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돌잡이 카피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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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주전자
작품등록일 :
2024.07.08 16:12
최근연재일 :
2024.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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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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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복사가 된다고? (1)

DUMMY

복제 능력으로 가져온 마법은 원류보다 나을까?

임프는 좋은 실험 대상이었다.


서로 눈을 마주치는 순간.

너 나 할 것 없이 동시에 마법을 준비했다.


[파이어볼]


“키히힉?”


얼굴이 새하얘진 임프.

난 바로 화염구를 던지지 않고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해 봐.”


임프가 구슬땀을 흘리며 마법을 완성했을 때, 한 번 더 눈이 마주쳤다.


“파이어볼을 던져 봐라. 임프.”

“키히힛!”


쾅-!


공중에서 부딪친 화염구 둘이 폭발했다.

임프 쪽으로 몰려가는 검은 연기.

파이어볼의 위력도 내가 한 수 위였다.


“대충 감이 온다.”


복제한 스킬 / 특성에 페널티는 없는 모양이다.

시전 속도와 위력은 마력 노심의 보정 덕에 원본을 앞서버렸고.

더 많은 특성과 스킬을 복제하면.

무궁무진하게 강해질 수 있다는 말!

그만큼 돈이 들겠지만 말이야.


“벌써 지친 건 아니지?”

“키히힛!”


그래.

더 분발해 주라고.


임프가 두 번째 파이어볼을 완성시켰을 때, 다시 한번 복제를 사용했다.


[스킬 - 파이어볼을 복제했습니다.]

[이미 흡수한 스킬입니다. 일시적으로 등급이 상승합니다.]


동일한 스킬을 중복으로 베끼면 무슨 일이 생기나 했더니.

강화 효과가 부여될 줄이야.

임프가 던진 파이어볼을 회피한 후, 곧바로 주문을 완성시켰다.


1.5배 정도로 커진 화염구.

말 그대로 강화되었다.


“지금까지 수고해 준 임프에게 박수.”


콰앙!


서커스의 끝은 폭발이지.

정보는 충분히 얻었다.

균열청에 입사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단독 공략.

임프가 둘 이상일 땐 선수 필승으로 한 마리를 제거하고.

반 박자 차이로 들어온 공격은 인근 지형지물을 최대한 이용해서 피했다.

백전연마의 E급 헌터를 얕보면 곤란하단다.


“키히힛!”


보스 몬스터인 더블 혼 임프가 [퀵 리로드] 특성을 사용.

파이어볼을 연속으로 발사했을 땐 사알짝, 아주 조금 위험했다.


[특성 – 퀵 리로드를 복제했습니다.]

퀵 리로드

등급 : C

방금 전개한 마법을 다시 사용하면 재배열 속도가 크게 감소한다. 동일한 주문을 3번 사용할 시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네 특성 쩌는데?”


맛있는 반찬은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제맛이지.

명절 때 고향집에 내려갔다가 사촌 형이 홀랑 뺏어 먹은 게 생각나는군.


“크흡. 장조림의 복수다!”

“키히힉?”


퀵 리로드는 세 번 연속 발동이 안 된다.

복제로 능력의 허실을 파악.

두 번째 파이어볼이 날아올 타이밍에 맞춰 나도 화염구를 던졌다.


허공에서 충돌한 두 화염구가 동시에 폭발.

마력 수치는 임프가 더 높았는지, 열기가 내 쪽으로 밀려왔지만 무시했다.


[괴력]


더블 혼 임프가 다시 마법을 사용할 틈을 주지 않고 돌진.

기세를 온전히 살려서 디오닉 합금검을 휘둘렀다.


쩌 - 억.


물렁한 두부를 자르듯.

정수리부터 사타구니까지, 거침없이 내려간 칼은 더블 혼 임프를 반 토막 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힘(中) / 민첩(小) / 체력(小) / 맷집(小) / 마력(大)이 올라갑니다]


보스를 쓰러트리니 레벨도 올랐다.

레벨 상승 시 능력치가 오르는 폭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습득한 특성과 스킬, 그리고 전투 스타일을 모두 반영하는데.

그중 특성이 제일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마력이 제일 많이 오른 걸 보면 느낌이 오지?

역시 S+(A-)급은 달라.


“2급 마석이 전부네.”


더블 혼 임프의 시체를 뒤적거려 봤지만 건질 게 없었다.

이러니 장기 미공략 게이트지.

개나 소나 파이어볼을 던져대는데 돈 되는 부산물도 없다.

난 여태 사냥한 임프들의 시체를 모두 정리했다.


-1급 마석 120개.

-2급 마석 1개.


마석은 그래도 많이 주는구먼.

그럼 성가신 일거리를 짬처리해 준 훌륭한 분께 전화를 드릴까.


[정신병자]


뚜- 뚜-.


“정신호 부장님. 2부 박민호입니다.”

-어. 박 주임. 힘들지?

“괜찮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 안 될 것 같으면 1부 식구들 보내서 정리해 줄게.


정 부장이 왜 이러냐고?

내가 1부 신입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는 명분이 필요해서다.

대응국에서 어렵게 받아낸 디오닉 합금검을 회수하기 위해.


“진짜로 괜찮습니다.”

-그거 알지? 각성 1달 차가 제일 부상 많이 당한다는 거.

“통계적으로는 그렇죠.”

-박 주임이 햇병아리는 아니지만 단독 공략은 처음이잖아.

“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군요.”


잠깐 동안 휴대전화에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너, 너, 너. 너!

“현재 시각 16시 21분. 수원 EI - 06 균열 폐쇄를 확인했습니다.”

-너어, 씨, 야. 야!!!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호 부장님.”

-거짓말이지? 임프잖아! E급이면 최소 팀 단위로 공략이 가능한 곳이라고!!

“혹시 모르니 1부 인원 좀 보내서 확인해 보시죠.”


아, 모두 출장 가서 가용 인원이 없으시던가?

라고 뒷말을 붙이니 씩씩거리는 호흡과 와장창- 무언가가 박살 나는 소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났다.

참으로 아름다운 합창입니다. 정 부장님.


한참 동안 소음의 하모니를 즐기고 있으니 거친 목소리가 불쑥 튀어 나왔다.


-안 끊고 뭐 해!

“부장님보다 먼저 끊으면 예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개ㅅ······.


뚝.


직관하지 못한 게 아쉽네.

걱정 마십쇼.

정 부장님이 7년 동안 쌓아 두신 빚은 두고두고 갚아 줄 테니.



***



한 차례 몰려온 폭풍을 보낸 후.

의자에 허리를 딱 대고 기지개를 폈다.


“흐아아아. 피곤하다.”


온몸이 뻐근하다.

이틀 연속으로 출장 다녀왔더니 피곤하군.


게이트에서는 늘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어제는 입사 후 처음으로 단독 공략까지 했으니.

보고서도 올려야 하는데.

그건 좀 뒤에 해도 되겠지?


조용한 사무실.

문서 작성중인 사원 몇 빼고는 모두 출장을 나갔다.


주위를 슬쩍 둘러본 후에 손가락을 가볍게 풀어주고는 인터넷을 켰다.


흠.

업무 시간에 조각 수업 검색하려니까 기분이 영 그렇네.

웬 조각 수업이냐고?


내 파멸적인 손재주로는 복제 - 조각으로 흡수한 능력을 100% 살릴 수 없다.


-마력 노심 S+(A-)

-괴력 C(D)


파이어볼 빼고는 모두 하락해 버린 랭크.

해당 능력에 익숙해지거나 다른 특성(혹은 스킬)을 갈아버리는 방법도 있지만.

조각 완성도를 올려서 손실을 안 보는 게 최선이지 않나.


[바빌론 조소 전문 학원]

[조각 판매 전문 오영샵]

······.


이보시오. 검색엔진 양반.

너무 전문적일 필요는 없다고.


웬 입시 전문 학원이 나오질 않나.

다른 사이트를 눌러보니 조각 판매를 한단다.


가볍게 배워 보려고 했는데.

입시 쪽은 좀 부담스럽잖아.


“박민호 주임님. 조각에 관심 있으세요?”

“깜짝이야.”


나는 본능적으로 인터넷 화면을 내렸다.


“이유미 사원. 사무실에서는 기척 차단 금지입니다.”

“안 썼어요. 너무 집중해서 불러도 모르시던데.”

“진짜입니까?”

“아뇨. 사실은 썼어요.”


으으으.

참자, 참아.


입사 2년 차인 이유미는 B급 특성인 【기척 차단】을 보유한 인재다.

저 능력도 여유가 될 때 복제해야지.


“왜 입맛을 다시세요?”

“커피가 맛있어 보여서요.”

“오오. 안 그래도 주임님 거 사 온 건데.”

“진짜입니까?”

“아뇨.”


······.

주님.

오늘 한 명 보내도 됩니까?


“농담이에요. 주임님 거 아이스 아메리카노 맞아요.”

“웬 커피를.”

“말썽 피운 헌공 데려가 주셨잖아요.”


크.

역시 사람은 평소에 덕을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

2부에도 아직 양심이 살아 있는 친구가 있네!


“잘 먹겠습니다.”

“아참. 조각에 관심 있으시면 차라리 문화센터를 찾아보세요.”

“문화센터요?”

“네. 전문으로 배우실 건 아닐 테고.”

“그렇죠.”

“취미 정도로 생각하면 문화센터가 나을걸요.”


이유미의 조언대로 검색 조건을 바꾸었다.


“오. 진짜네.”

“초보자는 이쪽이 나아요.”

“이 사원은 어떻게 압니까?”

“엄마가 제빵 클래스 나가거든요.”


조각 관련 강의만 5개.

청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눌러보았다.


[조각 기초 강의]

*장소 - 서울시 남현동 홈마이너스

*강의자 - 박지아

*수강 인원 - 0/10


신청해도 괜찮은 거겠지?

혹시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어 보았다.


-대출 안 받아요.

“조각도 대출받아야 배울 수 있습니까?”

-어, 잠깐만요. 혹시 수강 신청 때문에 전화 주신 건.

“맞습니다.”

-아아, 아아아아!!!!


귀먹겠네.

잠깐 휴대전화를 멀리 떼어놓았다.


-조각 강의 신청하려고 전화 주셨어요?

“바쁘시면 안 해도 됩니다.”

-아니에요! 없는 시간이라도 내야죠! 당장 면담도 가능해요!!


너무 적극적이다.

당장이라니.

나 같은 성실한 직장인이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 사당 갈 시간이 어디 있어?


덜컹-.


거세게 열리는 부장실 문.

나는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라며 바로 통화를 끊었다.


“박 과장. 퇴근해라.”

“낮술 하셨습니까?”

“보고서 결재했다. 이틀 연속으로 뛰었으니 오늘은 쉬어라.”

“1부에서는 아직 보고서 읽지도 않았습니다.”

“내가 커버해 주마.”

“저 초과 근무도 찍어야······.”

“당장 짐 싸서 나가!!!”


한 부장님의 고함 소리가 조용한 사무실의 정적을 깨트렸다.



***



계획에 없었던 조기 퇴근.

남는 시간을 어디에 할애해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먼저 5부에 들러서 제출했던 마석 20개를 챙겼다.


“30분 뒤에 괜찮으십니까?”

-그럼요! 물론이죠! 행복실로 오시면 돼요!


『홈마이너스』

2층 - 문화센터


[행복실] 이라는 명패가 달린 문을 가볍게 두드리니.


“들어오세요!”


한껏 상기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전화로 들었던 그 음색이다.

문을 슬쩍 여니 텅 빈 강의실에서 홀로 앉아 있는 여인이 눈에 들어왔다.


안 감은 것처럼 헝클어진 머리.

진한 다크 서클.

갖가지 색이 덕지덕지 묻어 있는 앞치마가 아주 인상적이다.


기초 수업이라며!

나갈까?

라는 생각을 했을 때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어, 30분 전에 연락드렸던 사람입니다.”

“당신 같은 사람을 기다렸어요.”

“예?”

“폐강 위기였던 우리 수업을 구원해 줄 영웅! 드디어 와 주셨군요!”


고민이 길었다.

안 좋은 느낌이 들었을 때 바로 나갔어야 했나.


예술가 포스가 철철 넘치는 강사님은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내 손을 꽉 잡았다.


“전 상담만 받으러 온 겁니다.”

“상담을 받겠다고 남은 분은 회원님이 처음이랍니다.”


제길.

다들 판단이 재빨랐군.


저 어마어마한 포스를 흩뿌리는 강사한테서 탈출하긴 틀린 것 같고.

이왕 왔으니 상담이나 받자.


“참. 내 정신이야. 제 명함이에요.”


꼬깃꼬깃한 종이를 천천히 폈다.


[한일 대장간]

*수습 - 박지아


한일 대장간?

생각도 못 한 기업 이름이 튀어나왔다.


대격변과 함께 열린 대(大)헌터시대.

병기에 마력을 담으려면 수작업이 필수다.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대장간들은 헌터시대의 여파로 부활.

한일 대장간은 업계 1, 2위로 언급되는 꿈의 직장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한일 대장간 수습이면서 (왜) 강의에 목숨을 걸고 있는 걸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묻진 않았다.


“조각은 처음이세요?”

“네.”

“그럼 초심자에 맞춘 커리큘럼을 짜야겠네요.”


맞춤형 학습이라.

그거 하나는 괜찮군.


“조각 재료는 마음대로 해도 됩니까?”

“원래는 정해져 있는데 회원님이 원하시면 맞춰 드릴게요.”


난 5부에서 챙겨온 마석을 두 개 꺼냈다.


“마석은 깎기가 어려우실 건데요?”

“관련 스킬이 있습니다.”


[조각 스킬을 사용합니다.]


룬 스톤과 비슷한 감각으로 푹 파이는 마석.

조각 강사는 오- 하는 탄성을 내뱉었다.


“아시겠지만 마석은 잘못 건드리면 그냥 돌멩이가 돼요.”

“마력이 빠져나간다는 말이군요.”

“네에. 그래서 섬세함이 필수랍니다.”


마석을 앞에 둔 강사는 손을 빠르게 움직였다.


사각- 사각-.


빠르게 깎여나가는 마석.

얇은 조각칼이 부러지지 않는 게 신기했다.


1분 정도 지났나?

푸른빛을 흩뿌리는 사과가 완성되었다.


마술이라도 부린 걸까.

저 칼로 어떻게 마석을 깎았으며.

또한, 어떻게 스킬의 도움 없이 마석의 본질을 해치지 않고 조각했는지도 궁금했다.


“1달만 저한테 배우면 이 정도는 하실 수 있어요.”

“배우겠습니다.”


고려청자?

딱 있어라. 형이 90일 후에 다시 복제해 주마.


작가의말

마주치는 눈빛이이이이이 무엇을 말하는지이이이이ㅣㅣㅣ


저는 모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77 RV조이
    작성일
    24.07.22 18:46
    No. 1

    같은 대상에게는 90일 후에 가능하다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쥬주전자
    작성일
    24.07.22 18:52
    No. 2

    몬스터의 종으로 보지 않고 각 개체로 따로 카운트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별을먹는별
    작성일
    24.08.04 17:02
    No. 3

    괴력이나 파이어볼따위에 쓸게아니라 마력노심같은 고등급 패시브스킬들 복제해서 레벨당 오르는 스탯 전부최대로 뜨게 스탯작했어야는거아닌가?
    다른건 나중에 해도 되지만 저건 레벨당 한번밖에 기회없는건데 이미 하나 날렸잖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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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이 복사가 된다고? (1) +3 24.07.15 2,003 50 12쪽
5 부장님 은혜는 하늘 같아서 +1 24.07.14 2,085 52 14쪽
4 제가 책임지죠 +2 24.07.13 2,151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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