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화, 지옥에서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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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ngmoo
그림/삽화
장무
작품등록일 :
2024.08.12 18:40
최근연재일 :
2024.09.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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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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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저승의 문턱에서 넘어온 것

DUMMY

재단 앞에서 서 회장은 마지막 온 힘을 다해 북을 치기 시작했다.

공중에 떠서 점점 사람의 모습을 하는 광채는 형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변하기 시작했다.


예닐곱 살의 여자의 모습으로 선녀의 천의(天衣) 입은 것처럼 광배(光背)의 빛이 에워싸고 있었다.


현우 일행은 복도를 지나 나무로 창살로 된 덧문 앞으로 오자 쿵쿵거리는 어지러운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한 무리의 검은 물체가 현우 일행 쪽으로 다가왔다.


“저승문이 열렸군”

홍단은 혼자 중얼거릴 듯 말하고 손을 들어 옷깃을 흔들자 하얀 빙벽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아무도 눈치채지는 못했다.


검은 물체가 빙벽에 가려 넘어오지 못하자 현우 일행은 재빠르게 복도를 지나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로 다다랐다. 통로에서 빛은 더욱더 강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얼마 남지 않았다.’


양 갈래로 갈라진 통로 끝에서 누군가 허겁지겁 소리를 치고 뛰어오고 있었다. 이 형사 일행이었다.


이 형사 뒤를 산짐승 같은 검은 물체가 네발로 뛰어오며 이 형사 일행을 잡으려 하고 있었다.

먼저 이 형사를 알아본 현우는 소리쳤다.


“이 형사님 ~ ” 이 형사와 박 형사의 몰골은 사람이 아니었다. 여기저기 찢긴 상처에 피가 맺혀 있었고 두 눈은 정상이 아니었다.

이 형사를 뒤쫓던 검은 물체가 현우 일행을 바라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짐승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유~키~히~메”

검은 오소리 영감은 이 형사 일행을 쫓는 것을 그만두고 뒤 돌아가 버렸다.


어느 정도 숨을 돌린 이 형사와 박 형사는 현우 일행을 알아보고 안도감이 들자 계속 돌아가자고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형사님 정신 차리세요. 여기까지 왔는데 확인은 해야 할 것 같아요. 힘드시면 어서 돌아가세요. 저희는 괜찮아요”


“형사님들! 우리는 괜찮으니까. 어서 가이소. 많이 힘들어 보이네”


빛은 점점 강렬히 발하고 이젠 더 이상 이상한 것들도 보이지 않았다. 이제 정말 다 온 것 같았다.


통로 끝 넓어진 입구로 다가간 현우 일행은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을 찾았다.

잠시 후 작은 문이 열리고 검은 기모노를 입은 오 집사가 밖으로 나왔다.


“아무도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모두 돌아가 주세요. 안 그러면 강제로 쫓아낼 수밖에 없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그렇게는 할 수 없었다.

“오 집사님 그간 잘 계셨소. 오랜만에 뵙네요” 이 형사는 앞으로 나와 짐작 점잖게 인사를 건넸다.


“오! 이 형사님도 목숨이 아주 기신 거 같네요. 이렇게 살아 계신 것 보니”

그러자 갑자기 뒤에서 미선이모가 천령을 흔들기 시작했다.


“요상한 것, 뭔가 있어. 어서 비키라” 천령소리가 진동하자 오 집사는 뒤로 제비를 넘어 무릎을 굽혀 몸을 움츠리고 공격 자세를 펼쳤다.

잠시 후 기모노에서 스멀스멀 검은 털 뭉치가 한두 개씩 솟아 나오기 시작했다.

‘꼬리다’

“저 봐라. 요상 타 카더라니 꼬리 다섯 달린 여우 새끼 고마”


미선이모는 더욱더 천령을 흔들었다.

천령소리에 힘들어하는 오 집사는 아니 키츠네, 요호(妖狐)는 미선이모에게 손을 뻗자 손이 길어지며 미선이모의 목을 부여잡았다.


순간 초희가 품에 가지고 있던 은장도를 꺼내 손을 내리치자 파닥~ 하고 깜짝 놀라 여우는 손을 거둬들였다.

다시 재주를 한 바퀴 돌고 여우가 입김을 불자 검은 연기가 현우 일행에게 뿜어져 나갔다.


독 기운을 감지한 현우는 코와 입을 막고 여우에게 달려들어 주특기인 나래차기를 날렸다. 퍽~

현우가 공격하는 것을 감지하지 못한 여우는 불의의 일격을 당하자 더 넓은 안쪽으로 뒷걸음쳤다.


“더는 다 가오지 마라 다가오면 너희를 살려두지 않겠다.”

여우는 다시 손을 흔들자 요망한 환술로 결계를 치기 시작했다.


미선이모는 다시 천령을 흔들기 시작하면서 주머니에 있던 찹쌀을 한 움큼 집어 결계에 뿌리자 결계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몇 번 더 찹쌀을 뿌리자 결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내 효과가 나타나자 현우 일행은 가지고 있던 팥도 같이 던지기 시작했다.

더 버티지 못할 것 같은 여우는 다시 재주를 부리고 멀리 떨어져 있던 박 형사 쪽으로 날아갔다.


박 형사를 부여잡자 박 형사는 여우를 바라보았다. 얼굴은 아직 오 집사의 예쁘장한 얼굴을 한 여우는 갑자기 입김을 불어 “흡혼(吸魂)”이라고 중얼거리자 박 형사는 맥없이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여우는 이때다 싶어 박 형사 뒤로 물러나고 다시 한번 중얼거리자 박 형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눈에 초점이 없어진 박 형사는 가까이 있던 초희에게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여우에게 홀리따’ 미선이모는 얼른 초희 곁으로 다가가 몸으로 주먹을 막았다. 퍽~ 굉장한 충격이 등으로부터 전해지고 미선이모는 초희와 함께 뒹굴었다.


“박 형사 인마 뭐야 갑자기” 이 형사가 박 형사에게 달려들어 두 팔로 박 형사를 끌어안아 결박하려 하였으나 괴력으로 이 형사를 던져 버렸다.


현우든 다시 몸을 던져 드롭킥을 날려 박 형사를 일행에서 떨어뜨렸다. 완력에서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자신 있는 현우였다.


“현우야 형사는 여우한테 홀린기다 여우를 공격하래이”


현우는 미선이모의 외침에 의미를 알아차렸다. 다시 몸을 나려 기진해 있는 여우에게 다가가 여우를 붙잡았다.


“앗” 여우가 잡히자 박 형사는 다시금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주저앉았다.


여우는 있는 힘을 다해 현우의 손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오른발로 현우의 아래 급소를 노리고 차올렸다.


순간 현우는 여우의 발을 피하는 동시에 다시 여우의 등 뒤로 돌아가 팔을 비틀었다.

“아얏” 고통이 전해지지 얼굴이 일그러진 여우는 다시 한번 현우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다시 현우를 향해 입김을 불자 현우는 검은 입김을 피해 뒤로 떨어졌다. 순간을 놓치지 않은 여우는 입구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박 형사를 이 형사가 부축하고 만신창이가 된 현우 일행은 입구로 한걸음 발을 들여놓았다.


입구 안에는 놀라운 광경이 일어나고 있었다.

치렁치렁 금줄을 매단 커다란 바위를 중심으로 두 제단이 있고 한 제단 위에 놓인 유리 상자에 누군가 누워있는데 그 위로 이 밝은 광채의 주인인 듯한 밝은 빛을 발하는 여인을 한 형체의 빛이 공중에 떠 있고 주변에는 몇몇 옛날 복장을 한 사람들이 주문을 외고 북과 징을 치며 주술을 행하고 있었다.


그중에도 한 노인이 큰북을 치면서 주문을 외는 모습이 기괴해 보였다.

안으로 들어온 현우 일행은 광채 나는 빛의 형체를 보고 소리쳤다.


“유림이다.~ 유림아” 현우와 초희는 동시에 그 형체를 보고 외쳤다. 그러나 형체는 그저 공중에 떠 있을 뿐이었다.


“어서 붙잡아야 해요, 미선이모 유림이에요 유림이”


뒤늦게 따라 들어오던 미선이모도 유림을 확인하고 소리를 쳤다.

“유림이 맞다. 유림아”


한참 열을 올리고 있던 제사 한가운데 불청객이 찾아오자 무라카미는 바닥에 놓였던 긴 카타나(長刀)를 들고 성큼성큼 현우 일행에게 다가왔다.

“칙쇼! 죽고 싶지 않으면 닥치고 가만히 있어.”


순간 동굴 입구 붉은 소용돌이가 열리고 검은 날개를 펄럭이는 물체가 금줄이 달리 바위 위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모든 것이 순간 정지된 상태가 되었고 검은 물체가 다시 날개를 펼치자 검은 갑옷을 입고 왼손엔 항마저(降魔杵)를 든 건장한 청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두 움직일 수 없었으나 눈, 귀 등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다.

서 회장이 정중한 자세로 그 검은 날개의 청년에게 합장했다.


“구마라(鳩摩羅) 공자(公子) 먼 길 오시느라 수고했소”


“확실히 연배가 있어 결속 진언이 효과가 없군요. 서공”


“뭘 별말씀을 저도 풀기 위해 애 좀 먹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귀하가 준비한 대왕께 드리는 선물이 이분이시오?”


밝은 광채에 은은한 복숭아향이 도는 그리고 빼어난 용모를 지낸 유림이의 혼(魂)이었다.


“일곱 번의 윤회를 통해 다시 태어난 서왕모의 도희(桃姬)요.”


“과연 대왕께서 흡족하시겠습니다.”


“자 이건 대왕께서 서 공께 보내는 답례요.” 검은 날개의 구마라 공자는 서 회장에게 작은 향로를 건넸다.


“이번엔 정말 약속을 지키시는 거지요. 공자”


“대왕께서 이번엔 서 공의 지고지순한 마음을 익히 알고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셨소. 자 그럼 이제 달 가림도 끝나가는데 이제 저승으로 넘어가야겠소.”


구마라 공자는 다시 유림의 혼에 가볍게 오른손을 뻗쳤다. 손을 잡으라는 표시 같았다.

유림의 혼은 현우 일행을 바라보고 입을 열었다.


“현우야! 초희야! 잘 있어.”


어떻게 본 유림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보낼 수 있는가? 현우와 초희는 눈물을 쏟아내고 말을 하고 싶지만, 말을 할 수 없었다. 이런 비현실적인 상황이 왜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도 믿기지 않았다.

현우는 온몸에 힘을 다해 근육을 폭발시켜 유림을 붙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점점 풀어지는 느낌이 손끝에 전해졌다.


유림의 혼백을 가볍게 붙잡고 날개를 포갠 구마라 공자는 가볍게 항마저를 바위에 내리치려 하자

“안돼! 유림이를 돌려줘 안돼! 유림아!”


순간 솟구치는 현우는 뛰어가 바위를 딛고 뛰어 구마라 공자를 부여잡으려 했다.


순간 공중에 솟은 구마라 공자는 가볍게 항마저를 현우의 오른쪽 어깨에 찍어 누르자 푹~ 하고 오른쪽 어깨에 항마저가 박혔다.


“오! 인간이 내 결속 진언을 풀 줄이야 하지만 경거망동은 거기 까지다. 신이 하는 일을 감히 인간 따위가”


다시 한번 항마저를 깊숙이 찍어 누른 자

“아~악” 참기 힘든 고통이 어깨에 전해졌다.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 구마라 공자는 날개를 포개 유림의 혼을 감싼 듯, 한 바퀴 빙그르르 돈 다음 연기처럼 사라졌다.


유림의 혼에서 뿜어져 나오던 광채도 사라지니 주변은 어두운 동굴처럼 변해 버렸다.

구마라 공자의 결속 진언이 사라지자 모두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서 회장은 향로를 품에 넣고 무라카미 단장에게 자리를 피할 것을 명령했다. 무라카미 단장은 서둘러 시동들과 함께 두 제단에 놓인 유리 상자를 흰 천으로 덮고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이때, 미선이모는 상자를 향해 소리쳤다.

“유림이 시신이라도 찾아야 해 어서”


고통에 일그러진 현우는 가까스로 일어서서 무라카미 쪽으로 향해 걸어갔다.

“어서 그 상자를 내려놔”


그러자 서 회장이 자리를 떠나면서 무라카미에게 다시 소리쳤다.


“시간이 얼마 없다. 저승문이 닫히면 큰일이 난 다 무라카미쿤 어서 서둘러”

“하이” 무라카미는 서둘러 시종들을 시켜 상자를 옮기고 자기는 상처받아 쓰러져 있는 오 집사에게 걸어가 부축을 하고 떠나려 했다.


현우는 다시 한 번 있는 힘껏 소리를 치고 무라카미에게 달려들었다.

무라카미는 가볍게 물리치고 말했다.


“빠가! 내가 시간이 없으무니다”

현우는 기절해 있는 초희를 바라보고 유림의 시신이 든 상자를 바라보았다. ‘있을 수 없다. 결코 놓칠수 없다.’


결심을 하자 온몸을 떨게 한 어깨의 통증이 사라지고 단전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끓어올랐다.


순간 몸을 허공에 띄우고 시종들이 메고 있던 유림의 상자 위에 내려 앉았다.

퍽~ 하고 두 다리에 힘을 주자 상자를 메고 있던 시종의 허리가 힘을 못 이기고 갑자기 90도로 꺾기며 상자는 땅에 떨어졌다.


이때 동굴 입구의 붉은 소용돌이가 점점 좁아지면서 속도가 빨라지자 진공의 상태처럼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드리기 시작했다. 주술을 행하는 도구들, 북과 징 등 도 그 소용돌이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허리가 꺾여 신음하는 시종 들 몇 명도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소용돌이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 회장은 황급히 자리를 피하고 무라카미는 남은 상자만을 들고 오 집사와 자리를 떠났다.


점점 소용돌이가 강해지자 점점 현우 일행도 미끄러워 소용돌이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미선이모는 현우 일행을 돌아보며 소리쳤다.


“명주실, 명주실 묶으라” 소리를 들은 일행은 명주실을 실내에 있던 기둥이나 나무에 묶었다. 현우는 유림의 유리관에 온몸을 묶었다.


이 형사와 박 형사는 각각 미선이모와 초희와 함께했다.

그러나 점점 강도가 세지는 소용돌이의 흡입력이었다.


입구에 홍단의 모습이 나타났다. 홍단은 서둘러 현우 곁으로 다가가 가볍게 외쳤다 “빙(氷)”

그러자 유림의 유리관이 바닥에 얼어붙기 시작했다.

홍단이 몇 번 더 외치자 현우 일행의 몸이 바닥에 얼어붙어 버렸다.


시간이 지나자 점점 소용돌이의 흡입력은 약해지고 결국은 닫혀버렸다.

동굴 입구는 최초 모습으로 붉은 기운은 사라지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조용해졌다.

홍단은 다시 한번 중얼거렸다. “해(解)” 그러자 현우 일행의 바닥에 얼어붙었던 얼음이 다 녹아버렸다.


벌써 서 회장 일행의 종적은 볼 수 없고 모든 것은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갔다. 단지 남은 것은 오래된 목조건물뿐이었다.


통로를 빠져나와 건물 밖으로 나온 현우 일행 위에는 아직도 둥글고 밝은 보름달이 아무 일 없는 듯 현우 일행의 머리 위에 달빛을 비추고 있었다.

구마라.jpg

구마라 공자 : 검은날개를 단 공자의 모습이다.


작가의말

- 키츠네(여우) : 요호(妖狐) 일본의 여우요괴, 우리나라 구미호와는 또 다른 요망스런 요괴, 주특기 (사람 홀려 조정하기)

-  구마라(鳩摩羅) 공자(公子) : 저승의 동자 판관 / 각 지옥에서 망자 혼의 죄를 판결하는 동자 / 불교에선 불법을 수호하는 신, 위태천 이라는 이명이 있음

- 항마저(降魔杵): 금강저와 같이 마물을 다스리는 절구공이 같은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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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무라카미 단과의 전면전 – 전초전(前哨戰) NEW 16시간 전 4 1 11쪽
30 무라카미 단과의 선전포고 24.09.16 5 1 10쪽
29 유키히메(雪姬), 홍단 – 2 +2 24.09.14 12 1 12쪽
28 유키히메(雪姬), 홍단 – 1 24.09.13 16 1 12쪽
27 비밀의 무라카미 단(團), 한국 상륙 24.09.12 19 2 11쪽
26 신수(神獸)를 얻다. 24.09.11 18 3 11쪽
25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3 +2 24.09.10 22 3 14쪽
24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2 24.09.09 27 3 14쪽
23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1 24.09.06 22 3 12쪽
22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3 24.09.05 21 3 10쪽
21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2 24.09.04 22 3 9쪽
20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1 +2 24.09.03 27 3 13쪽
19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3 24.09.02 21 3 12쪽
18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2 24.08.30 20 4 16쪽
17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1 24.08.29 25 4 17쪽
16 저승에서의 만난 노인(老人) 24.08.28 23 4 14쪽
15 너의 혼(魂)을 찾으러 험한 곳으로 간다..-2 24.08.27 20 4 13쪽
14 너의 혼(魂)을 찾으러 험한 곳으로 간다..-1 24.08.26 22 4 15쪽
» 저승의 문턱에서 넘어온 것 24.08.25 26 4 14쪽
12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Ⅲ)-2 24.08.24 27 4 8쪽
11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Ⅲ)-1 24.08.23 28 4 12쪽
10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Ⅱ)-2 24.08.22 32 4 11쪽
9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Ⅱ)-1 24.08.21 48 4 12쪽
8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Ⅰ)-2 24.08.20 36 4 9쪽
7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때(Ⅰ)-1 24.08.19 40 4 17쪽
6 서울 상경(上京)-2 +2 24.08.17 45 4 13쪽
5 서울 상경(上京)-1 24.08.16 52 4 13쪽
4 다시 부산으로 - 2 24.08.15 46 4 15쪽
3 다시 부산으로 - 1 24.08.14 67 5 13쪽
2 탐방(探訪) +2 24.08.13 82 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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