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66 : WHO Pandemic Treaty
20ㅗㅗ.03.02
오늘은 목요일이다.
앞으로 재판까지 4일 정도 남았다.
이날 오전에 떡국, 밥, 김자반 등이 나왔다.
난 떡국 약간 먹고 밥에 참기름 넣은 뒤 김자반과 함께 먹었다.
바나나도 먹었다.
이날 오전엔 원래 푸딩만 먹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저런 식으로 먹게 돼서 푸딩은 나중에 먹기로 했다.
이날 점심에 마지막으로 반성문 하나 넣었다.
반성문 적어서 보내는 건 이걸로 끝내려고 한다.
운영자가 한 말처럼 반성도 적당히 해야지.
이 세상 열심히 최선을 다 한다고 해서 누군가 알아주거나 성공하는 건 아닐 테니깐 말이다.
또한 감옥이 어찌보면 반성만 하라고 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예로 연말 특사 같은 걸 통해 수용자를 많이 내보낸 뒤 곳간이 비었으니 세금 징수 및 실적을 쌓기 위해서 무분별하게 구속하고 체포해서 잡아 넣는 그런 일 말이다.
이건 정확하진 않다.
그냥 여기 생활하면서 들은 얘기일 뿐이다.
아마 모든 판사, 검사, 경찰이 부패한 건 아닐 것이다.
이건 정치인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부패했다는 사실도 배제할 순 없다.
이런 상태도 즈그들 만의 리그가 이어진다.
세상 대부분이 사실 이렇지 않나 싶다.
또한 이런 식으로 여태껏 전개가 됐다.
사실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랴.
그러면 안 될 테지만 이건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앞으로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
이날 반성문 적는 종이 주변에 다 뿌렸다.
이런 식으로 했더니 관대가 상당히 가벼워졌다.
이날 뭔가 주변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런 기류가 감지됐다.
이건 무슨 일이 있으려고 그러는 걸까?
알 수 없다. 그러니 지켜 봐야 할 것 같다.
......
이날 느낌이 싸했다. 덕분인지는 몰라도 신입이 새로 들어왔다.
이 인물에 대해 아는 건 제대로 없다. 그다지 알고 싶지도 않지만 말이다.
......
이날 점심에 식사 간단히 하고 나서 커피를 마셨다.
오전엔 블랙 마시고 나서 점심엔 스위트 마시면서 간식 먹을까 했는데 그냥 안 먹으려고 한다.
......
점심 식사 이후에 설거지하고 나온 뒤 라디오가 끝났다.
여느 날과 다름 없이 뉴스가 나오는 중이다.
지금 팬데믹 어쩌고 하면서 내용이 나오고 있다.
난 뭔가해서 TV를 봤다.
......
WHO...
Pandemic Treaty...
......
WHO란 국제 단체의 팬데믹 조약에 대한 게 주된 내용이었다.
내용을 보면 앞으로 팬데믹 사태가 다시 발발할 경우 이것에 대해 WHO 측이 권한을 이행한단 내용이었다.
즉 한 나라에서 팬데믹 사태가 일어나면 그 국가의 행정 기관이 아닌 WHO에서 직접 여러 행위를 이행한단 소리다.
다른 말로 집 안에서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가족 구성원이 결정을 짓는 게 아니라 밖에서 굴러 들어온 도둑놈들이 결정을 짓는단 말이다.
이게 별일이 아닌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는데 당신이 뭔가를 먹는다고 하자.
이것에 대해서 이걸 먹어라 저걸 먹어라 하면서 타인이 결정 짓는 권한을 갖게 된단 소리다.
당신이 뭔가를 입는다고 치자.
이것에 대해서 이걸 입어라 저걸 입어라 하면서 타인이 결정 짓는 권한을 갖게 된단 소리다.
당신이 뭔가를 듣고 싶다고 치자.
이것에 대해서 이걸 들어라, 저건 듣지마라 하면서 타인이 결정 짓는 권한을 갖게 된단 소리다.
당신이 뭔가를 보고 싶다고 치자.
이것에 대해서 이걸 봐라, 저건 보지 마라 하면서 타인이 결정 짓는 권한을 갖게 된단 소리다.
당신이 누구를 좋아한다고 치자.
이것에 대해서 누굴 좋아해라 누굴 싫어해라 하면서 타인이 결정 짓는 권한을 갖게 된단 소리다.
당신이 어딘가를 간다고 치자.
이것에 대해서 여길 가라, 저길 가라 하면서 타인이 결정 짓는 권한을 갖게 된단 소리다.
일거수일투족, 하나부터 열까지 통제를 당하고 감시 당하게 된다.
1984, 빅 브라더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서서히 조금씩 천천히 다가온다.
물 안에 들어간 개구리가 점점 끓는 물에 익숙해져서 끝내 사망하는 것처럼 말이다.
지난 팬데믹 사태 때도 그러지 않았나?
다들 정부에서 시키는 대로 따르기만 하며 통제, 억압 당하다가 성분이 뭔지도 모르는 주사 접종한 뒤 부작용 심하게 겪고 지내며 서서히 죽어간다.
서양은 그나마 들고 일어나는데 동양은 노예, 내시 밖에 없는 모양이다.
그저 윗님이 시키면 예이~ 하고 굽신대면서 따르고 저마다 가난한 좌파로 남길 바라며 저런 정치꾼들에게 환호하며 지낸다.
개성이 없고 매력이 없다.
이런 상태로 다들 남 하는대로 따라하고 베끼고 시키는대로 굽신대면서 지낼 뿐이다.
......
저녁에 불고기 같은 게 나왔다.
양배추, 밥 조금, 미역 적당히 떠서 먹고 설거지 한 뒤 빵 하나 까서 먹을까 했는데 그냥 안 먹기로 했다.
대신 블랙 커피 하나 마셨다.
이날 운동을 간간이 했는데 그러면서 느낀 건 자세 교정이 되는 기분이 들었다.
가만히 있어도 좋은 자세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면 몸이 바로 선다.
이런 식으로 해야 척추에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
어느새 밤이 됐다.
난 잠자기 전 책을 읽었다.
이건 그중 일부다.
......
지금 세상을 지내는 나 너 우리
"우리가 지내는 이 시대는 이렇다. 의사들이 건강을 파괴하고 법조인들이 정의를 파괴하고 대학이 지식을 파괴하고 정부가 자유를 파괴하고 언론이 정보를 파괴하고 종교가 도덕을 파괴하고 은행이 경제를 파괴하는 그런 시대를 지내는 중이다." - 크리스 헤지스.
그리고...
"법대를 나오면 알게 되는 것은 정의라는 것은 없다는 점이다. 피해자, 가해자 둘 다 논리로 변호 가능해서 그렇다. 의사가 되면 알게 되는 것은 사람의 수명은 DNA 구도로 정해져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노력해봤자 치료가 불가능하다. 그러니 과정 넘기고 매뉴얼대로 처방한 뒤 금전만 뽑아가는 것이다. 언론인이 되면 깨닫는 것은 정보라는 것은 결국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고 대중은 사람이 많은 곳으로 몰려가는 경향이 있어서 여론은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좋은 정보가 있어도 대중이 믿지 않으면 욕만 듣고 회의감에 젖어들게 된다."
"차분히 생각해보자. 도대체 어떤 인간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는 목표를 위해 시민들이 장을 못 보게 하고 식당에서 식사도 못하고 쫓겨나게 만들고 중, 고등학교 학생들 학원도 못 가게 하고 대학생 단기직 일자리도 잘리게 하고 가장들 권고사직당하게 만들고 접종자, 비접종자 싸우도록 하는 신박한 작전을 설계했을까? 이거 생각해낸 인간이 제정신 맞냐?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사이코패스 아니야? 누가 봐도 놀랍고 기괴하지 않아? 제정신이라면 과학적, 논리적으로 차분히 설명하면 된다. 우리가 지금 나치시대를 지내는 거냐?"
"분명히 몇 개월 전만 해도 사방에서 백신 접종하라고 눈치 주고 핍박하고 백신 거부하는 비접종자들을 멸시하던 접종자들은 백신 패스가 사라지고 정부가 입을 싹 닫으니깐 남을 위해서 백신 접종했다면서 부작용 호소하면서 보상해 달라고 한다. 남들이 눈치를 주니깐 지 발로 가서 백신 맞고서는 안 맞고 버티는 비접종자들 괴롭히고 말이다. 태도 싹 변해서 비접종자 욕하고 흉보던 접종자들 이제는 어디가 아프다. 어쩌고 하면서 보상해달라고 징징댄다. 너네 업보다. 달게 받도록 해라. 물론 저런 접종자들 한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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