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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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uagu99
그림/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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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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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21
추천수 :
252
글자수 :
47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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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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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5)

DUMMY

"잘 부탁드립니다. 도독님."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영명 공."


경기장에 마주 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정중히 인사를 건낸 뒤 자세를 잡는다.


목도를 쥔 방덕과 목창을 잡은 여정이

가만히 서로를 바라만 보며 있자


"응? 대결이 시작된 것이 아닙니까?"


앞선 경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의야해진

사마의가 묻자


"저 두 사람은 지금 이미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서영의 말에 사마의가 전혀 이해를 못해

하자 서황이


"사마 공.

평소 바둑은 좀 두시지요?"


"네. 군자에게는 더 할 수 없는 즐거움

거리지요."


"그럼, 본인의 수를 바둑판에 착점하기

전에, 상대의 다음 수도 미리 머리 속

으로 예상하시며, 고민 하시지요?"


"네. 물런입니다."


"바로, 저 두 분도 지금 그리하시고 있는

겁니다."


"네?"


"이미 저 두 분은 수 많은 공격과 수비를

서로 치열하게 나누고 계신겁니다.

단지, 저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은요."


서황에 말에 사마의는 입을 벌리며 과연!

일정 경지에 이른 고수들의 대결은 다르다

느낀다.


"형님. 봉선 형이 저리 진지하신 것이

언제가 마지막이였지요?"


"글쎄다.

하도 까마득하여 기억도 나지 않는구나."


장료에 물음에 고순도 긴장된 목소리로

답하고,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덩달아

긴장한 미선과 허희도 숨소리마저 조심히

내쉬며


"서방님.

봉선 도련님이 지금 불리 하신 것인지요?"


미선의 염려스러운 말에 미선의 손을

고순이 살포시 잡으며


"상대가 분명! 쉽지 않은 상대이나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부인.

어디 봉선이 보통 녀석입니까!"


장료 또한, 남들의 시선 때문에 차마

손은 잡지 못하고


"희 낭자.

형님은 이미 제가 발 끝도 쫓지 못할

경지에 오르신 분이니, 우린 그저 크게

다치시지만 않도록 응원하시지요."


이렇게 여정의 응원석에서 여정을 열열히

응원하는 동안, 맞은 편 방덕의 진영에서도



"보거라! 맹기야.

지금 저들의 모습이 어찌 보이는냐?"


마등에 말에 마초는 입술을 깨물며


"팽팽한 실이 곧, 터질 뜻합니다."


"아직 단! 한 수도 펼치지 않았음에도

저 두 사람이 대단해 보이지 않으냐?"


마등에 거듭된 질문에 마초가 힘겹게


"그렇습니다. 아버님.

이리 지켜만 보는 저도 소름이 쏟구치는데,

지금 대결을 펼치는 저 두 사람이 받을

압박감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경지에 이르려는 아들의

모습에 방금 전까지, 크게 혼을 내려던

마음은 봄눈처럼 사라진 마등이 그런

아들에게 다정히 조언한다.


"잘 지켜 보거라!

너에게 더 할 수 없는 공부가 될 것이니."



대결을 시작되고도 일각이 흐르는 동안,

처음 시작한 그 자세 그대로 서로만 바로

보던 정적은 지면을 박차며, 방덕에게로

여정 달려들며 깨어진다.


"따닥. 딱. 따딱"


목창의 탄력을 이용해 섬광처럼 찔러오는

여정의 공격을 방덕은 큰 목도의 도면으로

막아내며, 수십 합이 금세 흐른다.


"휴우~"


잠시 물러선, 여정이 천천히 숨을 고르며

상대인 방덕을 바라보니, 방덕은 큰 바위

인양 아무런 동요도 없이 그대로이다.


'상성이 나랑 맞지 않아. 상성이!'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며, 약점의 빈틈을

노리는 여정의 성향을 이미 아는 것인지,

가만히 여정의 공격만을 기다리는 방덕

이다.


'이거. 오늘 진짜 밑천 다 까야하나!'


여정이 다음 공격은 어떻게해야 방덕을

좀 더 흔들까 고민하는 찰라.


순식간에 방덕의 목도가 눈 앞으로

나타난다.


"젠장!"


순간적으로 방덕이 방어만 할 것이라 생각

하고, 자신이 방심한 사이 그 틈을 지켜

보던 방덕이 드디어 공격을 가한다.


"우웅~"


무거운 목도에서 나는 소리에 창대로

막다가는 자신의 목창이 두 동강 날거라

판단한 여정이 뒤로 물러나자


그런 여정의 다음 행동까지 예상한 방덕이

목도를 틀어 찌른다.


'이거. 내가 마초에게 한 수법 그대로

하시네. 젠장!'


밀리다 밀리다 경기장 끝까지 밀린 여정이

결국 창대로 막으니,


"쩍."


여정의 예상대로 목창이 두동강나고


"어이쿠! 이를 어째.

창이 부러졌구만!"


관중석에서 탄식이 나오는 그 순간.


이미 창대로 막는 순간부터 이리 될 것이라

예상한 여정이 두 동강난 창 양 끝을 잡고는

자신에게 다가서는 방덕 양 옆을 번개같이

공격한다.


"타타타타타타타탁."


"퍽! 퍽!"


자신의 좌우로 휘어져오는 여정의

날카로운 쌍봉 공격에 순간 움찔한

방덕은 허벅지와 옆구리를 가격 당하고는

뒤로 물러선다.


"와!!!!!"


"이야~~ 이게 뭐야?"


여정이 그대로 질 것이라 예상한 이들은

생각지 못한 여정의 쌍봉 공격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보셨습니까? 다들!

도독님이 순간적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는

것을!"


자신도 창이 부서지자 질 것이라 체념했던

순간, 번개와도 같은 반격으로 방덕을 뒤로

물린 여정의 모습에 감탄한 사마의가

주변에 함께 있는 이들에게 외치자


"역시! 도독님의 무예도 무예지만,

저 순간적인 판단력은 가히 동물적인

감각이십니다."


장합의 감탄 어린 말에 전위 또한


"자주 대련을 하지는 못하지만,

주군께서는 항시 전장에서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그런 일에도 당황치 말고

대비하라 말씀해주셨는데,

이런 경우를 말씀 하시는거군요."


"끝을 알 수 없는 분입니다.

저기가 끝인가 싶으면,

어느새 저 멀리 가 있으시고.

항시 바쁘신 분이 수련은 도대체

언제 또 하시는건지!"


서황의 경애하는 마음까지 들은 사마의가

자신의 주군의 놀라운 모습에 흐뭇해하는

순간.


"하지만, 더 이상의 임기응변이 통할

영명이 아닐겁니다."


서영의 차갑고도 냉정한 말에 다들 다시

경기장의 두 사람을 지켜본다.




"대단하십니다. 도독님.

대비를 하신겁니까?"


방덕의 물음에 여정이 멋쩍어하며


"얕은 수입니다.

겨우 이리 위험한 순간만 모면한

것이지요."


여정에 겸손어린 말에 방덕이

고개를 흔들며


"아닙니다.

충분히 대단하신겁니다.

이것이 대결이 아닌 실전이였다면,

창날로 제 목을 찌르지 않았습니까?"


방덕의 물음에 여정이 웃으며


"네. 그리했겠지요."


두 사람은 대결이라는 것도 잠시 잃은 체,

서로 웃어 보이다 방덕이 먼저


"그럼 이제부터는 어찌 하실 요량인지?"


방덕의 물음에 여정이 허리를

한번 쭈욱피며


"그거요? 간단합니다.

공께도 저와 같은 조건으로 싸우게 하면

되니까요!"


그 말과 함께 여정이 다시 방덕에게로

달려든다.


"어~어~

도독님이 다시 방덕에게

먼저 달려드시네?"


"이야! 손이.

손이 않보여!"


"타타타타타타타타"


여정의 쌍봉이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고

날라들자, 방덕은 가볍게 여정의 공격을

막아내며


"이미 한 번 쓴 수는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아시는 분이 왜.."


방덕의 걱정 어린 말에 여정도 열심히

손을 놀리며,


"글쎄요!

지금 이것이 같은 수라고 보시는지요?"


여정의 말에 방덕이 흠찟 놀라 살피니,

이런!

자신의 목도에 금이 가고 있지 않은가!


"이것 노린 것입니까?"


이제야 도면 대신 날로 막아서는

방덕에게


"네! 제가 그러지 않았습니까!

저와 같은 조건으로 만들어 드린다고.

그리고, 이미 늦었습니다. 방덕 공."


그 순간 방덕의 목도가 쩌~억하고

갈라지며 손잡이만 남게 된다.


"뭐야? 뭐야?"


웅성거리는 사람들과 이를 지켜본

고순과 장료 등 여정의 사람들은

만면에 웃음을 띄우고


"하여간, 저 놈의 잔머리는!

하하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누가 저런 생각을 한답니까. 참나!"


고순과 장료는 어릴적부터 규격 외의

행동을 자주하는 여정을 익히 알아

방금 일에 크게 놀라기보다는


'역시! 여정이. 여정했네.'


라며, 웃어 넘기고.


"와!!!

저걸 저렇게 만든다고요?"


"대단하십니다. 우리 주군."


창의적인 발상에 놀란 서황과 장합이

입을 턱 벌리고 감탄하니, 사마의도


"내가 낮은 곳에 있으면,

적도 낮은 곳으로 끌어내리면 된다.

이거.이거.."


순간적인 판단과 행동에 무예라기

보다는 전술적 판단에 가까운 여정에

행동에 자신 또한 감탄하고


"이제 그럼, 도독님께서 어찌하실지?"


서영이 상호 간의 무기가 없어진

두 사람의 다음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는

가운데




"아쉽고 찜찜하시죠?

방덕 공?"


여정의 물음에 손에 남은 손잡이를

바닥에 떨군 방덕 또한, 진솔하게


"그렇군요.

간만에 피가 끓어 오르는 승부인데..

이리 끝을 내려니..."


방덕의 말에 여정은 자신의 손에 든

봉을 바닥에 던지며


"저 또한, 무를 숭상하는 무인으로써

방덕 공 같은 호적수(好敵手)와의

승부을 이리 끝내려니 너무나 아쉽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해도 될지요?"


여정에 뜻밖에 말에 방덕은 여정을

바라보며


"제안이라 하셨습니까?"


"네. 저희 둘 다 이미 오를때로 오른

피가 쉬이 식지 않을 것 같은데.

각 자의 무기를 가지고 계속 이어하는

것은 어떠실지요?"


여정의 놀라운 제안에 방덕이

크게 놀라며


"각 자의 무기라 함은 진검대결을

말씀하시는지요?"


"네. 그렇습니다."


여정의 대답에 여정을 빤히 바라보던

방덕이


"자칫. 진검대결을 하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쯤은 알고 말씀

하시는 것이지요?"


"당연히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무(武)를 따르는

무인이지 않습니까?"


여정의 단호한 말에 방덕은 처음으로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두 손을 공손히

모아 여정에게 자신을 소개한다.


"서량 무위현 방덕 영명.

드 높은 무용을 지니신 도독님의

청에 응하겠나이다."


방덕의 대답에 여정도 똑같이

예를 다하여


"병주군 태원현 여정 봉선.

서량에 뛰어난 전사 영명 공에게

궁극(窮極)의 무도(武道)를 묻고자

청함에 응해 주시여 감사드립니다."




"두 분 지금 뭐라 하는겁니까?"


아무 것도 모르는 사마의의 물음에

아무도 답을 해주는 이가 없어 주변을

쳐다보니 서영, 서황, 전위,장합 모두

차갑게 표정이 굳어져 있다.



"뭐하는거야!

저 미친 놈이!"


갑자기 벌떡 일어난 고순이 소리치자

동시에


"한 동안, 좀 괜찮은가 싶었더만,

이런 미~~ㅊ."


장료도 자리를 일어나 자신의 의형

여정에게 손을 치켜들자, 이를 옆에서

바라보던 미선이 깜짝 놀라 묻는다.


"서방님. 진정하십시오.

지금 무슨 큰 일이라도 생긴 것입니까?"


미선이 자신의 손을 잡으며 묻자

고순이 자리에 털석 앉으며


"부인. 저 미친 놈이 글쎄 지금 진검을

가지고 하는 대결을 청하니,

내 어찌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진검요?"


"네. 저기 저런 목숨에는 큰 지장이 없는

나무로 만든 무기가 아닌 정말 전장에서

들고 싸우는 진짜 무기로 겨루는 걸

말합니다."


"어머! 그럼 잘못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겠네요?"


허희가 장료에게 놀라 묻자,


"다치는 정도면 다행이지요.

잘못하면, 목숨도 잃을 수 있는게

진검대결입니다."


장료에 말에 그제야 미선과 허희는

지금 자신들의 남자들이 왜 이리 놀래

하는지 그제야 이해한다.


"잘들 들으시오!

방금, 우리 두 사람은 서로의 무예를

더 겨루고자 하나, 이 목검과 목창으로는

그 끝을 낼 수 없어, 각 자의 무기를 가지고

승부를 보기로 했으니, 설령, 이 대결로

목숨을 잃는다 해도 어느 누구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아주시길 알립니다."


여정의 충격적인 말에 경기장은

한 순간에 소란스러워지자, 한수가

일어나 주위를 조용히 시키고는


"도독님!

정녕, 방금 하신 말씀이 사실이십니까?"


한수의 물음에 여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장안도독과 마등부족 간의

대결이 아닌 '여정 봉선'과 '방덕 영명'의

무인 대 무인의 대결이니 어느 누구도

차후에 발생할 일에 대해 문제 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며, 귀찮타는 듯이 전위를 바라보고


"악래! 내 방천화극을 가져오라!"


여정이 전위에게 명을 내리자

방덕 또한, 자신의 진영으로


"내 대도를 가지고 오라!"



이렇게 자신의 애병을 손에 쥔

두 사람이 다시 경기장에 마주 서고


"정녕! 후회 없으십니까?"


방덕의 물음에 이빨을 살짝 보이며

미소를 지은 여정은


"어찌! 후회를 하겠습니다.

이리 진심으로 마음을 나눌

지우(知友)를 알게 되었는데요."


여정의 답이 마음에 쏙든 방덕도

미소를 지으며,


"그리 말씀해 주시니, 저 또한 기쁘기

그지 없군요.

그럼, 이번엔 제가 먼저 들어

가겠습니다."


그러면 지면을 박차고 여정에게

부웅 날아올라 자신의 대도를 쪼개

버릴듯 내려치니.


여정도 같이 뛰어오르며 소리친다.


"인생만사(人生萬事)

일수불퇴!(一手不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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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조회수 1만! 감사합니다^^ 24.08.08 293 0 -
82 봉인해제(4) 24.09.13 76 2 13쪽
81 봉인해제(3) 24.09.12 82 2 13쪽
80 봉인해제(2) 24.09.11 92 3 13쪽
79 봉인해제(1) 24.09.10 97 3 14쪽
78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4) +2 24.09.09 101 3 12쪽
77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3) 24.09.06 99 3 12쪽
76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2) 24.09.05 105 2 13쪽
75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1) 24.09.02 126 2 12쪽
74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4) 24.08.30 126 3 13쪽
73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3) 24.08.29 135 3 13쪽
72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2) 24.08.28 131 3 13쪽
71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1) 24.08.27 145 3 13쪽
70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5) 24.08.26 149 3 13쪽
69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4) 24.08.24 147 3 14쪽
68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3) 24.08.23 146 3 14쪽
67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2) 24.08.22 139 3 13쪽
66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1) 24.08.21 163 3 12쪽
65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6) 24.08.20 159 3 13쪽
»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5) 24.08.19 156 3 13쪽
63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4) 24.08.18 161 3 13쪽
62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3) 24.08.17 203 3 12쪽
61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2) 24.08.17 156 3 13쪽
60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1) +2 24.08.16 175 3 14쪽
59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3) 24.08.15 166 3 13쪽
58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2) 24.08.14 179 3 13쪽
57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1) 24.08.13 180 2 13쪽
56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3) 24.08.12 183 2 14쪽
55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2) 24.08.11 175 3 12쪽
54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1) 24.08.09 198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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