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돌잡이 카피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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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주전자
작품등록일 :
2024.07.08 16:12
최근연재일 :
2024.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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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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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어때요. 참 쉽죠?

DUMMY

14화




같은 D급 몬스터도 스펙이 동일하진 않다.


쇠 갑주가 본체인 리빙 아머가 놀이랑 맷집이 같으면 억울하지 않을까?

대신 놀은 힘과 민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


이 설명을 갑자기 왜 하느냐.

파이어볼로는 맷집이 약한 놀도 한 방에 죽이지 못했다.

놀보다 단단한 좀비를 일격에 태우는 건 무리.

······였을 건데.


“이게 되네.”


【황혼의 심장】으로 강화한 화염구는 시체를 바짝 구워버렸다.


그것도.

다섯 마리를 한 번에.


“파이어볼 아니었어?”

“어. 근데 크기가 3배는 됐을걸요.”

“마력을 추가로 때려 박는다고 마법이 세지면 누구나 마법사 하죠.”

“그럼 어떻게 한 거야. 대체.”


고개를 슬쩍 뒤로 돌렸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태성 신입들이 뭐라고 중얼거렸다.


“어때요. 참 쉽죠?”

“하, 하하하.”

“조익현 이사님이 특별히 부탁하셨어요. 여러분들을 도와 달라고.”

“그, 그렇습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요. 게이트 공략 쉽겠네.”


후방에서 팔짱 낀 조익현 이사에게 시선을 돌리고는 엄지를 척 들었다.


조익현 이사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임지훈 전무님 소개시켜 주신다고 하셨잖아요.

받은 만큼 철저하게 일하겠습니다!


등급이 올라서 그런가, 마력 회복 속도도 빨라졌다.

체감으로는 약 2배.

S랑 A-의 차이가 이렇게나 컸구나.


“그억.”


폭발음에 자극을 받은 좀비들이 더 일어났다.


“균열청 분. 여기서부터는 저희가······.”

“쉬고 계세요.”


【황혼의 심장】

[파이어볼]


황혼으로 물든 마법의 구조가 변형된다.

최대 수치는 4배 정도 되는군.


“끄에에엑!”


아직 안 끝났어.


【황혼의 심장】

[파이어볼]


노을빛이 검게 죽은 땅을 주홍색으로 물들였다.

아직 한 발 남았다.


세 번 연속으로 파이어볼을 던지니 좀비들이 다가오기 전에 모두 잿더미가 되었다.


“균열청 분. 가만히 계세요.”

“대열! 대열 지켜요!”

“몬스터 다 뺏기게 생겼는데 무슨 대열이에요?”

“내가 지휘 맡았거든요!”


태성 신입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이 정도면 조익현 이사가 부탁한 것 이상으로 잘해 준 거 아니니?


“거기 좀비 나오네요.”


난 손바닥을 앞으로 펼쳤다.


“쏘지 마요!!”

“도와주려고요. 살살 쏠게요.”


총알도 살살 쏘면 아프지 않다.

이건 상식이다.


태성 신입은 내 배려에 감격했는지 새하얗게 질린 채로 양손을 크게 휘둘렀다.


“박민호 주임. 우리 팀에게도 기회를 한번 주지.”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조익현 이사가 내 어깨 위에 손을 얹었다.


“모두 의욕이 넘치네요.”

“다 자네 덕분이지.”

“근데 몸이 좀 안 풀렸네요. 좀이 쑤시는 게 영······.”

“허허허. 건강식품이라도 챙겨 줄 테니 잠시 쉬는 게 어떤가.”


이를 악문 채 새어 나오는 웃음소리는 어딘가가 비틀려 있었다.


실은 파이어볼을 쓸 여력도 없어요.

3번 연속으로 【황혼의 심장】을 썼더니 마력이 거덜 났지만.

이럴 때일수록 생색을 내야 하는 법이다.


찰칵-.


칼날을 수납하고는 태성 신입들의 전투를 관찰했다.


“헉. 헉.”


전사 한 명이 숨을 헐떡이며 좀비들을 밀쳐낸다.

체력 관리가 안 된 모습.

무작정 전장에 달려들더니 저 모양이다.


“좀! 뒤로 물러나요!”


마법사는 아군에게 피해가 갈 것이 염려되어 준비한 마법을 방출하지 못했고.


[홀리 실드]


쩌엉!


“전선이, 너무, 넓어요.”


후방에 배치된 힐러는 전사들의 빈틈을 메우기 버거워했다.


“혈기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까드득-.


저러다가 이 나가겠네.

나이 먹고 임플란트 하려면 다 돈이거든요.

하기야.

태성 이사면 돈은 많으실 테니 상관없겠구나.


“독 분사!!! 피해욧!!!”

“뭐라고요?”


좀비의 목울대가 꿀렁이더니 붉은 가래를 퉤엣! 하고 뱉었다.

막 경고했던 전사의 볼에 튄 시독.

피부가 녹아내리면서 매캐한 연기가 솟아올랐다.


“끄아아아악.”


이 친구들이 말이야.

몬스터를 상대로 의욕만 앞서가지고.


각성 7년 차(돌잡이 1년 차) 선배가 모범을 보여 줘야겠어.


【통찰안】

[제식 검법 - 3형 : 일점 찌르기]


푸욱!


태성 신입을 향해 달려들던 좀비는 디오닉 칼날에 꿰뚫렸다.


“그우욱?”


디오닉 합금검의 칼자루를 살짝 비틀어서 영핵을 파괴.

풀썩, 좀비가 힘없이 쓰러졌다.


“의욕이 넘치는 건 좋은데 너무 앞서가진 마요.”

“이, 이이이.”

“고맙다는 말 안 해도 됩니다. 원래 헌터끼리 도와야죠.”


원래 다 돕고 사는 거다.

나 때는 말이야. 7년 동안 밥값 못 한다고 헌터 공익들한테 구박받고 살았어요.

1인분을 못하는 태성 신입들도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다.

참관 평가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말이야.


난 감사국에서 받아온 수첩에 기록된 사항을 하나씩 체크했다.



***



태성 신입들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게이트 공략!


난 조익현 이사가 주문한 대로 힘을 1그램도 아끼지 않았다.


콰아아앙!


“그 파이어 볼. 위험하다고요.”

“살살 쏘면 괜찮다니까. 겁 많은 분들이네.”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를······!”


진짜인데.


아.

팩트를 말해도 믿어 주질 않다니.


좀비들의 간격이 띄엄띄엄 있을 땐 검을 들고 뛰어들었다.


【통찰안】


푸른 선으로 행동을 예측.

서슴없이 적의 간격으로 파고들어 좀비의 약점을 찔렀다.


“균열청 아저씨. 좀비한테 할퀴면 중독되는데 몸 좀 사려주지 않을래요?”

“안 맞으면 되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누가 당신 걱정을 해요! 우리 일거리 늘어난다고요.”

“좀비를 빨리 쓰러트리면 태성 분들 일이 줄어드니 얼마나 좋습니까.”


자신이 없다.

좀비한테 맞을 자신이.


리빙 데드보다는 빨라도 놀보단 움직임이 둔했고.

사후경직이 찾아와서 단단하다는 장점은.


【통찰안】 앞에서 무의미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힘(大) / 민첩(大) / 체력(中) / 맷집(大) / 마력(大)이 올라갑니다]


체력을 제외한 모든 증가 폭이 大를 유지.

물론.

표기되는 수치는 같아도, 실제로는 각 능력마다 차이가 있다.


또한.

능력치 상승 폭이 더 상승하면 특(特)이란 글자가 붙는다고 하니.

더 많은 특성을 복제해서 그 표시를 보고 싶었다.


“이러다간 조익현 이사님한테 찍힐 거야.”

“뒤에 기자들도 있다고!”

“질 수 없어요.”


태성 신입들도 어떻게든 태세를 정비했다.


[길로틴 어택]


수직으로 떨어진 대검이 좀비를 반으로 갈랐고.


“카사!”


화염으로 된 새가 빙그르르 돌더니 정면으로 돌진, 시체를 불살랐다.


제법이잖아.

대응국에 징집된 헌터 공익들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살살 쏜 파이어볼로 대열을 흩트리고.

【통찰안】으로 과감하게 행동.

전사의 간격 안에 들어가서 좀비를 쓰러트리는 등, 태성 신입들이 싸움에 집중하지 못하게 했다.


썩어도 준치라더니.

국내 5강이 선별한 헌터 팀은 달랐다.


덕분에.


[블레싱 스킬을 복제했습니다.]


얻어가는 것도 많았다.


“20분간 휴식하겠습니다.”


[스킬 - 블레싱(C+)을 조각했습니다.]

[조각한 스킬을 흡수합니다.]


[블레싱]

등급 : C+

모든 능력치를 상승시키며 컨디션 회복 효과가 있다.


쓸 만한 특성과 스킬도 여럿 복사했다.

이걸로 네 명째.


▷특성

【전투속행(C+)】 / 【냉철(C)】


▷스킬

【블레싱(C+)】 / 【맹렬한 돌진(C)】


역시 태성이야.

신입들도 C급 이상 특성과 스킬을 갖추었다.


지금껏 복제한 능력이 S급만 둘이요, A급도 하나가 있어서 체감이 덜 되겠지만.

헌터 업계에서는 C급만 해도 상위 30%다.


자랑스러운 동기님이나 태성의 높으신 분이 특별한 거지.


거기에 특성 융합이라는 비기도 알았으니. 총알은 많을수록 좋잖아.

보조 계열 주문인 [블레싱]은 컨디션 회복과 모든 능력치 상승이란 옵션 덕분에 인기가 많았다.


푸드드득-.


불의 하급 정령, 카사.

좀비를 태워버릴 땐 언제고 주인의 어깨에 앉을 땐 얌전했다.


-짹! 짹!

“500미터 더 가면 큰 묘비가 있답니다.”

“슬슬 보스가 나올 때도 됐죠.”

“이번에는 우리가 주도해야 합니다.”


어유.

내 피부에 구멍 뚫리겠네.

인기가 너무 많은 것도 고려해 볼 문제다.


“공략 첫날에 보스 레이드라니.”

“이래도 되나. 좀 위험하지 않나요?”

“누구 때문에 분위기 타서 여기까지 왔잖아요. 물러날 순 없어요.”


태성 신입 다섯 명보다 내가 쓰러트린 좀비 숫자가 더 많았다.

내 참.

여태까지 대응국 2부의 구멍이라고 불렸는데.

질투 어린 눈빛은 7년 만에 처음 받아본다.


조익현 이사님.

보고 계시죠?

신입들이 이렇게 의욕 넘치지 않습니까.

저한테 일 맡겨주신 부분에 대해 절대로 후회 안 하실 겁니다.


“균열청 분. 보스 공략 바로 진행하려는데 절차상 문제없죠?”

“빨리 공략되면 좋죠. 안 될 일 있겠습니까.”


응.

태성 친구들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다 해.


“이번에는 나서지 말아 주십쇼.”

“조익현 이사님 부탁을 받았는데요?”

“씁. 우리가 망신만 당하고 끝나면 이사님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까.”

“좋습니다. 그럼 위험하다고 판단될 때 움직이죠.”


판단 기준은 원래 주관적인 법이잖아.


땅에서 일어나는 좀비들을 해치우다 보니 커다란 묘비의 글자가 육안으로 보일 만큼 가까워졌다.


“구오오오오.”


음침한 소리와 함께 땅을 헤집으며 나타난 좀비.

3배 정도 큰 덩치에 나뭇가지처럼 작은 팔과 다리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보스 몬스터는 탱커 타입 같군요.”

“매뉴얼대로 합시다.”

“탱커는 천천히 전진. 보스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적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 대응해요.”


정석적이다.

몬스터 대응 교범의 정석이라고 해도 될 만한 반응.

근데 말이야.

미숙아여도 7년 동안 게이트를 들락날락한 경험자 입장에서 하는 말인데.


“몬스터를 외형으로 판단하면 안 될 겁니다.”

“균열청 분은 가만히 계세요.”

“예. 예.”


나는 분명히 충고했습니다?


▷복제 가능 특성

【누더기 결합(D)】 / 【망자의 울림(D)】 / 【망령된 조종(D)】


한 덩어리로 보이는 괴물이.

실제로는 좀비 여럿을 엮어놓은 ‘지휘’ 타입 몬스터라는 것을.

태성 신입들은 알지 못했다.


탱커를 맡은 전사가 천천히 다가가니 보스 몬스터가 아가리를 쩍 벌렸다.


【망자의 울림】 + 【망령된 조종】


지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좀비들.

게이트에 진입하고 나서 질리도록 봐온 모습이다.

근데.

숫자가 조금 많았다.


“100, 아니. 200이 넘는다고?”

“우리가 지나쳐온 곳에서도 좀비가 일어났어요.”

“대형 유지해요. 여기서 당황하면 끝이야!”

“좀비들 숫자를 줄인 다음에 보스 몬스터를 사냥······.”


스르릉-.


“아무래도 참관만 할 수는 없겠군요.”


검을 쥐고 일행에서 이탈하니 태성 신입들의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


“나서지 말아 달라 하지 않았습니까.”

“말했잖아요. 위기 때 움직인다고.”

“이 정도는 저희 팀만으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

“머저리 새끼들이! 좀비 밥이 되고 싶냐?”


좀비들의 허기진 음색을 덮어버리는 살기 어린 포효.

내가 말한 거 아니다.

목소리의 진원지는 대열에서 한참 떨어진 후방.

조익현 이사가 새빨개진 얼굴로 외쳤다.


“이, 이사님. 저흰 교육받은 대로 했습니다.”

“포위해 달라고 가만히 서 있으면서 무슨 침착이야!”


역시 태성 길드의 이사님.

뭘 좀 아시네.

나는 신입들을 흘겨보았다.


“들었죠?”


너희.

나 아니었으면 진짜 위험했어.


조익현 이사가 따라오지 않았고.

참관으로 온 균열청 직원까지 없었어 봐.


헌터 간판 내리고 좀비들 맛집으로 업종 변경했어야지.


사장님이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좀비들한테 별점 5개 받으면 참 좋겠다.


【황혼의 심장】

[파이어볼]


밀집해서 다가오던 좀비 중 일부가 폭발에 휘말려 새까맣게 탔다.


“그 정도로는 포위를 뚫을 수 없어요.”


알고 있어.

그러니까 조금 닥쳐줄래?


【황혼의 심장】 + 【퀵 리로드】

[파이어볼]


쿠아아아앙!


폭발이 지면을 흔들기도 전에.

나는 전력으로 달렸다.


[맹렬한 돌진]


운전 중에 창문을 열었을 때의 감각.

두 뺨을 건드는 바람 덕에 속도감이 확 체감되었다.


“구우우우!”

“늦었어. 자식아.”


파이어볼을 연속 두 번 쏴서 잔존 마력이 아슬아슬했다.


그래도.


한 방 먹여줄 정도는 남았다.


【황혼의 심장】 + 【통찰안】

[제식 검법]


노을빛이 눈에 비쳐지는 푸른 선에 스며들었다.

칼을 한 번 휘두를 때마다 보스의 몸에 달라붙은 팔과 다리가 아래로 철퍽, 떨어졌고.

몸집만 불려놓은 괴물이 전신을 허우적거렸지만.

노을빛에 물드는 속도만 빨라졌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힘(大) / 민첩(大) / 체력(中) / 맷집(大) / 마력(大)이 올라갑니다]


“어때요. 참 쉽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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