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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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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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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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화 저지를 받다.

DUMMY

‘응?’


콘크리트 벽을 뚫다가 보이는 게 붉다 못해 검어 보이는 꿈틀거리는 무언가였다. 이러한 모습에 순간 돔을 이룬 피막을 떠올랐다. 혹시 이걸 뚫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촤악-!


아, 다행이다. 이건 쉽게 뚫린다. 생각보다 쉽게 뚫리는 점과 함께 핏물이라고 생각될 액체가 전신을 적히는 것에서 찜찜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손길에 따라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과 함께 어느새 뻥 뚫린 손의 감각에서 빈 공간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처억, 그대로 바닥을 뚫는 순간 자신이 서 있는 공간이 온통 생물체의 내장과 같은 공간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마치 살아 있는 듯이 꿈틀거리는 터널의 모습이 시야에 보였고 이러한 모습에서 절로 눈살이 찌푸려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온전히 온 것 같긴 하네?’


뭔가 제대로 온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이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느낌대로 가보는 거로 생각하고서는 아무 방향이나 이동했다. 가다가 아니면 다시 돌아오면 되는 것이고 그러다 막힌 곳이면 뚫으면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 징그럽네.’


그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거지만. 이런 공간 자체가 징그럽기 그지없었다. 살면서 이렇게 기분 나쁜 공간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돔을 이룬 피막보다 더했다. 그렇게 눈살을 찌푸리며 빠른 걸음으로 이동한 강우의 움직임에는 어떠한 망설임이 없었다.


어느 정도 움직였을 순간 감각으로 무언가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순간 모습을 드러낸 것이 손톱 좀비들임을 알 수 있었다. 거기다 소리좀비의 모습도 있었다. 퀘에에엑-! 거리는 괴성과 함께 손톱 좀비들의 육신이 강화됨을 알 수 있었다.


‘한 10마리는 되려나?’


놈을 바라보는 강우의 눈빛은 더는 흥미로움이 담겨 있지 않았다. 그 순간 빠르게 접근하는 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한 놈들을 향해 강우는 그대로 자세를 잡았다. 순간 빠르게 접근한 손톱 끝이 강우의 심장을 노리는 걸 볼 수 있었다.


퍼석!


‘너에게는 이제 흥미 따윈 없어.’


가볍게 뻗은 주먹질 한방에 손톱좀비의 머리가 부서지는 걸 볼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강우의 주먹이 연이어 움직이는 순간 퍽퍽퍽퍽-! 거리는 소리가 연속으로 들림과 동시에 달려오던 손톱좀비들의 머리도 부서지는 걸 볼 수 있었다.


아무리 소리좀비로 인해 강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젠 상대조차 되지 못할 무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강우는 손톱좀비의 손톱 하나를 잡아서 뚝! 부러트리고서는 소리좀비를 향해 던져버렸다. 퍽! 그대로 머리가 꿰뚫리면서 천장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져 죽어 버렸다.


‘너무 쉽네.’


너무나 강해진 상황이라 이렇게 손쉽게 해치운 것이기도 했다. 그렇게 죽는 놈들을 놓아두고서 강우는 무작정 이동했다. 내심 자신을 막아선 것에서 제대로 가는 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움직이는 상황 속에 또다시 막아선 놈들이 보였다.


‘여긴 3마리나 있네?’


지금껏 단 1마리만 보았던 눈알좀비의 모습이 보였다. 코로롱- 거리는 특유의 울음을 내며 서 있는 놈들은 구부정한 모습으로 두 손을 펼친 상태에서 강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커다란 대가리와 함께 하나 있는 눈알이 연신 자신을 주시하고 있었다.


“너희에게도 이젠 흥미없어.”


이런 말을 알아들은 것이라도 되는 건지 그대로 육신을 묶는 무언가를 느꼈다. 이전에는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압박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그냥 무게가 좀 있는 옷을 걸친듯한 느낌만 들 뿐이었다. 이러한 느낌에 강우는 단번에 놈들의 앞으로 이동한 동시에 주먹을 내리쳤다.


퍼석!


단번에 커다란 머리통 하나가 터져나갔다. 그리고 남은 놈들을 향해서도 두 주먹을 뻗었다. 펑! 펑! 단번에 터져나간 머리통이었고 그렇게 힘없이 바닥에 쓰러진 모습에서 의미 없는 저지였을 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역시 이런 모습에서 이곳이 중심지로 향하는 길이 분명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이곳에 대해 못 들었으면 절대 여기에 대해서 몰랐겠는데?’


알렉스 피첼의 입을 통해 알게 됨으로서 상황이 급속도로 달라진 것이다. 동시에 잘만 하면 오늘 안으로 로그란 것을 제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쉽게 끝나리라는 생각은 들진 않았다. 이렇게 저지하는 것에서 저항들이 심할 터였다.


‘뭔가 최후의 발악과 같은 걸 내놓을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런 사실이 더 기대감이 되고 있었다. 들어올 당시에 생각한 대로 어쩌면 새로운 좀비가 다시 등장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던 것이다. 그렇게 연신 꿈틀거리는 징그러운 터널을 따라 이동하는 와중에 계속 막고 있는 손톱좀비와 눈알좀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장갑좀비 같은 건 없는 건 아무래도 터널이 높이가 크지 않아 이곳에는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곧 마주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대략 20분을 전진하는 순간이었을까. 마침내 드넓은 공간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었다.


‘역시 여기에 기다리고 있었네?’


강화판인 장갑좀비 한 마리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장갑좀비 20마리가 자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에 고작 이것밖에 준비한 게 없냐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오늘 바로 포를 쏘는 새로운 좀비를 생산했을 테니 많은 숫자를 내놓지는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너희 따위가 아닌 제대로 된 놈을 보고 싶다고.’


물론 강화판은 좀 괜찮은 놈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상대가 이젠 아님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대로 뛰어나가서 놈들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장갑좀비의 가슴에 정확히 꽂히는 강우의 주먹이다. 퍼어엉-!! 하는 폭음과 함께 그대로 터져버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너무나도 강한 힘이 실린 주먹이라 장갑좀비의 육체조차 버티지 못한 것이다. 강우가 얼마만큼 강해졌는지 알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모습에 그제야 뒤늦게 소리좀비들이 연신 퀘에에엑-! 거리는 소리를 지르면서 강화를 시도했다.


퍼어엉-!! 그런다고 달라질 변화는 아니었다. 또다시 이어진 주먹질에 따라 장갑거인의 육신이 터져나가는 모습이 되었다. 조각난 육신들이 사방에 흩어졌고 그런 와중에 강우의 발이 그대로 한 장갑좀비의 얼굴을 노렸다.


파각-!!


단번에 머리가 터지면서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 동시에 남은 녀석들을 향해서도 강우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단단하기 그지없는 튼튼한 두 다리를 발차기 한방으로 동시에 꺾어 버렸다. 뒤이어 내려찍는 주먹들에 따라 터져버린 육신들이다.


이러한 행보는 불과 몇 분도 걸리지 않고 이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행보에 강화판인 녀석의 몸체에서 취융-! 하는 소리와 함께 전신에 붉은 선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동시에 주먹에 붉은빛을 만들어냈다. 처음부터 필살기를 준비한 모양이다.


‘이젠 그것도 소용없어.’


순간적으로 뻗어온 붉은 주먹이 자신을 노리며 뻗어왔다. 하지만 이미 강우의 움직임은 이러한 공격을 빠르게 회피해내고 있었다. 이전이라면 피하는 것조차 힘들 움직임을 강우는 직접 보고 피해낸 것이다.


그러한 놈을 향해 접근한 동시에 그대로 놈의 얼굴에 니킥을 날렸다. 콰드득-!! 단번에 깨져나가는 얼굴장갑의 모습이다. 그러한 얼굴을 향해 그대로 사선을 이루며 주먹이 내려꽂혔다. 퍼걱!! 단번에 부서진 대가리의 모습과 함께 10m의 거체가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이 되었다.


쿠쿵!


그대로 쓰러지는 모습에서 강우는 남은 놈들을 향해서도 달려들었다. 남은 놈들도 별로 어려움 없이 강우의 손에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모습에서 강우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더욱 알 수 있었다. 심지어 오늘 새로운 좀비까지 죽였으니 강함이 더욱 높아진 셈이다.


퍽!


자신의 발에 그대로 밟혀 몸체가 터져버린 소리좀비의 모습이 보인다. 이걸로 이곳 공간에 자리한 놈들을 모두 없애버린 셈이다. 싱겁기 짝이 없을 결과라는 것에서 강우는 실망이라는 표정이 되어서는 새로운 공간으로 갈 수 있을 터널을 향해 움직였다.


‘역시 붉은좀비 같은 건 없네.’


가장 최초이자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붉은좀비를 못 본 지도 꽤 되었다. 하긴 그런 놈들이 앞을 막아봐야 소용이 없을 터였다. 그리 생각하며 이동하는 한편 이번에도 초능력 같은 걸 사용하는 눈알 좀비들이 앞을 막아섰다.


퍼걱! 퍽! 퍼퍽!


단번에 놈들을 머리통을 터트린 강우는 이렇게 의미없이 막아서야 되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생각할 순간이었을까. 쿠르르르르-!! 갑작스럽게 지진이 일어난 듯 이곳 전체가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번엔 또 뭐냐는 생각으로 자세를 잡는데, 흔들리기만 할 뿐이지 변화된 건 없었다.


‘지진이라니, 무슨 짓을 하려는 거지?’


알 수 없는 현상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지던 강우는 내심 기열이 형이 있을 벙커 쪽은 무사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핵폭발이나 큰 지진에도 버틸 내진설계까지 된 곳이라고 들었으니 이 정도 흔들림에 부서지진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언제까지 흔들릴 생각이야?’


대략 5분간 이어진 지진이라는 것에서 그냥 움직이자는 생각을 가졌다. 그렇게 생각하며 이동해 가는데, 이런 순간에도 계속해서 지진이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 그렇게 지진이 멈춘 건 대략 5분이 더 지나서다.


총 10분간 이어진 지진이었다. 그런 와중에 앞을 막아선 손톱좀비들도 계속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용을 쓴다고 손톱 끝을 세워 빠르게 찔러오지만, 자신의 눈에는 한없이 느리게만 보일 뿐이다.


팔을 덥썩 잡고서 그대로 쓰러트린 가운데 등을 밟고서 그대로 팔을 통째로 빠드득! 뜯어버렸다.


“가르르르-!”

“너는 진짜 고통이라는 걸 느끼는 거냐? 아니, 됐다.”


정답을 들으려고 물었던 게 아니었기에 그대로 발을 들어서 손톱좀비의 머리통을 밟아서 콰득! 터트려 버렸다. 그렇게 없애버린 놈의 모습과 함께 쥐고 있던 팔을 버리고서는 남은 놈들을 향해서도 그대로 접근해 지우기 시작했다.


‘어디에 그 로그란 것이 있지?’


슬슬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이동하던 와중에 다시 좀 넓은 공간이 나오는 순간 강우는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내심 시야에 보이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이런 짓까지 하는 거냐?’


강우가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건 다름 아닌 시야에 사람들이 있어서다. 노인부터 시작해서 젊은 남녀들, 심지어 어린아이들의 모습까지 무려 100여 명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들은 심지어 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연신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습에서 그들은 이곳에 있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강우의 모습을 발견하고서는 흠칫하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상당히 큰 신장과 덩치를 가진 외형을 가진 사람이 등장했으니 놀랄 수밖에 없을 터였다.


“저, 저기 사람 아니에요?”

“그런가 본데요? 근데 왜 저렇게 크대요? 몸에 묻은 게 피인가?”

“그보다 저 사람은 이곳이 어딘지 알까요?”

“한 번 물어볼까요?”

“물어도 대답해줄지 모르겠네요.”

“엄마, 무서워..”

“괜찮아 은영아. 엄마가 있잖아.”

“으아앙”

“기훈아, 울지 말렴, 엄마가 옆에 있잖니.”

“애새끼 좀 울게 하지 말아요. 괴물이 소리를 듣고 여기로 오면 어떻게 해요!”

“아줌마나 조용히 좀 해요. 목소리 때문에 괴물이 오겠어요!”

“아니, 왜 나한테 지랄이야!”

“아씨, 아줌마! 좀 조용히 하라니까!”

“아저씨 목소리가 더 크거든요!”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을 보는 강우의 두 눈빛은 그저 담담하기 그지없을 뿐이다. 강우는 알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기생좀비에게 감염된 이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냄새로도 알 수 있다.


‘이젠 하다하다 동정심 유발로 날 막으려고 하는 거냐?’


정말이지 사람의 심리를 정확히 추정하고 실행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참 대단한 존재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저들에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강우는 딱히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이미 죽은 이들이다.’


붉은좀비와 다를 바 없는 존재인 셈이다. 물론 생각을 하고 말까지 하는 게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똑같다는 점에서는 변하지 않는 일이었다. 이미 자신은 죽여보기까지 했다. 그리 생각할 순간 자신을 향해 조심히 접근해 오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내가 있었다.


잘생긴 얼굴인 점에서 본래 인기가 제법 많았을 터였다.


“저기, 안녕하세요. 이게 무슨 상황인지 혹시 아시는 게 있습니까?”

“.......”

“저기요? 제 말 안 들리시나요?”

“......”

“아니, 사람이 말을 했으면 말이라도..”


퍼석!


강우의 주먹이 사내의 얼굴을 터트려 버렸다. 그에 머리가 날아간 사내의 육체가 그대로 힘없이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이다. 그와 함께 사람들이 동요하면서 꺄아아악! 으아악! 비명을 크게 지르는 모습이 되었다. 그러한 모습에 강우는 그들을 향해 다가갔다.


“머, 머리를 터트려 버렸어!”

“괴물이 분명해!”

“어서 피해요!”

“으아앙!”


비명과 두려움이 가득 담긴 목소리였고 사방으로 갈라지듯 움직였다. 그러한 모습에 강우는 앞을 향해 이동해갈 뿐이다. 어느새 갈라진 길을 따라 강우는 유유히 지날 뿐이다. 굳이 다 제거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주어서 피하게 만든 것이다.


모두의 눈동자에 담긴 감정은 공포와 두려움이었다. 아이들의 얼굴에도 그런 감정이 담겨 있었지만, 강우는 그저 묵묵히 무시하고 지나칠 뿐이다. 그렇게 완전히 지나치며 새로운 공간으로 사라질 순간 그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될 수밖에 없었다.


“대, 대체 뭐였을까요?”

“사람의 머리를 주먹으로 터트리다니, 도저히 인간이 아니에요.”

“좀비 아니었을까요?”

“다, 다행히 그냥 지나치네요.”

“이제 우리 어떻게요?”

“글쎄요. 이곳을 일단 탈출하는 것이..”


퍽! 어느새 말을 하던 인물의 머리가 그대로 터져버렸다. 눈알을 물론이고 뇌수까지 그대로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런 모습에 대화하던 이들은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곧이어 다른 이들의 머리들도 그대로 터져버리고 있었다.


꺄아아! 안돼! 사람 살려! 죽고 싶지 않아! 온갖 삶에 대한 목소리를 내보지만, 그들은 마치 쓸모가 없어져 폐기되는 것처럼 모두가 제거되고 있었다.


실제로 강우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한 기생 좀비에 감염된 사내를 죽였을 뿐이고 이에 무언가가 판단을 내렸는지 필요가 없어진 이들을 지우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이곳은 마치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 살아남은 존재는 아무것도 없게 되었다.


참혹한 현실이지만 강우는 그저 묵묵히 전진하고 있을 뿐이다.


작가의말

참 기막힌 상황이죠? 좋게들 봐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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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4화 손에 넣은 로그 +2 24.09.13 1,056 31 15쪽
83 83화 경매에 나온 로그?! +10 24.09.12 1,138 42 16쪽
82 82화 복제된 FX-44 극초음속기 +7 24.09.11 1,171 44 16쪽
81 81화 이런 능력까지 생긴다고? +4 24.09.10 1,215 44 16쪽
80 80화 올리온을 마무리하다. +5 24.09.09 1,253 46 16쪽
79 79화 앨커트래즈 섬 +1 24.09.08 1,266 44 16쪽
78 78화 위성 연결망에 연결하다. +4 24.09.07 1,308 40 15쪽
77 77화 리나 엠버 +6 24.09.06 1,391 41 16쪽
76 76화 샌프란시스코에서 +3 24.09.05 1,452 43 15쪽
75 75화 올리온을 제거하라. +2 24.09.04 1,525 44 18쪽
74 74화 새로운 아포칼립스?!(수정) +9 24.09.03 1,597 48 15쪽
73 73화 새로운 적?! +7 24.09.02 1,659 50 17쪽
72 72화 옷을 만들다. +4 24.09.01 1,677 41 16쪽
71 71화 밝혀진 진실들, 변화하는 정세 +5 24.08.31 1,799 46 17쪽
70 70화 받을 건 다 받다. +8 24.08.30 1,809 53 15쪽
69 69화 미국다운 행동 +5 24.08.29 1,843 57 16쪽
68 68화 키메라 좀비 +8 24.08.28 1,888 51 16쪽
67 67화 네바다주 51구역 +1 24.08.27 1,962 49 15쪽
66 66화 위기감을 느낀 로그? +8 24.08.26 2,038 55 16쪽
65 65화 로그를 먹은 놈 +6 24.08.25 2,119 51 15쪽
64 64화 두번 째 로그와 마주하다. +1 24.08.24 2,131 55 16쪽
63 63화 돔 안으로 다시 들어가다. +4 24.08.23 2,184 60 16쪽
62 62화 강우, 미국과 손잡다? +6 24.08.22 2,321 58 16쪽
61 61화 재회의 기쁨 +7 24.08.21 2,398 63 15쪽
60 60화 경고에 대한 행동을 보이다. +9 24.08.20 2,399 66 15쪽
59 59화 강우, 분노하다. +3 24.08.19 2,379 6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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