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1,717
추천수 :
252
글자수 :
475,973

작성
24.08.24 12:25
조회
146
추천
3
글자
14쪽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4)

DUMMY

"이것으로 혼례를 마치겠습니다."


길고 긴 혼례를 마친 여정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와! 사람 잡겠네. 잡겠어.'


어떤 전장보다도 치열한 싸움을

마친 여정은 겨우 정신을 차린다.


"축하하네. 봉선.

이제 진정 사내가 되었군!"


"축하드립니다. 형님."


여정의 혼례를 축하하러

친히 손견과 손책도 찾아주어

신랑에게 인사를 건낸다.


"감사합니다. 문견님.

고맙다. 백부야."


"늦은 혼인이니만큼 자식은

부지런히 놓아야 할 것이야.

하하하."


덕담 아닌 덕담을 한 손견이

조조의 부름을 받고 떠나자,

여정이 손책에게 인생선배로써

충고를 한다.


"백부야!

너두 각오를 단단히 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혼례라는 것이 말이다..."


"봉선 형님.

저는 이미 오래 전에 혼례를

치루어 잘 알고 있으니

괜찮습니다."


"잉? 벌써?"


"벌써라니요? 형님.

응당. 명문가의 자식이라 함은

일찍히 혼례를 올려 그 자손을

많이 생산하는 것이 도리이지요."


"올 겨울쯤 저는 아비가

될 것입니다.

하하하."


'아~

망할 삼국지!'


이 시대 기준으로는

노총각 중에 노총각인

자신의 처지를 새삼 깨닫은

여정의 표정을 살핀 손책이 되려


"형수님이 엄청 미인이시고,

나이도 한참 어리시니

큰 문제 없으실 겁니다."


손책의 격려 어린 말에 더는

할 말이 없어진 여정이

손을 내저으며


"너두 가서 연회나 즐기거라.

저기가면 조씨 가문의

어린 인사들이랑 순씨 가문의

인사들도 있을 것이니."


"그렇습니까?

그럼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손책마저 물린 여정은

의자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리는데


"축하합니다. 전장군님."


누구가 자신에게 인사를 하자

영혼없이 일어나 답례를 한다.


"감사합니...

어? 현덕 공?"


느닷없이 유비가 나타나 자신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아.. 제가 혼례를 치루느라

좀 정신이 없어서.

이리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을 바로 차린 여정의 인사에

유비는 웃으며


"이리 스쳐가는 인연이었는데,

기억해 주시고 환대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 제가 인근 현의 현장으로

있어, 이리 축하드리려 왔습니다."


"어디?"


"별 다른 공도 없는 저를

황상폐하께옵서

서주 개양현장으로 명하시여,

감사하게 재직 중입니다."


"아~서주?"


이거 숨겨진 비수가 턱 밑에

있었구나 싶은 여정은 낙양으로

돌아가는 즉시 명운상단에

의뢰하여 유비의 일거수일투족부터

감시해야겠다 마음 먹는다.


"다른 의제분들은 어디?"


"이미 연회에 끼여 즐기고

있을겁니다."


"아! 그러시면 현덕님도

가시여 부족하나마 연회를

즐겨주시지요."


여정은 무언가 더 할 말이

있어보이는 유비를 서둘러

돌려보내며


"유비가 서주에 있다.

이거 왠지 조짐이

그닥 좋지 않은데.."


가후가 옆에 있으면

즉시 불러 상의를 하겠건만

지신을 대신해 낙양을 맡기고

온 터라, 아쉬움을 삼키며 연이어

자신을 찾는 하객들부터 맞이한다.



"형님. 어떻게 되었습니까?"


자신의 옆으로 앉는 유비에게

장비가 묻자


"말도 꺼내지 못하였다.

왠지 모르게 나와 거리를

두는 뜻하니..

근데, 운장은 아니 보이는구나?"


유비의 물음에 장비가 손가락으로

다른 자리의 앉은 관우를 가르킨다.


"운장이 아는 이가 있더냐?"


평소 대인관계가 그리 넓지않은

관우가 다른 자리에서 서스럼 없이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에

유비가 의야해 하자


"일전 호로관 전투에서 함께 싸운

전우가 찾아와 합석하였습니다.

그. 있지 않습니까?

저 새신랑의 의형이라는."


장비에 말에 유비는 눈빛을

반짝이며 관우와 함께 즐겁게

술잔을 나누는 이를 바라본다.



"그 때는 경황이 없어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헤어져 아쉬었는데.

이리 다시 만나 뵙게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관 장군님."


"허허. 누가 누구에게 장군이라

하시는가!

나는 겨우 개양현 현승일쎄."


"아닙니다.

지금이야 현승이실지 모르나

장군직에 오르고도 남을 실력을

지니신 분이니 이내 곧, 장군이

되실 것입니다."


고순의 진심 어린 말에 관우는

흐뭇한 표정으로 수염을

쓰다듬으며 술잔을 내민다.


"말이라도 고맙네.

처음 볼 때부터 묵묵히 병사들

앞에 나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였는데.

이 사람의 사람 보는 눈이

틀림이 없었구만."


관우와 고순이 서로를 흠모하며

친교를 나누는 사이.


젊은 인재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미래의 인재들이 서로를 탐색한다.


"자네가 문견님의 맏이라고?


조조의 장남 조앙이 물음에 손책이

당당히


"그렇습니다.

손책 백부라고 합니다."


"반갑네. 나는 조앙 자수일쎄."


이미 서로의 아버지들간의

친교를 아는 두 사람은

금새 친해지고, 조앙이 손책에게

주변 이들을 소개한다.


"이 친구는 순욱 공의 둘째 순우.

그리고, 이 이는 내 사촌 조순.

요기 이 놈은 내 둘째 동생인 조비

일쎄."


"다들 연배들이 비슷비슷하니

친하게 지내보세."


사람 좋은 조앙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자 이내 마음이 통한 이들은

서스럼없이 농담도 하며 편히 지낸다.


이 모습을 손견이 바라보며


"저기 저 아이가 자네 맏이인가?"


"맞네. 내 우리 집 장남일쎄."


"자네를 많이 닮았구만!

서글서글하니 남자답고

친화력도 좋아, 훌륭한 군주가

될 자질이 충분하구만."


손견의 칭찬에 조조도 흐뭇하게

자신의 맏이를 바라보며


"다 좋은데, 애가 냉철하지 못하여

그게 못내 아쉽네.

자못, 군주라 함은 냉정한 순간에는

냉정히 버릴 줄도 알아야하는데.

저 아이는 영....."


그러며, 조조가 조비를 바라보며


"근데, 또 셋째는 냉정하기만하고

품을 줄은 모르니, 이거야 원..

세상일에 제일 어려운 것이

자식농사라고 하더니 딱 그 꼴이구만."


조조의 욕심 어린 말에 손견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사람 욕심하고는.

아직 자네가 이리 창창하고

저 아이들도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그리 되지

않겠는가!"


"우리 맏이 보시게.

세상 물정도 모르고 까불다가,

지난 번 장안에 가서 봉선에게

큰 가르침을 받고 오더니 많이

어른스러워진 것을."


"그런가?

나는 금시초문이네만.

하하하하.

남의 집 자식은 왜 또 가르침을

주어서는 하여간.."


조조의 농에 손견도 껄껄 웃으며


"이 사람 섭섭하게 남이라니?

하긴, 우리가 이리 친하다고는

허나 남이긴 하지.."


"그럼 이 참에 우리도

사돈지간이나 되어 볼까?"


손책의 제의에 조조도 반색하며


"그거 좋구만!

세상에 그것만큼 든든한 것이 없지?

우리 집에는 잘 가르킨 딸이 있는데

어디 자네 집에 똘똘한 아이가 있는가?"


이렇게 예정에도 없던 조조와 손견의

혼인 동맹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여정은 길고 긴 혼례식를 마쳐간다.




"잘 주무셨습니까? 서방님."


"아네. 부인.

부인도 잘 주무셨는지요?"


"이제 말씀 편히 하시지요.

이제 저희는 부부가 아닙니까?"


"아~

제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 그러니

당분간은 편히 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남자다웠던 밤과 달리 자신의

기분을 살피며 자상히 대하는

여정의 모습이 마음에 드는

하후영이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어른들이 계시면야,

눈치껏 예의를 따르시고,

저희끼리만 있으면 부인도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하후영의 손을 꼭 잡으며,

말하는 여정의 모습에

하후영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그 때 주신 '사탕' 이라는 것

말입니다."


"아~~ 사탕요?

왜요?"


"처음 맛보는 달콤한 맛도

참으로 좋았지만,

멀리 가는 저에게 신경써주신

상공의 마음이 더욱 고마워

아껴 먹었습니다."


하후영의 고백에 여정은

배시시 웃으며


"그 때 제가 말씀 드렸지요.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으나,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도 부인의 마음 상하는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상공!"




"이 놈. 얼굴 핼쑥해진 것 보소.

해가 중천으로 뜬 지가 언제인데

이제야 오는 것이냐!"


다시 각자의 임지로 돌아가려는

고순과 장료를 배웅하러 나온

여정에게고순이 놀리자, 장료 또한


"형님! 안색이 아주 노랗습니다.

영명 형님이랑 대결하실 때도

이렇치 않았는데."


아주 담담히 두 사람의 공격을 받은

여정이 먼저 장료에게


"그래. 마음껏 해보거라!

근데, 문원아.

이제 니 차례이지 않니?

크크크크.

기대하거라!

이 형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가

오늘 니가 나에게 한 것을

열배 백배로 갚아줄 것이니."


여정의 말에 그제야 아차!

싶은 장료가 서둘러 여정에게


"형님. 형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어리석은 동생을 용서해 주십시오."


나이도 적지 않은 놈들이 하는 짓은

철 없던 그 때랑 다름없이 노는 꼴에

고순이 낯부끄러워


"에흠.

보는 눈들도 있으니 그만들 하거라."


그제야 주변 사람들이 자신들을

바라보는 것을 살핀 두 사람은 서둘러


"형님도 얼릉 가셔서 형수님

꼭! 의원에게 데려가시구요.

문원이 너두 먼 길 조심히 가고

별 일 없으면 혼례때나 보자꾸나."


그렇게 장료와 고순을 먼저 떠나보낸

여정은 떠나기전 조조와의 독대를 위해

조조의 자택으로 향한다.




"새신랑 간만에 좋은 꿈은

많이 꾸었는가?

뭐? 꿈을 꿀 틈이나 있었겠는가!

하하하."


"눼.눼~"


보는 이들마다 놀리는 것에

이미 인이 박힌 여정은 조조의

농담 어린 말도 무심히 넘긴 후,

낙양에서 조사 중인 일부터 말한다.


"그렇다 말이지?

그래 자네 생각에는 어디라고 보는가?"


"아직 단정을 세력은 없어,

좀 더 알아본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그저 알고만 계십시오."


"알겠네.

그 일은 그렇고 자네는

언제 낙양으로 돌아갈 것인가?"


"별 다른 일이 없으면

모레 출발하려 합니다."


"그렇게나 빨리?"


조조의 물음에 여정은 쓴웃음과 함께


"이 만큼 쉬었으면 충분히 쉰 것이지요.

가서 열심히 다시 일해야지요.

적들도 저리 열심히 일하는데

저희는 더 열심히 해야겠지 않습니까?"


여정의 말에 조조도 동감하며


"이 땅의 평화가 너무 길긴 했네.

더 쉬고 권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미안하네."


조조의 자택을 나온 여정은

곧장 순욱의 자택을 찾고


"혼례기간내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스승님."


순욱에게 큰 절을 올리며, 인사를 하는

여정을 바라본 순욱이


"내 자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으니,

그 보답이라고 생각하시게.

밖에 자네 있는가?

있으면 들어오시게."


순욱의 부름에 일전에 장안에서

한번 보았던 순유가 들어선다.


"초면은 아니지?

정식으로 소개하겠네.

이 이는 내 조카뻘인 순유 일쎄."


"정식으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순유(荀攸) 공달(公達)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공달 공."


"이 곳의 일은 이제 어느 정도

자리 잡았고, 젊은 인재들도 많으니.

공달이 직전까지 황문시랑

(黃門侍郞)으로 재직하여

중앙정치에도 밝고, 아는 이들도

많으니 이번에 함께 낙양으로가

너를 도울 것이다."


'순유를?

이거 혼수품으로 얻은 것 중 최고네!'


"공달 님.

어리석고 아는 것이 많이 부족하니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아직 배움이 얇아 부족함이 많으니

많은 배려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순유를 얻은 여정은 달콤한

신혼을 끝내고 다시 낙양으로 향한다.



낙양에 마련된 여정의 자택에 도착한

즉시 여정은 자신의 심복들을 부른다.


"인사들 하십시오!

앞으로 저희와 함께 하실

순유 공달 공이십니다."


순유를 소개한 여정은 순유에게

가후, 사마랑, 고순,전위, 만총을

간단히 소개한 후 바로 회의에 들어간다.


"문화 님.

제가 없는동안, 무용상단으로부터

다른 연락은 없었는지요?"


여정의 물음에 가후가 모두를 쳐다보며


"배후를 찾았습니다!"


"그래요? 어딥니까?"


여정의 말에 다른 이들 모두 숨을

죽이고 가후만을 바라본다.


"형주의 유표입니다."


'뜬금포 유표라니'


지난번 동탁토벌전에도 관망만 하던

유표가 배후라는 사실에 적지않게

놀란 여정이 가후에게 또 묻는다.


"조정에서 그들의 뒤를 봐주는 이는

누구입니까?"


여정의 물음에 가후는 뜸을 들인 후


"황상 폐하이십니다."


'이야~

이거 초대박 사건이네.

유표를 사주한 자가 황제?'


"물런! 확실한 정보겠지요."


여정의 물음에 가후가 고개를 끄덕이고,

이에 회의 참석자 누구도 섣불리 입을

열지 못하는 가운데 순유가 말한다.


"그렇다면, 행방이 묘연했던

두 황후마마 중 한 분 이상은

유표에게 있겠군요."


순유이 날카로운 추리에 가후도

그리 생각한다는 표정으로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하여, 거기까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가후와 순유의 말을 듣은 여정이

일어서며


"뭐든 좋습니다!

이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모르나,

확실한 건!

저희가 밟지 않으면,

저희가 밟힌다는 것입니다."


"백달. 자네는 아버님을 뵙고 공달 공을

어사대부 직에 임명해 달라하시게."


"네. 장군님."


"형님.

형님은 지금부터 황궁 안밖으로

경계를 더욱 살피시어 조금이라도

미심쩍인 인물이 드나들면

즉시, 여기 백녕에게 알려주십시오."


"백녕.

너는 연락을 받는 즉시 무용상단에

이를 통보해 철저히 그 인물의

신원의뢰를 하고, 정리해

나에게 보고하도록."


"네. 장군님."


그리고는 지도를 꺼내여 탁자에

펼친 여정은 전위를 보며


"악 교위.

너는 이 곳으로 함진영를 데리고가

적들의 동태를 감시하다,

내 곧 장안의 흑랑대를 부를 것이니,

흑랑대와 합류하거라."


"충!"


빠짐없이 지시를 마친 여정은

모두에게 말한다.


"분명히 아십시오!

저희는 짖지 않고, 물어야 합니다.

단숨에 적의 목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조회수 1만! 감사합니다^^ 24.08.08 293 0 -
82 봉인해제(4) 24.09.13 76 2 13쪽
81 봉인해제(3) 24.09.12 82 2 13쪽
80 봉인해제(2) 24.09.11 92 3 13쪽
79 봉인해제(1) 24.09.10 97 3 14쪽
78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4) +2 24.09.09 101 3 12쪽
77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3) 24.09.06 99 3 12쪽
76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2) 24.09.05 104 2 13쪽
75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1) 24.09.02 126 2 12쪽
74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4) 24.08.30 126 3 13쪽
73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3) 24.08.29 135 3 13쪽
72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2) 24.08.28 131 3 13쪽
71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1) 24.08.27 145 3 13쪽
70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5) 24.08.26 149 3 13쪽
»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4) 24.08.24 147 3 14쪽
68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3) 24.08.23 146 3 14쪽
67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2) 24.08.22 139 3 13쪽
66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1) 24.08.21 163 3 12쪽
65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6) 24.08.20 159 3 13쪽
64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5) 24.08.19 155 3 13쪽
63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4) 24.08.18 161 3 13쪽
62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3) 24.08.17 202 3 12쪽
61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2) 24.08.17 156 3 13쪽
60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1) +2 24.08.16 175 3 14쪽
59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3) 24.08.15 166 3 13쪽
58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2) 24.08.14 178 3 13쪽
57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1) 24.08.13 180 2 13쪽
56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3) 24.08.12 183 2 14쪽
55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2) 24.08.11 175 3 12쪽
54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1) 24.08.09 198 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