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화, 지옥에서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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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ngmoo
그림/삽화
장무
작품등록일 :
2024.08.12 18:40
최근연재일 :
2024.09.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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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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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서울 상경(上京)-2

DUMMY

이 형사는 오늘도 반장하고 함께 서장실에 불려 들어가 한소리를 듣고 나왔다. 


윗선에서 압력이 상당한 듯 지지부진한 실종사건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듯한데 재계서열 30위 안에 드는 서일 그룹의 다양한 로비가 있는 것이 당연했다. 


명예훼손과 기업 이미지 실추 등을 들어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 같고 유림이 어머니 측과 자기 인맥을 동원해 지속적인 수사를 종용한 듯했다.


지지부진한 사건에 하루빨리 종결할 수 있도록 압력을 받고 서장실에서 나왔다.


“이 형사야 어떻게 좀 안 되겠나? 사건을 빨리 종결시켜야지 아주 저 양반 등쌀에 미치겠다. 모든 인력을 동원해서 빨리 알았지?”


“형님! 뭐가 나와야 수사를 하지요 그렇다고 덮을 수도 없고 참” 


이 형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수첩을 드려다 보며 말했다.


“그니까 쫌”


사무실에 들어간 두 사람은 간단하게 소집 회의를 진행했고 지금까진 나온 정황과 서일 그룹과의 연관성 주변 탐문 수사 등 더욱 강력히 수사할 것을 요구하고 마쳤다.


“선배님! 고생이네요 매일 서장님한테, 반장님한테 근데 제가 뭘 발견한 줄 아십니까? 놀라지 마세요.

선배님이 저번에 관련 사건·사고 조사해 보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서일고등학교에서 유림 양 사건 말고 1년 전 하고 3년 전 그리고 오래됐는데 한 7년 전 즘 실종사고가 있었어요 그리고 더 놀라운 건 한몇 개월 후에 집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그리고 한 며칠 간격으로 자살을 했어요 전부다.”


“그래 근데 회의 때 얘기 안 했냐?” 이 형사는 뭔가 먹이를 문 하이에나 같은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뭐 아직 연관성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잘했어 그 사건 파일 나에게 가지고 와 지금 바로 볼테니까 수고했다”


“옛 설~~” 박 형사는 자기 자리로 돌아가 한 무더기의 사건 파일을 가지고 왔다. 


“전산 자료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볼게요 선배”


박 형사는 이 형사가 광수대에서 강남서로 배치받을 때 전입 온 새내기 형사였고 파트너로 처음 이 형사와 함께했고 똑똑한 머리를 지녔고 지금은 경장으로 진급도 했다.


“1년 전 사건이라”


1년 전 서일고등학교에서 실종사건이 발생했고 유림 양 사건처럼 전학생이었다.


(재단 장학생 농촌전형으로 전학생 오수미, 18살 전북 부안 출생, 부모님은 홀아버지, 어머니는 오수미가 초등학교 때 부친과 이혼함.)


사건 파일에는 실종 후 두 달 여 만에 다시 집에 들어와 실종사건이 종결되었고 또 별건의 사건으로 고등학생 자살 사건으로 오수미가 살던 집 근처 빌딩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건으로 단순 자살로 종결된 사건이 있었다.


(실종된 후 다시 집에 돌아오고 며칠 후 투신자살)


“이상해 냄새가 나” 이 형사는 오수 미사건 당시 주소를 확인했다.

당시 오수미는 서일고등학교 기숙사에 등록되어 있었고 사고 당시는 전북 부안으로 되어있었다.

‘고향 집에 갔었군’ 사건 파일에는 (전북 부안군 부안읍 거포리 **-*)으로 되어있었다.


이 형사는 수첩을 주머니에 꽂고 박 형사를 향해 뭔가 특이한 것 있으면 전화하라고 하고 사무실을 나셨다.

주차장으로 걸음을 옮기고 차량에 탑승하고 시동을 켰다.


(부안에 가서 확인해 보자)


고속도로 타고 서울을 빠져나와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했다. 


“띠리링~” 컬러링이 울리고 핸드폰을 보니 박 형사였다. 


“응 왜 뭐라도 나왔으니” 


“선배님 1년 전, 3년 전, 7년 전 실종사고 대상자가 여학생이었고요. 그리고 모두 2학년 18살, 그리도 또 하나 서일 재단에서 매년 농어촌  및 기타 도움이 필요한 학우를 위한 장학전형으로 입학  및 전학 제도가 있는데 다 그 전형으로 입학하거나 전학 온 학생들이었어요 참 기막힌 우연이죠 뭔가 있는 것 같아요 학교에 한번 가서 확인해 볼까요?”


“그래 나는 1년 전 학생 고향 집으로 가고 있으니 네가 학교에 가서 확인해 봐 이것저것 생활지도 기록부 같은 거 알았지 그리고 가기 전에 강현우란 학생이 전학을 왔다 하니까 미리 연락해 봐 그럼 부탁해 수고!”


“띠릭” 전화를 끊고 이 형사는 서일 그룹과 서일 재단의 서일고등학교 그리고 실종되는 학생 이 셋에 뭔가 연결고리가 있을 거라는 형사의 특유 감을 느꼈다.


(그걸 찾으면 뭔가 실마리가 나오겠지)


이 형사는 차의 엑셀을 힘껏 밟고 속도를 높였다.


* * *


현우는 전학 온 지 며칠이 지나자 익숙해졌다. 

일진 패거리의 룰에 우선 맞춰주기로 해고 뭔가 그들을 통해 유림이의 실종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아침부터 광철이란 놈이 현우를 건들기 시작했다. 


“여이 븅! 오늘은 핫바로 부탁해 요즘 살을 빼야 돼서 탄수화물은 안 돼 그리고 수형이하고 미영이는 닭꼬치로 부탁한다 리더는 닭꼬치에 환장을 하지 알았어? 븅(욕, 병신을 이상하게 줄임말)” 


현우는 대답을 하지 않고 앞에 앉아있던 홍단을 바라봤다. 

이야기를 하지도 따로 만나지도 말라는 이상한 룰을 지킬 필요는 없지만 지금은 그냥 살펴보기로 했다.

그때 한 무리의 여학생이 들어왔다. 불량스러워 보이는 학생들이었다. 

그 무리의 학생 중 한 명이 광철이에게 인사를 하고 말했다.


“광칠아 미영이가 홍단이 보고 싶다고 데려오래 시팔!” 


광철이는 현우를 내버려 두고 히죽 웃으며 그 불량스러운 여학생에게 다가갔다.

 

“오~후 우리 이쁜이가 어떻게 이 먼 곳까지 귀한 걸음을 하셨을까?”


“저리 비켜 돼지새캬 징그러워”


불량한 여학생은 홍단에 다가가 말을 했다.


“야 고스톱 뭐 하냐 언니 말 안 들려 빨리 일어나 시간 없어” 하고 홍단이 앉은 의자를 발로 차며 말했다.


홍단은 묵묵부답으로 조용히 일어나 불량한 여학생 뒤를 고개 숙인 채 따라갔다.


“다음에 봐 숙영아, 우리 이쁜이”


“아 미친 돼지 새끼” 


숙영이라는 불량한 여학생은 코웃음 치며 교실에서 나갔다


현우는 조용히 일어나 천천히 교실을 나가 그 여학생 무리를 따라갔다.


“야 븅! 어서 사와 늦지 않게” 광철이란 놈이 현우 뒤통수를 향해 소리쳤다.


불량한 여학생들과 홍단이란 아이는 체육관으로 들어갔다. 

체육관 안에는 의자에 한 여학생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고 뒤에는 일진의 리더 김수형이 농구코트에서 농구를 남학생 몇 명과 하고 있었다.


홍단이 들어가니 농구를 멈췄다.


불량한 여학생은 박미영에게 인사하고 홍단 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머리를 낚아채고 발길질을 하고 심지어 따귀도 때렸다. 김수형과 남학생들은 키득키득 재미있다고 웃고 박미영도 사악한 미소로 웃음 짓고 있었다. 현우는 이러다 홍단이 가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타의 강도가 점점 세지기 시작했다.


현우는 체육관 문을 활짝 열고 홍단 이에게 뛰어가며 불량한 학생들을 제지했다.


“너희들 뭐 하는 거야 같은 반 친구를 이렇게 심하게 하면 어떡해?”


숙영이라는 불량학생이 순간 현우의 제지하는 동작에 뒤로 넘어지며 소리쳤다.


“시팔 뭐야 저 새낀”  


여학생들이 숙영이를 일으켜주며 한 마디씩 욕을 하기 시작했고 남학생들은 현우를 붙잡으려고 달려들었다.


현우는 홍단 이에게 괜찮냐고 묻고 홍단 이를 뒤로 물러나게 했다. 남학생들은 다짜고짜 현우에게 달려들었다.

 

현우는 가볍게 피했고 먼저 주먹을 쓰고 싶진 안아 이리저리 몸을 굽혀 날아오는 주먹과 발을 피했다.

현우는 어려서 부 터 형과 태권도를 다녔다. 그리고 중학교 때 부 터 주짓수와 권투 등을 배워 자기 몸 방어는 충분히 할 수 있었다. 


현우는 남학생들이 지칠 때까지 피할 수 없다고 느끼자 정확하게 한방씩 카운터 펀치를 먹였고 얼굴을 피해 보디에 정확히 주먹을 날렸다.


‘퍽, 퍽, 퍽,’ 한 놈에 한주먹씩 간결하게 날렸다.주먹을 맞은 놈들은 한방에 나가떨어졌다.


“오호 의외인데” 


순간 김수형은 들고 있던 농구공을 현우에게 날리는 동시에 몇 걸음을 뛰어 플라잉 킥을 날렸다.

현우는 재빨리 농구공을 피하고 수형의 킥을 몸을 옆으로 돌려 피했다.


순간 놀라는 기색의 불량학생들 한 번도 수형의 첫 공격이 허사로 돌아간 걸 본 적이 없던 터였다.


다시 수형은 몸을 돌려 라운드킥과 사이드킥을 콤보로 연속 적으로 날렸다. 

게임에나 볼듯한 굉장한 속도였다.

현우는 라운드킥은 몸을 수여 피할 수 있었으나 사이드킥은 피할 수 없어 정확하게 가슴 쪽을 맞았다. 

둔탁한 타격음과 현우는 뒤로 나가떨어졌다. 

다행히 팔로 가드를 하여 심하게 다치진 않았지만 팔이 욱신거릴 정도의 힘을 느꼈다.


‘보통의 실력이 아니다. 정신 차리자’ 


다시 수형은 몸을 날려 쓰러져있는 현우의 얼굴에 사커킥을 날렸다. 

바라보는 일진 무리는 다 마지막임을 직감했다.


두 번째도 재빠르게 팔로 가드를 해서 얼굴에 직접적인 충격은 피할 수 있었으나 현우의 팔은 시뻘겋게 부어올랐다.

그리고 충격이 큰지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쓰러져 있었다. 

수형이가 다시 공격하면 막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오 제법인데, 더 막을 수 있나 볼까?” 


“다들 그만둬 학교가 뭐 싸움장이냐 싸움하려면 학교 밖으로 나가” 


담임선생님이신 남혁수 선생님이었다.옆에는 김형도가 서 있었다.


“그래 오늘은 이만하자” 


김수형은 갑작스러운 선생의 등장에 흥미를 잃고 그 자리를 빠져나갔다.

윤 선생님은 홍단를 부축해 일으키고 현우와 번갈아 가며 보고 괜찮은지를 물었다. 


“어서 보건실로 가자”


김형도는 현우를 부축하고 선생님을 따랐다.


“현우 너 대단한데 지금까지 수형이한테 버틴 놈이 없었는데 나도 그렇고”


현우는 팔이 불편한지 욱신거리는 팔을 부여잡고 인상을 쓰며 김형도의 부축을 받았다.

간단하게 보건실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팔은 부러지지 않고 타박상으로 파스를 붙였다. 

현우는 홍단이 가 보건실에 누워있는 걸 확인하고 조용히 보건실을 나왔다.

교실로 들어오니 교실은 웅성웅성했다. 벌써 체육실의 무용담이 소문으로 퍼진 것 같았다.

안 그랬으면 보자마자 놀리기 시작할 광철이 놈도 현우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야 븅 앞으로 수형이에게 덤비면 나한테 죽는다” 


나름 허세를 부리지만 김 빠진 콜라처럼 별 느낌은 없었다.


현우가 자리에 앉자 형도가 다가갔다.


“현우야, 괜찮냐?”


“응 괜찮은데 홍단이 걱정이야 많이 다친 것 같은데” 


“홍단은 괜찮을 거야 맞는데 이골이 난 녀석이니까?”


“야 너는 왜 그런 걸 막지 못하고 그냥 방관하냐 방관하는 게 더 나빠 인마”


현우는 의외로 화를 내며 말했다. 멀쑥해진 형도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미안, 나도 처음에는 너처럼 정의의 사도같이 홍단이 보고 그냥 안 넘어갔지 그러다 수형이 무리에게 발렸지 아니 정확히 말하면 수형이 그놈한테···. 그때 어떻게 되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나질 않아”


“미안하다 내가 흥분했다.” 


현우는 형도의 아픈 과거를 들추어낸 것에 사과했다.


“아니 괜찮아! 지금은 그래도 나름으로 정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니까”


“그럼 다른 방법은 없어 학교에 투서라든지 학폭 같은 거 열어서 말이야.” 


“그럴려고도 했지, 근데 그냥 나가리야 뭐 다 없었던 일로 쉬쉬하더라고 학교 명예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럼 이번 일도 그냥 넘어가겠군”


“아마도”


형도는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현우는 다시 창밖을 향해 교문 쪽을 바라봤다.

학교가 거의 끝나갈 때 즘 홍단이 들어와 자기 자리에 비틀거리며 앉았다.

현우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홍단에 다가가 말을 걸었다.


“홍단이 너 괜찮니??” 홍단은 짐짓 놀라는 듯 움찔거리며 고개를 숙였다.


현우는 홍단이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이거 마셔 그리고 약 잘 발라 야 흉터 안 진다 알았지?” 


현우는 홍단에 초콜릿우유를 건넸다.갑자기 웅성거리며 교실 학생들이 현우를 바라보았다.


“야 븅! 너 학교 룰 몰라 새캬?” 광철이가 일어나 현우에게 소리치며 달려왔다.


현우는 순식간에 붕~ 몸을 날려 정확하게 광철이 가슴에 나래차기를 꽂았다.

붕~ 하고 덩치 큰 광철은 몸이 날아가 책상에 부딪치고 그대로 기절했다. 

책상이 쓰러지고 피하지 못한 학생이 날벼락 맞듯 신음을 내며 광철과 같이 쓰러졌다. 광철 똘마니 둘은 어이없이 그 모습을 바라보기만 했다.

현우는 아무 일 없듯 가방을 들고 교실을 나갔다. 형도도 같이 쏜살같이 가방을 들고 현우를 뒤쫓았다.


“현우야 같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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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무라카미 단과의 전면전 – 전초전(前哨戰) NEW 16시간 전 4 1 11쪽
30 무라카미 단과의 선전포고 24.09.16 5 1 10쪽
29 유키히메(雪姬), 홍단 – 2 +2 24.09.14 12 1 12쪽
28 유키히메(雪姬), 홍단 – 1 24.09.13 16 1 12쪽
27 비밀의 무라카미 단(團), 한국 상륙 24.09.12 19 2 11쪽
26 신수(神獸)를 얻다. 24.09.11 18 3 11쪽
25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3 +2 24.09.10 21 3 14쪽
24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2 24.09.09 27 3 14쪽
23 삼목귀왕(三目鬼王)과의 대결 - 1 24.09.06 22 3 12쪽
22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3 24.09.05 21 3 10쪽
21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2 24.09.04 22 3 9쪽
20 요망한 것 들! 가만두지 않겠다.- 1 +2 24.09.03 27 3 13쪽
19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3 24.09.02 21 3 12쪽
18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2 24.08.30 20 4 16쪽
17 유림,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다. - 1 24.08.29 24 4 17쪽
16 저승에서의 만난 노인(老人) 24.08.28 23 4 14쪽
15 너의 혼(魂)을 찾으러 험한 곳으로 간다..-2 24.08.27 20 4 13쪽
14 너의 혼(魂)을 찾으러 험한 곳으로 간다..-1 24.08.26 22 4 15쪽
13 저승의 문턱에서 넘어온 것 24.08.25 25 4 14쪽
12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Ⅲ)-2 24.08.24 27 4 8쪽
11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Ⅲ)-1 24.08.23 28 4 12쪽
10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Ⅱ)-2 24.08.22 32 4 11쪽
9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Ⅱ)-1 24.08.21 48 4 12쪽
8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 때(Ⅰ)-2 24.08.20 36 4 9쪽
7 천파성이 범의 시간을 지날때(Ⅰ)-1 24.08.19 40 4 17쪽
» 서울 상경(上京)-2 +2 24.08.17 45 4 13쪽
5 서울 상경(上京)-1 24.08.16 52 4 13쪽
4 다시 부산으로 - 2 24.08.15 46 4 15쪽
3 다시 부산으로 - 1 24.08.14 66 5 13쪽
2 탐방(探訪) +2 24.08.13 82 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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