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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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9 23:41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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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01
추천수 :
260
글자수 :
481,785

작성
24.09.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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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혼전(混戰) 또! (1)

DUMMY

중갑보병을 앞세운 원소의 공세를

미리 준비한 궁병으로 대응하는

조조군의 화살이 벌판을 빼곡히 메운다.


"팅!"


"컥."


족히 수 만발의 화살을 쏘아된 조조군의

공세에 비해 무겁게 전진해오는 원소군의

피해가 미비하자, 이를 살핀 조조군의

진영은 점차 어두워진다.


"선두에 중갑보병을 내세울 줄이야.."


조조군 선두에서 군을 지휘하던 하후돈의

한탄에 그를 보좌하던 우금 또한 생각치

못한 전개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며


"주력병력을 갓 시작한 전투에 투입하다니

저들은 무슨 생각일지요?"


우금의 물음에 거리를 좁혀오는 원소군을

주시하며 하후돈이


"아마. 저 정도 병력소비는 우습다는거지.

처음부터 병력을 차이를 보여줄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우리보다 대단한 병력일수도

있겠지."


뒷편의 본진을 슬쩍 바라본 하후돈은

투구를 만지며


"저것에 대한 대응이야.

책사들이 알아서 할 것이고.

우린 우리 일이나 하세."


그러며 동요하는 병사들을 다독이며

흔들리는 진영을 살피러 나서는 하후돈을

따라 우금도 서둘러 움직인다.


"본초답지않게 제법 쎄게 나오는데.."


기세가 넘어가는 것을 살핀 조조가

슬그머니 주변의 책사들에게 어떻하겠는가

묻자 순욱이 나서며


"예측을 넘어선 기발한 수이긴 허나

뭐. 하는 수 없지요."


순욱이 깃발을 들어 좌측으로 흔들자

준비 중이던 공성병기인 투석기가 모습을

보인다.


"투석기가 아닌가?"


중갑보병의 전진에 대한 대비책으로

성을 깨는 투석기를 내세우는 순욱의

대응책에 의야해진 조조에게 아무런

답은 하지않고 노란깃발을 흔들자


"퉁~~"


일제히 투석기가 발사된다.


아군의 머리 위로 쏜살같이 지나 적병의

머리 위로 떨어진 것에 그간 화살세례에도

꿈쩍않던 적병들이 우수수 쓰러지고.


멀리서 이를 살핀 조조는 순욱을

바라보며 놀란 두 눈을 치켜들자

순욱은 오른손을 내민다.


"그것은 차돌이 아닌가?"


반질반질한 차돌을 알아본 조조의 물음에

순욱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습니다.

차돌입니다."


순욱이 건낸 차돌을 손에 쥔 조조가

차돌을 만지며 다시 장전을 하는

투석기를 바라보며


"지금 투석기가 쏘는 것이 이것인가?"


"네. 주군.

차돌을 찢어지기 쉬운 포대에 넣어

쏘고 있습니다."


순욱의 대답과 동시에 장전을 마친

투석기가 다시 적진으로 발사를 하자

이를 눈으로 쫒는 조조는 다시 두터운

갑옷과 방패를 치켜든 원소군이 쓰러지는

보게된다.


"허허.

화살 대신 돌팔매짓이라."


그간 거대한 바위를 쏘아 성벽을 무너뜨리는

것에 그 용도를 규정한 투석기의 색다른

용도에 놀란 조조에게


"한번 정도는 쓸만합니다.

물런, 대응책을 찾지못한다면

두어번 더 쓸 수 있겠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순욱의 말에 조조는

예전과 달리 유연해진 순욱을 바라보며


"문약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이거야. 달리 보이는구만."


조조의 칭찬에 순욱은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답례를 한 후.


"서로 가볍게 살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실 필요는 없지만, 이왕이면

만만히 보일 필요는 없겠지요."




심배의 조언을 받아드린 원소가

서전을 장악하고자 자신의 병력들중

핵심인 중갑보병부대를 선두에 배치하여

조조군의 궁병들의 공격을 무산시키며

전진할 때까지는 손쉽게 적진을 찢어버리며

공세를 이어가리라 생각하던 원소는

조조군의 좌측면에서 투석기가 나오자

비웃음을 짓다, 순식간에 자신의 중갑보병이

쓰러지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전장을

살핀다.


"뭔가?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원소에 다급한 물음에 자신들도

알길이 없는 이들이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2차 공격이 이어지며 또 다시

속수무책으로 쓰러지자 곽도가 다급히


"주군.

일단 물리시지요.

귀한 중갑보병을 이리 잃기에는

전투는 아직 시작도 않했습니다."


곽도의 말에 마음은 그러라하고싶지만

처음부터 조조에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기 싫은 원소가 망설인다.


그런 원소의 마음을 읽은 심배가 나서


"주군.

거리가 물리는 것보다는 적진에 가깝게

다가섰으니, 차라리 돌격을 명하시며

측면의 기병으로 하여 협공토록

하는 것은 어떨지요?"


자신의 계책이 실패로 돌아가는 것을

피하고자 원소를 부추기는 심배의 말에

혹한 원소가 잠시 고민하다 이윽고


"희생없는 전투가 어디있겠는가!

물러섬없이 그대로 돌파하라!"


"그리고, 문추에게 기병을 이끌고

중앙의 보병을 도우라 명하라!"


원소답지 않은 신속한 결단에 원소군이

황급히 움직이고, 이런 변화를 살핀

조조군도 전방에 궁병을 퇴각시킨후

보병으로 그 빈자리를 신속히 메꾼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쉴새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서히 측면을 돌며 빈틈을

노리는 여정과 조인의 눈에 간극이

점점 벌어지는 문추의 기병이 눈에

띄자 누가랄것도 없이


"적 기병이 너무 깊숙이 들어섰는데,

이참에 한번 휘젔고 적 후위로

돌아가 다시 모이는 것이 어떨지요?"


여정의 건의를 들은 조인은 홀로 날뛰고

문추를 바라보며


"그럼, 저 자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조인의 말에 여정도 문추를 바라본 후


"거슬리기는 하지만,

지금은 명 받은 것처럼

저희는 적 본진을 최우선 목표로

움직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지나는 길에 걸린다면

굳이 피하지는 마시지요."


여정의 마지막 말이 마음에 드는

조인이 여정을 손으로 툭치며


"일부러 그리로 갈 생각이라면

이번엔 내가 먼저일쎄."


그러며 조인이 튀쳐나가자 그 뒤로

호표기들이 줄줄이 따라 나간다.


"이거 자효님이 단단히 기합이

드셨네."


항상 차분하던 조인이 투기를 내보이자

그런 조인이 모습이 생소하지만 나쁘지

않은 여정도 적토의 가볍게 치며 앞으로

나서며


"절대!

대열유지만을 염두에 두고

제 뒤만 따르십시오!"


자신의 곁에 있는 하후패에게

한번 더 주지한 여정은 방천화극을

치켜들며 앞에 있는 적병을 베어나간다.




"주군.

적 기병대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전장과 거리를 두고 살피기만

조조군의 기병들이 문추를 에워싸듯

움직이자 원소는 즉각 명을 내린다.


"대극병을 출전시키고,

안량도 출전 시켜라!"


원소의 명을 받은 전령이 떠나자

곽도가 원소의 앞으로 나서며


"좀 더 전황을 살피고, 속도를

조절해가면서 공세를 이어가시지죠.

저희가 적들에 비해 배나 수적 우위가

앞섬을 활용하면 수월하게 적을 유린

할수 있지 않습니까?"


곽도의 말에 원소가 그런 곽도에게

큰소리로


"전투는 기세싸움이라 했네!

이미 주도권을 가진 우리가 일순간에

밀어붙이며 거침없이 진군한다면

큰 손실없이 끝낼수 있음이야."


"이 순간은 단순히 하나의 전투가

아니라, 이 원소 본초가 천하에

알리는 경고이기도 하니.

압도적으로 힘의 차이를 보여야

할 것이야!"


두 눈을 이글거리며 자신을 내려보는

원소의 모습에 곽도는 고개를 숙이며

아무말도 못하고, 심배가 두 사람 사이에

나서며


"주군께옵소.

명을 내리시면 전군이 죽음을

불사하고 앞으로 나설 것입니다!"


심배의 말에 그런 심배를 바라본

원소는 가볍게 손짓을 하며


"모든 병사들이 죽어 얻은 승리가

무슨 영광이더냐!

최소한의 피해로 승리를 얻는

것이 군주가 가져야할 덕이자 의무

이니 자네는 그런 말을 삼가하라!"


원소의 자애로운 말에 지휘부내

모든 이들은 부복하며 원소의

자애로움을 칭송하자 원소는

흐뭇한 미소를 띄운다.




"죽어라!

이 버러지들아!"


자신의 창을 사방으로 내지르며

주변의 병사들을 살육하던 문추는

등줄기가 섬뜩한 느낌을 느끼고

돌아보자 한줄기 살기어린 창빛에

자신의 팔뚝 보호대로 일단 막는다.


"챙!"


손목이 움씬한 문추가 뒤로 물러서자

방금 문추에게 기습공격을 가한 조인이

조금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살기를 지우지 못했나보군."


회수한 창 끝을 살피며 살짝 흥분하여

채숨기지 못한 자신의 살기로 인한

실책을 자책하며 천천히 문추에게

다가서자 이내 정신을 차린 문추가

소리치며


"이제 제법 상대할만한 놈이

나타났구나.

그래 니 이름은 무엇이냐?"


자신의 창을 살핀 조인은 그제야 문추를

쳐다보며 짧게


"조인 자효."


조인의 답을 들은 문추는 잠시 생각하다


"조조놈의 친족이더냐?

이거 생각보다 대어를 잡아 주군께

바치겠구나."


조인의 이름을 들은 문추가 흥분하는

것과 달리 무표정한 조인은 전장을

살피며 함께 돌진한 호표기를 살핀다.


"감히!

이 문추님을 앞에두고

한눈을 팔다니!"


조인의 모습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은 문추의 살벌한 공격이 이어지고


"슈우~욱"


"챙."


"휘익~"


거침없이 자신에게 공격을 쏟아붓는

문추의 공격을 차분히 막아내던 조인은

자신이 문추를 잡고 있는 사이에 문추의

기병을 사냥하던 호표기 주변으로

대극병이 접근하자 크게 휘파람을

부르며 뒤로 물러서자


"네 이놈.

어딜 가느냐!

가더라도 니 목은 내놓고 가거라!"


슬슬 도망가려는 조인의 모습에

문추가 더욱 약이 올라 맹공격을

이어가자 조인의 온 몸에는 자잘한

상처가 이어진다.


이제 적장을 다 잡았다 생각한 문추가

자신의 창을 내리꼽으려는 순간


"서컥!"


주인 잃은 말이 문추에게 다가오더니

갑자기 말의 배 밑에서 검은 은영이

말 등위로 올라서더니 문추에게 일검을

휘두르자 문추의 목이 단숨에 피를

내뿜는다.


반쯤 잘린 자신의 목을 잡은 손 사이로

피가 쏟아지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에게 검을 휘두른 이를 바라보는

문추는 조인에게 다가서는 이를

바라보고


"화극의 날카로움에 너무 기대여

실력이 줄었나봅니다.

단숨에 베어낼라했는데.."


"이번에도 내가 차린 밥상에

주인은 따로 있었나보군."


헐레벌떡 뒤를 쫒아온 하후패가 적토를

건내자 적토와 방천화극을 건내받은

여정이 죽어가는 문추를 한번 쳐다본 후


"어수선한 사이에 흩어져 적 후위에서

다시 모이시지요."


조인은 죽은 문추를 바라보며


"수급을 취하지 않을 것인가?"


조인의 말에 여정은 씨익 웃으며


"저런 멍청이 수급을 가져봐야

뭐하겠습니까.

지금은 이 멍청이의 죽음으로

소란한 틈에 저희가 사라지는 것이

수급보다 좋은 일이니 금방 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후딱 사라지시죠."


원소군의 대표적인 두 상장 중 한명인

문추의 수급을 취하는 공을 스스로

버리며 전투에 집중하는 여정의 모습에

감명한 조인은 그런 여정의 뜻을 이어가려

서둘러 혼전 중인 전투에서 조심스럽게

사라진다.


"문추 장군님이 쓰러지셨다!"


"문추 장군님이 전사하셨다!"


호표기에게 사냥당하던 문추의 기병들은

순식간에 사라진 적 기병이 없어지자

그제야 자신의 대장을 찾다가 바닥에

목이 반쯤 잘려 누어있는 문추를 발견하고

소리친다.


"뭐라?

지금 뭐라는 것이냐?"


거리가 먼 탓으로 잘 듣지못한

원소는 일어나 문추군 깃발을 찾으며

주변의 문추를 찾지만 보이지 않자


"어서 전령을 보내 문추의 생사를

살피고 보고하라!"


친위병에게 소리친 원소의 앞으로

전령이 도착하며


"난전 중에 기습을 받은 문추장군이

전사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뛰쳐나온 원소는

전령을 멱살을 잡고는


"다시 말하라.

방금 뭐라했느냐!"


온 몸을 부르르 떨며 전령의 멱살을

잡은 원소를 곽도가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이가 많습니다.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냉철함을

찾으셔야 합니다. 주군!"


곽도의 말에 잡은 손에 힘을 풀

원소는 두 눈에 핏기를 띄우며


"시신이라도 온전히 찾아서 오라고

전하라."


원소의 처참한 명에 조용히 전령이

떠나고, 거친 숨을 내쉰 원소는


"찾아라!

누가 죽였는지 꼭!

찾아서 내 앞에 끌고 오라!"


전장 중에 죽인 흉수가 누가인지

알길은 없지만, 차마 그 말을 내뱉지

못하는 이들은 다들 아무 말없이

고개만 떨군다.



그 사이 맞붙은 조조군과 원소군의

선두부대는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생각보다 강력한 전투력의 원소군의

공세를 겨우 막으며 진영이 무너지는

것만을 막는 하후돈은 소리치다 쉬어

버린 목소리로 거듭 지시를 내린다.


"적들도 지쳤다!

조금만 버티면 지원군이 도착한다.

조금만. 조금만 더 버텨라!"


"장군님!

우측열이 뚫렸습니다!"


우금의 보고를 받은 하후돈이 진영의

우측을 바라보자, 뚫린 진영사이로

밀물처럼 적병이 쏟아지는 것을 보게된다.


"젠장!"


본진을 슬쩍 바라본 하후돈은 출전 전에

조조가 당부한 말을 떠올린다.


'원양!

부탁이 있네.

최선두에서 최선을 다해

적병을 막아주게.

단! 지원은 없네.

무슨 말인줄 알겠나?'


지략에 밝은 하후돈은 조조의 말이

자신과 선두를 미끼로 모종의 작전을

벌이려는 것을 알고는 더는 아무말없이

군영을 나섰다.


"씨발!

이제 나도 모르겠다.

전군! 돌진하라!"


하후돈은 남은 병력이 그냥 이렇게

죽는것에 격분하여 진영을 풀고

적병을 최대한 죽이고 죽으려 나서려하자


"장군님.

저기!"


자신의 어깨를 움켜진 우금이 손으로

가르친 곳을 보니 그리도 기다리던

원군이 몰려드는 것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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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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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조회수 1만! 감사합니다^^ 24.08.08 302 0 -
» 혼전(混戰) 또! (1) NEW 6시간 전 20 2 13쪽
82 봉인해제(4) 24.09.13 101 2 13쪽
81 봉인해제(3) 24.09.12 90 2 13쪽
80 봉인해제(2) 24.09.11 98 3 13쪽
79 봉인해제(1) 24.09.10 104 3 14쪽
78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4) +2 24.09.09 109 3 12쪽
77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3) 24.09.06 107 3 12쪽
76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2) 24.09.05 110 2 13쪽
75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1) 24.09.02 136 2 12쪽
74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4) 24.08.30 133 3 13쪽
73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3) 24.08.29 142 3 13쪽
72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2) 24.08.28 136 3 13쪽
71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1) 24.08.27 150 3 13쪽
70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5) 24.08.26 156 3 13쪽
69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4) 24.08.24 151 3 14쪽
68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3) 24.08.23 150 3 14쪽
67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2) 24.08.22 143 3 13쪽
66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1) 24.08.21 167 3 12쪽
65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6) 24.08.20 164 3 13쪽
64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5) 24.08.19 160 3 13쪽
63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4) 24.08.18 167 3 13쪽
62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3) 24.08.17 210 3 12쪽
61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2) 24.08.17 164 3 13쪽
60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1) +2 24.08.16 180 3 14쪽
59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3) 24.08.15 171 3 13쪽
58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2) 24.08.14 185 3 13쪽
57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1) 24.08.13 186 2 13쪽
56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3) 24.08.12 188 2 14쪽
55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2) 24.08.11 18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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