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더 락스타 : 회귀 후 세상을 지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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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아트
작품등록일 :
2024.07.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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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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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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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일들의 시작

DUMMY

금요일 저녁 강서구 문화회관


“자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박수 세 번 치고 마치도록 할게요. 하나 둘 셋”


짝! 짝! 짝!

' 수고하셨습니다! '


휴. 이번 주도 끝났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5시간씩 문화회관에서 동네주민들에게 어쿠스틱 기타를 가르친다.

오늘도 5시간 연속으로 수업을 했더니 목이 아프다.


“선생님 오늘 금요일인데, 시간 있으시면 저희랑 맥주나 한잔 마시러 가시죠!”

“아 회원님. 저야 너무 좋죠!”

“그럼 30분후에 저희 자주 가는 거기서 뵐게요.”

“네 이것만 정리하고 바로 갈게요.”

목이 아파도 맥주는 참을 수 없지.

금요일 밤은 무조건 콜이다.


동네에 하나씩 다 있는 체인점인 맥주집. 금요일 밤이라 직장인들로 가득 찼다.

“어서 오세요 선생님. 일행 분들 안쪽에 계십니다.”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선생님! 여기에요!”

손을 들고 외치는 회원들이 있는 자리에 가서 앉았다.

“회원님들 거의 다 오셨네요.”

회원님 15여명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럼요, 선생님도 오시는데 저희들이 빠질 수 없죠.”

“자 선생님도 오셨으니 먼저 건배부터 하고, 신나는 금요일 밤을 맘껏 즐겨봅시다.

자, 우리 아름다운 ‘아름 회원반’을 위하여!

유미호 선생님을 위하여 건배!”

“위하여!”

“위하여!”

다들 신나 하는 게 보여서 나도 기분이 좋다.

바로 500ml 맥주를 한 입 쭉 들이마셨다.

‘캬아~ 바로 이 맛이지.’


맥주로 목을 축인 회원들이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한다.

“선생님 저번 회식 때 노래방에서 듣고 깜짝 놀랐잖아요. 왜 가수 안 되셨어요? 엄청 잘하시던데.”

“에이 그 정도 아니에요. 하하.”

“근데, 선생님. 저는 선생님이 왜 이런데서 강의만 하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얼굴도 잘 생기고 노래도 잘 하고 기타도 잘 치고, 선생님 실력이면 큰물에 나가서 노셔도 될 텐데.”

“에이. 여기가 어때서요. 회원님들도 다 좋고, 매주 금요일 밤 이렇게 다 같이 모여 1주일간의 회포도 풀고.”

“그래도 선생님 아직 젊으신데, 5~60대 늙다리인 저희들하고 동네에서 맥주나 마시고. 저희야 좋지만요.”

“회원님 그런 소리 마세요. 회원님들이 얼마나 좋으신 분들인데 저는 회원님들을 만나게 되서 정말 영광입니다.”


물론 약간의 립서비스도 섞여 있지만, 일 끝난 후에 회원님들과 이렇게 한잔씩 마시는 즐거움.

이런 소박함이 참 좋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는 음악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음악 말고는 관심 있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던 나.

어렸을 때 나라고 노력을 안 해봤겠나.

고등학교 정학을 당하고 대학입시 실패 후 바로 쫓기듯이 군대에 지원을 해서 다녀왔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하려고 했으나 이상하게 말도 안 되는 일로 인해 번번이 기회가 물거품처럼 사라졌었다. 되려다가 안 되고 안 되고를 반복했다.

알 수 없는 세력의 누군가의 입김이 가해진 듯 한 느낌이었다. 가난하고 빽 없는 나는 절대 이길 수 없는.

누구인지 짐작도 가지만 심증만 있을 뿐이다.


번번이 기대감이 꺾이니 이 분야에서는 더 이상 하고 싶은 원동력을 잃었고, 현실에 순응을 했다.

다른 일들을 찾아봤다. 트레이너, 영업사원, 배달, 이것저것 다 해 보았지만 애초에 관심이 없던 분야였고, 임시방편으로 구한 일이어서 몇 개월만 하다 그만뒀다.

뭐하나 제대로 해 놓은 것 없이 방황을 하며 20대를 보냈다.

그러다 몇 달 전에 우연히 이 일을 얻게 되었다.

30대 초반인 지금 이 상황이 나는 너무 감사하다.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선생님 소리 들어가면서 번듯하게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나.

이 자리도 내 기타 선생님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얻은 거지만······.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쨍그랑!'


갑자기 뒷자리에서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한 남자가 이 시간부터 벌써 취해서 그릇을 떨어트렸다.

사장님이 얼른 뛰어가서 그릇을 줍고 새 그릇을 하나 갖다 주셨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회원님들이랑 한잔씩 더 주고받았다.

그 때 한 회원님이 말을 꺼냈다.

“어? 저 사람 박동훈이네요~ ”

“박동훈이 누구죠?”

“그 왜 그룹 락킹 있잖아요.”

“락킹이요? 아.아!! 그러네요. 근데 저 친구 잘 나가지 않았었나? 왜 이 시간에 이런데서 혼자 저러고 있지?”

“하하. 언제 적 락킹이에요? 전성기 지난 지가 언젠데요."

“아니 그래도 그래미까지 진출했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락그룹 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초라해 보여요. 인생 참 알 수가 없네요.”

" 떴다가 지는 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지라고 별수 있나? 하하.”


회원님들의 대화를 들으며 잊고 있었던 악몽들이 떠올라서 몸서리가 처진다.

락킹.. 시대를 풍미한 락그룹이다.

진짜 한 시대를 풍미한 것이 맞다.

물론 전성기는 매우 짧았지만.

인기절정의 보컬이었던 박동훈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가 되어서 바로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불운의 그룹이라고나 할까?

물론 자업자득이었지만.


락킹의 보컬 박동훈.

사실은 고등학교 동창이다.

동창이자 내 인생에 피해만 준 개새끼가 바로 이 놈이다.

살면서 다시는 마주치기 싫었던 놈을 이런데서 마주치다니. 오늘 일진 x같네?



***



학교에서는 학폭위가 열렸다.

나와 박동훈의 싸움이 원인이었는데, 둘 다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난 흔히 있는 가벼운 싸움이었다. 그러나 박동훈은 병원에서 전치3주의 진단서를 끊어왔다.

학폭위라고 해봤자 나, 박동훈, 교장, 담임, 그리고 박동훈 엄마 이렇게 5명이 교장실에 모였고 어른들 세 분이 1시간동안 우리의 징계에 대해 논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모두의 예상이 사실이 되었다.

아버지가 방송국 피디, 어머니가 탤런트인 박동훈은 봉사활동 3시간으로 마무리 되고 나는 1년 정학을 당했다.

그러나 우리 엄마가 박동훈 엄마한테 무릎까지 끓어가며 사정사정하시고, 몇 개월간의 끈질긴 부탁으로 인해 1년 정학까진 면하고 정학 6개월 + 봉사 5개월로 마무리 되었다.



***



바로 그때,

'쨍그랑!'

갑자기 저쪽에서 술병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뭐? 시발 내가 돈 없는데 니들이 보태준거 있어?”

“꼴에 락스타였다고 성깔 하나는 장난 아니네.”

“너 지금 뭐라 그랬냐?”

“왜, 내가 못할 말 했어?”

“시발 새끼가······.!”

화장실에서 나오던 회원과 박동훈이 시비가 붙은 모양이다.

갑자기 박동훈이 회원의 얼굴을 깨진 술병으로 가격했다.

으아아악!!

회원님이 바닥으로 쓰러진다.

다행히 술병이 빗나가서 바닥에 떨어지고, 파편이 바닥 여기저기 튀었다.

놀란 다른 회원들과 나는 얼른 뛰어가서 싸움을 말렸다.

“회원님 괜찮으세요?”

“이건 또 뭐야 안 꺼져?”

박동훈이 말리는 나를 밀치며 소리를 질러대니 안 그래도 거하게 취한 우리 회원님들도 이 싸움에 합세를 했다.

“저기 박동훈씨 우리 선생님 밀치지 마세요.”

“선생님? 놀고들 있네. 조그만 동네에서 지들끼리 선생이니 회원이니 뭐니...개나 소나 다 선생이냐?”

이 애기를 듣고 회원들이 다들 화가 났는지 한마디씩 해댄다.

“별것도 없는 놈이 어디서 스타 행세야??”

“야 한물간 놈 너희 동네로 가라.”

이대로 가면 더 큰 싸움으로 번질 것 같아 일단 회원들을 말렸다.

“그만 하세요. 회원님들 많이 취하신 거 같은데.”

“선생님 저희 안 취했어요. 그리고 저 놈이 싸가지 없이 굴잖아요.

야이 락스타고 나발이고 쳐 망한 놈아. 어디서 나대?”

“회원님 그만 하세요!”

나도 술에 많이 취했어서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내었다.

“뭐야? 야 유미호! 어린놈이 그래도 선생이라고 대우해 줬더니 어따 대고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다들 취해서 제 정신이 아닌지 회원님도 나한테 소리를 지른다.

“야, 그만해. 선생님한테 뭐라 그러는 거야.

선생님 죄송해요. 이 사람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셨네요.”

“나 안 취했어, 가만 있어봐! 선생 내가 당신보다 먹은 끼니가 몇 개고 ”

“아 이 사람 그만하게.”

회원들은 서로 뒤엉키며 소리들을 질러대고, 가게 사장님은 어쩔 줄 몰라하며 말려대고 박동훈은 박동훈대로 테이블에 맥주병을 깨뜨리면서 화풀이를 한다.

"꺄아악!!"

여기저기서 손님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평화로웠던 술자리가 아수라장이 됐다.

.

.

.

결국, 좋은 술자리가 박동훈 때문에 개판이 났다.

“선생님 저 사람이 원래 저런 사람이 아닌데 많이 마셨나봐요. 죄송해요. 선생님 먼저 들어가세요.”

“아니에요. 뭘 죄송해요. 저도 많이 취한 것 같아서요, 죄송하지만 저 먼저 가볼게요. 뒤처리 좀 부탁드립니다.”

“네 유미호 선생님. 저희가 잘 정리할게요. 걱정 마시고 얼른 들어가세요.”

“네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

가방을 들고 일어나려는 찰나, 박동훈이 얼굴을 들이대며 말을 한다.

“유미호?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내 얼굴을 툭툭 치며,

“어? 얼굴도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저 선생님 그냥 빨리 들어가세요. 여기 계시다가는 큰일 날 것 같아요.”

“아, 네.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뵐게요.”

내 팔을 확 붙잡으며

“야, 유미호 너 맞지? 한신 고등학교 2학년 3반”

“사람 잘못 봤습니다.”

“잘못 보긴 뭘 잘못 봐. 너 맞잖아. 나한테 매일 쳐 맞던 놈. 이름도 존나 특이하고

응? 유미호! 별명은 구미호! 하하.”

당황스러움과 짜증과 온갖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와서 대꾸도 하지 않고 그냥 나와 버렸다.

“야! 야!”

"거기서!!"

굳이 가게 밖으로 따라 나온다. 하. 귀찮아지네.

“야 유미호 모른 척 하지 마 미친놈아.”

“하······. 그래. 맞다. 근데 어쩌라고”

“야 이 새끼 오랜만이네. 반갑다 야!”

악수를 청해오는 박동훈.

무시하고 돌아서니,

“이 새끼가~ 너도 나 망했다고 무시하는 거냐?” 소리를 꽥 질러댄다.

“아 시끄러워 조용히 해.”

“나 안 취했다고!! 안 취했어!! 야, 한잔만 더 하고 가자.”

“니랑 할 말 없으니까 그냥 꺼지라고”

“야!! 나 무시 하지 마! 술 갖고 와 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박동훈

더러운 성질은 나이 먹어도 여전한가보다.

“아 닥치고 그냥 집이나 쳐 들어가라고!! 짜증나니까.”

“아니 이 새끼가 어렸을 땐 아무것도 아니었던 놈이 어디서 큰 소리야 엉?

개나 소나 다들 나 무시하네? 내가 아무리 망했어도 니들보단 잘 살아 알아?!!”

“야 그만해라. 내가 그 때 너 때문에 인생 망했는데, 지금 너 얼굴 갈겨버리고 싶지만,

지금 하는 꼬라지를 보니 인생이 불쌍해서 그냥 참는다."


우욱.

박동훈이 갑자기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어휴. 진짜 가지 가지하네.

“야 여기 사람들 많으니까 저쪽으로 가서 해.”


우웩.

악!!!

한산해 보이는 반대쪽으로 가던 박동훈이 발을 헛딛었는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서 옆에 있던 홀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어? 뭐야? 야, 박동훈!”

으아악!!!

갑자기 발이 구멍으로 빠지면서 박동훈한테 뛰어가던 나도 같이 홀에 떨어졌다.

으악!!!

이게 뭐야. 홀이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아까는 분명히 없었는데.

어?

어?

누가 잡아당기듯, 땅 밑으로 밑으로 계속 떨어진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

으아악

으아아

······.

······.



***



휴······. 무서운 꿈을 꿨다.

블랙홀 같은 데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아니 나 피곤했나 왜 이런 꿈을······.

그래 어제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생각지도 못한 놈을 만나고.

응? 근데 여긴 어디야 .

녹음실 같은데? 내가 왜 여기 있지?

어제 박동훈을 술집에서 우연히 만났다가 싸움이 나서 둘 다 밖으로 나왔는데 그 때 박동훈이 구역질을 하고······. 여기까지 기억이 나는데 어제 나도 조금 취해 있어서 그 뒤로는 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근데 걔는 집에 잘 들어갔겠지? 뭐 내 알바 아니지만.

“음..냐..”

응? 헉!! 뭐야. 소파에 박동훈이 누워 있는데?

얘랑 왜 같이 있지? 취해서 그냥 자러 아무데나 들어왔나?

아니 근데 얼굴이 묘하게 어려 보인다?

어젠 분명히 술과 세월에 찌든 30대의 모습이었는데.

화장실을 들어가 거울을 보니 나도 20대로 보인다.

잉? 뭐야? 아직 잠을 덜 깼나보네. 꿈인가? 더 잘까?


그때 연습실로 한 남자가 들어왔다.

“야, 유 매니저 뭐하고 있어? 이 새끼 안 깨우고?”

뭐야 이 사람. 모르는 사람이 왜 날 보자마자 반말이냐? 그리고 뭐? 유 매니저?

내가 유씨는 맞다만.

“어이 매니저님! 빨리 깨우고 스케줄 갈 준비 해야지. 매니저가 자기 아티스트 안 챙기고 뭐하는 거야?”

이게 뭔 소리야?

“저요?”

“그래 너!! 너 유미호!! 이 사람이 잠 덜 깼나”


엥? 내가 매니저? 매니저라고?

그것도 저 싸가지 없는 박동훈의?

이게 대체 무슨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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