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화, 지옥에서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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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ngmoo
그림/삽화
장무
작품등록일 :
2024.08.12 18:40
최근연재일 :
2024.09.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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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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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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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3

DUMMY

구마라(鳩摩羅) 공자와 유림은 현의옹과 탈의파의 환대를 받고 길을 떠날 채비를 하고 의령수의 초가집을 나섰다. 현의옹이 강가에 배를 댈 동안 탈의파와 작별인사를 하는 유림은 아쉬운 듯 탈의파에 감사 인사를 했다.


“참 고운 처자가 어쩌다. 이런 일에 쯧쯧, 유림이라고 했지?”


“네! 할머니”


“분명히 좋은 일이 생길 거야, 걱정하지 말고 어서 가”


“네! 할머니께서도 건강히 계세요.”


현의옹이 나룻배를 강가에 대자 구마라 공자는 유림을 안아 올라 배에 태웠다.

유림과 탈의파는 서로 손을 흔들었다.


현의옹의 나룻배가 강 하류를 건널 때였다. 구마라 공자가 현의옹에 물었다.


“현무(玄武), 는 자주 나타납니까? 할아버지?”


“요새 좀 자주 보이는 것 같더구나, 현무도 죄 많은 망자는 잘 건들지 않아! 그런데 이번엔 조심해야 할 거야 여기 가만히 있어도 향기가 풍기는 혼이 함께 있으니까.”


“공자님께서 저 때문에 고생이 많으세요. 할아버지.”


“흐흐 아니야 유림아 다 사서 고생하는 거지, 정상적이진 않지. 이런 상황이”


일행을 태운 나룻배가 한참을 흘러가자 강 가운데 검은 소용돌이가 일기 시작했다. 다행히 현의옹의 나룻배는 강을 건너는 망자를 옮기는 배이기 때문에 웬만해선 침몰하거나, 흔들리거나 하진 않았다.


“나타났나 보군 공자야 할멈이 준 인삼과(人蔘果) 있잖니? 그걸 소용돌이 중간에 던지거라”

구마라 공자는 현의옹(懸衣翁)이 일러 준 대로 인삼과를 소용돌이 중간에 힘껏 던졌다.

잠시 후 소용돌이가 잠잠해졌다.

“다행이구나! 현무가 인삼과에 만족한 것 같으니.”


그러나 잠시 후 소용돌이가 더 심하게 치기 시작하면서 현의옹의 나룻배가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참 별일 다 있구나! 현무가 이렇게 흥분한 적이 없었는데, 혹시 유림이 네가 인삼과를 손댄 적 있니?”


“네! 할아버지, 탈의파 할머니께서 인삼과 건네주실 때 제가 받아서 챙겼는데요.”


“오 그래? 아마 유림이 향이 인삼과에 묻어서 현무가 흥분한 모양이구나.”


“현무가 쉽게 흥분하긴 하지”


구마라 공자는 하늘로 날개를 펼쳐 날아올랐다. 그리고 항마저를 소용돌이 가운데로 힘껏 던졌다.


“옴마니 ∼ 훔∼(眞言), 나타나라!”를 외우자 검은 소용돌이 속에서 거대한 거북의 머리가 쑥 하고 나오더니


작은 섬 만한 거북의 몸통이 물 위로 떠 올랐다.


그리고 입에 물었던 항마저를 구마라 공자에게 뱉어내었다.

구마라 공자는 항마저를 받아서 고쳐 잡고 하늘로 올라가 다시 현무의 머리 위를 지나 몸통으로 사뿐히 내려앉았다.

거대한 섬 같은 현무의 등껍질 중앙에는 보탑(寶塔 : 절에 세워지는 탑)이 세워져 있었다.


“옴마니 ∼ 훔∼(眞言), 커져라!” 구마라 공자가 진언을 외우자 구마라 공자의 몸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현무보다 더 커져서 그 무게를 못 이긴 현무가 물속에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러자 현무도 갑자기 구마라 공자의 다리를 물고 물속 아래로 잠수해 들어갔다. 졸지에 물속으로 빨려 들어간 구마라 공자는 다시 진언을 외우자 몸이 순식간에 작아져서 현무의 입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다시 물 밖으로 나온 구마라 공자는 나룻배로 돌아왔다.


“현무가 만만치 않은데요?”


“현무가 다음엔 바로 유림이를 노릴 거야”


말이 끝나기 무섭게 현무가 입을 벌리고 나룻배를 통째로 삼키려 들었다.

현의옹이 삿대를 물에 넣자 삿대가 순식간에 길어지며 나룻배는 현무의 입을 피해 엄청난 속도로 흘러갔다.

구마라 공자는 다시 하늘로 솟아 올라가 현무의 머리에 있는 힘껏 항마저를 내리쳤다.

‘꽝∼’ 하고 엄청난 굉음이 났고 현무도 이번엔 충격을 받았는지 물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구마라 공자는 나룻배 상공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현무를 출몰을 경계하였다.

잠시 후 현무가 수면 위로 떠 오르더니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뱉으니 차디찬 한기의 광풍이 나룻배에 불기 시작하자 삽시간에 나룻배 주변의 수면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현무가 현빙풍(玄氷風)을 불러 주변을 얼리기 시작했다.


“사방신(四方神) 중의 하나인 신수(神獸)가 이렇게 요망하게 욕심을 부리다니 내가 널 가만두지 않으리라” 구라마 공자는 두 손을 맞잡고 수인(手印)을 만들어 지권인(智拳印)을 취하였다.


“비로자나불, 지권인(毗盧遮那佛, 智拳印)!!”


그러자 화염방사기 같은 불꽃이 현무의 머리로 향해 뿜어져 나왔다.


“공자님! 그러지 말아요.” 유림은 공자를 제지했다.


동물을 향해 불을 뿜다니 너무 가혹한 것 같았다.

순간 유림은 얼어붙은 강 수면으로 발을 내디디고 나룻배에서 나와 현무에게 걸어갔다. 점점 밝은 빛을 발하고 주변이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했다.

위험한 순간이었다. 공자는 수인을 바로 풀고 유림에게 내려갔다.

유림은 한 걸음 한 걸음 현무에게 다가갔다. 현무도 이 상황을 어리둥절 바라보고 현빙풍을 멈추고 눈을 껌벅 껌벅였다.


유림이 현무에게 다가가자 구마라 공자는 소리쳤다. “아가씨! 위험해요. 어서 그만두세요.”


나룻배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는 현의옹은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유림은 현무에게 다가가 손을 현무의 주둥이에 올려놓고 말했다.


“거북아! 미안 우리가 너를 힘들게 했나 보다. 용서해 주렴” 유림은 조용히 현무의 주둥이를 쓰다듬자 현무는 기분이 좋은 듯 소리를 내며 눈을 감았다.


그러자 현무는 점점 작아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작아지더니 급기야 강아지 크기로 변한 현무는 강아지처럼 유림의 손바닥에 자신의 머리를 비비기 시작했다.


유림은 거북이가 무척 귀여워서 거북이를 두 손으로 품에 안았다. 그러자 얼었던 수면이 서서히 녹기 시작하자 구마라 공자는 신속하게 유림 곁으로 날아가 유림을 안아 올려 나룻배로 올라섰다.


“보세요? 엄청 귀여워요. 이름을 지어 줘야겠어요. 뭐가 좋을까요?”

곁에서 한참 신기한 듯 바라보던 현의옹은 놀라움에 말을 했다.


“신수를 저렇게 다룰 수 있는 것은 처음일세. 그것도 사방 신수(四方神獸 : 방위신으로 북 현무, 남 주작, 서 청룡, 동 백호를 말한다.)를 말이야 하하하.”


“그래요. 꼬북 어때요. 꼬북이야?” 유림이 현무의 이름을 지어 부르자 작아진 현무도 좋은 듯 흥흥 소리를 내며 유림에게 주둥이를 비벼 댔다.


“신수를~ 하” 구마라 공자도 신수를 다루는 유림을 보고 신기하고 놀라운 듯 바라보았다.


나룻배는 어느덧 강 저편 피안(彼岸)에 닿았다. 그리고 유림 일행은 나룻배에 내려 현의옹에 감사 인사를 하고 헤어져 앞으로 나아갔다.


‘유림의 방’

유림은 잠도 안 자고 침대에 앉아 있는 상태 그대로 있었다. 혼이 나간 유림은 점점 혈색이 좋지 못하고 먹지도 자지도 않고 며칠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홍단 일행이 다녀간 후 밤이 되자 유림엄마는 따뜻하게 데운 물수건을 들고 와 유림의 얼굴과 손 등을 깨끗이 닦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유림을 보살피는 유림엄마였다.


몸을 닦자 유림엄마는 유림을 침대에 뉘고 손으로 눈을 감긴 후 불을 끄고 방을 나갔다.


잠시 후 침대 밑에서 ‘끼릭 끼릭’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곤 수형이 던졌던 거미 모양의 물체가 침대 밑에서 기어 나와 배에서 거미줄을 계속해서 뿜어대기 시작했다. 그리곤 침대 위로 올라간 거미는 방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현우와 노인 일행은 사출산에서 나와 함께 걸어갔다. 잠시 후 검은 물의 드넓은 삼도천에 도달했다.


“여기 간 황천으로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삼도천이란 강이란다.”

현우도 들어본 적이 있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오랜만에 친구 집에 들러 인사나 좀 해 볼까?”


노인은 현우를 데리고 의령수 아래 초가로 발을 옮겼다. 잠시 후 노인과 현우는 의령수 아래 초가집 앞에 당도했다.

“현의옹, 탈의파 집에 계시오?.”


그러자 초가집에서 탈의파와 현의옹이 나와 노인을 반갑게 맞이했다.


“어르신! 누추하지만 안으로 드시지요”

“누추하긴요. 감사합니다. 그간 별고 없으셨지요?”


노인은 노부부의 안내를 받아 현우를 데리고 초가집 안으로 들어갔다.


“조금 전에도 구라마 공자가 한 처자를 데리고 집에 왔었어요. 유림이라는 처자 던 데.”

유림이라는 이름을 듣자 현우가 노부부에게 물었다.


“유림이요? 할머니 그 유림이 지금 어디에 있나요?”

“네가 유림 처자를 아니? 그러고 보니 너도 망자가 아니구나. 참 신기하네”

현의옹은 유림 처자가 삼도천을 건넜고 삼도천 중간에 신수인 현무를 제압하는 신기한 장면을 입이 닳도록 말하기 시작했다.


“참 신기하지요. 거칠기로 소문난 신수인 현무를 무슨 강아지 다루 듯했다니까요?”

현우는 유림의 소재를 듣는 순간부터 빨리 쫓아가야 한다고 생각이 들자 안절부절못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노인이 눈치를 채고 말했다.


“현우야 조급하게 생각 말아라! 언젠간 인연이 되면 만나게 될 것을.”

탈의파는 안에서 감로수와 인삼과를 내와 대접을 했다.


“이 귀한 인삼과를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그리고 현우에게 인삼과 하나를 건넸다.


현우는 오로지 유림을 쫓아야 한다는 생각뿐이 여서 노인이 건넨 인삼과를 아무 생각 없이 재빠르게 먹기 시작했다.

“어르신! 이 아이를 더 이상 저승에 들이시면 문제가 생길 텐데요. 염라대왕이 어르신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이때 마찰이 생길 원인을 들이시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이 아이와 유림이라는 아이는 삼신할미가 맺어준 홍연(紅緣)이라오. 그 홍연은 인과율(因果律), 어느 누구도 끊을 수 없소. 그리고 그것은 염라대왕이 더 잘 알 것이요. 얼마나 많은 인과율을 어기면서까지 벌이는 행태인지”


“뭐, 저도 여러 번 경고했지만 서도 쯧쯧”

“저 말씀 도중에 죄송한데 할아버지, 저희가 갈 길이 멀지 않나요. 이쯤에서 일어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녀석! 마음이 급한가 보구나 그럼! 어쩔 수 없지. 현의옹! 부탁 좀 드리겠소.”


“네! 얼마든지요. 같이 가시죠. 제가 얼른 배를 뭍에 대겠습니다.”

“하하! 천천히 하셔도 될 듯하네요. 현우의 백향(白香)이 얼마 안 남았군요. 오늘은 제가 여기서 신세 좀 져야겠습니다. 하하”

현우는 노인이 하는 말이 당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서둘러 초가집을 나서자 점점 현우의 형태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럼 다시 올 때까지 예서 기다리고 있으마.”


“하하~헉, 헉” 자리에서 일어선 현우는 자기 방 침대 위에 앉았다.

‘시간에 제한이라는 게 이런 거군’


“띠리링~” 초희에게서 전화가 왔다.

(현우야? 나 초희 유림이 찾았니?)


“응 찾았는데 시간이 다 돼서 다시 돌아온 것 같아.”

(“응. 한 번에 백향 한 뭉치가 제한 시간이야. 그리고 유림이 엄마에게 연락이 와서 내일 유림이 집으로 올라가, 가서 보자”)


“뭐 무슨 일 있어?”

(“아니 잘은 모르고 올라가 봐야지. 뭔가 이상한 게 있나 봐. 유림엄마가 많이 놀라셨나 봐. 무슨 거미줄 말하고 누에고치 얘기도 하시고 그래서 미선이모랑 내일 유림이 집으로 가기로 했어. 내일 보자 현우야 그럼 쉬어.”)


“그래!. 내일 보자”


유림이 그렇게 된 이후로 계속해서 유림이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생기는 것 같았다.

‘하루빨리 유림이 혼을 찾아와야 해’


벌써 창가에는 동이 트기 시작했다. 많이 피곤할 것도 같은데 감로수를 마셔서 그런지 피곤하지 않고 꿀잠을 잔 듯 몸이 개운하고 기운이 넘쳐났다.

현무.png

현무(玄武): 사방 신수(성스러운 동물)에서 북방을 나타냄, 모양은 거북모양이나

옛날에는 거북이 수컷이 없다고 믿어 수컷을 나타내는 뱀을 같이 그렸다.


작가의말

비로자나불, 지권인(毗盧遮那佛, 智拳印): 불교의 한 종파인 밀교에서 석가모니불을 달리 부르는 말이 비로자나불이다. 지권인은 그 비로자나불이 하는 손모양( 수인)을 말한다. 

인과율(因果律): 업보, 모든 세상이치는 원인이 있고 결과가 따른다는 법칙

홍연(紅緣): 태어나면서 정해지는 남녀간의 인연, 부부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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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무라카미 단과의 전면전 – 전초전(前哨戰) NEW 16시간 전 4 1 11쪽
30 무라카미 단과의 선전포고 24.09.16 5 1 10쪽
29 유키히메(雪姬), 홍단 – 2 +2 24.09.14 12 1 12쪽
28 유키히메(雪姬), 홍단 – 1 24.09.13 16 1 12쪽
27 비밀의 무라카미 단(團), 한국 상륙 24.09.12 19 2 11쪽
26 신수(神獸)를 얻다. 24.09.11 18 3 11쪽
25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3 +2 24.09.10 22 3 14쪽
24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2 24.09.09 27 3 14쪽
23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1 24.09.06 22 3 12쪽
22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3 24.09.05 21 3 10쪽
21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2 24.09.04 22 3 9쪽
20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1 +2 24.09.03 27 3 13쪽
»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3 24.09.02 22 3 12쪽
18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2 24.08.30 20 4 16쪽
17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1 24.08.29 25 4 17쪽
16 저승에서의 만난 노인(老人) 24.08.28 23 4 14쪽
15 너의 혼(魂)을 찾으러 험한 곳으로 간다..-2 24.08.27 20 4 13쪽
14 너의 혼(魂)을 찾으러 험한 곳으로 간다..-1 24.08.26 22 4 15쪽
13 저승의 문턱에서 넘어온 것 24.08.25 26 4 14쪽
12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Ⅲ)-2 24.08.24 27 4 8쪽
11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Ⅲ)-1 24.08.23 28 4 12쪽
10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Ⅱ)-2 24.08.22 32 4 11쪽
9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Ⅱ)-1 24.08.21 48 4 12쪽
8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Ⅰ)-2 24.08.20 36 4 9쪽
7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때(Ⅰ)-1 24.08.19 40 4 17쪽
6 서울 상경(上京)-2 +2 24.08.17 45 4 13쪽
5 서울 상경(上京)-1 24.08.16 52 4 13쪽
4 다시 부산으로 - 2 24.08.15 46 4 15쪽
3 다시 부산으로 - 1 24.08.14 67 5 13쪽
2 탐방(探訪) +2 24.08.13 82 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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