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이 육성한 천조따리 음악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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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허
그림/삽화
07시20분연재
작품등록일 :
2024.08.14 00:31
최근연재일 :
2024.09.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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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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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후 음악천재는 일분에 1억 22

DUMMY

22화. 1악장. 오선지 위의 피아니스트-3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열정>.

그중 3악장은 Allegro ma non troppo – Presto로 연주되었다.


Allegro(빠르게)와 ma non troppo(너무 과도하게 빠르지 않게)라는 지시어가 붙어 있는 악장.


마지막 부분은 Presto(매우 빠르게)로 넘어갔다.

폭풍같이 몰아치며 힘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마지막 구간.

수많은 음계가 손가락 끝에서 쏟아지며 화음의 폭죽이 하늘로 올라가 터지며 마무리됐다.


‘하, 하루가 이 정도였어?’


덕후 홍세린은 믿기가 쉽지 않았다.

하루가 작곡을 할 때부터 보통 실력은 아닐 거라 예상했다.

같은 과 1학년 동기인 뱀눈 김서준이 하루에게 경쟁심을 느끼는 걸 볼 때마다 그의 실력이 궁금했었다. 하지만 속으론 아무리 잘한다 해도 1학년 내에서 통용되는 실력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랐다.

한국대 음대 내에서 하루보다 잘하는 학생은 없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덕후 홍세린의 유투브 라이브 채팅창에도 거센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그냥 천재다, 천재. 이렇게 듣기 쉽게 설명하듯이 연주하는 사람은 처음 봐.“


┗솔직히 베토벤도 이 연주 들으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듯.


┗와, 이 사람 피아노 실력 실화냐? 미쳤네! 진짜······.“


┗이걸 보고도 욕하는 사람들은 그냥 질투지. 피아노 소리 하나하나가 다 살아 있어.“


┗이건 진짜 예술 그 자체야. 이렇게 듣는 게 어디 흔한 일이냐고.


┗와, 베토벤 코스튬까지 완벽하네 ㅋㅋㅋ 이 사람 진짜 모든 게 완벽하다.


채팅창에서는 몇몇 시청자들이 곡에 대한 분석도 나누기도 했다.


┗열정 3악장의 감정선이 진짜 대단하다. 섬세한 표현력이 너무 좋음.


┗이 곡에서 이렇게 완벽하게 절정 부분을 처리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손끝에서 모든 감정이 느껴짐.


┗베토벤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한 연주라고 할 수 있지. 디테일이 살아 있네.


하루의 연주에 관한 다수의 글이 채팅창을 가득 메웠다.


홍세린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회 수의 추락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던 유튜브 콘텐츠가 고민이었던 그녀였다.

지금 이 순간 하루의 연주를 들으며 고민이 햇살에 눈 녹듯 사라졌다.


‘하루를 게스트로 초대해야겠어!’


덕후 홍세린이 하루의 연주를 들으며 계획을 세웠다.

옆에 있던 태닝남 정태우 PD는 흐뭇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예상보다 더 잘하고 있어.’


사장의 연주로 다운되었던 분위기가 완전히 180도 뒤바뀌었다.

여기서 분위기를 타고 올라가야 했다. 하루가 3악장을 마무리하고 4악장을 연주하는 동안 태닝남 정태우 PD는 사장님에게 눈짓을 보냈다.

사장님은 테이블마다 준비된 쪽지를 돌리기 시작했다.


적힌 내용은 단순했다.


「현재 연주하는 곡명을 맞추시는 분께 술과 안주 서비스를 드립니다.」


쪽지를 본 사람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발적으로 눈에 불을 켜고 인터넷 검색을 했다.

핸드폰으로 찾아보기도 하고, 어플을 활용해 제목을 찾고, 그에 따른 내용을 보기도 했다.


"지금 이거 ‘열정’ 맞지? 맞추면 뭐 주냐?“


"와, 이런 방식 재밌다. 클래식도 검색해서 맞춰보는 재미가 있네.“


”자, 잠깐만. 신중해! 함머클라비어 아니야? 술과 안주가 걸려 있다고!“


홍세린의 유투버 라이브는 어느새 800명으로 늘어 있었다.

술집의 작은 이벤트에 채팅창이 반응하고 있었다. 라이브의 채팅창엔 수많은 글이 올라와 제대로 읽기조차 힘들었다.


┗저거 베토벤 곡 맞죠? ‘열정 소나타’! 맞췄으니 여기 진이슬 한 병 서비스요!“


┗다음 곡은 뭔지 맞춰볼까?“


┗저게 쇼팽이란 거에 내 파이어 에그 두 쪽 건다.


┗ㅊㅋㅊㅋ. 너 오늘부터 ㄱㅈ!


┗헐, 나 맞췄다! ‘열정 소나타’ 인정?


┗에이~ 솔직히 저거 맞추긴 너무 쉬웠어요. 다음 곡 기대해봅시다!


┗클래식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건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그뿐이 아니었다. 신청곡을 원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신청곡 되나요? 다음 곡은 꼭 '라 캄파넬라'로 해주세요!


┗내가 듣고 싶은 곡이 있는데, 혹시 쇼팽의 녹턴도 연주해 줄 수 있나요?


┗베토벤도 좋지만, 이번엔 리스트 곡가자! '헝가리안 랩소디' 어때요?“


하루의 실력에 연주를 듣는 이들은 압도되었다.

악플은 어느새 사라졌었다. 피아노를 조금이라도 아는 자들은 엄지를 치켜들 수밖에 없었고 배알이 꼴린 자들도 하루의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기세는 압도적이었다.

그럼에도 태닝남 정태우 PD는 아쉽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뭔가 아쉽단 말이야. 2% 부족해.”


손님들은 클래식 곡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어떤 이들은 연주를 감상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하루의 연주는 점점 더 절정으로 치달았다.

그와 함께 현장의 분위기도 고조되었다. 마치 하나의 리사이틀 현장을 보는 것 같았다.


홍세린은 쪽지를 돌린 사장님과 그걸 연출한 태닝남 정태우 PD를 보며 생각했다.


’자진해서 클래식에 관심을 두게 했어. 상당히 영리한 사람이야.‘


손님들은 술을 마시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고,

하루의 연주를 들으며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며,

쪽지를 통해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알아가며 보상을 받았다.


하루의 피아노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끌리게 했다.

PD의 연출적인 성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덕후 홍세린 또한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이것만으로 될까?‘


계속된 클래식 연주가 진행되었지만, 피아노 연주에 관심이 있는 인원은 거의 끝물에 달했다.

자신의 라이브 시청자는 800명에서 정체되었다.

상승 구간이 끝이 난 것이다. 여기서 반전을 주지 않으면 시청자 수는 100%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태닝남 정태우 PD는 자신만만한 얼굴로 팔짱을 끼고 상황을 지켜봤다. 옆에 있던 사장님도 여유 있는 자세를 취했다.


’당연히 여기서 끝이 아니지. 이게 다가 아니라고.‘


하루의 연주는 끝이 났다.

그리고 그는 잠시 멈춰 청중들을 바라봤다.


“여러분, 신청곡 받을게요.”


항상 그랬듯 시작되는 신청곡을 받는 시간.

손님 중 한명이 손을 들며 물었다.


“뉴제스의 ‘Hot Salty’ 들려주세요!”


해맑게 말하는 친구를 보며, 옆에 있던 지인이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너 제정신이야? 그거 나온 지 한 시간도 안 됐어. 연주를 어떻게 해.”


“아, 안 되겠죠? 뉴제스 팬이라서 그만.”


하지만 그 순간 태닝남 정태우 PD의 눈이 반짝였다.


‘안될 리가 없지.’


사장님도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하루는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핸드폰을 꺼내 뉴제스의 ‘Hot Salty’를 들었다.


하루의 머릿속에선 곡의 선율이 흘러넘쳤다.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 위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뉴제스의 ‘Hot Salty’는 불과 1시간 전에 나온 곡을 완벽히 재현해냈다.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말도 안 돼, 나온 지 한 시간도 안 된 곡을 이렇게?“


"와, 진짜 재능이다.“


”미리 연습할 시간도 없을 텐데. 진짜 재능 충이야.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른다.“


"어떻게 저 곡을 한 번 듣고 연주하지?“


‘Hot Salty’는 미니멀한 비트와 몽환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었다.

트랩 기반의 리듬과 세련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르며 몽환적이면서 트렌디한 선율을 만들어 냈다.

주로 일렉트로닉 악기들이 주도하는 사운드였다.


그런데 하루는 피아노 한대만으로 그 선율들을 전부 구현해내기 시작했다. 미니멀하면서 복잡한 리듬 패턴 또한 복사한 듯 그대로 재현해냈다.


듣고 있는 사람들을 놀라 자빠질 지경이었다.

덕후 홍세린의 라이브를 보고 있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뉴제스의 ‘Hot Salty’라니, 나도 들으러 가고 싶다.“


┗저 피아니스트 누구죠? 다음에 꼭 가보고 싶어요!“


┗와, 진짜 천재다. 방금 나온 노래를 이렇게 바로 치다니···. 이건 말도 안 돼!“


┗이 정도면 진짜 피아노계의 괴물 아니냐? 뉴제스가 이거 보면 바로 연락할 듯 ㅋㅋㅋ


┗아니, 최신곡을 이렇게 바로 연주한다고? 그저 빛··· 빛하루···.


┗이 사람, 한국대 음대에서 이런 괴물이 나왔다고? 미쳤다 진짜.


그뿐이 아니었다.

하루는 곡을 단순 복사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을 했다.


원곡의 리듬감을 살리면서도 피아노의 세련된 음색이 추가된 것이다. 거기에 레가토 주법으로 음들을 연결하고, 여러 장식음을 추가해 섬세하면서 화려한 선율을 만들어 냈다.


다층적인 사운드가 하루의 피아노를 통해 겹겹이 쌓였다.

곡의 드라마틱한 변화가 그의 손을 통해 이루어졌다.


덕후 홍세린은 하루의 연주를 지켜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참나, 하다 하다 이제 한번 듣고 편곡까지 해버리나? 이거 진짜 베토벤이 무덤에서 살아나면 제자 삼자고 하겠네.“


사장님은 그 모습을 보고 물개박수를 치고 있었다.

태닝남 정태우 PD는 대단히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연출한 보람이 있어.’


태닝남 정태우 PD와 스태프들은 촬영되는 하루의 모습을 보며 대박 시청률을 예감했다.

전화위복이었다. 잘못된 제보에 고생했던 제작진들이 엎어진 곳에 보석을 발견했으니까.


홍세린의 라이브 채팅방도 더욱 달아올랐다.

이번엔 악플러들이 발광하기 시작했다. 질투에 눈이 뒤집혀 사탄 들린 것처럼 물어뜯으려 했다.


┗아니, 뭐 대단한 건가? 그냥 듣고 따라친 거 같은데. 오버하지 마라.


┗이거 방송용으로 연습해놓은 거 아니냐? 갑자기 이걸 어떻게 바로 치냐고.


┗비싼 학비 내고 음대 다니면 저 정도 치는 거 기본 임. 반박 시 네 말이 맞음.


┗내가 막귀라서 그런가. 난 잘 모르겠는데? 혼자 신나서 몸 들썩거리며 연주하는 거 아냐?


┗솔직히 그냥 피아노 잘 치는 애들 많지 않냐? 저 정도로 놀랄 건 아닌 듯.


┗저건 좀 오버 아니야? 아무리 재능 있어도 그렇지.


┗빛하루? 클래식 괴물? 헛소리하고 있다. 나 음대생인데 저 연주에 대해 한 줄로 정의해준다. 뉴제스가 저거 듣고 명예 훼손으로 소송 걸 정도의 연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하지만 채팅글이 하루를 지켜냈다.


┗질투는 그냥 집에서 해라. 이건 천재야.


┗저 정도면 인정해야지, 뭐.


┗뭐? 듣고 바로 치는 게 쉬워 보여? 그럼 네가 한번 해봐.


┗방송용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이건 진짜 천재적인 실력이지.“


┗저건 단순히 듣고 치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편곡까지 하는 거잖아. 저게 쉽다고?“


┗저런 실력 앞에서는 내가 뭐하러 피아노 배운 건지 모르겠다.“


손님들도 한껏 고조되었다.

사람들은 흥에 겨워 가요를 따라 불렀다. 음악이 있는 곳에 술이 빠질 수 없다며, 술과 안주 주문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하루의 연주 덕분에 술집은 이날 손님들로 가득 찼다.


가장 신난 건 사장님이었다.

솟구치는 매출을 보며 사장님은 입이 귀에 걸렸다.


‘안 되겠어. 하루의 시급을 팍팍 올려야겠어! 우리 가게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돼야겠어!’’


감탄에서 경악으로.

경악에서 환희와 즐거움으로.

많은 사람이 하루의 연주를 원하며, 기대를 가감 없이 표현했다.


"다음 최신곡도 해줘요! 진짜 다른 노래들도 당신 편곡으로 듣고 싶어요.“


"와, 진짜 Hot Salty도 좋지만 다른 가요도 해봐요. 요즘 뜨는 곡들로!“


"혹시 뉴제스 말고도 BTC나 에잇틴 노래 같은 것도 연주해 주실 수 있나요?“


"이분, 진짜 라이브 콘서트 하면 가고 싶다. 최신곡 전부 편곡해서 피아노 버전으로 들으면 대박일 듯."


덕후 홍세린의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집에서도 뜨거운 술집의 분위기에 감화되어 채팅을 남겼다.


┗오늘 술집 간 사람들 개 부럽다. 나도 저런 연주 듣고 싶다.


┗여기가 어디 술집이냐? 당장 찾아가서 저 연주 들어야겠다!


┗솔직히 이건 방송에 내보낼 수준이 아니다. 콘서트홀에서 들어야 할 연주인데.


┗라이브로 이렇게 완벽하게 치는 건 처음 본다. 대체 무슨 연습을 했길래 이 정도로 연주할 수 있는 거냐?


하루의 라이브 연주가 아쉽게도 끝이 났다.

그의 실력에 혀를 내두르며 손님들 전원이 연주를 이어가길 바랐다.


"아니, 다음 곡 뭐야? 또 쳐줘!"


"제발 한 곡 더! 지금 그냥 꺼버리면 난 잠 못 잔다!“


"이 연주를 이대로 끝내버리기엔 너무 아까워. 더 들어야 한다."


태닝남 정태우 PD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 이상의 연출이 펼쳐졌다.

한편 걱정이 되기도 했다.


방송이 나갔을 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뻔했으니까.

시청률은 물론이고, 음악계가 하루를 알아볼 것이다.


‘별은 하늘에 있어야 하지.’


태닝남 정태우 PD의 예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방송이 나간 그 날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스무 살 훈남 대학생의 천재적인 피아노 연주가 여과 없이 보였고, 사람들이 열광하고 환호하는 모습마저 담긴 영상이었다.

그는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내가 연습생 친구한테 들었는데, 대형 기획사 HIPE에서 클래식 레이블을 만든다고 쟤를 눈독 들이고 있대.


방송 회차에 의미심장한 댓글 하나가 남겨졌다.


작가의말

“음악은 영혼을 울리고, 이야기는 마음을 움직입니다. 여러분의 선호와 추천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이 여정을 걸어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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