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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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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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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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vs 마녀(127)

DUMMY

서서히 밝혀지는 비밀들


레베카와 테츠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찻잔을 앞에 두고 마주 앉았다.


"무슨 일이 있는 거죠?"

"왜 그런 말을?"

"당신 성격이라면 온두라스를 그렇게 보내지 않았을 거란 말이에요."

"음, 눈치챘나?"

"분명히 아칸까지 쫓아가서 온두라스의 붙잡을 거예요. 그런데 포탈까지 지웠다? 당신 몸에 어떤 문제가 생긴 거겠죠? 온두라스는 쫓아가지 못할 만큼의···."

"마녀 아니랄까 봐. 눈치는···."

"성력을 사용하지 않고 참은 것은 잘했어요."

"네가 빨리 이야기해 주지 않았으면 사용했을지도 모르지."

"성력을 사용했더라면 제 추측이지만 다른 일이 벌어졌을 거예요."

"다른 일?"

"어쩌면 메테오가 맨시티에 떨어졌을지도 모르죠."

"그건 아무리 나라도 어쩔수 없는···."

"그러니까요. 성력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잘한 것이라는 거죠."

"이유를 모르겠네. 놈과 성력이 무슨 관계지?"

"저도 추측일 뿐이에요. 이 모든 것을 알고 당신을 아칸에 가지 말라고 절대적으로 말리신 분이 있으시죠?"

"영감은 이미 다 알고 있었어. 그렇지? 아칸에서 사람을 빼낸 것은 마족 때문이 아니었어. 아칸에 가지 말라는 이유가 온두라스 때문이었나?"

"아마도요.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죠. 성황은 특별해요. 특별해도 너무나 특별하죠. 평범한 인간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죠. 브레니아스가의 그 힘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만인을 압도하는 그 힘은···. 저 같은 마녀는 오랫동안 역사에 한 축을 담당했어요. 그런데 당신 브레니아스 가문은 역사 그 어디에서 찾을 수 없어요. 왜 그럴까요? 성력이라는 이 힘이 단 한 번이라도 발휘되었다면 역사서 속에 실렸을 거예요."

"그럼? 성황도 이 세계 방문자일까?"

"성황은 온두라스 일행의 존재를 이미 눈치채고 있었어요. 다른 건 몰라도 당신이 아칸으로 가는 걸 그토록 반대했던 이유를 알 것 같군요. 분명히 온두라스 일행과 성황과 어떤 관계가 있을 거예요."

"온두라스는 골치 아픈 친구야. 그런 무식한 메테오가 가장 작은 거라니. 녀석은 말은 절대 거짓이 아닐 거야 마음만 먹으면 이런 도시 정도는 한 번에 정리할 정도겠지. 다행한 것은 쓸데없이 인간을 건드리지 않는다고 말했어. 도대체 그들은 누구일까?"

"우리에게 과거의 자료가 없으니 알수 없어요. 차라리 머리를 비우는 편이 나을 거예요. 이제 문제는 그들이 어떤 목적으로 이 세계에 왔으며 그들을 소환한 사람이 에르제베트예요. 따지고 보면 에르제베트는 자신의 딸을 볼모로 케이사르에 잡혀 있는 거지요. 케이사르는 마녀를 너무 우습게 봤어요. 그녀가 아그니스 공주를 이용해 온두라스 일행을 소환했다고 봐요."

"자, 여기서 문제 한가지. 그 소환술이 기록된 것은 마탄의 서지? 마탄의 서는 당연히 말라키가 만들었을 테고. 마족을 물리치기 위해 말라키들은 닥치는 대로 연구를 했어. 마법사도 네크로맨서도 그리고 또 다른 것을 연구하지 했다 해도 이상할 이유가 없겠지?"

"소환식이라면 무엇을 소환해도 된다는 거지요. 신이든 악마든 마족을 물리칠 만한 그 무엇이라도 소환하려 했을 거예요."


테츠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를 한 모금 들이켰다.


"백년 전쟁 이후 마법사들은 강력한 힘을 가지질 원했고 그들은 금서였던 말라키의 서적을 연구했다고 했어."

"대현자의 말인가요?"

"응, 아리스토틀은 거짓말은 하지 않아. 단지 마법사들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뿐이니까."

"그래서요?"

"마탄의 서도 그중 하나야. 마탄의 서는 소환술식이 기록된 주문서지. 하지만 그 누구도 마탄의 서 만큼은 해독할 수 없었어. 그건 말라키의 언어도 아닌 처음 보는 난해한 문자와 문양으로 만들어졌거든. 그런데 세상에도 가끔 끔찍한 천재가 태어나기도 하지. 돌연변이처럼 말이야."

"그 소환식이 해석이 되었나요?"

"아리스토틀의 말에 의하면 부분적으로는···. 그리고 그들은 시험 과정에서 엄청난 일을 겪었지."

"드래곤을 소환한 거군요."


테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엇이 소환될 줄 몰랐지. 말라키는 숙적 마족을 제거하기 위해 마족 더 훨씬 강한 신적인 힘을 가진 존재를 소환하려 했겠지. 그런데 왜 소환하지 않았을까? 그건 말라키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제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데블 와이어는 암컷 열 마리와 함께 이 세상에 소환되어 번식했고 인간을 멸족에 가깝게 몰아붙였죠."

"그런 드래곤과 누가 싸울수 있었을까?"

"더욱 강한, 드래곤 더 훨씬 강한 존재가 필요했겠죠?"


테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도! 내 생각에 당시 사국의 왕들이 모여 마탄의 서를 이용해 또 다른 존재를 소환했어."

"그것이?"

"아마 지금 성황 잉그람으로 불리는 존재···겠지?"


레베카는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굴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초에 소환된 것은 하얀 연기 같은 영체였다고 했어요. 그것은 곧 공중으로 흩어져 버렸고 소환은 실패했나 했었는데 그로부터 정확히 일 년 뒤 돌연 잉그람이 나타나 드래곤 사냥을 시작했어요."

"이제 가닥이 잡혀가네. 네명의 왕들은 잉그람을 찾았고 그가 자신들이 소환한 그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치? 그리고 성황의 힘인 성력을 나눠 받고 전원이 용기사가 되었어. 지금의 칠무신처럼 그들도 성력을 받은 거겠지?"

"그리고 용의 둥지를 탈환하고 데블 와이어를 척살했고 인간은 구원을 받았죠."

"자, 그럼 소환한 잉그람은 어떻게 하지? 다시 돌려보내야 했을까?"

"문제가 발생한 거겠죠. 성황이 지금 황제에 자리에 앉은 것을 보면···."

"인간인 네 명, 아니 한 명을 죽었고 세 명은 잉그람의 처리 문제에 머리 아팠을 거야. 그의 힘은 인간이 아닌 신의 힘이었으니 그가 황제에 앉으면 인간은 영원한 이인자가 될 거야. 이곳은 황제 잉그람의 제국이지 인간이 다스리는 주신 제국이 아닌 거지."

"어떻게 하든 잉그람을 막아야 했고 그 힘을 봉인시킬 필요가 있었겠죠. 다시 돌려보낼 방법이 없다는 조건 아래서···."

"한 마녀의 희생으로 정확히는 네 어미가 되겠지만 마녀 엘자임의 희생으로 신성불가침 조약을 만들어 급한 불은 끈 거지. 그렇지?"

"성황께 어머니의 일을 물었지만, 말 해 주지 않으셨어요. 어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지금도 알지 못하죠."

"그때의 비밀은 성황과 나머지 세 왕만이 알고 있을 거야. 성황은 왜 세 왕국을 토벌하지 않고 순순히 신성불가침 조약을 받아들였는지···?"

"아니면 성황 몰래 세 왕이 강제로 신성불가침 조약을 만들었을지도 모르죠."

"아니 그렇지는 않아. 신성불가침 조약에 서명한 것은 분명히 성황 자신이었으니까."

"그러니까 제말은 어떤 협박이나 강제성이 가미 됐겠죠."

"협박? 성황이? 마음만 먹으면 인간 정도는 우습게 없애 버릴 수 있을 사람인데? 협박 같은 것이 통할 리가. 난 순전히 성황의 마음이라고 생각해."

"좋아요. 그렇다고 쳐요. 성황을 죽이진 못해도 겨우 감옥에 가뒀는데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겼죠."

"응, 내 존재. 하하."

"세 명의 왕들은 어찌할 줄 몰랐을 거예요. 성황의 자식은 생각조차 못 한 변수였는데요. 그는 신성불가침 조약과 관계없이 성황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자라면?"

"성황이 내게 무슨 짓을 한 건지 몰라도 그것이 나를 개망나니로 만든 이유겠지."

"성황의 자식 사랑은 끔찍하죠. 세 명의 왕들이 당신에 무슨 짓을 해올까 저주를 걸 수도 있으니까 못난 자식으로 만들어 속이려고 했던 거고요."

"그래도 싹을 자르고 싶은 녀석들은 방법을 찾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일각 마녀의 뿔피리가 사건의 시작점이었죠?"

"나만 없어지면 차기 황제의 자리에 앉을 수 있으니까."

"멍청이들 상황 잉그람이 순순히 황제의 자리를 비켜 줄 거로 생각했을까요?"

"신성불가침 조약에 내년이 지나기 전에 차기 황제를 지목하지 않으면 조약이 파기되게 되어 있어."

"시몰레이크 후작은 그 기회를 잡고 싶어서 오크를 소환을 한 거죠. 그는 자신의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한낱 철부지에요."

"시몰레이크는 광대일 뿐이야. 실세는 윌리엄 대공과 케이사르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 내야 해. 윌리엄 대공이 잠든 것은 이번 사건과 깊은 관계가 있을 거야."

"마탄의 서는 지금 케이사르 손에 있죠? 당신에게 훔쳐 간 두 권도 포함해서요. 케이사르는 오랫동안 준비했어요. 과연 이 모든 것이 케이사르 혼자 가능했을까요?"

"당연히 윌리엄 대공이 도움을 주었겠지."

"시몰레이크 후작은 로만 울프가와 손을 잡고 있지요? 결국 세 왕도 서로 간에 알력이 있다는 거고?"

"당연하지, 성황 잉그람이 사라지면 차기 황제 자리는 빈자리. 누가 앉아도 되는 자리야. 서로 앉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지?"

"윌리엄 대공은 두 아들까지 잃었고 상황은 파국으로 치달았어요. 그래서 무언가를 했습니다. 그것이 이번 사건과 관계있을 거예요. 케이사르와 윌리엄 입장에서 신성불가침 조약에 묶인 성황보다 다른 두 왕국이 거슬렸겠지요? 신성불가침 조약의 조항을 보면 네 왕국은 서로 침입해서는 안 된다고 되어 있어요. 신성불가침 조약은 상황에만 불리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죠. 그들 자신도 족쇄를 차야 했어요."

"보라고 결국 다 같은 경쟁자 처지에서 신성불가침 조약을 위배하지 않고 숙적을 어떻게 제거할까?"

"용병을 쓰는 거죠. 누구에게도 속해 있지 않은 그런 용병을!"

"그래서 로만 울프는 시몰레이크 후작을 동원하여 오크를 소환했지. 신성불가침 조약에 전혀 관계되지 않는 제 삼의 세력. 오크는 로만 울프가의 땅인 그라고나 랜드 영혼의 숲에서 소환되었어. 그 사실을 로만 울프가에서 몰랐을까? 소환된 오크는 로만 울프가는 손도 대지 않고 일 년 넘게 폴른 산맥을 행군하여 팬텀 가드너의 땅으로 들어왔어."

"로만 울프는 오크를 동원하여 팬텀 가드너를 무너뜨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윌리엄 대공은 두 아들을 잃자. 손을 대서는 안 되는 것에···. 케이사르는 그런 로만 울프에게 대항하기 위해 토렘의 서를 입수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추방한 마족을 다시 이 땅에 불러들였고 오크와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 마족을 불러들여 로만 울프와 테일리아드까지 없애 버릴 생각이었어요."

"문제는 성황의 움직임이지. 만약 궁지에 몰린 테일리아드나 로만 울프가에서 스스로 운명의 등불을 밝히고 성황에 도움을 청하면 되니까."

"그래서 그걸 해결하기 위해 온두라스와 마크라스를 소환한 거죠."

"그런데 문제는 윌리엄 대공이 어느 선까지 관여하고 있는지 케이사르는 단독으로 움직인 건지 윌리엄 대공의 명령을 받고 움직인 건지 몰라."

"거기에 또 한 가지 문제가 더 있어요. 마녀 에르제베트의 진정한 의도에요. 그녀는 왜 아그니스 공주에게 그들의 소환을 맡겼을까요?"

"이제부터 그걸 풀어 봐야지. 하여튼 이런 사건에 내가 관여하면서 일이 크게 틀어졌네."


레베카는 작은 머리를 아래위로 끄덕였다.


"그들 계획에 전혀 없었던 변수 중 변수. 바로 당신과 마교의 등장이죠."

"아버지가 과연 어떻게 나올까? 온두라스와 마크라스와 어떤 관계일까? 온두라스가 사용한 힘 그것은 성력과 같은 계열의 힘이야."

"아마도요. 니알라 토텝이 전수한 지식은 모두 알고 있다고 했지요? 그 말에 핵심이 다 들어 있다고 봐요."

"그런데 와이어트를 보고 호기심에 빠졌어. 인간이 니알라 토텝의 힘이 아닌 전혀 별개의 힘을 사용했으니···. 와이어트를 내성에 들인 것도 그를 지켜본 것도 다 그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지. 나와 싸울 때도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은 무공이 뭔지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어."

"그리고 또 한 가지 더요. 아직 인간의 몸을 구성하지 못했다고 했죠? 당신이 오른팔을 잘랐을 때 그냥 가져다 붙였어요. 그건 아직 이라는 뜻이겠죠? 성황도 소환되어서 정확히 일 년 뒤에 나타났지요?"

"녀석들이 내성에 보호막을 걸어 두고 나서지 않는다는 것은?"

"맞아요.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일 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그래야 성력을 제대로 쓸 수 있다고 이야기고. 만약 성황이 온두라스를 제거하기 위해 아칸으로 쳐들어오면 신성불가침 조약에 위배 될 거고."

"정확히 일 년의 시간이 남은 셈이군."

"그들이 작정하고 덤빈다면 인간은 멸족될 겁니다. 신들의 싸움이 벌어지면 인간이 서 있을 곳은 없어요."

"후, 마족에다가 신들까지 귀찮아 죽겠구먼.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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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마녀 vs 마녀(194) +2 21.02.24 1,070 23 14쪽
562 마녀 vs 마녀(193) +2 21.02.23 1,044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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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마녀 vs 마녀(191) +2 21.02.18 1,043 23 13쪽
559 마녀 vs 마녀(190) +2 21.02.17 1,048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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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마녀 vs 마녀(188) +3 21.02.15 1,080 25 12쪽
556 마녀 vs 마녀(187) +2 21.02.04 1,214 20 14쪽
555 마녀 vs 마녀(186) +2 21.02.03 1,113 23 13쪽
554 마녀 vs 마녀(185) +2 21.02.02 1,123 26 13쪽
553 마녀 vs 마녀(184) +2 21.02.01 1,104 26 13쪽
552 마녀 vs 마녀(183) +2 21.01.29 1,179 28 13쪽
551 마녀 vs 마녀(182) +2 21.01.28 1,122 25 12쪽
550 마녀 vs 마녀(181) +2 21.01.27 1,189 24 13쪽
549 마녀 vs 마녀(180) +2 21.01.26 1,143 24 13쪽
548 마녀 vs 마녀(179) +2 21.01.25 1,134 23 14쪽
547 마녀 vs 마녀(178) +2 21.01.22 1,137 24 13쪽
546 마녀 vs 마녀(177) +2 21.01.21 1,081 25 14쪽
545 마녀 vs 마녀(176) +1 21.01.18 1,170 23 14쪽
544 마녀 vs 마녀(175) +1 21.01.15 1,107 22 13쪽
543 마녀 vs 마녀(174) +1 21.01.14 1,101 25 13쪽
542 마녀 vs 마녀(173) +1 21.01.13 1,101 24 13쪽
541 마녀 vs 마녀(172) +5 21.01.12 1,157 25 13쪽
540 마녀 vs 마녀(171) +1 21.01.11 1,100 25 14쪽
539 마녀 vs 마녀(170) +3 21.01.08 1,142 24 14쪽
538 마녀 vs 마녀(169) +1 21.01.07 1,061 25 13쪽
537 마녀 vs 마녀(168) +1 21.01.06 1,135 23 13쪽
536 마녀 vs 마녀(167) +1 21.01.05 1,123 24 13쪽
535 마녀 vs 마녀(166) +1 21.01.04 1,163 24 14쪽
534 마녀 vs 마녀(165) +1 21.01.01 1,130 25 13쪽
533 마녀 vs 마녀(164) +1 20.12.31 1,096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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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마녀 vs 마녀(111) +2 20.10.10 1,239 28 14쪽
479 마녀 vs 마녀(110) +2 20.10.09 1,302 29 15쪽
478 마녀 vs 마녀(109) +2 20.10.08 1,231 29 14쪽
477 마녀 vs 마녀(108) 20.10.07 1,239 29 13쪽
476 마녀 vs 마녀(107) +2 20.10.06 1,253 27 14쪽
475 마녀 vs 마녀(106) +4 20.10.05 1,209 28 13쪽
474 마녀 vs 마녀(105) +2 20.09.26 1,359 29 13쪽
473 마녀 vs 마녀(104) +2 20.09.25 1,260 28 13쪽
472 마녀 vs 마녀(103) +8 20.09.24 1,264 30 13쪽
471 마녀 vs 마녀(102) +2 20.09.23 1,261 28 13쪽
470 마녀 vs 마녀(101) +4 20.09.22 1,244 27 14쪽
469 마녀 vs 마녀(100) +2 20.09.21 1,325 27 13쪽
468 마녀 vs 마녀(99) +6 20.09.18 1,256 29 13쪽
467 마녀 vs 마녀(98) +4 20.09.17 1,264 30 14쪽
466 마녀 vs 마녀(97) +2 20.09.16 1,239 32 13쪽
465 마녀 vs 마녀(96) +4 20.09.15 1,278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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