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돌잡이 카피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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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주전자
작품등록일 :
2024.07.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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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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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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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이것이 인기남의 삶?

DUMMY

“수고하셨습니다.”

“어유. 정시 퇴근하니 참 좋네요.”

“3시에 출발해서 팔자에도 없는 야근하는 줄 알았다니까요.”


김봉권은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공략을 멈추고 왔던 길로 돌아가자고 선언.


[PM 6:01]


퇴근시간에 맞춰서 게이트 밖으로 나왔다.


“내가 더 안 도와줘도 되나?”

“팀장은 나입니다. 필요하면 요청서를 보낼 테니 아무 말 마시죠.”

“옛 부사수를 위해 하는 말이지. 싫으면 말고.”


까드드득-.


얘. 그러다가 이 나가겠다.

헌터 공익 한 명이 쭈뼛거리며 손을 들었다.


“공략도 안 끝났는데 퇴근해도 되나요?”

“통로형은 원래 공략 기간을 길게 잡아야 합니다. 하루 만에 못 끝내요.”


내 친절한 설명에 헌공 친구가 아하- 하고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브레이크까지는 아직 마력 수치에도 여유가 있다.

가만히 둬도 1주는 괜찮을 거다.


“저, 박······ 주임님.”

“박민호 주임입니다.”

“어유. 죄송합니다. 제가 공익 근무한 지 얼마 안 돼서.”

“따로 하실 말이라도?”

“그, 저게(저, 그게) 말이죠.”


탱커를 맡았던 철호 씨가 종이를 내밀었다.


“지평선 길드?”

“예. 전북에서 활동하는 길드입니다.”

“호남에서 첫째가는 곳이잖아요.”

“나중에 이직하실 일 있으면 명함 한번 기억해 주십쇼.”


와.

세상에.

유력 길드의 이적 제안은 7년 만에 처음 받아보았다.

명함을 뚫어져라 쳐다보니 곰처럼 커다란 덩치의 사내가 머쓱하게 웃었다.


“친척 형이 지평선 이사라서. 믿으셔도 됩니다.”

“아. 딱히 의심한 건 아닙니다.”


감개가 무량해서요.

뒤에 떠오른 말은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이철호 씨! 대응국 요원 헤드헌팅은 불법인 거 모릅니까?”

“팀장님도 저한테 받아놓고는 왜 그러십니까.”

“그, 그, 그. 어쨌든 경위서 써서 올리세요.”

“원하면 그렇게 하죠.”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지.

저 못된 심보는 여전하구먼.

앞으로 툭 튀어나온 김봉권의 입술을 흘겨본 후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참.

받을 건 짚고 넘어가야겠군.


“김 사원 팀장님. 오늘 사냥에서 내 몫 정산해 주는 거 잊지 마.”

“알겠, 습니다.”


히야.

다른 사람이 뒤처리까지 해 주는 게 얼마

만이냐.


“선배는 어디 가.”

“나? 트레이닝 센터. 초과근무 찍을 건데.”

“그럼 부산물 처리 좀.”

“팀장님의 권한을 내가 침범하면 안 되지. 존중해 줄게.”


어디서 짬 처리를 하려고.

붉으락푸르락하는 김봉권의 표정을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



다음 날.

평소대로 주차를 마치고는 청사로 들어가려고 할 때.

말끔한 정장을 입은 사내가 다가왔다.


“박민호 주임님?”

“인터뷰는 균열청에 정식으로 요청서 넣어 주세요.”


하아.

기자들만 도대체 몇 명을 만나는 건지.

유명해지면 좋지 않으냐며 떠들었던 며칠 전의 내가 원망스럽다.

1주일도 안 돼서 이렇게까지 시달릴 줄이야.


“아. 전 개벽 길드에서 나온 오진호라고 합니다.”

“개벽 길드요?”

“네. 잠깐만 시간 좀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내가 건넨 명함을 보니 진짜였다.


[개벽 길드 영업팀]

오진호 실장


미친.

개벽이면 국내 5대 길드로 손꼽히는 유력 단체인데.

나는 슬쩍 휴대전화로 시간을 확인했다.


“30분 정도는 괜찮을 것 같네요.”

“서 있기도 그러니 청사 1층 카페에서 커피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청사로 들어가면 출근한 게 되는걸요. 국민의 혈세로 밥 먹는 사람이라 곤란하군요.”

“지각하는 건 혈세 낭비 아닙니까?”

“배가 아파 늦을 수도 있잖아요.”

“재미있는 농담입니다. 저도 나중에 써먹어야겠군요.”


오진호 씨는 껄껄거리며 웃었다.

진짜인데.

긴장할 때마다 배가 안 아파 본 사람은 이래서 안 된다.


청사 근처 카페.

문에서 가장 먼 곳에 자리를 잡은 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쭉 빨았다.


“바깥 풍경을 보며 이야기하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균열청 소속이 개벽 길드 사람이랑 이야기하면 좋게 보일 리 없지 않나요?”

“신중하군요.”

“7년 동안 구멍 소리 들으면서 버티려면 그런 눈치라도 있어야죠.”


청사에서 커피 먹자는 수작질.

모를 줄 알았니.

가볍게 찔러봤지만 개벽에서 나온 직원은 표정 변화 하나 없었다.


“진호 씨라고 하셨죠?”

“예.”

“각자가 바쁜 몸이니 서론은 생략하죠.”

“좋습니다. 배 아픈 분을 오래 붙드는 것도 예의는 아니니까요.”


딸깍-.


검은색 가방의 잠금장치가 해제되고.

안에 담긴 서류 2장이 탁자 위에 올라왔다.


“박민호 주임님을 개벽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예?”

“계약서입니다. 하나는 신입용이고, 다른 건 제가 비율을 조정해 놓은 겁니다.”


잠깐만요.

서론을 과감하게 생략하는 건 좋은데.

꽉 찬 돌직구가 훅 들어오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개벽에서 저를 왜?”

“왕송호수의 영웅. 투자 가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에이. 사람을 너무 과대평가하신다. 고작 D급 브레이크였는걸요.”

“놀 그런트. 재생 특성을 가진 변종을 상대하셨더군요.”


그거 내부 자료인데.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봐도 대답 안 해 주겠지.

국내 5강을 포함한 유력 길드와 선을 댄 균열청 직원은 한둘이 아니니까.


“놀 그런트. D급 헌터 셋이 붙어야 안정적으로 사냥할 수 있지요.”

“운이 좋았습니다. 다른 헌터들의 조력도 받았고.”

“돌잡이하고 1주 된 헌터가 변종 놀 그런트를 쓰러트릴 가능성이 얼마인 줄 아십니까?”

“그야 높진 않겠죠.”

“0.1%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천 명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인재인 거네요.”

“레어 급 아이템으로 풀 세팅을 했다는 전제로 말입니다.”


어유.

그러니까 내 재능은 그 이상이란 말이잖아.

돌려 말하면서 사람 얼굴에 금칠하는 솜씨가 예술이다.


“빈말이 아닙니다. 전 박민호 주임님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봅니다.”

“어느 정도로요?”

“개인적으로는 대응국 3부장님 수준은 되지 않을까.”

“에이. 강 부장님은 S급 특성 보유자인걸요.”

“느낌이 그렇단 말입니다.”


예리한 양반이다.

굳이 예시로 자랑스러운 동기를 언급하지 않나.

S+급 능력인 [마력 노심]을 복제하기까지 했으니 마냥 틀린 말도 아니다.


“초봉 10억에 정산 비율은 9대1. 이런 조건은 흔치 않습니다.”

“보통은 어떤 조건이죠?”

“초봉 2억. 비율은 7대3입니다.”

“5배나 되네요.”

“힘 좀 써서 받아온 조건입니다. 박민호 주임님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분이니까요.”


개벽 직원의 빅딜에 너무 담담한 거 아니냐고?

놀라서 리액션이 고장 난 거다.


10억에 비율 조정까지.

이 정도면 헌터 업계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계약 조건이다.

돌잡이하고 어떤 특성을 얻었는지도 모르는 상황.

베팅 금액을 이렇게나 올리다니.

이 사람. 아주 작정을 하고 왔구나.


“어떻습니까?”

“거절하겠습니다.”

“7년 동안 몸담은 직장을 옮기란 제안이 달갑진 않으시겠지만 생각 한번 해 보시죠.”

“아니요. 그런 이유는 아닙니다.”


개벽 직원의 망막 위로 의구심이 떠오른다.


“제 몸값. 1달 안에 더 오를 거라고 확신합니다.”

“신인에게 맞춰드릴 수 있는 최고 수준으로 세팅해 왔는데도 말입니까?”

“호의는 감사합니다. 그래도 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10억을 보고 심장이 두근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거기에 다른 곳도 아니고 국내 5강 중 하나다.

대응국의 싸구려 보급품이 아닌, 최고 수준으로 아이템을 세팅해 주겠지.

나를 위해 전담 팀을 꾸려줄지도 모른다.


그래도.


“무조건적인 호의나 투자는 없겠죠.”


사기업은 봉사단체가 아니다.

투자를 한다?

어떤 식으로든 뽕을 뽑으려 할 것이다.


“균열청 소속도 썩 자유로운 처지는 아니지 않습니까?”

“예. 수입 중 반을 토해내야 하고 보고서도 꼬박꼬박 써야 하죠.”

“박민호 주임님의 뜻이 그렇다면 차라리 프리 선언을 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뭐, 그 부분은 천천히 알아보려고요.”


당장은 복제할 스킬과 특성들을 알아보기 바빴다.

이직?

그런 거 생각할 틈이 어디에 있어.


“좋게 생각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명함을 돌려주려고 하니 개벽 직원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끈 하나 정도는 남겨두게 해 주시죠.”

“필요할 때 연락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됩니까?”

“개인적인 부탁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만 너무 이득인데요.”

“곧 헌터 업계에서 명성을 떨칠 분께 미리 선을 댄다고 생각해 주십쇼.”


정말이지.

영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입꼬리가 씰룩거리려고 하는 것을 힘겹게 참아내고는 명함을 챙겼다.


“커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군요.”


멀어지는 개벽 쪽 사람.

나는 멍한 표정으로 명함을 빤히 바라봤다.


호남에서 유력 길드인 지평선이야 그렇다 치자.

국내 5강 중 하나인 개벽 길드에서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나온다고?


현실감 없는 상황에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



“좋은 아침입니다. 유미 씨.”

“박민호 주임님. 어쩐 일로 지각하셨어요?”

“배 아파서요.”

“에엑. 그건 좀.”


그렇게까지 질색하면 상처받아요.

손도 잘 씻고 다닌다고.


띵동-.


PC를 켜자마자 사내 메일에 알람이 왔다.


[감사국 협조요청서]

발신자 – 감사국 3부 조영진 부장

수신자 – 대응국 2부 박민호 주임

참조 – 대응국 2부 한수창 부장


감사국에서 웬일이지?

메일 내용을 확인하려고 할 때.


“박 주임. 잠깐 나 좀 보자.”

“좋은 아침입니다. 부장님.”

“난 안 좋으니까 빨리 들어와.”


저 양반은 또 왜 저러신대.

나는 고개를 갸웃거린 후 부장실로 들어갔다.


“무슨 일이에요?”

“민호야. 그 요청. 받지 마라.”

“내 참. 주어는 넣어 줘야 뭔 말씀인지 알죠.”

“방금 메일 봤잖아. 감사국 놈들이 보낸 거.”


안 읽어봤거든요.

내용 좀 보려고 하자마자 불러놓고는.

그나저나.

부장님 반응을 보니 무언가가 있기는 한 모양이다.


“평소에는 감사국에 빚 지울 찬스라고 좋아하셨으면서.”

“지금은 평소가 아니니까 하는 말이다.”


부장님은 습관적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실내는 금연입니다.”

“아잇. 시부럴 것.”

“갑자기 솥뚜껑에 앉은 송아지처럼 왜 안달이세요.”

“저 하늘처럼 우러러봐야 할 부장한테 못하는 말이 없다?”

“하늘치고는 좀 낮아서.”


참고로 부장님의 신장은 169센티다.

당사자는 늘 170이라고 우기지만.

과학적(?)인 방법으로 검증했으니 확실했다.


“······.”


이상하다.

부장님 역린을 건드렸는데도 왜 이렇게 조용한 걸까.


“태성에서 너 섭외하려는 것 같다.”

“에이. 태성 같은 대형 길드에서 7년째 E급인 저를 왜 건드려요.”

“브레이크 일으킨 DI - 03 게이트. 태성 담당이었단다.”

“어쩐지. 기자들이 평소랑 다르더라니.”

“너만 섭외해도 브레이크 문제를 쉽게 묻을 수 있다고 판단했겠지.”


우리 부장님.

왜 그렇게 뿔이 나 있나 했더니만.


“제가 태성으로 이적할까 신경 쓰셨구나?”

“아가리.”

“흐흐흐흐흐. 그러니까 평소에 잘하시지 그랬어요.”

“얼씨구. 가고 싶으면 가던가.”

“아. 이건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출근 전에 받은 개벽 영업팀 명함을 슬쩍 내밀었다.


“하. 태성은 그렇다 쳐도 개벽은 왜.”

“부하가 너무나도 잘나서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헛소리할 거면 개벽이나 태성으로 가 버려.”

“제가 어딜 떠나겠습니까. 충성충성.”

“말이나 못 하면.”


눈치를 보니 태성 길드에서 감사국을 움직인 모양이다.

개벽에서 제안을 했을 땐 기분이 좋았는데.

태성 쪽은 노리는 수가 훤히 보여서 달갑지가 않은걸.


뭐, 정치적인 건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할 문제고.

나는 얻을 거만 얻으면 되지.


“감사국 제안. 받습니다?”

“마음대로 해라.”


부장님 입 나온 거 보소.

물에 빠지면 입만 동동 떠다닌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


“제 이름 팔아서 재미를 보겠다잖아요.”

“언제는 스타 되는 거 아니냐고 호들갑 떨더니.”

“그건 그거고. 태성 쪽 실수를 무마하는 값은 따로 받아낼 겁니다.”

“어떻게?”


그건 영업 비밀입니다.


“참. 너 각성한 능력은 보고서 언제쯤 올릴 거냐.”

“조만간에 올릴게요.”


【복제】 능력을 모두 오픈할 수는 없다.

적당한 특성 하나 베껴서 보고서를 올리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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