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돌잡이 카피 헌터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쥬주전자
작품등록일 :
2024.07.08 16:12
최근연재일 :
2024.08.10 18:00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50,049
추천수 :
1,285
글자수 :
166,162

작성
24.07.14 19:00
조회
2,085
추천
52
글자
14쪽

부장님 은혜는 하늘 같아서

DUMMY

스읍- 하.


부장님은 긴 호흡으로 남은 담배를 모두 태워 버린 후, 천천히 입을 떼었다.


“할 수 있겠냐.”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은 지났습니다.”

“농담하지 말고.”


진심인데요.

아아. 서글프다.


“민호야. 내가 균열청에서 일한 지가.”

“21년 되셨죠. 막 각성했다고 날뛰다가 죽은 헌터만 한 트럭 봤다고.”

“내 머리에 도청장치 달아놨냐?”

“신입 들어올 때마다 옥상에서 하는 말씀인데 왜 몰라요.”


7년 전.

여기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은 말을 들었거든.

눈 감아도 외울 수 있는 레퍼토리다.


“염병할.”

“걱정 마십시오. 돌잡이 성공했다고 눈 안 뒤집어졌어요.”


부장님은 쯧, 하고 혀를 찼다.


“오냐. 이번 일은 너한테 맡기마.”

“감사합니다. 부장님.”

“일 더 시킨다는데 감사하다는 놈은 너 말고 없을 거다.”


즐거운 월급 루팡 타임은 끝.


사무실로 돌아가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부장실을 힐끗거리는 2부 사람들.

누가 안에 있을지는 뻔했다.


“박 주임. 업무 이야기는 이따 하자.”

“같이 가시죠.”

“욕 처먹을 걸.”

“7년 동안 너무 많이 먹어서 감흥도 없습니다.”

“염병할. 부디 나보다 오래 살아라.”


덜컹-.


굳게 닫힌 문을 여니 비쩍 마른 중년 사내가 [부장 한수창] 이라는 명패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정신호야. 너희 부서 사무실은 저쪽이다.”

“한 부장. 제정신이야?”

“니코틴 충전하고 와서 머리는 잘 돌아가지.”

“우리 막내. 얼마나 공들여서 모셔온 지 알잖아. 그걸 저 새끼가······!”

“사고였습니다. 우연히, 불행하게도요.”


나는 고개를 빳빳하게 들며 말을 잘랐다.

새빨개진 정 부장의 얼굴.


참고로 3년 전에 이 양반이 한 말에서 존대만 붙인 거다.

이 날을 위해 기억해두었지.

본인이 지껄인 말을 돌려받으니 기분이 어떠십니까?


입을 몇 번이나 오물거리는 정 부장.

쩝, 하면서 말을 꺼내려다가 결국 입을 다물었다.


거울 치료의 효과는 뛰어났다!


“애들은 그러면서 크는 거지. 박 주임도 고생 많이 했잖아.”


부장님은 팡- 팡- 내 등을 두드리며 정 부장의 속을 박박 긁었다.


아.

근데 좀 많이 아프거든요?

산재처리 해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정 부장은 까드득, 이를 갈더니 표정을 바꾸었다.


“박 주임. 돌잡이 성공했다지. 축하해.”

“감사합니다.”

“근데 말이야. 우리 막내가 다쳐서 오늘 출장을 못 나가게 됐거든.”

“저보고 대신 나가 달라는 말씀입니까?”

“역시 박 주임은 말이 통해서 편해.”


부장님이 옆으로 다가왔다.


“정신호야. 정신호야. 선은 넘지 말자. 내 새끼를 왜 1부에서 부려먹으려고 하냐.”

“우리 부서 애들은 싹 출장 갔다. 불행한 사고 때문에 병가 낸 막내 빼고.”

“아이고. 너무 안타깝다. 2부 이름으로 화환이라도 보내마.”

“화환 말고 박 주임이나 줘.”

“막 돌잡이한 애를 밖으로 보내라고?”


판 잘 깔아주셨고.

크흠, 헛기침으로 두 사람의 대화를 끊은 후에 입술을 떼었다.


“알겠습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하, 씨. 민호야. 안 그래도 된다고 했잖아.”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면 1부에서 뭐라도 챙겨주지 않겠습니까.”


팁이 덕지덕지 붙은 계산서를 내밀었다.

어찌할 줄 모르고 씰룩거리는 정 부장의 볼.


원하는 대로 해 드릴게.

근데 몸값은 좀 비싸게 치러야 합니다?

쫄리면 뒈지시든가.


“다, 당연히 챙겨 줘야지. 그 문제는 다음에 이야기하고 출장 업무부터······.”

“박 주임 오늘 보고서 써야 해서 바빠. 이렇게 빼주는데 뭐 줄지 확실히 정해 두고 가자.”

“잠깐. 나중에 말하자고.”

“이번에 너희 부서로 온 보급품. 그거 박 주임 주면 되겠네.”


미리 짜놓은 것도 아닌데 구체적으로 뜯, 아니, 양도받을 물건까지 나오다니.

앗, 아앗.

21년 차 직장인의 위대함에 눈이 부셨다.

정 부장도 나랑 같은 느낌이었는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서 탄식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협조 공문은 바로 보내지.”

“보급품도 같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정 부장의 눈동자가 이글이글거렸다.


이크.

가만히 있다간 데이겠네, 데이겠어.

부장님이 말할 땐 찍소리도 못하더니. 왜 나한테만 그럽니까?


“이따. 보급품은. 따로. 챙겨주겠네.”


그러다가 이빨 나가면 산재처리도 안 돼요.


“아. 배 아파. 긴장해서 그런가.”

“너는 돌잡이를 해도 달라지는 게 없냐.”

“사람이 한 번에 바뀌면 큰일 나죠. 먼저 나가 보겠습니다.”


부장님은 턱을 슬쩍 앞으로 내밀었다.

오른손으로 배를 부여잡으며 닫힌 문을 슬쩍 열고는.

정 부장에게 살짝 고개를 숙였다.


이야.

목덜미까지 붉어진 거 봐.

혈액순환 잘 돼서 오래 사시겠어요.



***



쿵-.


이번에는 힘 조절에 실패해서 문짝 분리 쇼를 하진 않았다.

스파링 뛰면서 괴력에 나름 적응했거든.


나는 소매를 걷어붙였다.


[조각을 사용합니다.]

[떠오르는 이미지대로 룬 스톤을 깎으십시오.]

[예시 이미지 - 그릇]


“실화냐.”


이보세요. 시스템 씨.


뭔 고려청자를 가져다 놓고 그릇이라고 우기세요?


보디빌더 상은 양반이었다.

그건 형태만 잡아놔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마력 노심의 형태와 마력 구조를 형상화한 그릇을 보니 괴력이 천사였다.

등급이 높을수록 조각 난이도도 올라가는 건가?


최선을 다해 떠오르는 이미지대로 조각했지만.


[특성 - 마력 노심(S+)을 룬 스톤에 새겼습니다.]

[완성도가 매우 매우 매우 낮습니다. 이식 시 숙련도 페널티가 붙습니다.]


씨바.

매우를 세 번이나 붙여서 강조 안 해도 안다고.


고려청자보다는 본가에서 키우는 반려견 해피의 밥그릇처럼 생긴 룬 스톤을 꽉 쥐었다.


[마력 노심 특성을 흡수했습니다.]

[조각의 완성도가 매우 낮습니다. 마력 노심의 등급이 A-로 하락합니다.]

[해당 특성과 비슷한 계통의 능력을 흡수해서 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


그래.


이식이 된 게 어디냐.

시스템의 가혹한 판정에 눈물이 날 것 같지만 괜찮다.

괴력도 햇병아리의 재롱잔치 관찰했다고 D에서 D+로 올랐잖아?

마력 노심과 결이 비슷한 특성을 먹여도 된다고 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1부 직원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 저어. 박 주임님.”

“무슨 일입니까?”

“정신호 부장님께서 이걸 전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디오닉 합금검

*등급 : 레어

*찌르기 위력 + 35%

*베기 위력 + 75%

*힘 보정 + 200%


괴력 사용자에게 딱 알맞은 무기.


인간에서 피떡으로 퇴화해 버린 불쌍한 햇병아리를 위한 보급품이다.


태앵-.


손가락으로 가볍게 칼날을 튕겨보니 청아한 음색이 흘러나왔다.


“1부 신입한테 맞춰서 주문했나 보네요.”

“뭐, 그렇죠.”

“햇병아리는 괜찮습니까?”

“다음 주에는 현장으로 복귀할 겁니다.”


이야.

괴력 사용자답게 몸도 튼튼했다.

난 1부 신입한테 두들겨 맞아서 3주 동안 병가 낸 적도 있는데.

참고로 3주 동안 병실 신세를 지게 해 준 게 이 친구다.


“이신우 사원?”

“네, 네.”

“앞으로 자주 봐요. 내가 신세 진 건 절대로 안 잊어버리거든.”

“이만 가 보겠습니다.”


표정 굳은 거 보소.

군자의 복수는 10년 걸려도 늦지 않는다고 했어.

앞으로는 처신 잘하라고.


“박 주임님. 웬 검이에요?”

“1부에서 양도받았습니다.”

“레어 등급?! 그거 우리 부서에도 잘 안 주잖아요.”


무장 보급 기준은 업무 평가.


내 고과는 바닥, 아니 내핵까지 들어가 있어서 늘 무(無) 옵션 장비를 배정받았다.

근데 매직도 아니고, 최소 억 단위인 레어 등급을 받았다.

정 부장. 배 엄청 아프겠네.


띵동~♬


눈꺼풀을 가볍게 눌러주고 있을 때, 사내 계정으로 메일이 왔다.

발신자는 1부.


“수원 EI - 06? 멀리도 가야 하네.”

“박 주임님. 거기는 1부가 담당하는 곳 아닙니까?”

“그쪽 신입이 병가 내서요. 제가 대신 가기로 했습니다.”

“아, 음. 거기 임프 나온다던데요.”


임프.

화염구 마법을 사용하는 작은 마물이다.

갓 돌잡이를 한 신입한테 배정할 게이트는 아니란 말이지.

역시 정 부장이야. 보급품 좀 뺏겼다고 수작질 부리는 옹졸함이란.


“유 대리. 헌공들은 오늘 쉬죠?”

“네에. 다들 어제 게이트에 들어가서요.”


헌터 공익들은 게이트에 들어가면 다음 날 비번이다.


내 담당인 친구들은 둘째 치고.


2부에 소속된 헌터 공익들이 모두 휴일이면······.


“혼자 가야겠네요.”

“박 주임님. 괜찮으시겠어요?”

“어제 돌잡이 했습니다.”


-그 소문이 진짜였어?

-어쩐지. 1부장이 아침부터 죽상이더니.

-승질 팍팍 내면서 나가던데. 저 소식 때문이구나.

-박 주임님 헌공 담당 일진 졸업하면 우린 이제 어쩌냐.


그러네.

헌공 담당 일진이라는 무거운 왕관을 누구한테 물려줘야 하지?


“그러면 출장 다녀옵니다.”


부우우웅-.


나는 애마를 몰고 수원으로 향했다.



*



슈우욱-.


일그러진 균열 사이로 몸을 밀어 넣으니, 시야가 확 바뀌었다.


게이트.

혹은 균열.

대격변과 함께 나타난 이세계의 파편이다.


혼자 게이트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


긴장되냐고?

가슴이 근질근질한 것이, 새로 얻은 힘을 시험하고픈 마음만 강렬했다.


“보고서와 큰 차이는 없고.”


지형은 숲.


듬성듬성 서 있는 나무와 발목 언저리에 닿을 정도의 잡초가 무성하게 피어 있다.


스르릉-.


7년 동안 주구장창 사용했던 보급용 검보다 훨씬 부드러운 감촉이다.


새것은 역시 최고야.


1부 신입한테서 복제한 괴력도 있겠다.

눈앞의 나무쯤은 조금만 힘을 주어도 벨 수 있을 것 같다.


“한번 해 볼까.”


햇병아리랑 스파링 중에 괴력을 사용해 봤지만.

힘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정확하게 체크를 하지는 않았다.


【괴력】

[제식 검법]


사선으로 검을 휘두르니.


우지직, 내 몸통보다 두꺼운 나무가 반으로 잘리더니 아래로 밀려나서 쓰러졌다.


“키이익?!!”


형이 왜 여기서 나와?


내 허리에 겨우 닿을까 말까 하는 작은 마물.

잘라 낸 나무 뒤에 숨어있던 임프가 새된 비명을 질렀다.


“모를 줄 알았나?”

“킥! 키킥!”


응.

사실 몰랐어.


임프가 침착하게 소리를 내지 않았으면 끝까지 몰랐을 거다.

녀석.

모종의 수단으로 기척을 줄였군.


절대.

숨어있는 것을 몰라서 변명하는 게 아니다.


흠! 흠!


[복제를 사용합니다.]

[특성 – 기척 차단을 복제했습니다.]


기척 차단

등급 : E

은신의 효과를 늘려준다.


조각 안 해요!


하나에 5천만 원인 룬 스톤을 이런 곳에 태울 순 없다.

통장 잔고가 빵빵하면 모를까, 지금은 필요한 스킬이나 특성을 취사 선택해야 한다.


뇌리에 새겨진 특성을 휘발시키고.

임프에게 검을 겨누었다.


“뭐해. 덤벼.”

“시시싯!”


통통 튀며 거리를 벌린 임프가 두 손을 앞으로 뻗었다.


마법의 전조.


그래.

이 순간을 기다렸어.


[복제를 사용합니다.]

[스킬 – 파이어볼을 복제했습니다.]


파이어볼

등급 : E+

폭발하는 화염구를 던진다.


임프의 마법이 완성되는 순간에 맞춰 복제된 스킬.

화염구가 날아오는 순간, 옆으로 크게 뛰어서 가볍게 회피했다.


“키힉?”

“요즘 파이어볼 피할 일이 많아서.”


폭발에서 탈출하는 묘기를 부린 게 어제였지.


【괴력】


허벅지에서 종아리, 그리고 발바닥으로 내려가는 마력.

몇 배로 강해진 힘으로 지면을 박차니 눈 깜짝할 사이에 거리가 좁혀진다.


서걱-.


목뼈를 베었는데 저항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와우.


레어 등급 검, 대단해애애!!

햇병아리가 쥐었으면 날아다녔겠어.


정 부장.

당신이란 사람은 도덕책······.


1부 신입을 보내 줘서 이렇게 좋은 보급품까지 넘겨준 은혜를 마음에 새긴 후.


[조각을 사용합니다.]

[떠오르는 이미지대로 룬 스톤을 깎으십시오.]

[스킬 - 파이어볼(E+)을 조각했습니다.]


임프의 스킬을 바로 조각했다.


“좋았어.”


드디어 그 잣 같은 페널티가 붙지 않았다!

파이어볼은 둥근 공에 이글거리는 느낌만 내면 돼서 어렵지 않았다.

근데 이쯤 되면 궁금한 게 생길 것이다.

5천만 원이나 하는 룬 스톤을 E급 스킬에 태우면 아깝지 않느냐고.

일반적으로 등급이 높은 주문은 마력 소모도 엄청나다.


내 레벨은 1.

마력 노심을 복제했어도 총량이 획기적으로 늘진 않는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마력 보유량이 늘면 그때마다 좋은 스킬을 복제하면 된다.


돈 살살 녹는 소리가 들리네!


“연습 좀 해보자.”


난 손을 펼쳐서 이식한 스킬을 바로 사용해 보았다.

빠르게 움직이는 마력.

손과 발을 움직이듯, 체내의 마력이 손바닥 위에서 재배열되는 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마력 노심]


두근- 두근-.


내 귀에만 들리는 엔진의 시동 소리.

심장과 동화된 마력 노심은 혈관을 따라 마력을 보내주었다.


괴력으로 힘을 끌어올릴 때랑은 조금 다르다.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온 시원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나는 샘솟는 마력을 손바닥 위로 흘려보냈다.


마법의 발현 과정은 셋.


① 마력 방출

② 재배열

③ 구현


순이다.

마력 노심이 개입하는 건 1 ~ 2번 과정.


“파이어볼.”


이글거리는 화염이 1.5초 만에 완성되었다.


와.


우리 헌공은 파이어볼 쓰려면 4초는 낑낑대야 했는데.

임프도 비슷한 속도였으니 [마력 노심]의 힘이라고 봐야겠지.

역시 S+(A-)급 특성이야.


최고야! 짜릿해!


아무 데나 던지니 콰앙, 소리와 함께 매캐한 연기가 솟아올랐다.


“소모가 꽤 심하네.”


내 빈약한 마력으로는 6번이 한계.


두근- 두근-.


마력 노심이 뛰는 소리가 다시금 고막을 울리고.

소모된 마력이 빠르게 차오른다.

10초 만에 완전히 회복.


기분 좋은 걸?


“임프 다 뒤졌어.”


시험해볼 게 몇 개 있었는데.


좋은 상대가 되겠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SSS급 돌잡이 카피 헌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재능 깎는 SSS급 복제사 -> SSS급 돌잡이 카피 헌터 로 제목 변경했습니다 24.07.22 52 0 -
공지 연재는 매일 오후 8시10분입니다. 24.07.12 905 0 -
31 연재 중단 공지입니다 +6 24.08.10 611 3 1쪽
30 감사의 표현 +2 24.08.10 737 22 12쪽
29 조각&조각 +2 24.08.08 828 25 12쪽
28 고민 좀 해볼게요 24.08.07 959 28 13쪽
27 사라진 흔적 24.08.05 1,094 26 12쪽
26 사냥감과 사냥꾼 +1 24.08.04 1,153 30 12쪽
25 흑색 균열 24.08.03 1,203 31 12쪽
24 능력의 활용법 +1 24.08.02 1,246 31 12쪽
23 가벼운 부탁 24.08.01 1,289 38 13쪽
22 저 각성했습니다 +1 24.07.31 1,313 33 12쪽
21 개편 +5 24.07.30 1,357 39 12쪽
20 이제는 내 특성입니다 +2 24.07.29 1,421 42 11쪽
19 변신은 네 전유물이 아니다 +3 24.07.28 1,452 42 12쪽
18 변신 때는 건드리는 게 아니라더라 24.07.27 1,552 42 13쪽
17 변이 게이트 24.07.26 1,676 44 12쪽
16 시간 좀 줄래 +1 24.07.25 1,702 44 12쪽
15 정령왕 +1 24.07.24 1,743 51 12쪽
14 어때요. 참 쉽죠? 24.07.23 1,758 50 13쪽
13 융합을 사용한다 +1 24.07.22 1,796 48 13쪽
12 이것이 인기남의 삶? +1 24.07.21 1,829 46 12쪽
11 크큭, 선이 보인다 +2 24.07.20 1,809 46 12쪽
10 선배 위하는 후배 +4 24.07.19 1,857 48 12쪽
9 난 돈이 좋아 +2 24.07.18 1,899 51 13쪽
8 손모가지 24.07.17 1,943 49 13쪽
7 마법이 복사가 된다고? (2) 24.07.16 1,997 50 13쪽
6 마법이 복사가 된다고? (1) +3 24.07.15 2,003 50 12쪽
» 부장님 은혜는 하늘 같아서 +1 24.07.14 2,086 52 14쪽
4 제가 책임지죠 +2 24.07.13 2,152 55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