든과 빈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나도 같이 하자. 나도 내가 전수받은 무투파의 비급을 계속 연구 하겠어.“


아이든과 빈이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든은 무투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물었다.


”요 몇 년간 벨리움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국가들에 무투파들이 매우 많이 생겼던데. 왜 그런지 알아?“


하이란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잘 알지. 나도 딱 그런 케이스니깐. 너도 알다시피 동부지역의 5개국가가 지속되는 국가간의 전쟁, 마인들의 침공, 마지막으로 결정타를 날린 다섯 악덕의 등장으로 인해 멸망하게 되면서 수 많은 전쟁난민이 이 중부지역으로 모였잖아.“


아이든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충분히 잘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잘 알지. 그래서?“


하이란이 말을 계속 이어갔다.


”동부지역에서 전쟁들이 계속해서 일어난 배후가 무투파들에 의한 정치적 농단이란 얘기가 있을 만큼 동부지역엔 무투파들이 많았고 그들 고유의 비급도 다양했지. 무투파는 정통상 한 비급 밖에 못 배우긴 하지만 말이야. 근데 그 무투파들이 전쟁난민으로 중부지역에 오면서 그 비급들과 전수하는 대가를 돈으로 싸게 받고 팔면서 중부지역에 무투파들이 엄청나게 많아진거야. 나도 그렇고 말이야.“


하이란은 허공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내 번개처럼 빠른 공격도 그렇게 배우게 된거지. 비급과 전수를 통해 말이야. 문제는 나에게 무투를 전수하는 사부는 지금 어떻게 됐는지도 몰라. 얼굴도 기억 안 나니깐 말이야. 완전히 무투파가 양산이 된 거지. 한 때는 전쟁의 흑막이었던 세력이 이렇게까지 몰락하다니. 안타까워“


제이콥이 하이란의 말을 듣고 그에게 인사하며 물었다.


”안녕. 너도 아이든의 친구니? 난 제이콥이라고 해. 너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


하이란이 갑작스럽게 끼어든 제이콥 때문에 당황했지만 곧 인사를 받아줬다.


”응 안녕. 난 하이란이야. 무투에 대해선 뭐든 물어봐.“


제이콥이 책 한권을 품에서 꺼내어 제이콥에게 주며 말했다.


”난 유물이나 골동품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모으는데 이것도 비급이야? 작성자는 거목이라고 적혀 있고 무투에 대한 원리가 적혀 있어. 근데 또 비급같지는 않단 말이지.“


하이란이 그 책을 보며 당황하며 말했다.


”아니. 이건 비급은 아니야. 근데 웃기게도 무투의 원리를 쏙쏙 정리했네. 이게 훨씬 나은 것 같기도 한데. 무투파의 비급의 내용은 되게 추상적이거든 호랑이처럼 휘두른다. 번개처럼 내리찍는다. 이런 식이라... 하지만 하다보면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되긴 하지. 근데 이건 진짜 물건이다. 혹시 이거 한 권 더 있어?“


제이콥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거 가져도 돼. 그건 복사본이거든. 원본은 내 집에 있어. 아이든 너도 한권 가질래?“


제이콥이 아이든에게 같은 책을 건네줬다.


아이든은 그 책을 읽어봤다.


’미는 힘 척, 당기는 힘 인. 부수는 힘 파. 해결하는 힘 해. 무투에는 네가지 원리를 기억하면 된다... 정말 원리대로 정리한 책이군. 설명도 쉬워서 호신용으로 배워두면 좋겠는데.‘


아이든이 제이콥에게 말했다.


”고마워. 난 능력이 없으니 배워두면 유용할 것 같아.“


제이콥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책이 나중에 너의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때 교수가 갑작스러운 얘기를 했다.


”지금 모든 시험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무투파들이 많아 오행시험을 보지 않은 자들이 많더군요. 모든 무투파들은 무투파들끼리 따로 시험을 보겠습니다.“


하이란은 머리를 치며 말했다.

”맙소사. 아까 우리 전부가 나서도 에단 한명에게도 안됐단 말이야. 무슨 망신을 당하라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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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챕터2부터는 8월 26일부로 일반연재에서 연재하게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4.08.26 2 0 -
공지 챕터1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챕터2 '뱅가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24.08.25 7 0 -
52 ch2.뱅가드 프로젝트(11) - 위버멘쉬 오르 24.09.06 2 0 15쪽
51 ch2.뱅가드 프로젝트(10) - 벨리움 국가대표와 이사장 24.09.03 5 0 13쪽
50 ch2.뱅가드 프로젝트(9) - 무투파 시험 24.09.02 6 0 13쪽
» ch2.뱅가드 프로젝트(8) - 계속되는 오행 시험 24.09.01 8 0 12쪽
48 ch2.뱅가드 프로젝트(7) - 슈퍼스타들 24.08.31 8 0 13쪽
47 ch2.뱅가드 프로젝트(6)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2) 24.08.30 8 0 13쪽
46 ch2.뱅가드 프로젝트(5) - 아이든과 실버의 대립(1) 24.08.29 7 0 12쪽
45 ch2.뱅가드 프로젝트(4) - 뱅가드 아카데미 입학식 24.08.28 7 0 13쪽
44 ch2.뱅가드 프로젝트(3) - 싸이코어 3인방(2) 24.08.27 7 0 13쪽
43 ch2.뱅가드 프로젝트(2) - 싸이코어 3인방(1) 24.08.26 7 0 13쪽
42 ch2.뱅가드 프로젝트(프롤로그+1) - 끊어진 힘줄 24.08.26 6 0 16쪽
4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40) - 스노우피아 24.08.25 7 0 13쪽
4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9) - 평화를 위한 노래 24.08.24 5 0 15쪽
3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8) - 검은 철탑(5) 24.08.24 7 0 13쪽
3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7) - 검은 철탑(4) 24.08.24 9 0 13쪽
3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6) - 검은 철탑(3) 24.08.24 7 0 13쪽
3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5) - 검은 철탑(2) 24.08.23 7 0 12쪽
3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4) - 검은 철탑(1) 24.08.23 6 0 13쪽
34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3) - 장미장군 이 몸 등장(2) 24.08.23 8 0 12쪽
33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2) - 장미장군 이 몸 등장(1) 24.08.22 8 0 13쪽
32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1) - 하모니움과의 전투(2) 24.08.22 9 0 12쪽
31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30) - 하모니움과의 전투(1) 24.08.22 8 0 12쪽
30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9) -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선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 24.08.22 8 0 12쪽
29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8) - 싸이코어의 미아(2) 24.08.21 8 0 12쪽
28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7) - 싸이코어의 미아(1) 24.08.21 8 0 12쪽
27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6)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2) 24.08.21 8 0 13쪽
26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5) - 비열한 살인자의 운명(1) 24.08.20 8 0 13쪽
25 ch1.운명을 바꾸는 의사 (24) - 돌아 온 암시장(2) 24.08.19 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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