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화, 지옥에서 핀 꽃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새글

zhangmoo
그림/삽화
장무
작품등록일 :
2024.08.12 18:40
최근연재일 :
2024.09.17 19:00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1,004
추천수 :
105
글자수 :
181,061

작성
24.08.16 19:00
조회
51
추천
4
글자
13쪽

서울 상경(上京)-1

DUMMY

초희는 현우와 헤어진 후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말없이 방안을 들어간 초희는 옆방의 할머니가 인기척이 없자 주무신 줄 알고 소리 없이 흐느끼기 시작했다.

 

살면서 이렇게 외로워 본 적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처음이었다. 

아니 그때는 어려서 외로움이란 것을 잘 몰랐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항상 상냥하고 자신의 편이 되어주던 소꿉친구 유림의 행방불명, 언제나 듬직한 오빠 같던 현우가 유림을 찾아 서울로 떠난다고 하니 마음이 무너지는 듯했다.


한참을 흐느끼다 지친 초희는 그냥 지쳐 쓰러져 잠이 들었다. 

잠시 후 조용히 방문이 열리고 쓰러져 자는 초희 옆으로 누군가 들어왔다.


살며시 이불을 덮어주고 옆에 같이 누워 초희의 눈물 자국을 손바닥으로 닦아주고 윗머리를 쓸어 넘겨주었다.


“아가, 힘들지, 힘들끼다. 이게 다 인연이 고달파서 안 그렇나. 이게 다 업(業)이라, 현우도 다 자기 연(緣)이 있다. 네도 그렇고 그건 사람 힘으로 안된데이”


“그라고 할미가 안 그랬나 너 어렸을 적 유림이랑 같이 집에 놀러 왔을 때 유림이 걔는 영혼에서 향이 나는 아다 그 혼을 귀신들이 가만두겠노 그래서 항상 험한 일이 생기는 기다. 이번에 크게 사단이 난기라 사단이 귀신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것에···.”


초희 할머니는 혼자 중얼거리듯 자는 초희의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알아듣지 못할 말을 했다.


“단디 준비해야 한다 단디 이번엔 마지막이다.”


얼마의 기간이 지나고 현우의 가족은 서울로 이사한다고 초희 할머니께 인사도 할 겸 초희 집으로 갔고 모처럼 미선이 이모도 같이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쉬워하는 초희를 위로하고 형과 같이 차를 타고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 * *


집은 현우 형의 친구인 창수의 오피스텔 근처 빌라형 원룸을 구했고 형은 근처 M고등학교에 발령을 받아 출근할 예정이고 현우도 서일고등학교 장학생으로 전학절차를 모두 마쳤다.


내일이 첫 등교일이라 미리 맞춘 교복도 찾고 교과서도 준비를 했다.

드디어 전학 당일 첫날이라 형이 차를 태워주어 교문 앞에서 내렸다. 

삼삼오오 교문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들 현우도 담담히 교문을 들어가다 전에 학교에서 만났던 중년의 경비아저씨를 다시 보게 되었다.



“아저씨!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현우가 먼저 고개 숙여 아는 체를 했다.


“응 안녕! 방학 잘 보냈니?” 


경비아저씨는 현우가 말한 데로 전부터 학교 학생으로만 알고 있어 개학해서 등교하는 줄 알고 있었다.


현우는 우선 교무실에 들어가 새로 배정된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조회시간에 반으로 선생님과 같이 올라갔다.


2학년 3반 유림이가 있던 반에 유림이로 인해 결원이 생겨 3반으로 배정을 받았다.

‘드르륵’ 교문을 열고 선생님과 현우가 같이 교단 앞에 섰다.


소란스럽진 않지만 웅성웅성 되던 학급 학생들의 눈들이 일제히 현우에게 집중되었다.


“주목~ 오늘 개학과 동시에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어요 이름은 강현우! 부산에서 왔고 에~ 그리고

뭐 나중에 천천히 알아가기로 하고 현우 군 인사하렴”


“나는 강현우라고 해, 만나서 반갑고 앞으로 잘 부탁 한다.” 짧고 형식적인 인사를 했다.


“그래 현우는 저기 빈자리, 김형도 옆 자리에 앉도록” 


자리를 배정한 뒤 학급회장의 인사로 조회를 시작하였고 날에 대해 온열 손상 등 여름철 안전에 대해 다시 몇 가지 강조하고 담임선생은 교실을 나갔다.


비어있는 자리로 이동한 강현우에게 불량기 있어 보이는 두세 명의 학생이 다가왔다.


“부산에서 왔나, 멀리서 왔네 얼굴 함 보자” 


가장 등치가 있어 보이는 학생이 어설픈 부산 사투리로 말을 걸었다.

현우는 부산 사투리를 하는 학생을 돌아보며 말했다.


“너도 부산에서 왔니?” 


“너도 부산에서 왔니?” 


다시 등치 큰 어설픈 사투리로 현우를 따라 하며 비웃었다.


순간 현우는 이 아이들이 기선을 잡으려 시비를 건다는 것을 알았다. 


“...” 


유림이를 찾기 위해 서울로 전학 온 현우는 첫날 부 터 주목을 끌기 싫어서 대답을 하지 않았다.


“뭐야 나 씹힌 거야 그런 거야” 


등치가 있던 남학생은 다른 일행을 쳐다보며 더 기승을 부렸고 옆에 있던 한 남학생이 현우의 멱살을 잡고 욕을 했다.


“야 씹새끼야 말을 왜 씹냐고” 


옆에 책상에 엎드려 있던 학생이 일어나 현우의 멱살을 잡던 손에 손을 대고 떼면서 말했다.


“야 조용히 좀 살자 개학한 날 부 터 이 지랄 떠냐 에 휴” 김형도란 학생이었다.


“야 넌 빠져 장학생 거지새캬” 


형도에게 손이 잡힌 학생이 악다구니를 치며 욕을 했다.


순간적으로 형도는 잡은 손을 자기 몸 쪽을 꺾어 다른 손으로 밀쳐 냈다. 

순식간에 욕을 하던 학생은 몸의 중심이 무너지고 책상 옆으로 뒹굴었다.


“어 이 새끼가~” 


현우를 놀리던 덩치 큰 친구가 형도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형도는 순간 몸을 뒤로 젖혀서 피한 후 오른쪽 훅을 얼굴 앞에 던졌으나 치지는 않았다.

순간 놀란 학생은 뒤로 물러났다.


“이쯤 그만하자 몸 풀기 싫다” 


형도는 다시 자기 자리에 앉았다. “딩~딩~딩” 아침 첫 교시를 알리는 종이 울렸다. 


한 덩치의 무리는 자기 자리로 주섬주섬 돌아가면서 한마디 했다.


“야 까불지 마 새꺄 내가 언젠간 죽여 줄라니까”


형도는 다시 자리에 앉으면서 현우를 향해 말했다. 


“새로 전학 왔냐? 어 너는 전에 학교에서 만났던···. 햐! 기어코 전학을 왔네 하여튼 반갑다. 난 김형도”


지금까지 옆에서 소동을 지켜보던 현우가 덤덤하게 말했다.


“그래 반갑다. 난 강현우”


선생님이 들어와 수업을 시작해서 더 이상의 대화는 없었다.

학교가 명문 사립이라 다를 줄 알았지만 뭐 현우가 다니던 학교와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학교 분위기였다. 


소동은 점심 후에 또 벌어졌다. 아침에 현우에게 시비를 걸었던 학생 일당이 다시 현우에게 다가섰다.


“우리가 점심을 조금 먹어서 배가 고프네 우리가 옥상에 있을 테니까? 빵 하고 우유 좀 사다 줘”


그리곤 100원짜리 동전을 현우 앞에 튕겼다. 

동전은 책상에 떨어져 때구루루 구르더니 책상 밑으로 떨어 쪘다.


“왜 돈 주는데 싫어?, 주어 인마”


(빵 셔틀이야, 올드 하네 정말) 


현우는 가소롭다는 일행에서 덩치 큰 아일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빵 하고 우유만 사가면 되지?”


순순히 시키는 데로 알아듣는 현우를 보고 일행은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현우는 그대로 학생 일행을 뒤따라 일어섰다.


잠시 후 현우는 학교 옥상으로 올라갔다. 거기는 현우 반 불량학생 외에 남, 녀 한 쌍의 학생이 더 있었다.

덩치 큰 학생은 현우가 빈손으로 올라온 것을 보고 소리쳤다.


“야 개 새캬, 왜 빈손이야 빵 하고 우유는? 아 또 내 승질 건드리네.” 


덩치 큰 학생은 물고 있던 담배를 바닥에 던지며 현우에게 다가갔다.


“자 받아” 


현우는 다가오는 덩치에 동전을 튕겼다. 얼떨결에 이마에 동전을 맞은 덩치 큰 학생은 얼굴이 시뻘게졌다.


“매점에 빵 하고 우유가 다 떨어졌단다.” 


현우는 살짝 미소 지으며 덩치 큰 학생에게 다가갔다.


일촉즉발에 상황에서 또 다른 날렵한 몸매를 지닌 남학생이 소리쳤다.


“광철이 그만해” 


순간 광철이라는 덩치 큰 학생은 그 남학생의 소리에 움찔하고 뒤로 한걸음 물러섰다.


“너 우리 리더 아니었음 골로 갔어 인마” 


광철은 제지하던 남학생 옆으로 가 미련하게 웃어 보이며 말했다.


“새로 전학 온 놈이 너냐? 뭐 잘 모르겠지만 내 소개를 먼저 해야겠지?” 


“우리는 시끄러운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뭐 불량서클 그런 건 더욱 아니지 그냥 학교생활에 적응 못하는 친구들을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뭐 그런 거지” 


비열한 웃음을 보이고 다시 말을 이었다.


“우리가 친구에게 소개를 못했네 나는 김수형이고 이쪽은 박미영 내 영혼의 짝꿍이랄까? 그리고 그 셋은 3반을 담당하는 송광칠···. 아니 미안 송광철, 나머지는 김동일, 그리고 너는 임명수 맞지?”


명수라고 호명받은 아이는 비굴하게 웃으며 바르다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황송하다는 표정으로···.


‘제가 일진인가 보군 보아하니 날렵해 보이는 게 쌈 깨나하겠는걸’


현우는 순간 긴장감으로 두 주먹을 쥐었다.


“뭐야 벌써 발끈하면 재미없잖아 오늘은 그저 학교에 룰을 알려주려고 한 것뿐인데 긴장하긴 킥킥”


광철을 향해 리더라는 수형이 고개를 끄덕이자 광철은 웃으며 앞으로 나와 소리쳤다.


“전학생 학교에서 이 룰을 알려주겠다. 먼저 앞으로 하루에 한 번씩 이 옥상으로 나와 출석 도장을 찍는다.

 둘, 언제나 점심 식사 후 이렇게 올라와 간식을 조달한다. 

셋, 우리가 너를 잘 적응하게 도와주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달에 한번 보호비를 상납하고 금액은 우리가 통보한다.

그리고 넷,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학교일에 간섭하거나 알려고 하지 말고 무조건 복종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데 우리 반 홍단이라는 여학생이 있는데 그 아이와는 말을 섞지도 개인적으로 만나지도 말 것 이상”


현우는 룰이 어처구니없어 피식 웃음이 나는 것을 참았다.


(부산에서 올라온 나에게 학교 룰 날 완전히 알로 보고 있군.)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려가자,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지” 


일진의 리더인 김수형이 여자친구인 박미영을 데리고 옥상에서 내려가니 3반 담당이라는 일진 떨거지들도 김수형을 따라가면서 현우를 보고 한마디 했다.


“내일부터 야 인마.”


학교가 끝나는 종소리가 울리고 힘든 전학 당일을 마치고 현우는 창문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교문을 바라보며 한숨의 쉬었다.


“야 강현우! 너 옥상 갔다 왔다며 내가 빨리 알았어야 했는데 미안. 대신 다음에 내가 도와줄게” 

첫날 현우를 도와주던 김형도라는 친구가 현우에게 다가가면서 말을 했다.


“꼭 김수형이라는 그 일진 패거리는 우리 같은 외부에서 들어온 장학생들 한 테만 그런다 말이야”


“뭐 장학생들? 혹시 유림이라는 아이도 장학생이었니?”


“아 유림이 저번에도 물어보던 그 여학생 혹시 걸프랜?” 


현우는 실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 듯 형도를 쏘아봤다.


“쏘리! 쏘리! 아니 유림은 전학 올 때 부 터 우리 학교의 여신이었지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그 아우라”


그러나 안타깝다는 듯 현우를 보며 조심스레 말을 아꼈다.


“유림인 어땠는데 말 좀 해봐” 


“야 너 참 집요하다. 나가서 분식 쏘면 이야기해 주지” 김형도는 현우의 팔을 붙잡고 일어섰다.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는 인상에 다부진 몸매를 가진 형도였다. 

또한 현우랑 같이 충청도에서 장학생 전형으로 전학을 왔다.

현우와 형도는 학교 앞 분식집에 들어가 라면과 김밥을 시켰다. 

현우는 먹는 둥 마는 둥 했으나 형도는 맛이 다며 연신 젓가락질을 해댔다.


“이젠 말 좀 해주지.” 


현우는 젓가락을 놓고 형도에게 말을 했다.형도는 입에 있던 김밥을 오물오물 삼키고 말을 했다.


“유림이는 처음에 전학을 와서도 참 모범적인 학생이고 공부도 잘했어 전교에서 놀았거든” 


현우는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유림이는 당연히 그랬겠지) 


“그럼 그 일진 패거리가 괴롭히진 않았고?” 


“내가 얘기 안 했나? 그놈들은 우리 같은 장학생전형으로 입학하거나 전학 온 아이들만 괴롭혔다니까?”


현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유림이는 모두에게 친절했어 특히 홍단이란 학생에게 너도 봤지 홍단?”


“홍단?” “그래 홍단, 특이하게 홍단은 장학생전형도 아니었는데 수형이 패거리 놈들이 집요하게 괴롭혔어”


현우는 그 뚱보 일진 떨거지인 광칠인가, 광철인가 하는 놈이 말한 학교 룰에 홍단을 언급한 게 생각이 났다


‘완전 나쁜 놈들이군 기가 막힌 철저한 따돌림에 괴롭힘까지’ 


형도는 마지막 남은 김밥도 입에 넣어 오물거리고 삼켰다. 


“그런데 유림이가 그 홍단에 유일하게 친절했단 말이지, 그런데 수형이 놈들은 유림이는 건드리지 않고 홍단 이만 더 괴롭혔어” 


현우는 뭔가 알 수 없는 긴장감에 침을 삼켰다.


“아줌마 여기 떡볶이 2인분 추가요?” 


형도는 아직 부족한지 음식을 더 시키고 현우를 보고 이젠 많이 친해진 듯 말을 이어갔다.


“그런데 말이야 일이 묘하게 흘러갔어?” 


형도는 현우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고 조용히 말했다.


“그 홍단이 가 유림이를 스토킹 했다는 거야? 자기에게 너무 잘해줘서 그랬나”


“스토킹? 왜?” 


현우는 묘한 감정이 들었다.


“모르지 소문이 그렇게 났으니 안 그래도 홍단이 가 유림이를 끔찍하게 따랐거든, 그리고 그 소문 한참 날 때 유림이가 행방불명된 거야 그래서 모두 홍단 이를 의심하지만 뭐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으니까”


형도는 주문한 떡볶이가 나오자 얼른 받아 들고 웃으며 상냥하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현우야 너도 먹어” 


현우는 생각에 잠겨 대답을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응” 


현우는 형도와 음식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내일 학교에서 보자는 말을 한 뒤 일어났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피안화, 지옥에서 핀 꽃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 무라카미 단과의 전면전 – 전초전(前哨戰) NEW 16시간 전 4 1 11쪽
30 무라카미 단과의 선전포고 24.09.16 5 1 10쪽
29 유키히메(雪姬), 홍단 – 2 +2 24.09.14 12 1 12쪽
28 유키히메(雪姬), 홍단 – 1 24.09.13 16 1 12쪽
27 비밀의 무라카미 단(團), 한국 상륙 24.09.12 18 2 11쪽
26 신수(神獸)를 얻다. 24.09.11 18 3 11쪽
25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3 +2 24.09.10 21 3 14쪽
24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2 24.09.09 27 3 14쪽
23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1 24.09.06 21 3 12쪽
22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3 24.09.05 20 3 10쪽
21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2 24.09.04 21 3 9쪽
20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1 +2 24.09.03 27 3 13쪽
19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3 24.09.02 21 3 12쪽
18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2 24.08.30 19 4 16쪽
17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1 24.08.29 24 4 17쪽
16 저승에서의 만난 노인(老人) 24.08.28 23 4 14쪽
15 너의 혼(魂)을 찾으러 험한 곳으로 간다..-2 24.08.27 20 4 13쪽
14 너의 혼(魂)을 찾으러 험한 곳으로 간다..-1 24.08.26 21 4 15쪽
13 저승의 문턱에서 넘어온 것 24.08.25 25 4 14쪽
12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Ⅲ)-2 24.08.24 27 4 8쪽
11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Ⅲ)-1 24.08.23 28 4 12쪽
10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Ⅱ)-2 24.08.22 31 4 11쪽
9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Ⅱ)-1 24.08.21 48 4 12쪽
8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Ⅰ)-2 24.08.20 35 4 9쪽
7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때(Ⅰ)-1 24.08.19 40 4 17쪽
6 서울 상경(上京)-2 +2 24.08.17 44 4 13쪽
» 서울 상경(上京)-1 24.08.16 52 4 13쪽
4 다시 부산으로 - 2 24.08.15 46 4 15쪽
3 다시 부산으로 - 1 24.08.14 66 5 13쪽
2 탐방(探訪) +2 24.08.13 82 5 1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