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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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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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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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녀 vs 마녀(177)

DUMMY

풀려가는 진실의 고리


아르마할의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심할 정도로 쇄약해져 있었다.

모그룩은 그가 반사적으로 마법에 저항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마녀의 주술인가?'


하지만 뽑아내야 할 정보는 확실히 챙길 생각으로 굳게 마음먹었다.


"성황의 존재가 무엇이지?"

"잊힌 존재. 말라키는 그들을 이브리움이라 불렀소."

"이브리움?"

"우리와는 또 다른 존재. 신의 권능을 휘두를 수 있는 자들이오."

"그럼 한둘이 아니라는 이야기네?"

"그렇소. 우리 차원과는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오. 말라키는 여러 가지 다양한 능력을 가진 천재들이 많았소. 마나를 이용하여 마법을 창시하고 다른 존재를 소환하고 사자를 일으키고 그들은 신의 힘을 받았기 때문에 신에 준하는 능력을 가졌소. 그중에 차원을 넘나드는 말라키가 있었소. 그는 마족을 물리치기 위해 마족보다 더 강한 존재를 찾았소."

"그것이 이브리움이라는 존재인가?"

"그렇소. 그들은 이브리움을 불러냈고 이브리움은 자신을 신으로 추앙하는 인간 편에 서서 마족을 몰아냈소."

"뭐야? 말라키가 마족을 몰아낸 것이 아니고 이브리움이었나?"

"이브리움은 말라키의 몸을 빌려 소환되었으니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소. 마족을 완전히 추방한 이브리움이 어떻게 할 것 같았소?"

"설마 인간을 지배하려 했나?"

"왜 아니겠소? 말라키는 그 사실을 예측하고 조처했지만 신의 능력을 가진 이브리움을 상대할 순 없었소. 말라키들은 대부분 잡혀 죽었고 살아남은 자는 몇 되지 않을 정도로 거의 멸족을 당했지. 이것이 말라키 멸족의 진정한 원인이오."

"그럼 이브리움은 어떻게 됐나?"

"최초 이브리움을 소환한 마탄이 그들을 다시 되돌리는 데 성공했소.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했소."

"말라키가 멸족한 진정한 이유라 그럼 성황을 이브리움이라고 하진 않겠지?"

"생각해 보시오. 이번에 인간은 마족이 아닌 드래곤족에 멸망하기 직전이었소. 죽기 전에 무슨 짓을 한들 무슨 죄가 되겠소?"

"···. 환장할 노릇이군."

"당시 모든 인재가 한곳에 모여 마탄의 서를 이용해 이브리움을 한 명 소환했소. 소환과 함께 그를 구속할 방법 되돌리는 방법까지 모든 계획에 완벽함을 도모했소."

"그런데 성황은 드래곤족을 물리치고 돌아가지 않았군."

"그는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은 자였소.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가 인간을 멸족시키지 않고 공존의 길을 선택 했다는 거요. 그것 하나만으로 인간은 구원을 받은 거였소."


모그룩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비밀에 다가서기 시작했다.


"이브리움족은 전쟁광이자 지배력이 강한 자들이오. 일단 그에게 황제 자리를 내어 주어 명분을 세웠고 신성불가침 조약을 체결하여 그 힘을 봉인했소."

"그가 왜 순순히 그런 말도 안 되는 조약을 체결했지?"

"순수한 아량이었소. 그는 무한의 존재, 육체가 이어지는 한 불멸자인 거요. 그는 인간들이 무엇을 하든 조용히 바라볼 뿐이었고 불합리한 조건도 순순히 들어 주었소"

"황제로서 인간을 보호하고 다스린다면 마족이나 드래곤과 같은 사태가 발생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지 않겠소? 직접 신을 모시고 산다는 것은 어찌 보면 인간으로서는 다행한 일일 수도 있지 않겠소?"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인간의 땅은 인간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요. 그들은 어떻게 하든 성황을 다시 추방하려 했었소. 마탄의 서는 성황이 가져가 버렸고 희망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소. 하지만 곧 큰 행운이 인간에게 손을 내밀었소. 그것은 성황이 차지한 몸이 성황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하기 시작한 거요."

"그런 일이? 지금 성황은 그 누구보다 건강한데?"

"눈에 보이는 것이다가 아니소. 속은 썩어 문드러졌을 거요."

"불멸자라면서?"

"당연히 불멸자요. 단 구축한 것이 인간의 몸이라 그것이 문제요. 자신의 능력을 반의반도 사용할 수 없는 나약한 신체지."

"아니, 그럼 그들은 신체가 없다는 말이오?"

"그렇소, 그들은 지성체요. 처음 소환되었을 때는 한 줌의 연기뿐이었소."

"인간의 몸을 구한다 해도 인간의 신체를 극복할 수 없구나."

"불멸자라고 해도 그에 걸맞은 신체가 없으면 능력을 발휘할 수도 없고 점점 쇠락해져 가오."

"그럼 기다리면 되나? 그가 스스로 소멸할 때까지? 아니지, 그가 다른 신체로 또 옮아가면 소용없지 않나?"

"물론 인간이 번식하면서 그가 스스로 자멸할 때까지 몇천 년을 기다릴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소용없어졌소. 그는 자신에게 딱 맞는 멋진 신체를 구했거든."

"신체를 구했어?"

"그는 진정한 힘을 되찾으려 하고 있소. 내가 그의 밑에서 마탄의 서를 해독한 것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오? 내심은 너무나 어둡고 무섭고 차가운 자요. 케이사르가 적시에 일깨워 주지 않았다면 나는 사상 최악의 죄를 저지를 뻔했소."

"무슨 죄?"

"성황은 주신 제국의 인간을 모두 자신의 종족으로 바꾸려고 계획하고 있소."

"말도 안 되는 소리. 케이사르가 그리 말하던가? 성황은 성군으로 칭송받고 있어."

"후후,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말했잖소."

"신체, 신체를 구했다고 하지 않았나? 그 신체는 어디에 있지?"

"모든 용기사들이 죽이려 했던 단 한 사람. 바로 황태자요."

"···."

"그가 만든 최고의 걸작품이지. 삼대 가문의 수장들은 황태자를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었지만 모든 계획은 실패했고 성황은 황태자를 감추었소."

"···."

"성황이 황태자의 몸을 차지하면 신성불가침 조약의 저주 따위는 간단하게 끊어 낼 거요."

"왜 지금까지 망설이고 있었지? 언제라도 차지하면 되지 않나?"

"열매는 언제나 가장 잘 익었을 때 따야 하지 않소? 올해가 최적기요. 아주 잘 영글었으니까."

"올해라면 차기 황제 승계식?"

"그렇소, 황태자의 몸을 차지한 성황이 진정한 황제가 되어 인간 위에 군림하는 것이지. 영원히 말이오."

"···."

"황태자를 죽이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결국은 실패로 끝났소. 용기사들은 다음 계획으로 성황이 몸을 차지하기 전에 성황과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소. 하지만 성황은 칠무신을 호위무사로 두는 등 빈틈없이 했기에 도저히 승산이 없는 상태였소."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는 이야기로구먼. 그럼 온두라스와 마크라스라는 자는 도대체 누구요?"

"그들은 이브리움이오."

"결국 케이사르는 마탄의 서를 이용해 이브리움을 불러냈구나."

"하지만 그들은 반쪽이오. 불안전하다는 이야기지. 그것이 그들을 붙잡아 둘 수 있는 사슬이기도 하고."

"케이사르는 성황 하나도 감당하기 힘든 마당에 그들은 왜 불러들인 거요?"

"마탄의 서 마지막 장에 적힌 기록 때문이오."

"그 내용이 무엇이지?"

"마탄은 이브리움을 불러 마족을 처리했으나 곧 이브리움이 정상적인 놈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소. 그들이 정의를 수호하고 인정 많은 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마탄은 말라키, 인간, 마족, 이브리움의 피로 불멸자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소. 이브리움에 대항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을 마련했소. 하지만 단시간에 그런 위대한 연구를 환성 시킬 순 없었소. 그때 마탄을 도운 말라키들이 있었는데 라마단과 토렘이었소. 토렘과 라마단이 합세하여 차원진 속으로 이브리움을 이끄는 데 성공했고 그렇게 모든 계획인 성공한 줄로 알았는데 단 한명의 이브리움이 빠진 거요. 그다음은 물을 보듯 뻔한 일이 벌어졌지. 그 한 명에 의해 모든 말라키가 학살당했소. 살안 남은 말라키는 죽음의 손길을 피해 위해 전 대륙으로 뿔뿔이 흩어졌지."

"이것이 진실이란 말인가?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대책이 서지 않는구먼. 그 한명은 어떻게 됐소?"

"최종적으로 그를 한 곳에 몰아넣었고 그를 추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들었소. 자세한 내막은 페로니우스의 서를 봐야 하지만 그건 읽을 수 없어서···. 대충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한 여인의 공로가 컸다고 하던데 그 이상은 모르오."

"이 세상은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군. 그럼 저 두 명의 이브리움은 위험하지 않다는 건가?"

"케이사르는 바보가 아니오. 그들을 불러낸 것은 이용하기 위해서였소. 이브리움에는 치명적인 무기가 되는 독이 주입된 신체를 주었기에 그 둘은 시한부 생을 살아가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요."

"그들을 불러낸 것은 그들의 피가 필요해서군."

"그렇소. 마녀가 선수를 치긴 했지만 이미 준비된 덫이라 그들은 걸릴 수밖에 없었소."

"그래서 얻은 힘이 그 정도였는가? 그럼 매우 실망인데?"

"케이사르와 싸워 보기라고 한 것처럼 말씀하시오?"

"물론 사흘 전에 그의 목을 쳐냈지. 죽은 줄 알았는데 당신 말로 빗대면 그는 살아났겠지?"

"머리통을 완전히 부쉈소?"

"아니 깔끔하게 잘랐어."

"그럼 다시 소생했을 거요. 이상하군. 지금의 그를 죽이려면 용기사급의 실력을 갖춰야 하는데?"

"뭐, 그건 당신이 알 필요 없고 저 둘도 가만있지 않을 텐데?"

"걱정하지 마시오. 살아남은 말라키들은 이브리움을 효과적으로 대적할 방안을 만들어 두었소."

"그 방법을 왜? 성황에 사용하지 않은 거요?"

"죽음을 피해 세상 끝으로 피했던 말라키는 너무나 꼭꼭 숨어서 현재에서는 그 흔적을 쫓을 수가 없었소. 드래곤 전쟁이 한창일 때 성황이 용기사들을 이끌고 대륙 전역을 훑어서 그들의 흔적을 찾아낸 것이라오. 그 연구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소. 이거 아시오? 성황이 말라키의 흔적을 쫓은 것은 자신이 이 땅에 영원히 남고 싶은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다는걸."

"환장할 노릇이군."

"성황은 이제 곧 결실을 볼 거요."

"신성불가침 조약이 어떤 저주이기에 지금 성황이 꼼짝 못 할 정도인 거요?"

"후후, 그 저주는 성황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니오. 성황이 차지하고 있는 용기사의 몸에 걸려 있는 거지."

"케이사르는 이 모든 것을 혼자 추진 한 거요?"

"말도 안 되는 소리. 케이사르는 혼자가 아니오."

"말해 보시오. 관계된 자가 누가 있는지를."

"그건 나도 모르오. 케이사르는 내게 한 번도 말을 한 적이 없으니."

"성황이 온두라스와 마크라스의 존재를 알고 있을 텐데?"

"당연히."

"성황이 그 둘을 빼내면 골치 아파지겠군."

"그들이 내성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수를 써 놓았소. 내성이 무너지지 않는 한 문제 없을 거요."

"내성의 방어막은 케이사르가 쳐 놓았나?"

"물론이오. 마탄의 서의 지식에서 나온 힘이오."

"그건 곧 무너지게 될 거야. 운명의 등불이 밝혀지면···."

"그럼 끝장이지. 하지만 케이사르는 멍청한 사람이 아니오. 그 정도 대책은 세워 놨을 거요."

"그건 네가 진실을 몰라서 그런 소릴 하지. 성황은 너희들 머리 위에 있었어. 너희들 스스로 그를 신이라 부르지 않았나?"

"하지만 그런 신도 이 세상에는 우리 힘이 아니면 올 수 없는 처지이오."

"마탄의 서를 해독한 이유는 자신의 종족을 이 세계로 불러들이기 위함인가? 당신은 그런 사실을 알면서 성황을 위해 마탄의 서를 해독해 준 거요?"

"그 사실은 이곳에 와 케이사르 후작에게 직접 전해 들었소. 알았다면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았겠지."

"이 비밀을 아는 사람이 또 누가 있는지 모르겠지?" "나도 하수인일 뿐이오. 우리는 인간을 위해 악신을 물리치고자 함이었소."

"이용하고 버리는 것은 아니고? 드래곤족에게 어차피 몰살된 운명이었어. 이브리움을 소환시켜서 드래곤을 물리치고 나니까 이젠 필요 없어진 거라 없애려고?"

"만약 이브리움이 정말 인간의 신으로 군림하겠다면 막을 사람은 없었을 거요. 정의롭게 신의 관점에서 인간을 통치해 준다면 그것만큼 이로운 것이 있을까 싶소. 하지만 그게 안 되니 문제인 거요. 이브리움족은 선천적으로 싸움에 미친 악신들이오."

"휴, 머리가 어질어질 하구만.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어."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나 현실을 직시해야 할거요."

"조금 전 말했지? 케이사르가 얻은 힘은 별 볼 일 없어. 칠무신조차 상대하지 못할 거야."

"그건 불안정하기 때문이오. 말하지 않았소? 성황의 피만 있으면 이브리움을 상대할 힘을 얻을 수 있소."

"그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그런데 같은 이브리움이라면 되지 않는 건가?"

"구르는 수레바퀴가 두 개여야만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것처럼 이브리움의 힘을 봉쇄하려는 조치가 순수한 피를 얻는 것을 방해했소."

"소환된 이브리움, 그 두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건가?"

"서서히 죽음을 향해 가고 있소. 그들이 이곳에 머물 수 있는 기한은 반년이오. 케이사르는 그들에게 협조하는 척하며 필요한 것을 얻어내고 있소. 하지만 마녀 에르제베트가 문제였소. 만약 이브리움이 에르제베트의 존재를 알게 되면 속박된 저주를 풀 수 있기 때문이오."

"저주를 풀어?"

"성황이 지금까지 왜 마녀를 모으고 있다고 생각하시오? 말라키의 피를 이은 마녀만이 차원의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이오. 이 텔모어 대륙 전체에서 오직 단 한명 에르제베트뿐이오. 그럼 순수한 그들의 피를 얻을 수 있겠지만 그들을 통제할 수단을 잃어버리는 거요. 처음 성황을 소환했을 때 그 사실을 조금 더 분명히 해 두었다면 지금 일이 이 지경까지 가지는 않았을 거요"


'이제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모호하게 되어 버렸어. 제길 개 같은 세상에 와 버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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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마녀 vs 마녀(194) +2 21.02.24 1,070 23 14쪽
562 마녀 vs 마녀(193) +2 21.02.23 1,043 22 14쪽
561 마녀 vs 마녀(192) +2 21.02.19 1,054 24 13쪽
560 마녀 vs 마녀(191) +2 21.02.18 1,043 23 13쪽
559 마녀 vs 마녀(190) +2 21.02.17 1,047 23 13쪽
558 마녀 vs 마녀(189) +3 21.02.16 1,070 24 15쪽
557 마녀 vs 마녀(188) +3 21.02.15 1,080 25 12쪽
556 마녀 vs 마녀(187) +2 21.02.04 1,212 20 14쪽
555 마녀 vs 마녀(186) +2 21.02.03 1,113 23 13쪽
554 마녀 vs 마녀(185) +2 21.02.02 1,123 26 13쪽
553 마녀 vs 마녀(184) +2 21.02.01 1,103 26 13쪽
552 마녀 vs 마녀(183) +2 21.01.29 1,179 28 13쪽
551 마녀 vs 마녀(182) +2 21.01.28 1,121 25 12쪽
550 마녀 vs 마녀(181) +2 21.01.27 1,189 24 13쪽
549 마녀 vs 마녀(180) +2 21.01.26 1,143 24 13쪽
548 마녀 vs 마녀(179) +2 21.01.25 1,133 23 14쪽
547 마녀 vs 마녀(178) +2 21.01.22 1,136 24 13쪽
» 마녀 vs 마녀(177) +2 21.01.21 1,081 25 14쪽
545 마녀 vs 마녀(176) +1 21.01.18 1,170 23 14쪽
544 마녀 vs 마녀(175) +1 21.01.15 1,107 22 13쪽
543 마녀 vs 마녀(174) +1 21.01.14 1,101 25 13쪽
542 마녀 vs 마녀(173) +1 21.01.13 1,101 24 13쪽
541 마녀 vs 마녀(172) +5 21.01.12 1,156 25 13쪽
540 마녀 vs 마녀(171) +1 21.01.11 1,099 25 14쪽
539 마녀 vs 마녀(170) +3 21.01.08 1,141 24 14쪽
538 마녀 vs 마녀(169) +1 21.01.07 1,061 25 13쪽
537 마녀 vs 마녀(168) +1 21.01.06 1,134 23 13쪽
536 마녀 vs 마녀(167) +1 21.01.05 1,122 24 13쪽
535 마녀 vs 마녀(166) +1 21.01.04 1,162 24 14쪽
534 마녀 vs 마녀(165) +1 21.01.01 1,130 25 13쪽
533 마녀 vs 마녀(164) +1 20.12.31 1,096 25 13쪽
532 마녀 vs 마녀(163) +1 20.12.30 1,149 26 14쪽
531 마녀 vs 마녀(162) +1 20.12.29 1,205 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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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마녀 vs 마녀(119) +6 20.10.21 1,286 27 13쪽
487 마녀 vs 마녀(118) +3 20.10.20 1,253 30 13쪽
486 마녀 vs 마녀(117) +2 20.10.19 1,252 28 13쪽
485 마녀 vs 마녀(116) +4 20.10.17 1,321 29 13쪽
484 마녀 vs 마녀(115) +2 20.10.16 1,225 29 13쪽
483 마녀 vs 마녀(114) +2 20.10.14 1,232 30 13쪽
482 마녀 vs 마녀(113) +4 20.10.13 1,230 29 13쪽
481 마녀 vs 마녀(112) +4 20.10.12 1,259 31 14쪽
480 마녀 vs 마녀(111) +2 20.10.10 1,239 28 14쪽
479 마녀 vs 마녀(110) +2 20.10.09 1,301 29 15쪽
478 마녀 vs 마녀(109) +2 20.10.08 1,231 29 14쪽
477 마녀 vs 마녀(108) 20.10.07 1,239 29 13쪽
476 마녀 vs 마녀(107) +2 20.10.06 1,252 27 14쪽
475 마녀 vs 마녀(106) +4 20.10.05 1,208 28 13쪽
474 마녀 vs 마녀(105) +2 20.09.26 1,358 29 13쪽
473 마녀 vs 마녀(104) +2 20.09.25 1,260 28 13쪽
472 마녀 vs 마녀(103) +8 20.09.24 1,263 30 13쪽
471 마녀 vs 마녀(102) +2 20.09.23 1,260 28 13쪽
470 마녀 vs 마녀(101) +4 20.09.22 1,243 27 14쪽
469 마녀 vs 마녀(100) +2 20.09.21 1,325 27 13쪽
468 마녀 vs 마녀(99) +6 20.09.18 1,255 29 13쪽
467 마녀 vs 마녀(98) +4 20.09.17 1,264 30 14쪽
466 마녀 vs 마녀(97) +2 20.09.16 1,239 32 13쪽
465 마녀 vs 마녀(96) +4 20.09.15 1,277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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