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이 육성한 천조따리 음악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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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허
그림/삽화
07시20분연재
작품등록일 :
2024.08.14 00:31
최근연재일 :
2024.09.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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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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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후 음악천재는 일분에 1억 19

DUMMY

19화. 1악장. 오선지 위의 피아니스트-0




하루는 방에 누워서 앓고 있었다.

베토벤 빙의에 대한 후유증 때문이었다.

다행히 주말이라 쉴 수 있었다.


방은 불을 꺼 어두웠고, 창밖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하루는 베토벤과 함께 연주한 뒤 재빠르게 몸살약을 지었다.

몇 번의 빙의로 나름의 대처법을 익혔다.

그럼에도 찾아오는 고통은 하루를 힘들게 했다.


‘자야겠어.’


약을 먹고 하루는 컴퓨터 전원을 끄듯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푹 쉬게나. 나도 병을 앓아서 몸이 좋지 않을 땐 편안히 누워 있었다네.]


창밖의 빛이 희미하게 비쳤다.

그 희끄무리한 빛에 보이는 건 가족들의 하루를 돌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베토벤은 자는 하루의 숨소리를 들으며 말했다.


[그래도 의료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다행이네! 나 때엔 병을 고치기 위해 나무껍질로 만든 발포제를 바르곤 했지. 온몸이 따끔거리고 고통스러웠네. 노란 약품에 담근 솜을 귀에 꽂기도 했고. 요즘은 작은 알약으로 쉽게 병을 고칠 수 있다니. 정말 다행일세!]


베토벤의 목소리 톤이 밝아졌다.


그때 어두운 방에 아버지가 들어왔다.

그리고 하루를 안타까운 듯 쳐다보며 이마에 손을 댔다.

열기가 손에 전해지자 안타까운 듯 말했다.


“하루가 이렇게 아프다니. 뭐라도 해줘야겠어. 아빠 어렸을 땐 할머니가 뜨거운 생강차를 끓여 주시면 몸이 훨씬 나아졌단다. 그리고 머리에 차가운 물수건도 얹어 두면 열이 내려가 괜찮아졌지. 머리에 물수건을 얹어 놓아야겠다. 그럼 열도 빨리 내리고 괜찮아 질 거다.”


어느새 여동생 서윤이 방에 들어와 아버지를 보며 말했다.


“아빠. 하루 오빠는 이미 몸살약을 먹었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게 중요해요. 차가운 수건으로 열을 내리는 것보다요. 대신 생강차는 좋은 선택이에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있어서 몸속 차가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 주거든요. 소화불량 개선과 면역력 증진 될 거예요. 항염증, 항산화 작용도 해서 살균 효과도 뛰어나고 라피노스 성분까지 있어서 세균의 생물막 형성을 방해해 세균 성장을 방해해 건강에 도움을 주니까 몸이 아픈데도 효과적일 거고요.”


“그래도 머리에 수건은 얹어 놓자꾸나. 뭐라도 아빠가 해줘야 마음이 편하단다.”


잠시 후, 아버지는 차가운 수건을 하루의 머리 위에 올려놓았다.


동시에 어머니가 방에 들어왔다.

그리곤 하루의 방을 둘러 보며 먼지를 없애는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루의 이불을 정성스럽게 덮어주며 따스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루야···. 방 온도를 조금 올려놓을게. 따뜻해야 몸이 빨리 나을 수 있어.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미역국도 미리 끓여 놨어. 서윤아. 오빠 일어나면 미역국 좀 데펴서 줘. 알겠지?”


“네.”


어머니는 하루의 이불을 단단히 덮어 줬다.

그리고 아버지를 향해 말했다.


“여보, 서윤이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그래. 오빠 잘 돌봐 주렴.”


“저만 믿으세요.”


부모님은 가게에 일하러 갔다.

작은 한식 가게를 운영하시기에 두 분은 쉴 수가 없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루를 바라보는 부모님은 한숨을 쉬고 밖으로 나가셨다.


[참으로 따뜻하군. 아버지인 요한 판 베토벤은 내게 저토록 다정하게 대해준 적이 없었네. 물론 나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어머니였던 마리아 막달레나는 내게 더없이 자상했지만. ···어머니가 보고 싶군.]


서윤은 하루의 옆에서 책을 펴고 공부를 했다.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하고, 좋아하는 과학 관련 서적을 읽었다.

하루가 신음을 내면 재빠르게 오빠의 옆으로 자리를 옮겨 상태를 확인했다.

땀을 닦아주고, 머리에 얹은 수건을 갈아 주었다.

다시 책을 펴고 공부를 하고 있으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미역국 데워놔야겠다.”


서윤은 분주히 움직였다.

미역국을 뜨겁게 데펴 국그릇에 담았다.

잡곡밥과 김치도 담아 쟁반에 놓고 하루의 옆에 가지고 왔다.


“오빠. 잠시 일어나봐.”


하루는 힘들게 눈을 떴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니 자신의 앞에 쟁반이 놓여 있었다.

그 안엔 미역국과 밥, 김치가 놓여 있었다.


“밥 먹고 자. 미역국은 엄마가 해놓고 가셨어. 꼭 점심 먹고 자라고 하셨어. 참고로 미역은 단백질, 탄수화물, 미네랄, 요오드, 인, 칼슘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니까 많이 먹어둬. 몸 회복에 도움이 될 거야.”


“고마워.”


서윤은 하루가 미역국을 먹는 동안 차를 준비했다.

따뜻한 생강차에 꿀까지 넣어서 가지고 왔다.


“아버지가 생강차 꼭 챙기래. 내가 특별히 꿀까지 넣었어. 양질의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과 효소 등이 있어서 피로 회복에 좋아.”


“많이 먹었는데······.”


“오빠! 비타민 B1, B2, B6, 엽산 니코틴산 판토텐산, 비타민 C, 비타민 K 비타민 B 복합체 등이 있으며, 미네랄은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인, 아연, 철, 구리, 망간 등이 함유되어 있단 말이야. 몸에 좋은 성분이 이렇게 많이 들어 있는데 그래도 안 마실 거야?”


“아, 알았어. 마실게.”


하루는 동생이 끓여 온 생강차를 마셨다.

뜨거워서 몇 번 끊어 마셨지만, 잔을 비우니 몸에 열이 올라왔다.


[착한 동생이군. 내 동생 카를과 니콜라우스 요한도 이렇게 다정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일세!]


약을 먹은 하루는 다시 잠들었다.

서윤은 그런 오빠 옆에서 다시 숙제를 하고, 공부하며 곁을 지켰다.

곁눈질로 하루의 상태를 살피면서 온종일 보살폈다.


‘엄마, 아빠 오실 시간이네.’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어둑한 저녁이 되었고 현관문이 열리며 부모님이 들어 오셨다.

어머니, 아버지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하루부터 찾았다.

방에 들어가 하루가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서윤에게 물었다.


“하루, 오늘 별일 없었지?”


“응. 오빠 옆에 내가 붙어 있었어.”


[아주 장한 동생일세! 보고 있나? 카를, 요한도 좀 보고 배워야 하네!]


“미역국은 먹었고?”


“응. 미역국도, 생강차도 다 먹였어. 한 그릇 다 비우게 했어.”


“그래. 서윤아. 잘했어.”


“이 정도는 오빠를 위해서 아무것도 아니지.”


서윤은 웃으며 부모님께 말했다.

두 분은 고개를 끄덕인 후 옷을 갈아입으시고 하루 방으로 들어왔다. 네 가족이 하루의 방에 모였다.


깊게 잠들어 있는 하루였다.

어머니는 가족들과 누워있는 아들을 보며 말했다.


“어머, 옛날 생각나네. 어렸을 때 이렇게 방에 모여서 음악을 틀어놓고 있었는데.”


[좋은 취미였군!]


아버지는 맞장구를 쳤다.


“맞아. 그때 하루가 좋아하는 클래식도 듣고, 당신이나 서윤이가 좋아하는 음악도 많이 틀었지. 옛날 생각나네.”


“여보. 하루 자는데 괜찮을까?”


서윤은 어머니의 걱정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오빠 깊게 잠들어서 괜찮아요. 아까 몇 번 깨워봤는데 잠들어서 못 깨더라고요. 깊게 잠든 상태에서 음악은 오히려 오빠 몸 회복에 도움이 될 거예요. 음악은 스트레스 완화 및 불안 극복에 유용하다는 기록이 있어요. 음악으로 인해 통증과 고통 완화, 그리고 질병 치유 효과가 검증된 사례도 꽤 있고요. 그럼 틀게요.”


서윤은 하루 방에 있는 오디오에 CD를 넣고 틀었다.

선율이 적당한 음량으로 방안을 채워나갔다.


“어머, 클래식이네? 이건 무슨 곡이야?”


“베토벤 곡이에요. 좋죠?”


“그러네. 무슨 전사의 음악 같아. 참 웅장해.”


“멋지네. 들으면 뭔가 가슴에서 울컥하는 게 있어.”


어머니는 베토벤의 곡을 전사의 음악 같다고 표현했다.

아버지 또한 베토벤의 곡을 듣고 감상평을 남겼다.


[음악을 듣는 귀가 다들 보통이 아니군!]


베토벤의 목소리가 기분이 좋은 것처럼 커졌다.


베토벤 곡 이후에도 클래식은 계속 틀어졌다.

라흐마니노프, 리스트, 말러, 바그너, 멘델스존, 브람스, 쇼팽, 슈만, 차이콥스키 등.

다양한 음악들이 나왔었고, 하루네 가족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겼다.


“음이 탱탱볼처럼 통통 튀는데? 기분 좋다.”


[내 후배들이 이런 음악을 작곡했다니. 시대가 많이 달라졌군. 이토록 훌륭한 곡이 많다니. 참으로 흥분된다네!]


“하루도 집에 피아노가 있다면 이런 곡을 맘껏 칠 텐데. 얼른 돈 벌어서 하루에게 근사한 피아노를 사주고 싶구나.”


“음악을 들으면 옥시토신이나 도파민 같은 호르몬이 분비된다더니. 안정감이나 평안함, 기쁨 등이 느껴지는 거로 봐서 호르몬 분비가 잘 되는데요.”


그 밖에도 각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도 했다.

어머니는 트로트, 아버지는 포크록, 서윤이는 락을 들으며 웃고 이야기를 나눴다.

하루 덕분에 오랜만에 가족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얘기할 수 있었다.

그때 어머니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라 말했다.


“어머, 하루가 웃고 있어.”


잠들어 있는 하루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버지와 서윤이도 하루를 바라봤다.


“좋은 꿈을 꾸나 보네.”


“렘수면 단계인가 봐요. 깊은 수면 단계 다음인데 이때 변연계와 시각피질이 활발하게 움직인대요. 웃는 거로 봐서 도파민 시스템이 활성화됐네. 무슨 꿈을 꾸길래 웃고 있을까요?”


[분명 무대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꿈일걸세! 그보다 기쁜 게 음악인들에겐 없을 테니!]


하루는 흘러나오는 오디오의 선율을 들으며 기분이 좋은 듯 웃었다.

그 모습을 본 가족들도 자연스레 미소가 새어 나오는 건 숨길 수가 없었다.

하루가 웃는 모습을 보니 어머니는 예전 하루가 피아노를 처음 칠 때를 회상했다.


“하루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처음으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을 때가 생각나네. 작은 손으로 건반을 누르던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웠어. 그때는 그저 장난처럼 치기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연주가 달라지더라. 그때부터 이 아이가 뭔가 특별한 걸 알았어.”


아버지도 고개를 끄덕이며 하루의 피아노 실력을 처음 들었을 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나도 기억나. 하루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연주를 하는데 한번 들은 곡을 그대로 연주했지. 그 작은 손에서 나오는 소리가 얼마나 놀라웠는지.”


서윤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솔직히 전 처음에는 오빠가 피아노를 칠 때 별로 신경 쓰지 않았거든요. 그냥 배운 대로 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빠가 콩쿠르에 나가 상을 타기 시작할 때부터, ‘아, 오빠가 진짜 잘하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가족들도 오빠가 피아노에 진심이라는 걸 알았잖아요.”


그뿐이 아니었다.

어머니는 하루가 콩쿠르에서 상을 타고 한국대에 입학하게 된 과정을 떠올리며 말했다.


“하루가 콩쿠르에 나가서 상을 탔을 때, 우리 가족 모두가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그때 김준복 교수님이 하루를 보고는 무척 감동받으셨지. 교수님은 하루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한국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아버지는 문득 표정이 어두워졌다.

아버지의 입에서 한숨이 푹 쉬어졌다.


“하루한테 그래서 미안해. 이렇게 재능이 뛰어난데 아빠가 제대로 밀어주질 못해서. 집에서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게 해주지도 못하고, 유학을 지원해 주지도 못하잖아. 매번 하루를 볼 때마다 눈을 못 마주치겠어.”


어머니는 남편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다.


“여보. 그래도 당신은 최선을 다했어. 레슨 선생님을 붙여주기도 하고,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게 연습실 비용도 당신이 전부 지원해 줬잖아. 물론 나도 하루에게 지원을 많이 못 해준 건 미안하지. 하지만 하루는 여전히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어. 음악을 사랑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니 그럼 된 거 아닐까?”


서윤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최근에 현우네 집에서 오빠의 피아노 연주를 들었는데 전보다 실력이 늘었더라고. 분명 음악을 하는 게 행복해 보였어요. 그건 직접 내가 봤기 때문에 장담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아버지의 표정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언제나 하루를 보며 꿈을 이루는 데 많은 걸 지원해 주지 못해 미안했기에.


베토벤은 누워있는 하루를 보며 다짐하듯 말했다.


[강하루, 자네를 보니 내 조카 카를이 떠오르네. 내 자식처럼 사랑했지. 그를 위해 뭐든 할 수 있었다네. 하지만 결국 그 아이는 나의 강압적인 가르침 때문에 총으로 안 좋은 선택을 시도했었네. 내 인생 가장 큰 충격이었지. 나는 음계 속에서만 살았다네. 진정 소중한 사람을 보지 못한걸세. 이번엔 다를 걸세. 자네를 카를처럼 만들진 않을 거네. 음악이 자네에게 고통이 아닌 기쁨이 되게 만들어 줄걸세!]


각자의 방식으로 하루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는 가족들이었다.

그때 아버지의 그늘진 표정이 변했다.

하루는 어느새 잠에서 깨어나 아버지의 손을 잡았다.


“아버지. 지금도 충분히 감사해요.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도와주신 것만으로도 전 만족해요. 그다음은 제 몫이에요.”


아버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작은 한식 가게를 운영하며 하루를 지원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하루에게 많은 걸 지원해 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아버지의 어깨를 눌러왔다.


그런데 하루가 자신의 손을 잡고 말했다.

감사하다고. 충분하다며.

나머진 자신의 몫이라는 하루.


항상 어린아이라 생각했던 아들이었는데.

어느새 품 안을 벗어난 멋진 어른이 되어있었다.

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제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돼서 두 분 다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하루는 아버지를 꼬옥 껴안았다.

더욱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오빠? 나는? 좀 서운하다?”


“너도 마찬가지지. 몰라서 물어?”


가족들도 전부 하루와 아버지를 껴안았고,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함께했다.

그렇게 그날 저녁 하루와 가족들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음악에 대해서 말하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웃고 울었다. 가슴속 이야기를 하며 마음이 포근해졌다.


[가족을 위해서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게!]


하루의 몸 상태는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호전되었다.

덕분에 다음날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갈 수 있었다.


작가의말

“음악은 영혼을 울리고, 이야기는 마음을 움직입니다. 여러분의 선호와 추천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이 여정을 걸어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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