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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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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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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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vs 마녀(128)

DUMMY

도공과 도력


며칠 동안 맨시티는 어수선했다. 박살이 난 산의 연기는 꺼졌지만, 공포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몰골을 보여주고 있었다.


장로들은 제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수련을 강도를 높였고 메흘린은 어반마르스에서 올 서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테츠는 아리스토틀을 찾았다. 마법사들은 엠버스피어의 동탑을 분해해 가져왔고 보란 듯이 맨시티에 동탑을 쌓았다.


테일리아드에서도 정예에 속하는 마법사들이라 그들은 최정예 전투 병력답게 고난도 기술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했다.


석재를 분리하고 쌓는데 그 어떤 석공보다 뛰어난 수완을 발휘했다.

테츠는 조용한 공간이 필요했다. 어느 사람의 간섭도 받지 않은 폐쇄된 공간.

중원에서는 보통 자신만의 비밀 동굴이나 석실 따위에서 폐관 수련을 하지만 이곳에서는 폐관 수련의 의미조차 모르니.


가장 좋은 방법은 마법사의 수련장을 빌려 쓰는 것이다. 마법사들의 개인 수련 장소는 마법으로 만든 결계 안에 있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시간 구애 없이 수련을 할 수 있었다.


테츠는 뜻하지 않은 상황에 접해 오랜만에 내공 수련에 들어갔다.

그날 온두라스를 따라 아칸으로 넘어갈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몸 안으로 들어온 기를 다스려야 했기 때문이다.


태반은 아르펜의 삼지안이 삼켰다고 하지만 팔성의 내공을 뛰어넘기 위해 적지 않은 진기를 직접 흡수했고 그것은 아직 내공으로 연성 되지 않고 몸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진기를 완전히 연성하려면 시간을 어느 정도 가져야 할 상황이었다.

구성은 간단히 넘어섰고 이제 막 십성의 내공이 만들어졌다.


십성이면 중원에서 말하는 신선에 경지에 오르는 것이다. 인간의 껍질을 탈피하여 반신의 경지에 들어가는 데 보통 이를 우화등선이라 부른다.


테츠는 그 마지막 단계에 들어선 상태였다. 여기도 신계가 있을지 모르나 테츠는 이미 반신의 경지에 들어섰다.


이 단계에 들어서면 혜안이 열려 음양오행의 순리를 깨우치고 인간의 길흉화복을 볼 수 있게 된다.


그에 따른 도력도 쌓을 수 있게 되고 이는 내공을 떠나 음양오행과 팔괘에 흐르는 자연의 원리를 섭력하여 자연의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화, 수, 목, 금, 토 다섯까지 오행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스릴 수 있게 되고 하늘과 땅의 지식을 터득할 수 있게 된다.


테츠는 완전무결하게 십성의 내공을 연성했다. 그와 더불어 도력이 생성되고 그것은 빠르게 체내에 축적되었다.


온두라스가 가진 진원진기의 위력은 사뭇 달랐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의 생명력이었고 온두라스 자체도 신의 힘을 가진 존재여서 그런지 그 진원진기의 풍부함과 깃든 힘이 인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짐승에 가까운 오우거의 진기는 단지 강한 생명력 그 이상은 아니었지만 온두라스의 진기는 생명력뿐 아니라 또 다른 힘이 깃든 더없이 값진 진기였다.


테츠는 가부좌를 튼 채로 조용히 명상에 잠겼다. 그의 머릿속에서 세상 삼라만상의 지혜가 펼쳐지고 있었다.


***


메흘린은 한 통의 서신을 받아들고 읽었다. 그리곤 아드리안에게 건넸다.

서신을 읽은 아드리안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그렇게 고집을 피우더니 결국 루엔으로 후퇴를 했군."

"단지 이백 명이라 타이탄 그놈 장군이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바람은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네요."

"애초에 마족은 인간의 상대가 아니야. 아무리 베틀 워락이 전투에 탁월하다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 상대일 때지 마족 같은 놈들에게 먹힐 리가···."

"어떻게 할까요?"

"도와주고는 싶지만, 우리 형편도 좋지 않아서 망설여져. 그리고 온두라스 말고 다른 한명이 쳐들어올 수도 있으니···."

"그렇긴 하지요? 아직 어반마르스에서 어떤 서신도 날아오지 않았으니 섣불리 병력을 빼낼 수도 없습니다."

"병력을 움직인다고 해도 여기서 출발하는 것은 무리. 결국 교주님의 포탈을 빌려야 하는데 교주님이 언제 나오실지도 모르는 상태라."

"온두라스와의 대결 이후 아무래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으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 갑자기 수련하신다고 하니 적지 않은 충격을 받으신 것일 테지요."

"걱정할 정도는 아니니 신경 쓰지 말게. 혹시나 모르니 그래도 인원은 구성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그건 좋은 생각입니다. 만약 교주님께서 움직이신다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선별 인원을 추려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세렌 장로가 선봉이 되어야 할 테지?"

"그건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녀 말고 적임자가 있겠습니까? 이제 칠무신에 버금가는 능력을 지녔으니···. 자, 이제 남은 것은 어반마르스에서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일은 보통 일이 아니라고 받아 들일 겁니다. 온두라스 일행을 피해 엠버스피어에서 맨시티로 넘어왔는데 아예 맨시티로 직접 들어왔으니 성황께서도 매우 놀라셨을 겁니다."

"후, 우리 두 사람 도대체 누굴 모시고 있는 건지 상상도 되지 않아. 우리는 이제 다시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 버린 것 같아."

"후세가 어떻게 평가할지는 몰라도 나아갈 길을 정확히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성벽이 반쯤 무너져 폐허가 되어 버린 성이 바로 루엔의 성이다. 롱홀드와 잔버크의 경계 지점에 서 있는 성으로 상도가 루엔의 성을 관통하고 있다.


잔버크나 아칸, 더 멀리 드라고나 지역에서 오는 대부분의 상인들이 사용하는 주요 상도로 로엔의 성은 그런 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방어형 요새다.


잔버크를 통과하는 동안 지친 말과 상인이 롱홀드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사만 명을 수용할 수 있고 한때 방어 병력만 만 명 정도 상주한 요새였다.


왕자의 난 때 가장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이고 오크의 군세와 맞서 마지막까지 전투를 치렀으며 테츠와 칠무신 막내 하츠 린네가 오크 4만 병력을 몰살시켰던 곳이기도 하다.


그때 오크의 시체를 태웠던 구덩이가 아직도 흉물스럽게 남아 있었다.

지금 일군단 병력이 이 구덩이를 메꾸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령관인 노르딕이 성을 수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메꿔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후문이 있는 뒤쪽은 테츠에 의해 녹아 없어져 버린 공간이라 이곳으로 적이 침입하면 방어가 힘들기에 부서진 석재로 축성을 했고 수많은 병력이 이 일에 매달려 있었다.


로엔 성의 내성 귀빈실은 오래 방치된 관계로 구석구석에 아직 거미줄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한때는 성주와 덕망 있는 상인의 수장들이 모여 식사를 하거나 만담을 나누던 장소였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어두웠다.


"우리가 너무 얕잡아 봤소. 그들이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에 너무 무감각했던 모양이오."


노르딕 사령관은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이다. 왕자의 난에서 오크와 치열한 혈전까지 모두 지휘한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봐도 무방한 사람이다.


마법사인지 기사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상한 복장을 한 거구의 기사 한 명이 그의 앞에 앉아 있었는데 베틀 워락의 지휘자 타이탄 그놈 장군이었다.


그의 안색도 밝지 않았다. 잔뜩 흐린 날씨처럼 표정에 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었다.


"단, 이백 명일 뿐인데 천의 베틀 워락이···."


그는 수주전 일을 떠올렸다. 오군단장 제이미 장군이 수하 오백을 이끌고 정찰을 나갔다가 혼자 살아 돌아온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고 그를 통해 아칸에 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놈 장군은 직접 천명의 베틀 워락을 끌고 노르딕 사령관의 만류를 뿌리치고 뛰쳐나가겠다. 결국 잔버크 가운데서 그렇게 원하던 마족 이백 명과 맞닥뜨렸다.


결과는 참패. 베틀 워락이 먼저 메테오로 선공을 취했으나 마족은 인간의 마법에 대해 완벽한 방어 전략을 구사했다.


그들은 탁월한 신체 능력을 발휘했다. 메테오가 떨어질 때까지 멍청히 기다리고 있지 않았다. 메테오의 충격 범위를 간단히 피해버린 마족 대신 애꿎은 말만 메테오에 희생이 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반격. 원래 베틀 워락은 오래전부터 대 마족 전용 부대로 키워져 온 부대였다. 하지만 수천 년 동안 마족과 단 한 번도 부딪칠 일이 없었고 말라키의 피는 계속 희석되어갔으며 부대의 전투력도 그만큼 축소되었다.


그런데도 인류 중에서 가장 막강한 파워를 가진 군대였다. 베틀 워락 전원이 하루 4회의 메테오를 떨굴 수 있는 초일류 마법사임에도 불구하고 임페리얼 나이트에 버금가는 검술과 전투력을 지닌 막강한 초인들로 구성된 부대였다.


그런데도 마족과는 전혀 상대되지 못했다. 정신을 차린 그놈 장군이 후퇴를 명령했을 때 이미 삼백 명이 넘게 죽어 나간 뒤였다.


말 그대로 속수무책. 마법, 검 그 어느 것도 마족에게 통용되지 않았다. 후퇴의 고함이 전장을 가로지를 때 맞춰 도착한 아칸 군단의 지원 병력 도움이 없었다면 자칫 전멸할 뻔한 상황이었다.


그놈은 신출내기 오군단장 제이미가 혼자 살아 돌아온 것에 대해 극히 분노를 표출했지만, 자신이 패잔병의 우두머리가 된 후에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때도 제이미의 활약이 없었다면 지원 병력과 함께 전멸 했을 것이다. 제이미 단장이 온 힘을 다해 마족을 막았기에 겨우 탈출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들은 후퇴하여 로엔의 성에 진을 꾸렸다.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엠버스피어로 전령을 보냈다.


그들은 루엔의 성에서 결사 항전의 각오를 다졌다. 제이미는 엠버스피어의 마교가 꼭 와줄 거라고 굳게 믿었다.


노르딕 장군도 그 생각에 동조했다. 마교 입장에서도 아칸의 군대가 루엔의 성에서 분투하는 것을 지켜만 보지 않을 것이다. 루엔의 성이 무너지면 바로 엠버스피어로 진격해 올 게 분명했으니 싸우더라고 엠버스피어가 아닌 루엔의 성에서 싸우는 편이 전략상 좋을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마교의 용병들은 신기한 힘을 사용한다고 소문이 자자 했으니 어쩌면 이라는 생각에 전령이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했다. 그리고 닥쳐올 전투를 위해 로엔의 성을 보수했다.


특히 베틀 워락의 손실이 너무 뼈 아팠다.


제이미는 메흘린으로부터 마족에 대해 이미 서신을 받았었다. 메흘린의 서신에는 마족이 어떻게 인간으로 변신했는지, 마족의 종류와 특징, 능력이 어떻게 되는지 그러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한 눈으로 보고 한 귀로 흘렸다.


그러다 자신이 직접 마족과 부딪쳐 본 이후에야 그 서신이 얼마나 중요한 서신이었는지 알수 있었다.


메흘린으로부터 받은 서신이 탁자 위에 펼쳐져 있었다. 회의실의 사람들은 이미 그 서신의 내용을 모두 파악한 상태였다.


"복장이 아칸 왕궁의 경비대와 임페리얼 나이트였습니다. 움직임을 보면 사람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이 글대로 사람의 가죽을 뒤집어쓴 마족입니다."

"끔찍하군. 그럼 아칸은 어떻게 된 것인가? 그들은 어디서 아칸의 왕궁을···."

"당분간 입조심을 해야 할 겁니다. 이 사실이 퍼지면 군단 사기에 치명상을 입을 겁니다. 대부분 가족이 아칸에 있습니다. 마족이 아칸에 어떤 일을 벌였는지는 자세히는 모르나 왕궁 경비대의 상태를 보니···."


3군단장 얀샨 백작은 진중한 표정이었다.


"이번 일 오크 때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군단의 병력이 수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우세에 있다고는 하나 그들은 검과 창이 통하지 않는 괴물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략을 짜야 할 겁니다."

제이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얀센 백작의 말 대롭니다. 그들은 평범한 전투로 잡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베틀 워락이 그들의 말을 죽였기에 우리는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 말에 그놈 장군의 얼굴이 붉으락 했지만 대꾸하지 못했다.


"나는 따로 테일리아드에 전령을 보낼 것이오. 이번 일은 비단 솔라리스에 국한된 것이 아닌 주신 제국 전체가 떠안을 문제이오."


노르딕 장군은 고뇌에 빠졌다.


"오크를 물리치고 군의 사기가 크게 치솟아 올라있는데 마족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게 되었소."

"절대 안 될 말입니다. 자신의 가족에게 무슨 변고가 생긴 것을 안다면···."


얀샨은 말을 멈췄다. 가족이 있기는 여기 지휘소에 있는 수뇌부들도 마찬가지다. 얀샨 백작은 어반마르스 출신이어서 아칸에는 가족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노르딕 사령관의 두 딸과 아들 그리고 부인도 아칸 시티에 있다는 사실이고 그건 후오란 백작도 마찬가지다.


"인커젼을 아칸 시티에 보내 놨으니 조만간 연락이 올 거다. 며칠 전 전서구의 내용으로보면 아직 귀족 지구는 무사한 듯 보였어."

"아그니스 공주는 윌리엄 대공과 함께 왕궁에 있습니다. 그들은 안중에도 없습니까? 우리의 왕과 공주가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는데 자신의 가족이 먼저라고 생각들 하시는군요."


제이미의 목소리에는 노기가 스며 있었다.


작가의말

변명 같지만 요즘 많이 바빠서 

저녁 짧은 시간 동안 글을 쓰고 퇴고하고 

또 수정해서 올린다고 서두르네요. 

그것도 하루 2편을 연재하고 있어서

오탈자 수정에 좀 더 신경을 쓰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급한대로 한글 맞춤법만 하고 올리고 있는데

좀 더 퀄리티 있는 글을 만들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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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마녀 vs 마녀(194) +2 21.02.24 1,070 23 14쪽
562 마녀 vs 마녀(193) +2 21.02.23 1,043 22 14쪽
561 마녀 vs 마녀(192) +2 21.02.19 1,054 24 13쪽
560 마녀 vs 마녀(191) +2 21.02.18 1,043 23 13쪽
559 마녀 vs 마녀(190) +2 21.02.17 1,047 23 13쪽
558 마녀 vs 마녀(189) +3 21.02.16 1,070 24 15쪽
557 마녀 vs 마녀(188) +3 21.02.15 1,080 25 12쪽
556 마녀 vs 마녀(187) +2 21.02.04 1,213 20 14쪽
555 마녀 vs 마녀(186) +2 21.02.03 1,113 23 13쪽
554 마녀 vs 마녀(185) +2 21.02.02 1,123 26 13쪽
553 마녀 vs 마녀(184) +2 21.02.01 1,103 26 13쪽
552 마녀 vs 마녀(183) +2 21.01.29 1,179 28 13쪽
551 마녀 vs 마녀(182) +2 21.01.28 1,121 25 12쪽
550 마녀 vs 마녀(181) +2 21.01.27 1,189 24 13쪽
549 마녀 vs 마녀(180) +2 21.01.26 1,143 24 13쪽
548 마녀 vs 마녀(179) +2 21.01.25 1,133 23 14쪽
547 마녀 vs 마녀(178) +2 21.01.22 1,136 24 13쪽
546 마녀 vs 마녀(177) +2 21.01.21 1,081 25 14쪽
545 마녀 vs 마녀(176) +1 21.01.18 1,170 23 14쪽
544 마녀 vs 마녀(175) +1 21.01.15 1,107 22 13쪽
543 마녀 vs 마녀(174) +1 21.01.14 1,101 25 13쪽
542 마녀 vs 마녀(173) +1 21.01.13 1,101 24 13쪽
541 마녀 vs 마녀(172) +5 21.01.12 1,156 25 13쪽
540 마녀 vs 마녀(171) +1 21.01.11 1,099 25 14쪽
539 마녀 vs 마녀(170) +3 21.01.08 1,142 24 14쪽
538 마녀 vs 마녀(169) +1 21.01.07 1,061 25 13쪽
537 마녀 vs 마녀(168) +1 21.01.06 1,134 23 13쪽
536 마녀 vs 마녀(167) +1 21.01.05 1,122 24 13쪽
535 마녀 vs 마녀(166) +1 21.01.04 1,162 24 14쪽
534 마녀 vs 마녀(165) +1 21.01.01 1,130 25 13쪽
533 마녀 vs 마녀(164) +1 20.12.31 1,096 25 13쪽
532 마녀 vs 마녀(163) +1 20.12.30 1,149 26 14쪽
531 마녀 vs 마녀(162) +1 20.12.29 1,205 24 14쪽
530 마녀 vs 마녀(161) +1 20.12.28 1,388 25 13쪽
529 마녀 vs 마녀(160) +1 20.12.23 1,207 25 13쪽
528 마녀 vs 마녀(159) +1 20.12.22 1,195 23 13쪽
527 마녀 vs 마녀(158) +1 20.12.21 1,175 26 13쪽
526 마녀 vs 마녀(157) +1 20.12.18 1,243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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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마녀 vs 마녀(146) +3 20.12.02 1,212 32 14쪽
514 마녀 vs 마녀(145) +3 20.12.01 1,231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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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마녀 vs 마녀(143) +9 20.11.27 1,245 31 14쪽
511 마녀 vs 마녀(142) +4 20.11.26 1,208 3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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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마녀 vs 마녀(139) +4 20.11.23 1,210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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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마녀 vs 마녀(136) +2 20.11.18 1,197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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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마녀 vs 마녀(118) +3 20.10.20 1,253 30 13쪽
486 마녀 vs 마녀(117) +2 20.10.19 1,252 28 13쪽
485 마녀 vs 마녀(116) +4 20.10.17 1,321 29 13쪽
484 마녀 vs 마녀(115) +2 20.10.16 1,225 29 13쪽
483 마녀 vs 마녀(114) +2 20.10.14 1,232 30 13쪽
482 마녀 vs 마녀(113) +4 20.10.13 1,230 29 13쪽
481 마녀 vs 마녀(112) +4 20.10.12 1,259 31 14쪽
480 마녀 vs 마녀(111) +2 20.10.10 1,239 28 14쪽
479 마녀 vs 마녀(110) +2 20.10.09 1,301 29 15쪽
478 마녀 vs 마녀(109) +2 20.10.08 1,231 29 14쪽
477 마녀 vs 마녀(108) 20.10.07 1,239 29 13쪽
476 마녀 vs 마녀(107) +2 20.10.06 1,252 27 14쪽
475 마녀 vs 마녀(106) +4 20.10.05 1,208 28 13쪽
474 마녀 vs 마녀(105) +2 20.09.26 1,358 29 13쪽
473 마녀 vs 마녀(104) +2 20.09.25 1,260 28 13쪽
472 마녀 vs 마녀(103) +8 20.09.24 1,263 30 13쪽
471 마녀 vs 마녀(102) +2 20.09.23 1,261 28 13쪽
470 마녀 vs 마녀(101) +4 20.09.22 1,243 27 14쪽
469 마녀 vs 마녀(100) +2 20.09.21 1,325 27 13쪽
468 마녀 vs 마녀(99) +6 20.09.18 1,255 29 13쪽
467 마녀 vs 마녀(98) +4 20.09.17 1,264 30 14쪽
466 마녀 vs 마녀(97) +2 20.09.16 1,239 32 13쪽
465 마녀 vs 마녀(96) +4 20.09.15 1,277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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