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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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1,700
추천수 :
252
글자수 :
47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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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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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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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4)

DUMMY

"헉! 헉!"


방금 폭풍 같은 연환공격을 퍼부었던

이는 연신 거친 숨을 내뱉으며 상대를

바라본다.


'뭐야? 저 여유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일방적인 공세에 밀려하는 것 같아

계속해 밀어붙쳤는지만, 생각해보면

제대로 먹힌 공격은 아직 하나도 없다고

느낀 정발은 상대를 꼬나본다.


"와~~~"


"이거 정말 볼만하구만!

두 사람 다.

실력들이 보통들이 아니네."


"뭔가 번쩍번쩍 하는데, 눈이 쫓기도

바쁘니 누가 이긴건가?"


"글쎄, 공격한 이는 저리 숨을 가쁘게

쉬는데, 어찌 막기만 하던 도독님은

쌩쌩하시니 도독님이 이긴건가?"


목 등을 이리저리 돌리며, 방금 일어나

뭉친 근육들을 서서히 풀며, 상대를

여유만만하게 주시하는 중인 여정이다.


이를 구경하던 허희가 자신에 옆에

있는 미래의 낭군 장료에게 살포시

묻는다.


"공자님. 도독님은 괜찮으신거겠죠?"


자신의 사랑스런 희 낭자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그런 모습마저 귀여운 장료가

웃으며


"네. 아주 멀쩡하십니다.

외간 보기엔 상대의 일방적인 공격에

형님께서 밀리시는 것처럼 보이나,

보십시오?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멀쩡하지

않으십니까?"


장료에 친철한 말에 그제야 여정의

외관을 살핀 허희도 처음 경기장에

들어선 것과 다름없이 가지런한

옷차림을 살핀 후 안심을 한다.


"이번 합에 끝나겠네."


서영의 단언에 사마의가


"어찌 그리 확신하시는가?"


"상대는 밑천이 다 털렸고,

그걸 기다리신 도독님이 가만히

보고만 있으실 분이 아니니까요?"


"아~~"


서영의 말처럼 목창을 가슴 앞으로

치켜 올린 여정이 정말로 상대에게로

돌진한다.


"붕~"


"팍!"


한껏 휘어져 날아온 목창을 쳐낸

정발은 금새 다시 이어지는 공격에

놀라며 온 몸을 방어하느라 경황이

없어진다.


'이건 뭐야?

방금 내가 쓴 기술 아니야?'


방금 자신이 여정에게 공격한 기술

그대로 자신을 몰아치는 여정의 공격에

깜짝 놀란 정발을 바라보며, 아무런 감흥

없이 공격을 이어가던 여정이 순간 방향을

틀어 손등을 공격하자


"퍽!"


자신이 너무나 잘 아는 공격수법의

파훼법대로 방어를 하던 정발의 손등이

방금 여정의 공격으로 아려오자, 얼굴을

찌푸린 정발이 뒤로 물러나고


"끝이네!"


이를 지켜보던 전위도 서황도 동시에

말을 한다.


물러서던 정발의 명치로 주욱 파고든

여정의 창이 그대로 명치를 가격하자


"킄."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과 함께 정발이

무릎을 꿇으며 무너진다.


"저 수법은 훈련 때마다 당하는데,

왜 매번 당하는 건지.."


서황이 고개를 저으며, 말하자


"사람이 미치치 않고서야, 위험을

감지하면 뒤로 물러나는 것이

본능이니까!"


전위 또한, 자신의 명치를 손으로

만지며 답한다.


"경기 끝.

승자는 도독님!"




"보셨습니까? 도련님."


"음...."


방금 마지막 공격을 함께 지켜본

방덕과 마초는 심각한 얼굴로


"내가 영명에게 가끔 당하던

그 수로군!"


"네. 도련님.

앞 수법이야 정발의 수법을 따라한

것이지만, 마지막 공격은

바로 그 수입니다."


응원하는 이들에게 답례를 하며 돌아서

자신의 자리로 가는 여정을 바라며

방덕이


"절대 쉽게 볼 상대가 아닙니다.

방금 본 상대의 기술을 따라할 수 있는

기량에 그 기술로 적을 몰아부치며

함정을 파다가 단! 한 수의 공격으로

저 정발을 쓰러트리는 것까지!"


"분명, 저 분도 수 많은 실전으로 다져진

분이 확실합니다!"


방덕의 날카로운 분석을 들으며 더욱

전의를 끌어올리는 마초는 자신을

호명하는 소리에 일어나며


"잘 보게!

내 저 자와 별 다른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지!"


그러며 경기장으로 나서는 마초를

지켜본 방덕은


"음. 아직도 호승심이 너무나

큰 나머지 상대를 정확히 인지 못하는

것이, 독이 될 것인데..

이를 어쩌나.."


아니나 다를까, 여정에게 보여주려는

듯이 화려한 기술로만 상대를 몰아

부치는 마초에 모습에 방덕을 고개를

내젓는다.



"도독님. 보십시오!

멋지군요."


마초의 화려한 기술에 구경하던

이들이 크게 환호하자, 이를 바라본

여정은 혀를 차며


"아직 철부지로구나!"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사마의에 물음에 여정은 물을 한 모금하며


"자네같이 무예를 모르는 자라면

응당 저런 화려함이 좋아 보일 것이나

실전을 경험해 본 자라면, 저런 것이

실전에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다들 알거든."


여정에 말에 서영이며 서황, 전위도

모두 같은 의견인듯 고개를 흔들고


"그리고, 이미 끝난 승부를 왜 저리

질질 끄는지.. 참!"


"어려. 아직 많이 어려.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 굳이

보이지 않아도 될 자신의 밑천을

이리 공짜로 적에게 보이다니...

쯧.쯧."


여정은 한심스럽다는 표정을 지은 후

더는 볼 것이 없다는 생각하고 자리에

누우며


"서 부장. 준결승은 저 경기가 끝나면

바로 시작하는거지?"


"네. 도독님.

대진을 정한 후, 바로 시작할 것입니다."


"그래. 그럼 난 좀 쉬어야겠으니,

내 차례가 되면 깨우시게."


그러며, 얼굴에 수건을 덮고는 정말

잠을 자니, 이 모습 또한 놀라운 사마의가


"정말 주무시는 것입니까?

이 소란스러운 가운데?"


"전장에서는 따로 쉴 경우가 없으니,

짬짬이 시간이 나면 저리 쉬면서

체력을 보존해야 합니다."


서영이 당연한 것이라며 사마의에게

말하자, 사마의는 심각하게 고민하며


"과연, 전장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두렵군요."



화려한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부친 마초까지

준결승에 오르며,


여정, 마초, 방덕, 그리고 염행까지

준결승에 오를만한 자들이 올라온

대결은


"내가 졌네!"


방덕과 염행의 첫 경기로 시작되어

방금 방덕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진검으로 승부했다면, 몰랐을

것인데, 목검이라 운이 좋았네."


염행에게 예를 표한 방덕이 돌아서자

모든 량주인들이 하나 같이


"량주제일! 천하제일!"


을 외치며 방덕에게 환호한다.


"확실히 10년동안 량주 최강자의

자리를 지킨 자답구만."


가볍게 몸을 풀며 지켜본 방덕의

모습에 여정도 인정하자,


"일단은 저 마초부터 이기시고

고민하시지요"


벌써 경기장에 나와 자신을 보려보는

마초를 바라본 여정이 서영에게


"내 저런 풋내기한테 진다면,

자네가 내 상관일쎄!"


여정에 말에 서영도 그러하다는 표정으로


"그래도, 풋내기한테도 한 번씩 물리는

것이 세상사이니, 저에게 공대를 하지

않으시려면 신경 바짝 쓰시지요."


격려인지, 놀림인지 모를 서영의 말을

들으며 경기장에 나서니


"와~~

도독님이 출전하신다."


"도독님.

이번에도 멋지게 부탁드립니다."


여정에게 환호하는 이들이 마음에

들지않는지 인상을 잔뜩 구긴

마초가


"이거. 량주가 제 고향인데

누가보면 제가 이방인이고

도독께서 이 곳 사람인 줄 알겠습니다."


마초의 날선 말에 여정은 그저 웃으며


"마 공자. 정 붙이고 살면 고향인 것이지

어디 태어만났다고 고향이면,

제가 좀 서럽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여정의 말이 거슬리는 마초가 목창을

앞으로 들이내며, 대결을 시작하려

하자


"잠시요. 제가 방금 자다 일어났더니

어깨가 좀 결려서, 잠시."


그러며 자신의 목창을 바닥에 내려놓고

어깨를 돌리는 여정의 한가한 모습에

마초가 점점 얼굴이 달아오르고


"저런! 영악하기까지 하시군."


일부러 여정이 마초의 급한 성격을 자극

하려 저리 한다는 것을 읽은 방덕이

다급히 마초에게 진정할 것을 알리려

하자


"감사합니다.

역시, 량주 2인자답게 배포도

크시군요.

덕분에 좀 나아졌습니다."


능글맞은 웃음과 함께 바닥의 창을

집어들며, 마초에게 감사의 인사인양

도발을 하자


"누가?

나를 이인자라 했는가?

어느 누가 감히!"


여정에 도발에 폭발한 마초가 매섭게

달려들며, 여정과 마초의 대결의 시작된다.



"퍽! 퍽!"


마초의 연이은 매서운 공격을 살짝

흘리기만 하며, 피하는 여정의 모습에

구경하던 이들은 모두 감탄을 한다.


"허허~ 맹기가 아주 단단히 마음

먹었나봅니다. 수성"


이 대결을 관심있게 지켜보던 한수가

옆에 나란히 앉은 마등에게 묻자

손바닥 가득 땀이 배인 마등은 그저

웃으며


"이제 시작인데, 뭘 그러십니까.

좀 더 지켜보시지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심 아들의

공격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등은

두 사람의 대결에 눈을 떼지 못하고


"서량의 기린아(麒麟兒)라고 하더니,

제법 하는구만."


서영의 감탄 어린 말에 말수가 적은

전위도 보태며


"힘이며! 기술이며!

부족함이 없으니, 향후 이 곳에

최강자가 되기에 충분해보입니다만.."


전위에 뒷말에 사마의가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다 전위를 바라보며


"보입니다만, 무엇이 문제인가?"


사마의에 물음에 전위는 무심히


"과유불급(過猶不及)."


"상대를 전혀 살피지 않고, 저리 자신의

마음가는대로 밀어부치기만 하면,

결국 자신의 약점만 노출되고, 상대에

대한 잇점은 하나도 가질 수 없으니

그 점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전위에 말에 무예를 아는 이들은 모두

수긍한다.


"결국, 승부란 한 순간의 찰라인데,

그 찰라의 순간을 어떻게 만들지를

생각지않고, 상대를 얕잡아보고

저리 일방적으로 행동하면,

자신도 모르게 무너질 것입니다."


정말 처음과는 다르게 제법 공격하는

마초의 공격을 막기만하던 여정이

이젠 슬쩍슬쩍 공격도 하는 것을 본

사마의는 자신의 생각보다는

복잡한 무예의 세계에 빠진다.


"이보시게. 숨 넘어가겠네.

좀 천천히 하시게."


자신의 공격을 쉽사리 막으며 자신을

조롱하는 여정의 말에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잠시 물러서려던 마초가 다시

속도를 높이며 여정을 재차 공격한다.


"이얍!"


혼심의 힘을 모두 쏟아부은 마초의

내리치기를 본 여정이


'이거 막으려다가는 목창이

부서지겠네.'


자신이 가진 목창의 내구력으로는

저걸 막다가는 자신의 창이 부서질

것을 염려한 여정이 바닥으로 구른다.


"어라~ 도독님이 바닥으로 구르시네."


"이야! 마초가 이번엔 제대로 공격에

성공했어!"


육안으로 보기엔 마초의 공격을 막지

못한 여정이 바닥으로 구른다 생각하는

관중들에 비해 방덕은 이미 주도권을

가진 여정이 자신의 이점을 더욱 살리려

한 것을 지켜본 후, 내심 크게 한탄하며


"졌구나! 이렇게."


방덕의 말처럼 내리쳐진 마초의 목창은

바닥을 내리치고, 마초의 공격의 피한

여정이 바닥을 구른 후 반격하자, 이를

막으려 던 마초의 목창 끝이 툭 떨어지며

여정의 창끝이 마초의 목젖에 닿는다.


"도독님 승!"


여정의 승리를 판정한 이에 소리에

사람들은 환호보다는 어리둥절해


"뭐야?

뭐가 이리 찜찜해?"


"그러게 말일쎄.

공격은 마 공자가 다 했는데,

피하기만 하시던 도독님이

딱 한번 공격했는데 이겼다고?"


웅성되는 관중들의 소란스러움을

살핀 마초도 자신의 손에 남은 창대를

바닥에 내던지며


"이것이 어찌 내 패배란 말인가?

난 아직 싸울 수 있다고!"


결국, 폭발한 마초를 두고 유유히 경기장을

나서는 여정에게 마초가 뛰어가


"이리 찜찜하게 끝내실겁니까?"


"뭐가 말인가?"


여정의 아무렇치 않타는 태도에 더욱 열이

받은 마초가 여정에게 으르렁거리며


"승부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 않습니까?"


마초에 말에 여정이 판정관을 보며


"난 승패가 난 것으로 아네만."


그러며 자신의 옷에 뭍은 흙을 털어내며


"승패병가지상사(勝敗兵家之常事)라

했네. 내가 오늘 조금 운이 좋았을 뿐이니

다음에 또 보세나."


그러며 등을 보이는 여정의 어깨를

잡으려하자,


"네 이놈!

이 이상 이 아비의 얼굴에 먹칠을

할 셈이냐!"


마등의 큰 호통에 정신을 차린 마초가

손을 멈추고,


"도독님. 제가 아들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하여, 도독님 얼굴을 뵐 수가 없습니다.

부디! 넒은 아량으로 용서해 주십시오."


마초의 옆에 선 마등이 여정에게 정중히

사과를 하자, 여정은 두 사람을 보며


"아직 혈기왕성한 나이 아닙니까.

좋은 재목이니 너무 나무라지만마시고,

잘 타이르시지요."


방금 일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여정의

모습에 마등은 마초에게 조용히


"어서. 사과드리지 않고, 무얼하느냐!"


아비의 말에 마초는 하는 수 없이

고개를 숙이며


"큰 결례를 하였습니다. 도독.

다음에 꼭! 다시 지도 부탁드리지요."


마초의 당돌한 사과인지 도전이지 모를

말에


'그래도 백부는 양반이었네.

이 자식은 뭐~ 반성도 없고, 자기성찰은

더 없고. 하!'


마초의 모습에서 얼마 전 혼쭐이 나서

고향으로 돌아간 손책을 떠올린 여정은

귀찮타는듯이, 손을 내저으며


"그래. 다음에 기회되면 또 보자꾸나."



이렇게 한 바탕 소동이 정리된 가운데

드디어!


량주 최강자 방덕과 여정의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


"입장하시오!"


결승전 시작을 알리는 말에 자리에서

일어선 여정이 자신의 응원단을 바라보며


"내 있는 힘껏 최선의 최선을 다해

너희들의 돈을 다 날려 버리게 해 줄 것

이니, 기대들 하거라!"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경기장을 향하는

여정의 마지막 말에 방덕의 승리에

전 재산을 걸은 이들의 얼굴은 검게

바뀌며 다들 속으로


'이걸 이기라 응원해야할지

지라고 기원해야 할지....'


답 없는 번뇌에 빠진 이들을 남겨두고

여정이 당당히 경기장에 들어선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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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봉인해제(4) 24.09.13 76 2 13쪽
81 봉인해제(3) 24.09.12 82 2 13쪽
80 봉인해제(2) 24.09.11 92 3 13쪽
79 봉인해제(1) 24.09.10 97 3 14쪽
78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4) +2 24.09.09 101 3 12쪽
77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3) 24.09.06 99 3 12쪽
76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2) 24.09.05 104 2 13쪽
75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1) 24.09.02 126 2 12쪽
74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4) 24.08.30 125 3 13쪽
73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3) 24.08.29 135 3 13쪽
72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2) 24.08.28 131 3 13쪽
71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1) 24.08.27 145 3 13쪽
70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5) 24.08.26 148 3 13쪽
69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4) 24.08.24 146 3 14쪽
68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3) 24.08.23 145 3 14쪽
67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2) 24.08.22 138 3 13쪽
66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1) 24.08.21 162 3 12쪽
65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6) 24.08.20 159 3 13쪽
64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5) 24.08.19 155 3 13쪽
»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4) 24.08.18 161 3 13쪽
62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3) 24.08.17 202 3 12쪽
61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2) 24.08.17 156 3 13쪽
60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1) +2 24.08.16 174 3 14쪽
59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3) 24.08.15 165 3 13쪽
58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2) 24.08.14 178 3 13쪽
57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1) 24.08.13 179 2 13쪽
56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3) 24.08.12 182 2 14쪽
55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2) 24.08.11 174 3 12쪽
54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1) 24.08.09 197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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