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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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9 23:41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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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94
추천수 :
258
글자수 :
481,785

작성
24.09.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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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추천
2
글자
13쪽

봉인해제(3)

DUMMY

"그래 맹덕도 왔다고?"


본진을 이끌고 도착한 원소는

이미 군진을 꾸려놓고 공격태세를 마친

선발대를 격려한 후, 조조의 진영을 살핀다.


"이보게. 공칙.

내가 잘못 보고 있는 것인가?"


"무엇을 말입니까? 주군."


"조조가 나름 자신의 본대를 이끌고

왔다 하였는데.

저기. 저 진영 다인가 말일쎄?"


아직 후발대인 유주군이 합류하기

전 이지만, 이미 8만에 가까운 군세를

보이는 자신들의 병력과는 달리.


많이 보아주어도 겨우 5만 정도로

보이는 조조군의 군진을 바라본

원소의 비웃음 섞인 말투에 곽도가

조심스럽게


"최근 부지런히 그 세를 확충했다고는

허나, 저희 기주와는 상대적으로 비교가

될 수 없을 호구의 수로 인해 병력증강이

쉽지 않았을 것이고,

얼마 전 받아 드린 유민들을 병사로

바꾸는 일 또한,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 저 정도면 조조군이 충분히

잘한 것입니다."


최근 원소군에 합류한 심배 또한 곽도에

말이 끝나마자


"잠시 살펴본 조조군의 예기가

자뭇 날카롭고, 지금쯤이면

사방에 우호 세력에게 분명 원군을

요청하였을 것이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곽도, 심배의 조언을 다 들은 원소는

지휘봉으로 자신의 손을 가볍게 내리치며


"황제 폐하를 옆에 끼고, 알토란 같은

중원의 두개 주를 가질 때에는 그 정도의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맹덕!

자신의 능력보다 넘치는 욕심은

결국, 그 욕심에 자기 자신을 잡아

먹힌다는 것을 아직 자네는 몰랐는가!

쯧쯧."


이내 곧, 자신의 군대로 조조를

뭉개 버릴 것을 자신하는 원소는

돌아서 자신의 군영으로 향한다.


조조의 진영을 물끄러미 살피는

곽도는 돌아서는 심배를 붙잡으려다

멈칫한다.


유주 세력을 등에 입고 최근 그 입지를

무섭게 넓히는 심배에게 무언가를 상의하는

것이 못마땅한 곽도는 고향으로 낙향한

전풍을 떠올리며


'이 사람! 원호.

이리 중요한 시기에 무책임하게 낙향이라..'


자신과 결이 맞지는 않지만,

항상 큰 일에 있어서는 사심없이

서로 의견을 나누던 전풍이 새삼 그리워진

곽도도 쓸쓸히 돌아선다.




"어서 서둘러라!

아버님의 본진이 벌써 도착하셨다는데,

아버님을 오래 기다리게 할 수는 없다!"


유주의 병력을 이끌고 합류하는 원담이

연신 호통을 치며 행군을 이끈다.


청주 끝자락에 상륙한 원담의 군대는

청주성을 우회해 본진으로 향하는 산맥으로

접어들자 원담의 부관이선발대를 보내어

혹시나 모를 매복을 살피자 건의하지만


"이런 멍청한 놈을 보았나!

한 시가 급한 지금.

어느 세월에 매복을 살펴가며 진군한다

말이냐!"


"그리고, 청주군은 지들 성 하나 지키기에도

급급하고, 이미 우리의 본진이 저들의

안마당에 떡하니 군진을 펼쳤는데.

군략을 알고나 하는 말인지.."


그리고는 병사들을 더욱 재촉하며 서둘러

이동시킨다.



이를 살핀 정찰병이 서둘러 돌아와


"장군님.

적병들이 산맥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훗! 설마했는데,

정찰 한번을 아니보내고 들어서?"


순욱을 지시를 받고 장안에서 출발한

서황은 장안과 낙양의 함진영과 병주에서

몰래 합류한 공손찬의 병력을 이끌고

유주에서 출발하여 청주에 가장 빨리

도착할 산맥에 미리 도착하여 매복을

준비하였다.


"준예.

앞 쪽에 있는 애들은 철수시키고

출구에 계시는 공손 장군님에게

연락 드려 생각보다 빨리 적들이

도착했음 알리게."


서황에 지시를 받은 장합이

연락병에게 지시를 내리고는


"장군님.

그럼 저희는 작전대로 후미를

차단 할 준비를 할까요?"


장합에 말에 서합은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있고,

물줄기라고는 산 위에서 내리오는

저 조그만 계곡물 뿐이니."


"준비한대로 양 측면은 크게 불을 지르고

출구는 공손 장군님이.

들어선 입구는 우리가 틀어막아서

모조리 태워버린다."


서황에 말에 장합은 작게 고개를 끄덕인 후,

이를 다시 전령들에게 알린다.



"내 뭐라 했는냐?

매복? 기습?

그것도 다 병력의 여유가 있고,

생각이라는 것이 있을 때나 가능한 것인데

지금 저들은 수적 열세에 이미 도착한

아버님의 병력을 막기도 급급한 상태에서

가당키나 하겠느냐!"


아무런 위협없이 산맥을 통과한 원담에

말에 정찰을 보내자고 조언한 부관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쩔쩔매는 순간!


"불! 불이야!"


계곡 길 양 옆으로 불길이 쏟구치며

삽시간에 번지자 원담의 군대는 혼란에

빠진다.


"출구가 저 앞이다.

모두 서둘러 나서면 안전하니

어서 서둘러라!"


다행히 눈 앞에 보이는 출구를 향해 원담이

내달리자 그 뒤로 혼란에 빠진 병사들도

앞뒤를 살피지 않고 달려드니.

겨우 사람 한 두 사람이 드나들

좁은 출구가 몰려든 수 많은 인파로 막혀

더욱 난리법석이 된다.


"쯧.쯧.

뭐가 그리 급하다고

천천히 하나씩나오면 될 것을."


이미 출구를 통과하여 겨우 위기를 넘긴

원담은 좁은 출구를 서로 먼저나서려는

자신의 병사들을 바라보며 혀를 차는 순간.


"그러게 말일쎄!

먼저 나와봐야, 먼저 죽을 뿐인데."


원담은 서슬퍼런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공...손.....찬!"


유주 함락 이후로 종적이 묘연해진

공손찬과 백마의종이 자신들 앞에 포진해

있는 것이 아닌가!


"귀신이라도 본 얼굴이군.

하긴 그간 귀신같이 살았으니,

산 귀신이긴 하지."


공손찬은 자신의 칼을 쓰윽 꺼내며


"그럼.

산 귀신이 진짜로 귀신들을 만들어 볼까!"


그 말과 동시에 수많은 화살이 원담에게

날아들고.


"주목님!

피하셔야 합니다!"


좁은 출구로 촘촘히 날아든 화살로 겨우

밖으로 나선 원담의 유주군이 순식간에

쓰러지자, 원담의 호위를 맡은 장수가

얼이 빠진 원담에게 외친다.


하지만 좁은 출구를 빙둘러선 공손찬의

군대로 인해 사방 어디로든 나갈 길은

보이지 않고


"어디.. 어디로?"


"일단은 다시 계곡으로 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을 살핀 호위장도 앞으로 나갈 길을

찾지 못하자, 방금 자신들이 계곡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지만, 이미 그 곳은

화공을 피해 미친듯이 밖으로 나오는

자신들의 병사들로 길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계속해서 날아드는 화살비에 원담을

보호하던 이들이 계속 쓰러지자,

결국 원담은 다시 계곡출구로 향하지만

밖으로 나오려는 이들로 인해 앞이 막히고.


"비켜라!

비켜~~~"


자신의 호통에도 병사들이 길을 내지않자


"베어라!

길을 열지 않는 자들은 모조리 베어라!"


원담의 명에 원담의 호위병들은 길을 막은

자신들의 병사들을 베어내며 길을 만든다.


"저런. 저런~

그리로 도망간다고?

허허.

참으로 어리석은 자로구만."


서황으로부터 받은 명만 아니면 자신이

직접 달려가 그 목을 베어버리고픈 공손찬은

지시받은 것처럼 연신 화살만 날리며

원담을 압박한다.


"하긴.

새끼를 잡아보아야 무슨 소용인가!

그 아비를 잡아야 이 속이 풀릴 것이니."


병주에서 절치부심하며 그 세를 유지하던

공손찬은 출병 전, 병주목 종요를 통해

조조군의 큰 작전개요를 전해 듣고는

이 전투가 그저 원담이라는 조무라기를

잡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원소라는

대물을 잡기위한 미끼임을 되새긴다.


한편, 산맥 곳곳에 매복한 서황의 함진영은

착실히 유주군을 섬멸한다.


"최대한 아군의 손실없이 적들만

괴멸시킨다.

서두르지말고 하나씩 하나씩 처리하라!"


서황의 지휘를 흩어진 자신의 병사들에게

전파하며 포위망을 좁혀가는 장합에게

전방에서 전령이 도착하며


"원담이 다시 계곡으로 들어왔다 전갈이

왔습니다."


이 소식을 같이 전해들은 서황은

고개를 내저으며


"우리 책사님들이 똑똑하신 것인지,

아니며 저것들 사이에는 온통 머저리만

있는 것인지."


서황은 설마했던 원담의 행동에

한숨을 내뱉으며


"원담에게 적당히 도망갈 길을 내어주고

따르는 병사는 최대한 떨구도록."


장합에게 명을 내린 서황은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자신의 대부를 쓰다듬는다.




"서황 장군에게 전갈입니다.

본대에 합류하던 유주군 3만을 격파!

약속된 것처럼 원담은 놓아주었다는

전갈입니다."


"흐흐흐흐.

이거 본초가 열 좀 받겠구만."


소식을 접한 조조는 흐뭇하게 웃으며


"그래. 순 군사.

지금쯤이면 우리의 또 다른 선물이

기주에 도착했겠지 않는가?"


조조의 물음에 순욱은 상황판을 바라보며


"이틀 전, 병주에서 보급을 마친 량주군의

이동속도라면 지금쯤 업 근처에 당도했을

것입니다."


순욱의 보고가 마치 달디단 꿀과 같은

조조는 원소군 진영을 바라보며


"이를 어쩔꼬.

연이어 견디기 힘든 소식에

본초가 잠은 다 자겠구만. 그려~"




"뭐가? 뭐?"


원소를 대신해 기주 방어 업무를 맡은

고간은 긴급히 올라오는 소식들에

아연실색을 한다.


"병주에서 다량의 기병이 상산을 지나

북상 중이라는 전갈입니다."


"안문에서도 다수의 기병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상곡, 연 지역에서도 알 수 없는

병력들의 기습으로 병참고가 습격을

당하는 중이라는.."


"그만! 그만!"


기주의 지도를 살피던 고간은 연이어

도착하여 소식을 전하는 소식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아 잠시 멈추고는


"뭐야!

사방팔방에서 일시에 적들이.."


잠시, 지도를 살피며 생각을 정리하던

고간은 자신에게 부관에게 묻는다.


"지금 가용 병력의 수는?"


"현재 총 병력 2만.

하지만, 장군님 대부분 성을 지키기 위한

보병이고 아직 신병이라 전투력은 그닥.."


"기병의 수는?"


"기병은 청주공략에 대부분 차출되어

약 1,500기 뿐입니다."


자신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재차 확인한 고간은 얼굴을 찌푸리며


"일단 주변 호족들에게 연락하여

가병들 중 기병만이라도 내어줄 것을

요청해보자.

적들이 기병인데,

어느 세월에 보병으로 그들을 쫒겠어."


속관들을 서둘러 대호족들에게 보낸

고간은 지도를 빤히 바라보며


"이 넓은 기주를 한 줌도 않되는 병력으로

어떻게 막으라고...

젠장!"


너무나도 무리하여 청주공략에 온 힘을

쏟아부은 원소와 그 무리들을 고간은

차마 입 밖으로 욕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입술만 깨문다.




공손찬의 백마의종 일부를 길잡이로 앞세운

량주병은 적들의 방어거점은 교묘히 피하며

기주로 들어서 미리 염탐해둔 주요 거점만을

타격한다.


"30리만 더 가시면,

후방 병참기지가 또 나오십니다."


자신의 옆에서 차분히 안내하는 이가

자뭇 마음에 든 장료가


"아까 지나온 상산에서 아는 이들이

많은 것 같던데.

거기가 자네의 고향인가?"


장료에 물음에 시선은 차갑게 전방을

응시하며 살피던 이가


"그렇습니다. 장군님.

제 고향입니다."


"그렇군.

오래만에 고향에 온 것 같던데

잠시 부모님에게라도 안부를 전하지

그랬는가."


장료에 따스한 말에 그제야 장료를

돌아본 조운은


"지금은 사사로이 제 개인의 일을

행할 때가 아닌지라, 말씀만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 후, 다시 정면을 바라보며 내달리는

조운의 등을 장료가 물끄러미 바라보며


'영판!

누구랑 비슷하네.'


자신이 아는 누군가와 흡사 판박이와도

같은 모습에 장료는 남다른 애정을 느끼며

더욱 속도를 낸다.




"다시 말해보거라!

뭐시라?"


늦게까지 작전회의를 이끈 원소가

늦은 침소에 들어 겨우 잠을 청하려는데,

그런 그를 깨우는 곽도.


"원담 공자님의 유주군이

이 곳으로 이동하다 동래산맥에서

적의 매복으로 전멸하였다고 합니다."


평소 예의범절을 무척이나 챙기는 원소는

곽도의 보고를 받자 자신의 의관을 정돈하는

시비를 밀치며 일어서


"전멸이라함은 얼마나 잃었다는 말인가?"


평소 볼 수 없는 원소의 모습에 곽도는

지금 원소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직감하며

조심스럽게


"전해진 소식으로는 유주군 3만.

대부분이 전멸하였고,

다행히 원담 공자님은 소수의 병사들과

탈출하셨다 합니다."


"3만! 전멸?"


물런, 자신의 대병력에서 3만은 작은

병력은 아니나, 그것보다는 조조와의

승부를 앞두고 초반부터 조조에게 지고

간다는 것이 무엇보다 분한 원소는 자리에

털석 앉고는


"그 와중에 뭐라!

다행스럽게도 탈출..

생때같은 병사 3만을 전멸시킨 장수가

살아돌아온다..

하....."


넋두리 같은 말을 내뱉은 원소는

한동안 조용히 침묵하다


"그래 현사는 지금 어디있다던가?"


원소에 물음에 곽도는 더욱 조심스럽게


"그것이..."


말 끝을 흐리는 곽도에 태도에 자신에게

숨기는 또 다른 내용이 있음을 알고는


"공칙!

말하라. 어서!"


원소에 꾸짖임에 곽도는 어쩔 수 없이


"원담님은 남은 병력들과 함께

다시 병사를 모아오신다 전하라며

유주로 돌아가셨다 합니다."


어렵게 말을 마친 곽도는 고개를 숙이고

곽도에게 믿을 수 없는 말을 전해 들은

원소는 헛웃음을 내뱉으며


"뭐라...

패전지장이 총대장에게 직접 와서

무릎을 꿇고 보고를 해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그대로 도망을 가?"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나 어이가 없는

행동에 원소는 아무 말도 못한다.




"재미있네.

그렇게 아옹다옹하시더만,

결국, 제대로 붙는 것인가!"


덥수룩한 수염과 어깨까지 내려온 긴 머리를

한 이가 조조와 원소의 전장을 내려다보며

웃음을 짓고는


"급히 달려온 보람이 있군.

가보자! 적토야.

세상이 어찌 나를 다시 쓸지."


자신의 애마 적토의 옆구리를 가볍게

찬 여정은 그 복귀를 알린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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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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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조회수 1만! 감사합니다^^ 24.08.08 298 0 -
83 혼전(混戰) 또! (1) NEW 1시간 전 7 1 13쪽
82 봉인해제(4) 24.09.13 95 2 13쪽
» 봉인해제(3) 24.09.12 87 2 13쪽
80 봉인해제(2) 24.09.11 95 3 13쪽
79 봉인해제(1) 24.09.10 100 3 14쪽
78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4) +2 24.09.09 107 3 12쪽
77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3) 24.09.06 105 3 12쪽
76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2) 24.09.05 108 2 13쪽
75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1) 24.09.02 134 2 12쪽
74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4) 24.08.30 130 3 13쪽
73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3) 24.08.29 140 3 13쪽
72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2) 24.08.28 134 3 13쪽
71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1) 24.08.27 148 3 13쪽
70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5) 24.08.26 152 3 13쪽
69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4) 24.08.24 149 3 14쪽
68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3) 24.08.23 148 3 14쪽
67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2) 24.08.22 142 3 13쪽
66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1) 24.08.21 166 3 12쪽
65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6) 24.08.20 163 3 13쪽
64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5) 24.08.19 159 3 13쪽
63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4) 24.08.18 166 3 13쪽
62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3) 24.08.17 209 3 12쪽
61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2) 24.08.17 163 3 13쪽
60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1) +2 24.08.16 179 3 14쪽
59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3) 24.08.15 170 3 13쪽
58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2) 24.08.14 184 3 13쪽
57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1) 24.08.13 185 2 13쪽
56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3) 24.08.12 187 2 14쪽
55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2) 24.08.11 179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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