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급 바다 아공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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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수(淥水)
작품등록일 :
2024.07.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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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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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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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한 승부!

DUMMY

16.



어제 물미역초밥은 성공이였다.

다희가 엄청 잘먹어줬으니까.

게다가 버프도 짱짱하게 들어갔고.


통통통.

바다를 가르며 달리고 있는 통통배.

난 다이버옷을 입은채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끼룩끼룩 날아다니고 있는 갈매기.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바다냄새까지.


그립다 그리워.

어렸을 땐 엄마따라 바다도 자주가고 그랬는데.

지금이야, 사회생활에 찌든 사회인이 되버렸지만.

그래도 마음 속에는 바다를 품고 산다.



“오늘은 뭘 잡을거냐냥?”



선글라스를 쓴 삼색이가 내쪽을 힐끔 바라본다.



“그러게 오늘은 뭘 잡으면 좋으려나.”

“어제 물미역이 잘 나가던데 또 미역은 어떠냥.”

“에이 똑같은걸 또 하면 쓰나. 오늘은 또 다른걸 해야지.”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바다 밑을 한번 바라본다.


싸아아!

큼직한 사이즈의 멸치떼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게 보인다.



“멸치 어때 멸치.”

“멸치? 딱 술안주 아니냥.”

“크흐흐 그렇긴하지. 마른 멸치에 맥주 한잔 캬!”

“술안주가 아니더라도! 초밥도 있고.”

“맞다맞다. 나도 본적 있어.”



멸치초밥.

그리 흔한 초밥은 아니지만 간간이 본 적 있었다.



“멸치초밥도 별미지냥.”



군침을 삼키며 이야기하는 삼색이.



“그리고 있지 내가 제일 좋아하던건 말이야 그거야 그거.”



그게 딱 안떠오르네.


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삼색이가 이내 말을 덧붙인다.



“멸치 회무침? 멸치국수? 멸치볶음?”



여러 멸치 요리 이름들이 삼색이의 입에서 우르르 쏟아져나온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건 그런것들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건 다름 아닌.



“멸치쌈밤!”

“멸치쌈밥?”



멸치 쌈밥을 전혀 모른다는 표정의 삼색이.



“멸치 쌈밥이란건 말이지. 멸치찌개에 멸치를 건져서 쌈밥처럼 와앙하고 먹는 음식이지.”



난 쌈을 싸서 먹는 시늉을 하며 씩 웃는다.



“그거 맛있겠다냥.”

“그럼 오늘 한번 해봐?”

“좋다냥 아마 손님들도 좋아할거다냥.”

“손님들 말고 너도 한번 먹어봐야지.”

“나도냥?”

“그래 그래. 이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냐.”

“그, 그럼 좋지냥.”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하는 삼색이.

삼색이도 멸치쌈밥을 한번 먹어보고 싶은 모양이다.



“그럼 오늘 목표는 멸치인걸로.”

“아주 좋다냥!”



통통통

움직이던 배가 멸치떼가 있는 바로 옆에 멈춘다.


난 뒤뚱거리며 일어나서는 바다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



“이제 그럼 잠수한다.”

“그럼 잘 갔다오라냥.”

“그래 나만 믿어. 오늘 맛있는 멸치요리 한번 먹어보자구.”



풍덩.

난 그대로 바다로 잠수하게 된다.


보글보글.

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유유자적 헤엄을 치고 있는 멸치떼를 만나게 된다.



[ 멸치 채집을 위해 잠자리채로 무기를 변경하시길 추천합니다. ]



역시 멸치를 잡을때는 잠자리채겠지.


딸깍.

난 버튼을 눌러 무기를 잠자리채로 바꾼다.

잠자리채로 바꾼 나는 빠르게 멸치떼 주변으로 헤엄쳐간다.

그리고는 홱홱.

잠자리채를 흔든다.


그러자 잠자리채 안으로 쏙쏙 들어오는 멸치들.



“으하핫. 이거 잘잡히네.”



멸치는 잡히는 족족 내 인벤토리로 들어간다.

그렇게 멸치를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나.


오늘은 멸치요리로 손님들 배부르게 한번 만들어보자고.




***


같은 시각.

방송국 세트장.


세트장 안에 들어선 다희는 숨을 고르고 있었다.

오늘 중요한건 미역국을 먹는 씬.

이제 그 씬을 찍는다.


어제 분명 물미역 초밥을 먹고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감이 잡혔다.



“자 미역국 준비해주세요. 연기자 분들도 준비하시고.”



PD의 말에 다희는 천천히 세트장 안으로 들어가려한다.

그때 다희의 옆에 엄마역의 이경자 배우가 같이 손을 슬쩍 잡는데.



“우리 딸 많이 연습해왔어?”

“그럼요 선배님. 저 진짜 많이 연습했어요.”

“그럼 엄마는 딸 걱정 안 해도 되겠네?”

“이히히. 저만 믿으세요.”



엄지를 들어 올리며 씩 웃는 다희.


다희가 귀여운지 경자는 그런 다희의 볼을 꼬집으며 미소 짓는다.



“우리 귀여운 딸만 믿어요.”

“제 연습의 성과를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태프들이 세트장에 열심히 미역국을 미리 준비해두고 있다.

정확하게는 미역국은 아니고 시래기 국이다.

미역국과 비슷하게 보이게 끓이긴 했지만.

완전 다른 국이지.


어차피 국이 나오는 장면은 찍지도 않을 생각인거 같아서 상관 없을듯하다.



“자자 준비 다됐으면 연기자분들 들어가실게요.”



소품 스태프들이 준비를 마치고 나오자 금방 다희와 경자가 올라갈 시간이된다.



“자, 이제 엄마랑 올라가자.”



경자의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가는 다희.

다희는 자꾸만 걱정이 된다.

어제 분명 눈앞에서 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지만.

연기를 하는건 또 다른 일이니까.


어제 다희는 영화 예매도 취소하고 다시 연습실로 돌아가 맹연습을 했다.

감을 잊지 않기 위해.

피나도록 감정 연기를 이어갔다.



‘그렇게 연습은 많이 했는데 그래도 걱정되네.’



연습을 하더라도 이렇게 녹화에 들어갈 때면 걱정이 된다니까.

다희는 숨을 죽이며 경자 선배와 같이 세트장으로 올라간다.

그렇게 자리를 잡은 둘.


다희는 다희 위치에, 경자는 경자 위치에 앉아 있다.



“자, 그럼 이제 씬 들어가겠습니다. 준비하시고...”



셋.

둘.

하나.



큐 사인이 나오며 연기가 시작된다.


여태 연습한 것처럼 침착하게 하면 된다.


선배 이경자의 호흡에 맞춰 다희의 연기가 시작된다.

물흐르듯 연기를 하기 시작하는 다희.


그런 다희를 주위에 있는 스태프들이 바라보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고 있는 다희.

며칠전 2화를 찍을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희 엄청 연기 늘었는데?”

“2화 찍을 때 까지만 하더라도 아슬아슬 하던데.”

“지금은 경자 배우님이랑 호흡도 잘맞는데?”

“... 연습을 엄청 많이했다나봐.”

“진짜?”



스태프들을 소곤소곤 말을 나누고 있다.

다희에 대한 이야기.

다희의 연기력에 대한 이야기가 스태프들 사이에 천천히 퍼지고 있었다.



“어제 보니까 연습실에서 엄청 연습했다고 하더라고.”

“...”

“나도 들은건데, 매니저한테는 영화보러 간다고 하고 다시 돌아와서 연습한거라던데.”

“진짜 독하다 독해. 배우는 진짜 아무나 하는거 아닌가봐.”

“그렇긴해. 아이돌때도 독한걸로 유명했잖어.”

“이렇게 보니까 그때 뜬것도 진짜 노력파여서 그랬나봐.”



스태프들 사이에 칭찬이 퍼져나간다.

스태프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 사이.



“컷.”



PD의 컷 사인이 난다.



“오늘 다희씨 엄청 잘하네. 연습 많이했나봐.”

“칭찬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렇게만 해주면 나 우리 다희씨 평생 고마워할거 같아.”

“피디님도 참.”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하는 다희.


그런 다희의 옆에 있는 경자도 한마디를 거드는데.



“우와, 오늘 딸 연기 진짜 캡이였어. 캡.”

“선배님도 참.”

“진짜라니까. 얼마나 연습한거래.”

“진짜 될 때까지 연습했어요.”

“어머머, 진짜 노력파다 노력파야.”



경자도 다희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면서 미소를 짓는다.



“이 씬은 부족한게 없어서 이거 그대로 사용해도 될거 같어.”



엄지를 들어 올리며 좋아하는 피디.


다희는 경자 선배와 피디한테까지 칭찬을 받아 기분이 좋아졌다.

이게 다 초밥집의 버프 덕분이겠지.

어제 씬을 미리 볼수 있었던 탓에 어떻게 감정 연기를 해야할지.

세세한 부분의 표현을 어찌 해야할지 모조리 암기할수 있었다.



“자 오늘 3화씬 까지 다 찍었으니까. 다음 주부터는 4화 촬영 들어가겠습니다.”



PD의 말에 따라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리저리 대본을 나눠주고 있는 스태프들.


다희의 손에도 4화 대본이 들어오게 되는데.



“다들 대본 숙지 잘하시고. 다음 주 이때 보도록 합시다.”


짝짝 박수를 치는 PD.

피디의 말에 다같이 박수를 쳐준다.


다희는 4화 대본을 바로 펼친채 이것저것 체크를 하기 시작한다.

4화 대본에도 어려운 부분들이 가득 들어 있지 않은가.


이를테면,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

첫사랑에 빠지는 씬 같은, 연기 하기에 난이도가 있는 장면이 포진되어있다.



‘이걸 어쩐담.’



그렇게 다희가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피디가 다희 쪽으로 걸어온다.



“다희씨.”

“아, 피디님.”

“오늘 연기 엄청 좋았어요. 이경자 배우랑 호흡도 좋았고.”

“감사합니다.”

“아이돌이라고 해서 걱정 엄청 많이했는데 씬 찍으면 찍을수록 엄청 느는거 같아요.”

“아휴, 아니에요.”

“작가님도 엄청 좋아하실거에요. 이번 3화 보시고. 진짜 잘나왔거든.”

“...”



작가님까지 좋아하실거라니.

다희의 마음이 한층 더 무거워진다.

앞으로 4화 연기는 어떻게 해야된단 말인가.



“아 그건 그렇고 따로 연습해요?”

“네 연습 많이 합니다.”

“어느 정도 하길래 이렇게까지 늘어. 혹시 회사에서 연기선생도 붙여주고 그래요?”

“아뇨, 진짜 저 독학이에요.”

“독학으로? 진짜 다희씨 독하네.”



미소만 짓고 있는 다희.

그런 다희에게 피디가 말하길.



“나쁜뜻이 아니고 이 업계에서는 독하다는게 칭찬이야 칭찬. 진짜 다희씨 리스펙 합니다. 진짜.”



허허실실 웃고 있는 피디.



“아무튼 4화도 열심히 해봐요. 이번에 잘되면 기사도 빵빵 터질테니까.”

“네?”

“떠오르는 신예. 아이돌에서 배우까지 연기 천재. 이런 기사들이 우르르 터질거니까. 안터질수가 없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데. 으흐흐. 다희씨 열심히 해요 열심히.”



피디가 떠나자 다희는 꿍한 얼굴이 된다.

아이돌을 그만두고 맡는 첫 연기.

하지만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게 되다니.

피디님도 다희를 많이 의지하고 있는 듯 하다.



‘이렇게 있다간 진짜 큰일나겠다.’



다희는 급하게 핸드폰을 꺼낸다.

그리고는 어제 먹었던 초밥집을 찾기 시작한다.

보내야 한다.

계좌로 돈을 보내서 꼭 다시 그 연기력을 올려주는 초밥을 또 먹어야한다고.


다희는 필사적이었다.

연기력을 올리는 초밥!

그걸 다시 먹고 말겠다고.




***



[ 멸치 채집 50마리 돌파 ]



빠르게 내 적재함은 멸치로 가득차고 있었다.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은데.

멸치가 너무 잘잡힌다.


애초에 멸치떼가 지나가고 있기도 하고.

잠자리채를 휘두르기만 해도 멸치가 수십마리씩 잡히니까.


멸치를 한 마리 한 마리 유심하게 보는데.

다 통통하고 살이 오른 녀석들이다.



‘멸치가 제철인가.’



참 통통한게 먹기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삼색이 말대로 멸치로 다른 요리를 해도 좋겠다.

일단 기본적으로 멸치 초밥.

그리고 내가 말했던 멸치 쌈밥.

이정도만 해도 괜찮은거 같은데.



‘나중에 국물 요리를 위해서 멸치 육수로 만드는것도 괜찮아보이고.’



그래, 국물 요리 용으로 멸치를 보관하는것도 좋을거 같다.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멸치였다.


멸치가 이렇게 효자 상품일줄 누가 알았겠어.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며 멸치를 잡고 있을 때.



스르륵.

멸치떼들이 호선을 그리며 멀리 사라진다.



“뭐야 내가 너무 많이 잡아서 도망치는건가.”



그럴 리가 없을텐데.

많이 잡는다고 해서 도망치는 녀석들도 아니었는데.


홱.

난 주위를 둘러본다.

이상하게 조용해진 바다.


설마 이거 뭐가 나타나려고 이러는건가.

뭐가 나타난다고 하면 미리 도망치는게 좋을거 같다.

괜히 다쳐서 골골 대는것보단 낫겠지.



그렇게 난 발을 움직이며 물 위로 올라가려고 한다.


그때.

내 눈앞에 또 버튼이 뜨는데.



[ 회피 ]



회피?


잠깐 그렇다는건.

난 고개를 돌려 아래를 바라본다.



아래에서부터 또 커다란 녀석이 올라오고 있었다.

저번에 나를 공격했던 청상아리.



딸깍.

난 곧장 회피를 누른다.

회피를 누르자마자 피해지는 몸.


청상아리는 분한지 내가 몸을 피하자 머리를 좌우로 흔든다.



“잘 만났다. 저번에 못봐서 아쉬웠는데.”



혼내주마!

다시는 못 괴롭히게 해주마.


쿠아아.

다시 이빨을 들이 밀며 나를 공격하려는 녀석.


난 이제 도망치지 않겠다.



딸깍.



[ 무기를 교체합니다. ]



철컥.

내 손에 이번에는 라이플이 쥐어진다.



“이제 도망가지 않으마. 덤벼라 청상아리!”



도망가지 않겠다.

이제 승부라고 청상아리!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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