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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청(卍靑)
작품등록일 :
2024.08.15 20:13
최근연재일 :
2024.09.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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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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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5. 사천제일루라는 간판, 내려주셔야겠습니다 (2)

DUMMY

15.





총관의 표정이 냉랭하게 굳어진다.

그럴 수밖에 없다.

명해루는 성도제일루이며, 사천제일루다.

거기에 자부심을 갖고 일해온 시간이 적지 않다. 당연한 일이지만, 명해루에서 일한지 오래된 점소이들 역시 거기에 강한 자부심을 지닌다.

사천제일루라는 간판을 내려놓으라는 말은, 명해루의 자존심을 내려놓으란 말과 다르지 않다.


“지금, 뭐라 했는가?”

“다시 한번 말해드립니까?”


백서군이 웃는다.

총관은 그 웃음에서 영문을 알 수 없는 오한을 느꼈다.


“사천제일루라는 간판,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이기면.”


당당하다.

마치 사천제일루, 성도제일루라 공인된 명해루를 사천지회 동안 이길 방책이 있다고 그리 말하는 것 같은 얼굴.

거기서 총관은 알 수 없는 오한을 느꼈다.


“저와 백운관을 걸라고 하셨으니, 그 정도 대가는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백서군은 진심이었다.

사천에 와서 정착할 때까지 개고생했던 것도 그렇지만, 다관을 열 때도 명해루주의 입김이 닿아 있어서 바가지를 썼고, 백운관을 열고 나서도 주기적으로 명해루주가 백서군을 괴롭히러 온 것도 사실이었으니까.

성도의 다관은 명해루를 제외해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마저도 대부분 명해루에 굴복해 그 밑의 각점(各店), 말할 테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가까웠다.

물론 백서군이 운영하는 백운관처럼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없는 건 아니지만,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설마 이 정도 조건도 못 받아들이겠다 하시는 건 아니시겠지요?”


이쪽은 백운관과 백서군 자신의 운명이 걸렸다.

지면 잃기만 하고 얻는 게 없는데, 그런 리스크를 한쪽만 지고 들어가는 건 불합리하지 않나.

그렇기에 백서군이 요구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사천제일루라는 명예를 받아내는 것.

오랜 시간 명해루가 지켜온 사천제일루, 성도제일루라는 이름.

백서군이 명해루로부터 뜯어낼 것이 없으니, 그 명예라도 끌어내려야겠다 판단한 것도 그 탓이다.


‘덩치가 너무 커서 뜯어낼 만한 게 마땅히 없으니, 간판이라도 끌어내려야지.’


그런 생각이다.

백서군의 말에 총관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다.


“그런 무도한···.”

“내기에서 지면 백운관을 가져가겠다고 하셨잖습니까. 그럼 그 정도는 걸어야지요. 명해루는 명예를, 저는 제 가게와 저를 거는 겁니다. 그깟 명예와 목숨값이 같겠습니까?”

“자네 같은 무지렁이의 목숨과 본 루의 명예가 같다고 생각하나?”


명해루의 총관은 금세 평정심을 되찾았다.

상대는 아무리 그래도 어린 나이의 다관 주인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 백서군을 상대로 설전에서 진다는 건 총관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


“그럼 제대로 저울질해보시지요. 제 목숨값 위에 뭐가 더 얹어져 있는지 잘 계산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이놈이···!”

“내기판에 들어오시려면 판돈 정돈 제대로 준비해 오셔야지요.”


백서군이 무릎 위에 손을 얹는다.


“홀라당 벗겨먹을 생각만 하고 노름판에 끼어드는 꾼이 어디 있답니까?”


정곡이다.

노름판에 끼어드는 노름꾼이라면 상대 돈을 다 먹을 생각을 하기 전에, 자기 돈을 어느 정도 내어주더라도 판을 키워서 딸 생각을 해야 하는 법이다.

그런 각오조차 하지 않았다면 노름판엔 끼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속옷 바람으로 쫓겨나게 될 테니까.


“저랑 제 가게를 가져가고 싶으시면, 제가 내기에 참여할 만큼 마음이 내킬 조건 정돈 가져오셔야 할 겁니다.”

“본 루의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말이냐?!”

“제가 내기에 응하게 하고 싶으면 사천제일루 간판 정도는 내거시란 뜻입니다.”


백서군의 눈이 날카로웠다.


“그 정도도 내걸지 않고 홀라당 백운관을 집어먹으려 하셨습니까?”

“이, 이이, 이 미친놈이···.”

‘이놈이 대체 뭘 믿고···?’


총관은 표정을 굳힐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청성파의 비호를 받고 있다 한들, 이 자리에 청성파 무인들이 있는 것도 아니다. 백운관을 찾는 손님은 명해루에 비해 적다.

지금도 백운관 안에는 총관 자신과 백서군을 제외하면 손님이라곤 단 두 명뿐이었다.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돌아간다.

총관의 시선이 그를 보고 있는 당소군과 마주쳤다.


‘아, 암독화?’


식은땀이 등골을 타고 흘러내렸다.

다른 인간도 아니고 당가의 대공녀가 이 시간에 백운관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탓이다.

설마하니 백서군이 이런 식으로 대응해 올 거라고 생각지 못했기에 당황해 신경도 쓰지 못하고 있었던 손님.

애초에 별실 안에 들어가 있는 것만 대강 확인했기에, 손님이 누구인지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던데.”


별실을 나온 당소군의 치맛자락이 바닥을 부드럽게 쓸었다.

총관이 급히 예의를 갖추었다.


“명해루의 총관 조첨(趙籤)이 당 소저께 인사 올립니다!”


명해루의 총관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소개다.

물론 당소군에겐 별로 의미 없는 자기소개였다.

그녀의 시선이 명해루의 총관을 향했다.


“인사는 필요 없어. 명해루 같은 거대한 주루가 백운관과 내기를 하겠다는 건 공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그것은···.”


할 말이 있을 리 없다.

백서군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기에 당소군이라는 걸림돌의 출현은 생각도 하지 못한 변수였다.

지금도 그녀를 마주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등골을 타고 식은땀이 줄줄 새는 것 같다.

총관을 향하는 당소군의 시선이 얼음장처럼 싸늘했다.


“달리 할 말이 있을 리가 없지. 그럼 본가가 공증인 자격으로 지켜봐도 되겠지?”

“그, 그것은!”

“불공정한 짓거리를 대놓고 저지르겠다는 뜻인가?”


당소군의 뒤에 서 있던 단규에 검의 손잡이에 손을 올리자, 총관이 손사래를 쳤다.


“그,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단지 아직 내기가 완전히 성사된 것은 아니니, 조금만 생각을 달리해 주셨으면 합니다!”

“생각을 달리해 달라?”

“예, 예!!”


총관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은 다급함이었다.

압도적으로 명해루가 찍어누를 수 있는 판이 당가의 개입으로 엎어질 수도 있게 생겼으니, 무조건 돌아가서 명해루주와 상의해봐야 할 일이었다.

백서군이 끼어든다.


“당 소저. 할 말을 좀 해도 되겠습니까?”

“백 점주.”

“더 이상 저치의 말을 듣고 있기가 싫어서 말입니다.”

“이, 이놈이.”


총관의 얼굴이 붉어졌지만, 발작하진 못했다.

당소군이 눈앞에 있는 탓이다.

백서군이 말했다.


“제 가게와 사천제일루라는 명예를 저울 위에 같이 놓지 못할 정도라면, 내기 제안은 들을 필요조차 없으니 할 말이 더 없다면 이제 그만 돌아가시지요.”


축객령이다.

확답조차 받지 못하고 쫓겨날 처지에 놓인 총관의 얼굴에 난감함이 떠올랐다. 백서군이 이렇게 강경하게 나올 거라 생각하지 못한 탓이다.

아무리 최근 들어 이름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곤 하나, 그렇다 해도 성도의 작은 다관 주인에 불과하다.

그런 자가 이렇게까지 뻗댈 거라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명해루의 총관씩이나 되는 인간이 이렇게까지 곤란해 하는 것도 실로 오랜만이었다.


‘나 혼자서는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


사천제일루라는 간판, 그것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썼던가.

명해루주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일군 기업(企業)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섣불리 그것을 내걸겠다 할 수는 없었다. 명해루주가 아무리 백서군을 싫어하고, 백운관을 탐내고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본 루의 승리를 의심하지는 않는다만···.’


성도제일루, 명해루의 승리는 기정사실이다.

그렇게 정해져 있다.

백서군 따위가, 백운관 따위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런데도 백서군의 저 당당한 태도 때문에 쉽사리 대답하기가 어려웠다.


“장칠아. 손님 가신단다.”

“밖으로 모시겠습니다요, 총관님.”

“놔라, 이놈! 내 발로 나갈 것이다!”

“모시겠습니다.”


백서군의 말에 뭐라 말할 시간도 없이, 총관은 장칠의 손에 이끌려 백운관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밖으로 나온 장칠이 총관에게 속삭였다.


“총관님. 제가 비록 이곳에 점소이로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명해루의 점소이입니다.”

“···!!”

“제가 어떻게든 수를 내어 저치를 구워삶아 볼 터이니, 루주님께 장칠이 명해루를 배신한 게 아니라 잘 어떻게든 일하고 있음을 알려주시면···.”


장칠의 말에 총관이 만족스럽게 웃었다.


“이를 말인가. 내 적지 않은 보상을 약속하겠네.”

“그럼 총관 나으리. 소인은 이만.”

“나도 가보겠네. 좋은 소식 기다리지.”


총관이 자리를 떠난다.

그 모습을 안에서 지켜보던 백서군이 웃었다.

당소군이 말했다.


“처음부터 수를 써뒀던 건가요?”

“언제고 명해루에서 사람을 보내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장칠에게도 백운관에 점소이로 취직한 건 어디까지나 위장이라고 명해루 쪽에 둘러대라 해놓기도 했습니다만.”


장칠이 안으로 들어왔다.


“일러주신대로 했습니다, 점주 어른. 좋아죽더군요.”

“나중에 속았다는 걸 알게 되면 무슨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군.”

“생각보다 영악하군요, 백 점주?”


당소군의 말에 백서군이 다 식어빠진 찻잔을 집어들었다.


“때마침 당 소저께서 계셔서 허장성세가 먹힌 게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를 이용한 건가요?”

“호가호위(狐假虎威)지요. 혹시라도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죄드리겠습니다.”


백서군이 허리를 반으로 접으며 사죄를 청하는 걸 본 당소군은 살짝 눈을 흘겼다.

그녀의 눈동자 속에서 감출 수 없는 백서군에 대한 욕심이 일렁였다.


‘배짱이 있어. 명해루라는 거대한 주루를 상대로도 전혀 겁먹지 않는 배짱. 그리고 나를 이용해서 상대를 압박하는 재치.’


당소군을 이용해서라도 상대에게 자신의 제안을 강제하다시피 한 것도 모자라, 장칠을 이용해 명해루의 총관을 농락하다시피 한 재지(才智).

욕심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당소군이 말했다.


“사천제일이라는 간판을 내리라는 요구보다는, 차라리 그 간판을 가져오는 게 더 낫지 않겠어요?”

“처음부터 판돈을 그렇게 걸어버리면 저쪽에서 발뺌할 게 당연하지요.”


백서군도 그걸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다.

사천제일이라는 명해루의 간판을 뺏어온다. 생각만 해도 짜릿한 일이지만, 그걸 바로 조건으로 내걸었다면 명해루 쪽에서 내기에 응할 생각 같은 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간판을 내리는 것과 빼앗기는 건 무게감이 다르니까.


“그러니 저쪽에서 발뺌할 수 없는 자리에서 조건을 걸 겁니다.”

“발뺌할 수 없는 자리?”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자리라면, 자존심 때문이라도 뒤로 물러날 수 없지 않겠습니까?”


백서군의 말에 당소군의 눈이 반짝거렸다.

점점 더 마음에 든다.


“과연. 생각해둔 바가 있었군요?”

“당 소저가 계시지 않았다면 그 자리까지 끌어내기도 힘들었겠지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포권을 하며 감사를 표하는 백서군을 보며 당소군이 부드럽게 웃었다.


“감사하다면 단황소나 하나 더 주세요.”

“금방 구워드리겠습니다.”


백서군이 일어나는 걸 본 장칠이 말했다.


“제가 점주 어른을 설득할 거라고 믿지는 않겠지만, 점주 어른께서 제 말을 듣고 제안을 수락한 척 해주신다면 또 상황이 재밌어질 거라고 봅니다.”

“원래 노름꾼은 자기가 짠 판이 아니라면 쉽게 노름판에 발을 들이지 않는 법이기도 하지.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거든.”


백서군이 옷깃을 슬쩍 턴다.


“명해루 쪽에서 움직일 거라곤 생각했지만, 이런 식으로 내기를 제안한다라. 사천제일루라는 간판이 떼어졌을 때 표정이 볼만하겠군.”

“점주 어른, 무슨 묘안이라도 있으십니까? 진심으로 명해루를 이길 거라 생각하시는지요.”

“방법이라···.”


백서군의 머릿속에는 방대한 지식이 들어있다.

그걸 이용한다면 아예 못 이길 건 아니다. 1년의 매출을 겨루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사천지회 기간 동안의 매출을 겨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명해루에 비해 손님이 많지 않을 거고, 손이 달릴 터이니 그것도 손을 써야 할 테지만.


“없진 않아.”

“묘안이 있나요, 백 점주?”

“준비가 좀 필요하긴 합니다.”


백서군이 찻잔을 내려놓았다.

사천지회의 비무제(比武祭)까지 며칠 안 남았다. 그사이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냉차만으론 부족할 테니, 새로운 무기를 내놓아야겠지.’


단황소나 도소 같이 기존에 팔던 다과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맛본 적 없는 새로운 다과가 필요했다.


“장칠, 따라와라. 장을 좀 봐야겠다.”

“예, 점주 어른!”

“아, 그전에 당 소저께 단황소부터 좀 구워드리고.”


밖으로 나가려던 백서군이 발길을 주방으로 돌렸다.

그녀를 지나쳐 주방으로 들어가던 백서군은 고개를 갸웃하고 살짝 기울였다.


‘날 보면서 웃은 거 같았는데, 착각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9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24.08.29 12:34
    No. 1

    초반에 좋았는데 글이 산으로 가네요.. 제가 생각하는 당가?와 청성? 이 작은 무관 정도네요.. 여튼 그동안 재밌었고 건필하세요..

    찬성: 15 | 반대: 10

  • 작성자
    Lv.97 zerosg
    작성일
    24.08.29 12:55
    No. 2

    정파 앞마당에서 저런식으로 대놓고 사파짓거리를 하는데 체면을 중요시하는 정파들이 가만히 냅뒀다니.. 뭔가 어색한느낌이 들어요...

    찬성: 17 | 반대: 7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24.08.29 13:14
    No. 3

    음 그간 겁먹은 모습에 비해 무림인들이 착하네요. 당소군이 시끄럽다면서 간판을 쪼개놓기전에 사라지라고 하지 않다니.ㅋㅋ 경영물쪽으로 가나요? 그것도 재밌긴 하겠네요.

    찬성: 20 | 반대: 0

  • 작성자
    Lv.60 요통남
    작성일
    24.08.29 14:15
    No. 4

    청성파 장로가 뒤를 봐주고 당가 대공녀가 뒤를 봐주는데 대놓고 죽인다고 협박하는 게 이상한데요. 갈등구조 만드는 건 좋은데 너무 어거지 같아서 자꾸 턱턱 걸려요

    찬성: 31 | 반대: 2

  • 작성자
    Lv.26 k5007809
    작성일
    24.08.29 16:54
    No. 5

    캐릭터들이 굉장히 작위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런 캐릭들이라 자연스럽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게 아니라 이런 사건이 나야 하니까 이런 캐릭들이 배치되어 있는 느낌..

    찬성: 26 | 반대: 3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24.08.29 19:27
    No. 6

    재미있네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39 하정잉
    작성일
    24.08.29 20:24
    No. 7

    너무 이상한데 쟨 뭘믿고 뻗대는겨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31 비발쌍부
    작성일
    24.08.30 00:41
    No. 8

    당장 빽 없으면 주인공은 내일 시체임 아직 당가 식구도 아닌데 무슨 배짱으로;;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96 용천마
    작성일
    24.08.30 03:06
    No. 9

    대화들이 너무 유치해요.

    찬성: 11 | 반대: 2

  • 작성자
    Lv.92 도막
    작성일
    24.08.30 09:56
    No. 10

    모두들 주인공을 왜케 좋아하는지 모르겠네요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4.08.30 10:28
    No. 11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음허허헛
    작성일
    24.08.31 03:40
    No. 12

    사천제일루라고 하는데 그쪽도 연줄이 있겠지 명분 없이 대놓고 찍어 누를 수는 없겠지만 명분 생겼을 때 누를 수준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숫자하나
    작성일
    24.09.02 13:11
    No. 13

    근데 간판을 내리십시오 가 안되나? 간판을 내려주셔야겠습니다나 간판을 내려주십시요나 같은 말인데 왜 일부러 말을 늘리는지 모르겠음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Personacon 쿨스타
    작성일
    24.09.03 03:54
    No. 14

    흠이건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차돌초롱
    작성일
    24.09.07 11:11
    No. 15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새로새로
    작성일
    24.09.09 09:36
    No. 16

    명해루를 너무 병신으로 만드니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24.09.09 15:13
    No. 17

    잘 보고 갑니다.

    건 필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32112321..
    작성일
    24.09.13 02:56
    No. 18

    너무 주변인 지능을 낮게 만드는거 아녜요? 주인공 지능 못높히면 그냥 평범하게 글 쓰시지…총관 지능이 무슨 초딩이여…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 rk******
    작성일
    24.09.13 16:29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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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4. 홍당자파(紅糖糍粑) +12 24.09.07 12,674 285 14쪽
24 23. 통천향(通天香) (3) +10 24.09.06 13,133 287 12쪽
23 22. 통천향(通天香) (2) +13 24.09.05 13,262 263 12쪽
22 21. 통천향(通天香) +10 24.09.04 13,780 273 12쪽
21 20. 재미있겠네요 +19 24.09.03 14,041 2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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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7. 사천제일루라는 간판, 내려주셔야겠습니다 (4) +22 24.08.31 14,948 293 15쪽
17 16. 사천제일루라는 간판, 내려주셔야겠습니다 (3) +15 24.08.30 15,443 296 13쪽
» 15. 사천제일루라는 간판, 내려주셔야겠습니다 (2) +19 24.08.29 16,069 324 13쪽
15 14. 사천제일루라는 간판, 내려주셔야겠습니다 +16 24.08.28 16,896 346 13쪽
14 13. 단황소(蛋黃酥) +22 24.08.27 17,764 378 18쪽
13 12. 무슨 조치를 하려고 +15 24.08.26 18,090 366 12쪽
12 11. 이야기 좀 해보실까 +9 24.08.25 18,650 397 12쪽
11 10. 이게 인맥이란 거다 +16 24.08.24 19,312 401 14쪽
10 09. 천도홍량(天桃紅凉) (5) +13 24.08.23 19,384 415 13쪽
9 08. 천도홍량(天桃紅凉) (4) +7 24.08.22 19,388 4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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