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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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1,703
추천수 :
252
글자수 :
475,973

작성
24.08.23 08:54
조회
145
추천
3
글자
14쪽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3)

DUMMY

"어찌 하실 것입니까?"


한 동안 말 없이 지도만 바라만 보는

여정에게 황보설혜가 조심스럽게

묻는다.


"분명! 모인 저 많은 식량들은

어딘가로 옮길 것입니다.

상단주께서는 계속 그 주변을

살피어 수상한 움직임이 있으면

연락주십시오."


"네. 장군님."


"차후의 일은 제가 당분간 낙양에

없을 것이니, 문화 님에게 연락하시여

처리 부탁 드립니다."


일어서는 여정에게 황보설혜가


"곧, 하후 가의 영애분과 혼인을 하신다

들었는데, 그 때문이십니까?"


"아...! 네."


쑥스러워하는 여정의 모습을 본

황보설혜가 씁씁한 표정은 감추며


"미리 혼례를 축하드립니다."


"하하하.

감사합니다."


장원을 나서는 여정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황보설혜에게


"아가씨.

왜? 조사를 마친 배후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황보설혜의 곁으로 다가선

지창의 물음에


"그냥요.

심술이 좀 낫다고나 할까요..

아직은 더 살펴볼 필요도 있구요."


휙 돌아서 자신의 처소로 들어가는

황보설혜의 생소한 모습에


"이런. 이런..."


황보 가(家)의 오랜 조력자이자,

지금의 상단주 황보설혜를 어린시절

부터 지켜봐 온 지창은 처음보는

그녀의 달라진 태도에 걱정스런 표정

으로 황보설혜의 처소를 바라본다.



"어디 봐요. 도련님."


황보설례를 만나고난 여정은 곧장

고순의 자택으로 향해, 형수 미선에게

붙잡힌다.


"어머!

역시 봉선 도련님은 푸른색이

참으로 잘 어울리십니다."


미선이 진류 처가에 내려갈 때 입을 옷

이며, 장신구를 바리바리 사와 여정을

한껏 꾸며니, 이를 지켜보던 고순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생긴거야, 봉선이 어릴 때부터

귀태가 났지요.

자기 꾸미는 것에 신경을 아니써서

그렇치."


"그러게 말입니다. 서방님.

우리 도련님이야 일찍히 병주에서부터

뭇 아가씨 마음을 흔들어 놓았지요."


"그..랬소?"


고순도 처음 듣는 애기에 미선은

그런 고순을 바라보며


"어느 누가 우리 도련님들을

흠모하지 않겠습니까!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출중한데다."


"다른 사내놈들처럼 이 여자, 저 여자

에게 찝적거리지도 않으시니,

다들 누가 저 분들의 짝이 될까?

그랬답니다."


"하하! 그래요.

내 동생들이지만, 다 맞는 말이군요.

그럼, 나는?"


고순의 물음에 미선이


"자! 도련님 저기로 저기로

함께 가봅시다"


자신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미선과

여정을 본 고순이 의문의 패배를...


"부인~~~ 부인~~"




"와! 장가 한번 가기 엄청 힘드네요.

형님.

형님은 어떻게 하셨수?"


미선에게 붙잡혀 진을 뺀 여정의 물음에

고순은 술을 한잔 털어 넣으며


"기억이 없다!"


"하하하.

죄송합니다. 형님"


기억 속에서도 지워 버린 것 같은

고순의 얼굴에 여정은 십분공감하며


"그럼. 형님과 형수님은

혼인 전날이나 오시겠군요."


"음. 아마 그리해야 할 것 같구나.

장안에서 출발한 문원이가 도착하면

함께 출발할 생각이다."


"아~~~~

이번에 저도 장가를 가면

이내 다음은 문원이까지..."


그런 생각까지든 여정도 술을

한잔하고


"그러게 말이다.

병주에서 이 곳 낙양으로 너와 함께

올 때만 해도, 살아서 고향에나

갈수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다들

자신의 인연들을 만나 가정도 꾸미게

되고, 높은 자리까지 오르게 되나니."


고순의 감회 어린 말에 여정은

조용히 고순의 술잔을 채우며


"아직 멀었습니다. 형님.

이제 겨우 한 단계를 지났을 뿐이니."


여정의 말에 고순은 고개를 자그막히

끄덕이며


"나야. 처음부터 니가 하자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며, 함께 하는 사람이니

봉선아!

언제나 그렇듯이, 니가 생각한 바를

향해 나아가러라!"




한껏 멋을 낸 여정은 진류에 들어서니,

순욱이 손수 마중을 한다.


"어서오시게. 새신랑."


"바쁘신 일은 없으십니까?

제가 찾아 뵐 것인데 이리 맞아주시니."


적토에서 내린 여정과 순욱은

함께 걸으며


"이것보다 더 큰 일은 없네.

그래 장가드는 기분은 어떠한가?"


"하하하.

기분이야 뭐....."


여정의 말에 순욱은 미소를 띄며


"이제 주군과 정말 끊을내야 끊을 수

없는 사이가 되었군."


"이리하지 않아도 그럴 것인데,

저를 너무 좋게만 봐주시는 것이

아닌지."


"이 험한 세상에 피로 맺어진 관계만큼

든든한 것도 없다네.

자네는 자네를 받쳐줄 가문이 없으니,

혼인을 맺게 될 하후 가문이 앞으로

자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네."



여정이 도착한 저녁 여지없이 조조의

자택에서는 연회가 열리고,


"이보시게. 새신랑!

여기와서 내 술 한잔 하시게!"


여전히 이리 불려다니며

저리 불리다니며, 연신 축하주를

마시느랴 정신없는 여정을 전과는

다른 걱정스런 얼굴로 바라보는

하후연에게


"벌써! 자기 식구라고 봐주기인가!"


하후연의 표정을 본 조조가 놀리자


"아니! 혼례도 아니했는데

무슨 새신랑이며, 아니 저리 술을

먹여서야 몇일 뒤 혼례는 어떻게

하려고...쯧쯧.

사람이 융통성이 없어. 융통성이.."


여정을 염려하며 술을 마시는

하후연에게 조홍도 놀리며


"천하의 묘재께서도

이리 좌불안석일때가 있다니.

자식이 좋긴 좋군요. 하하"


조홍의 말은 귀에 들리지 않는지

여러 사람들에게 연이어 술잔을 받는

여정을 지켜보는 하후연을 대신해


"아니 그렇겠습니까!

자식 중에 여식이라곤 딸랑 영이 뿐

이고, 그런 영이를 묘재가 평소

얼마나 애지중지 했는데."


하후돈에 말에 조홍이 맞장구치며


"그래서 제가 적극 중매를

했지 않습니까!

이거 중매한 값은 톡톡히

주셔야 합니다. 하하하하"


즐거운 연회자리는 무르익고,

여정도 술에 무르익는 밤이 흐르고.



"아~~ 죽겠다.

장가 가기도 전에 술 때문에 죽겠구나."


결국, 마지막에는 술자리에서 기절한

여정은 이마를 잡으며 일어나니


"기침하셨으면, 아버님이 아침식사를

함께 하자시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상공."


방문 밖에서 그리운 목소리가 여정의

귓가로 들리자,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여정이


"아... 네.

지금 일어났습니다.

영이 낭자십니까?"


"후훗.

그간 소식은 인편으로 간간히

잘 들었습니다."


"아~~

뭔 소식??"


황급히 옷을 입은 여정이 문 밖으로

나오자, 하후영이 여정의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매만져주며


"아버님과 오라버니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서두르시지요."


하후영의 손길과 달콤한 목소리에

아침부터 혼이 나간 여정은 그녀를

따라 나선다.


"무슨 술도 그리 약한 사람이

주는 술은 그리 또, 넙죽넙죽

사양않고 마시는 것인가?"


들어서는 여정에게 하후연이 꾸짖음

아닌 꾸짖음에 옆에 있던 사내들이

하후연의 눈치를 살피며 웃고


"이리 앉으시게. 매제."


자신의 옆 자리를 가르킨 이의

옆으로 잽싸게 앉으니


"온 가족이 그래도 혼례 전에

얼굴이라도 익히고자, 불렀으니

인사들 나누게."


하후연에 말에 여정을 옆에 앉힌 이가

여정에게 자신을 소개한다.


"하후 가의 장남 하후형(夏侯衡)이네"


하후형의 소개로 나머지 6명의

사내들도 줄줄이 자기 소개를 하자

자리에서 일어난 여정이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여정 봉선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형님들~"


여정의 정중한 인사에 다들 자신들의

막내 여동생의 신랑감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앞으로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친해지도록 하고

아침이나 먹자구나."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식사를

마친 후, 하후연이 집을 나서자

그제야 아버지 눈치에서 벗어난 이들이

여정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고생했네.

우리 아버님이지만, 좀 그렇치?"


성격이 좋아보이는 하후형에 말에

그제야 조금 긴장을 풀며


"아닙니다. 형님.

장안에서 꽤 모셔보아

이미 어느정도는 적응되었습니다."


"하하하.

그렇치!

자네가 한 동안 여기 우리보다

아버지를 모셨으니 어느 정도는

적응했겠네 그려."


"그래도 그렇지.

자네는 무슨 생각으로 덥석

우리 가문으로 장가 오겠다 했는가?


누구지도 모를 이의 질문에

여정은 난감한 표정으로


"제가 그 때는 '한다.' '만다'할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형님."


여정의 쭈글해진 모습에 질문한 이도

박장대소하며


"맞지. 맞어!

어느 누가 아버님이 친히 혼인을

제의했는데, 그 자리에서 거절 할 수가

있어. 크크크"


혼자서 신나하는 이를 장남인 하후형이

꾸짖는다.


"넷째야.

그만 놀리거라.

아니 그래도 불편할 것인데,

초면에 너무 그러는 것은 실례다."


그나마, 중재 해주는 하후형의 덕분에

더는 질문공세를 받지 않은 여정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조금 정신을

차리려 하니


"방에 있는가?"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밖으로

나오니 섯째였나, 넷째였나 헷가리는

인물이 여정을 찾는다.


"부르셨습니까? 형님."


"쉬지도 못하게해 미안하네만,

혼례일정이 촉박하여 그러니

자네가 이해하고, 나를 좀 따르시게."


하후연의 자택을 나서 어디론가

나란히 걸어가며, 얼굴이나 익히자

싶은 여정이


"형님. 제가 머리가 좋지 않아

한번만 더 성함을 여쭈어 보아도

될지요?"


여정에 말에 그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

하후패(夏侯覇)가


"차남 하후패(夏侯覇)일쎄.

자는 중권(仲權)이니 앞으로

중권 형님이라 부르면 되네."


"감사합니다. 중권형님."


'오! 하후연의 자식 중 꽤나 유능한

자식이라는 이가 당신이군요!'


하후패를 따라 조금 걷다보니

또 다른 하후 자택에 도착한다.


"이 곳은 원양 숙부님의 자택일쎄.

숙부님은 잘 아실 것이고,

지금은 집안 대소사를 맡아 하시는

숙모님을 뵈러 온 것이니,

그리 아시게."



하후패와 함께 내실로 안내받은 여정은

후덕한 인상의 중년 부인 앞에 서게된다.


"숙모님.

이 이가 이번에 영이와 혼례를 올린

저희 매제입니다. 인사 올리게."


"처음 뵙게습니다.

여정 봉선이라합니다."


여정의 인사를 받은 중년 부인은

얼굴 가득 웃음을 지으며


"앉으세요. 어서들.

이리 보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이런저런 호구조사를 당하며, 자신에

대해 숨김없이 밝히니 살짝들 놀래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유없이 주눅이 드는

여정에게


"고생하셨습니다. 그간.

이 험난한 세상에 홀홀단신으로 이렇게

잘 자랐으니, 하늘에 계신 부모님도

크게 기뻐 하실 겁니다."


"아~ 감사합니다."


"이제 혼례를 올리면,

다 가족이니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저희 하후 가문은 무엇보다

가족을 끔찍히들 생각하니,

무슨 일이든 도울 것입니다."


그 말에 코 끝이 시려오는 여정의

손을 따스하게 잡아주며


"중권아!

힘든 삶을 살아온 니 매제를

잘 챙겨주거라.

알겠느냐?"


"네. 숙모님.

저희 형제 모두가 그리 할 것입니다."


그렇게 집안 큰 어른에게 인사까지

마치고 돌아서 나온 여정에게 하후패가

살며시


"내. 자네가 그리 힘든 삶을 살았는지

처음 알았네.

우리같이 어릴 때부터 풍족한 가문의

덕으로 편히 지내온 것보다,

분명 대단한 것이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네. 매제."


어디가 모르게 벌써, 한 가족인양

사이좋게 길을 걸으며 도란도란

애기를 나누는 하후패와 여정이다.




여정의 혼례를 축하하기 위한 하객이

속속 진류로 도착하고, 그런 이들을

아비 여포를 대신해 순욱이 여정과

함께 맞이한다.


"어서오십시오.

먼 길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누가보면 순가의 혼례인줄

알겠습니다."


여정과 나란히 서서 손님을 맞이하는

순욱에게 누군가 말을 건내자


"봉선은 제게 아들 같은 제자입니다.

그런 제자가 조실부모 했으니

제가 부모이지요.

아니 그렇습니까?"


사람은 역시 큰 일을 치루어보면

그간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평가

받을 수 있다더니.


모두 하나같이 자신들의 일처럼

나서주며 도움을 주자 여정은 그저

이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다.


"도독님!

아니 이제는 전장군님이시요."


고순, 장료와 함께 허문이 다가서며

인사를 한다.


"허 대인님이 이 먼 곳까지 어찌."


"하하.

가족의 혼례인데, 제가 아니 올 수가

없지요. 아니 그렇습니까? 문약 공."


허문의 사람 좋은 웃음에 순욱도

활짝 웃으며


"맞습니다.

이제 봉선의 혼례를 마치면, 이내

문원과 혼례까지 치루시면 정말

다 한 가족이지요."


"형수님은요?"


허문이 순욱과 애기를 나누는 사이

여정은 고순과 장료에게 다가서

안부를 묻는다.


"길이 험하지도 않았는데,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린다고하여

먼저 들어가 쉬게했다."


"엥? 그래요.

그럼 얼릉 들어가 형수님을

살피시지요."


여정의 염려어린 말에 장료가 불쑥


"희 낭자가 옆에서 간호 중이니,

괜찮습니다. 형님."


"희 낭자도 함께 왔느냐?"


여정의 말에 장료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둘째 아주버님 혼례에 본인도 가겠다

난리를 쳐서 아버님도 어쩔수 없이...

하하하."


'어쭈! 아버님?'


"이야! 아버님이 입에 착착 붙었구나.

이 냉냉하기 그지 없던 놈이."


여정의 놀림에 장료는 그저 웃기만하고

그런 장료를 바라보던 고순이


"저거. 우리한테만 냉냉하지

오는내내 살피니,

저런 맥아리 없는 놈은 난생 처음이다.

아주 설설긴다. 기어."


두 형님의 놀림에도 장료는

아무렇치 않다는 표정을 짓자


"하여간, 늦바람이 무섭다 했습니다.

보십시오! 저거 분명 형님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을겁니다."


여정의 말에 고순이 불끈하며


"그 무슨 말이냐!

내가 뭘 했다고. 험~"


괜시리 성을 내는 고순에게

혀를 차며


"됐습니다. 내가 말을 말지.

어여 들어가셔서 형수님이나

살피십시오.

문원이 너두 얼릉 가거라.

내 얼굴은 봐서 뭐하겠느냐.

희 낭자랑 좋은 시간보내고."


이렇게 화기애애한 가운데 밤은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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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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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조회수 1만! 감사합니다^^ 24.08.08 293 0 -
82 봉인해제(4) 24.09.13 76 2 13쪽
81 봉인해제(3) 24.09.12 82 2 13쪽
80 봉인해제(2) 24.09.11 92 3 13쪽
79 봉인해제(1) 24.09.10 97 3 14쪽
78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4) +2 24.09.09 101 3 12쪽
77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3) 24.09.06 99 3 12쪽
76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2) 24.09.05 104 2 13쪽
75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1) 24.09.02 126 2 12쪽
74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4) 24.08.30 125 3 13쪽
73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3) 24.08.29 135 3 13쪽
72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2) 24.08.28 131 3 13쪽
71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1) 24.08.27 145 3 13쪽
70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5) 24.08.26 148 3 13쪽
69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4) 24.08.24 146 3 14쪽
»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3) 24.08.23 146 3 14쪽
67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2) 24.08.22 138 3 13쪽
66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1) 24.08.21 162 3 12쪽
65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6) 24.08.20 159 3 13쪽
64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5) 24.08.19 155 3 13쪽
63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4) 24.08.18 161 3 13쪽
62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3) 24.08.17 202 3 12쪽
61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2) 24.08.17 156 3 13쪽
60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1) +2 24.08.16 174 3 14쪽
59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3) 24.08.15 165 3 13쪽
58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2) 24.08.14 178 3 13쪽
57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1) 24.08.13 179 2 13쪽
56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3) 24.08.12 183 2 14쪽
55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2) 24.08.11 174 3 12쪽
54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1) 24.08.09 197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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