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력급 파일럿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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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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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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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DUMMY

차가운 인상.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시선에 유화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급히 손을 올려 마주 경례한 뒤 앉아도 된다고 손짓한 다음 강재구를 향해 상체를 기울이고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따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뭔 소리야? 코칭? 내가? 이 친구를?”

“못할 건 없잖아.”

“아니, 강재구. 잠깐만.”


듣는 귀가 많다. 유화는 주변을 둘러보았다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들을 보고서 목소리를 낮추고 입모양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미친 놈아. 너 제정신이냐?

제정신인데? 그리고 여기 있는 애들 다 네 후배들이야. 편하게 말해도 되는데.

일단 난 현역 아니고 민간인이고요, 이 미친 인간아. 그리고 나 다른 사람은 가르쳐 본 적도 없고 같이 작전 뛰어본 사람도 너랑 유소은이랑 해외에 있는 애들 밖에 없어. 심지어 퇴역한 지 11년이나 됐는데 이제 막 졸업한 애를 어떻게 가르쳐?


말을 한바탕 쏟아낸 유화가 시선을 돌려 이유나를 보았다.

5기. 올해 막 임관했다면 올해나 작년에 졸업했다는 뜻이다. 그 사이 어떤 기술이 발달했는지, 어떤 교리가 새롭게 정립되었는지도 모르는 유화가 오히려 가르침을 받아야 할 입장이었다.

하지만 강재구는 뭐가 문제냐는 듯 어깨를 으쓱이고서 말했다.


이론적인 부분을 가르치라는 게 아니야. 니가 언제 이론쟁이였냐. 학교에서 성적도 맨날 뒤에서 10등 20등 하던 놈이.

그러면 뭘 가르치라고?

니가 잘하는 거. 너 밖에 못하는 거.

그게 뭔데?


유화의 질문에 강재구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왜 웃기만 하고 대답을 안해? 유화의 표정이 찌푸려지는 사이 강재구의 옆에 앉아 있던 두 장교들에게서 통통 튀는 수신음이 울렸다.

황급히 정복의 안주머니에서 선글라스 같은 안경을 쓴 참모장과 작전 참모가 수신음이 울린 각자의 홀로폰을 확인했다.


“죄송합니다. 전단장님, 작전 종료입니다.”

“그래? 퇴근해도 되겠군. 사할린스크에서 요격한 건가?”

“사할린스크에서 1차로, 하코다테에서 2차로 요격했다고 합니다. 목숨줄이 질긴 놈이라고, 사할린스크 기지랑 하코다테 기지에서는 아직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만 작전 종룐가? 퇴근하기 미안해지는데.”

“예, 일단 저희만 작전 종료입니다. 혹시 모르니 울릉도 기지는 상황 대기를 걸어두시는 게···.”

“그럼 그렇게 하고 오늘은 일찍 퇴근들 해. 아, 나 때문에 퇴근을 못하고 있었군?”


장교들 사이에서 힘없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젓가락을 내려놓은 강재구가 말했다.


“밥 다 먹었으면 어서들 가봐. 아, 참모장. 오늘 당직 장교 누구지?”

“3정비 중대장입니다.”

“그래? 그 친구는 조금 있다가 여기로 좀 보내주고. 어서 퇴근들 해.”

“예! 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 필승!”


부관인 김기태를 제외하고 눈치를 살피던 장교들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적이 가라앉은 식당에서 강재구가 다시 젓가락을 들었다.


“밥은 어때? 잘 나오지?”

“사령관 식단이라고 따로 나오는 거 아니야?”

“식당은 다른데 음식은 같이 만들어 인마. 너 인마 그, 올라오면서 봤을 거 아니야? 여기 기지 얼마나 시설 좋은지.”

“그래. 많이 좋아졌더라. 우리 때랑은 비교도 안 되게 많이.”

“학교 운동장에 천막 치고 지낼 때랑은 다르지.”


전쟁 초기에 울릉도는 동해 수호를 위한 전초 기지였다.

다만 섬이라는 특징 때문에 전초 기지임에도 시설이 좋지 못했다. 본토부터 박살 나고 있었던 까닭에 격납고는 학생들이 본토로 대피하고 텅 빈 학교 운동장을 사용했고, 비바람이 불어칠 때면 사람 손으로 50m짜리 거인에게 비닐을 씌웠다.

그 정도로 시설이 열악하고 환경도 좋지 않았다. 서예나에게 말했던 물고기 이야기는 정말 과장이 조금도 들어가지 않았을 정도다.


“정비 중대가 몇 개가 있는 거야?”

“평소엔 4개 중대로 굴리고 작전 중에는 지원 받지. 완편하면 10개. 여차해서 반파 되도 하루면 다시 굴릴 수 있어.”

“대박이네. 우리 땐 며칠 걸렸지?”

“한 10일? 밥 먹고 자는 시간만 빼고 했을 때 그 정도 걸렸지?”


정비팀은 일개 소대급. 전문적인 인력도 아닌, 원래 차량이나 기갑 장비를 정비하던 인력들을 급하게 긁어모은 것이었다. 파일럿이었던 두 사람도 전투가 끝나고 돌아오면 쉴 틈도 없이 정비에 손을 보태야 했다.


“근데 지금은 아니야. 강릉 기지는 사령부급이 아닌데 이 정도야. 울릉도나 울산으로 가면 너 진짜 깜짝 놀라서 눈 뒤집어 질 걸?”

“그래서, 현역 복귀하라고?”

“꼭 현역이라는 형태가 아니어도 되지. CDA에 민간 협력 기업이 얼마나 많은데. HG, 한화, 삼성 어디든 꽂아줄게. 같이 하자.”

“야, 두꺼비 진심으로 물어보는 건데.”


그렇게 말한 유화가 한동안 강재구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말했다.


“왜 그렇게 나를 현역으로 다시 데려오려고 하는 거냐?”

“친구고 파트너니까. 오랫동안 합을 맞춘, 내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파트너.”

“10년을 쉬다 왔는데,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랑 똑같겠냐? 그리고 나 애들 못 가르쳐. 내가 잘 가르쳤으면 울산 기지에서 그 꼴이 났겠냐?”

“그럼 현역하던가.”

“그러니까, 왜 그렇게 복귀를 시키려고 하냐고.”

“린코가 알파 등급으로 승격될 거야.”


젓가락을 소리 나게 내려놓은 강재구가 의자에 등을 기대고 팔짱을 끼고 말했다.


“CDA에서는 리코를 중심으로 달 수복 작전을 계획하고 있어. 지금까지 달 수복 작전이 두 번 있었지? 한 번은 달에 가지도 못했고, 한 번은 성공했고.”

“···그래. 그게 왜?”

“첫 번째는 가지도 못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지. 두 번째는 성공하고 무사히 생환까지 했지. 그 덕분에 전쟁의 판도가 바뀌었고. 그런데 세 번째는 가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파일럿이 문제라는 말은 아닌 것 같고···.”


리코는 뛰어난 파일럿이었다. 센다이에서 가고시마로 이어지는 일본 동해안 전체를 혼자서 6년을 지켰고, 달에서도 미친 듯한 활약을 펼쳤다.

아직도 현역 파일럿으로 활동하고 있다면 기량이 떨어졌다는 소리는 아닐 것이다. CDA가 린코를 중심으로 작전을 준비한다면 다른 파일럿의 기량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일본과 중국, 러시아라는 방패가 있는 한국의 기지도 이 정도 시설을 갖출 정도면 자본이나 인력 등의 문제는 더더욱 아닐 터.


유화는 어렵지 않게 문제가 무엇인지 추측해냈다.


“기술이 문제다?”

“···그래.”

“달에 오가는 게 문제는 아닐 테니까···메카 기술이 문제라는 뜻이네? 문제가 뭔데?”

“네가 달에 갔을 때는 메카 기술이 거수의 진화 속도를 앞섰을 때야. 1.5세대에서 2세대 사이. 델타나 엡실론 사이의 거수를 상대로는 확실히 앞서나갔지. 그런데 지금은 람다나 뮤급 거수 사이에서 힘을 잘 못써. 4세대 메카인데도.”


4세대 메카. 그렇게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 있진 않았지만 한때 현역이었던 유화는 그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얼마나 발전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강재구의 말대로 그들이 현역 시절에 탑승하던 메카와 지금의 메카를 비교하면 한국 전쟁 때의 세이버 전투기와 F-35 전투기만큼의 차이가 났다.


“시간이 필요해.”

“···얼마나?”

“그리 길진 않아. 2~3년 정도. 지금 HG에서 차세대 메카닉 생산 계획을 세우고 있어. 5세대 메카닉. 아테나 프로젝트. 이미 프로토타입 기체의 엔진이랑 뼈대는 만들어놨고.”

“그 아테나라는 메카가 있으면 세 번째 달 수복을 성공할 수 있다?”

“프로젝트 대로만 나오면 지금 튀어나오는 거수는 쉽게 압도하는 스펙이야. 놈들의 진화 속도가 우리를 따라잡기 전에 달을 되찾고, 달을 요새 겸 전초 기지로 만들어서 화성에 튼 둥지를 없앤다. 이게 내 생각이야.”

“···그럴듯하네. 그런데 CDA는 지금 당장이라도 달로 가려고 하는 거고.”


그 어리버리한 강재구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였다. 아래에 여러 참모들을 둔 어엿한 제독이라는 것이 실감이 났다.


“왜지?”

“전쟁이 늘어지니까 마음이 급해지는 거야. 어제 봤잖아. 우리가 람다급 세 개를 잡았는데 어제 뉴스는 네 얘기 밖에 안한 거.”

“······.”

“너도 알겠지만 우리는 돈이랑 사람을 갈아 넣어서 굴러가는 조직이야. 관심이 잦아들고 입지가 좁아지면 돈도 사람도 점점 줄어들어. 상부는 그걸 걱정하고 있고, 나는 그것 때문에 무리수를 두는 윗대가리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나보고 어그로를 끌어달라, 결국 이거지? 내가 복귀하면 달 수복 계획이 일단은 미뤄질 테니까?”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실력을 가진 알파 스트라이커가 복귀했다. 천마가 천마신교 재미없어서 가출했다가 10년 만에 돌아오면 천마신교가 얼마나 난리가 나겠냐? 거의 그 정도지.”

“······뭐?”

“이래서 무협을 안 읽는 놈이랑은 말이 안 통한다니까. 아무튼, 내 말은 네가 복귀하면 인터넷 뉴스 기사 1면이 아니라 전세계 특종감이라는 뜻이야. 오케이?”


표정이 굳어 있었던 유화는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말인진 알겠어.”

“마음 바뀌면 현역 해도 되고, 아니면 교관 같은 거 해도 되고. 이유나 대위 그 친구 코칭해보라고 한 거, 그거 진심이다. 걔 귀한 애야. 선천적 각성자에 5기 졸업하고 임관한 애들 중에 유일하게 적합도 60프로 넘는 애. 대한민국의 차세대 에이스.”

“···고민 좀 해볼게. 가르치는 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긴 한데.”

“그래. 고민 좀 해보고 꼭 연락해라. 내가 먼저 전화하게 하지 말고. 아, 너. 서진이 누나한테는 연락 해봤어?”

“아니. 아직.”


이서진. 그녀는 동갑인 강재구와 유화와 달리 동기임에도 나이가 두 살 많았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관생도 시절 1, 2등을 다투는 우등생이었고 파일럿이 된 후에도 꾸준히 활약했다. 격전지였던 동해에서 활동했던 유화와 강재구만큼은 아니지만, 그 다음 가는 전과를 올렸다.


다만 지금 그녀는 수도서울사령부의 전담 파일럿으로 임명되어 있는 상태였다. 유화가 현역이던 시절에도 상시 작전 대기 상태였기 때문에 기지 밖으로 절대 벗어날 수 없었다. 유화 또한 그동안은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아니.

실제로는 지난 10년간의 공백을 무슨 말로 메꿀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 때문에 연락하지 않았다.


“연락해봐. 가능하면 빨리.”

“···그래. 아, 맞다. 네가 준 이 폰 잘 쓰고 있는데 소은이 연락처는 없더라? 소은이는 왜 없어? 걔 해외 갔냐?”


유소은.

이서진과 함께 상위 1, 2등을 다투던 또 다른 동기.

그리고 유화와 함께 달에서 사선을 넘은 전우.


그녀의 이름을 입에 담자 강재구의 표정이 조금 굳어지는 것이 보였다.

지금까지 건드리지도 않았던 물컵을 들어 목을 축인 강재구가 말했다.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고···. 그것도 서진이 누나가 알려줄 거야. 연락해봐.”

“뭐길래 그래?”

“그냥, 복잡한 얘기야. 그냥 서진이 누나한테 전화해.”

“그래? 그럼···일단 알겠어.”

“그래. 잘 들어가고. 기태야, 저놈 좀 데려다줘라. 오늘은 그냥 퇴근할 거니까 저 놈 데려다주고 나서 너도 바로 퇴근하고.”

“예! 필승!”

“어. 필승. 천유화 너 진짜 꼭 전화해라. 다음엔 내가 찾아가는 수가 있어.”

“알겠다고 이 독두꺼비야.”

“아니 이 썩을 놈이 진짜.”


제 3자에게는 살벌하게 느껴지는 악담을 주고받은 뒤 유화는 식당을 나섰다.

사령부 건물 밖으로 나서자 들어왔을 때와는 다르게 기지의 분위기가 한층 여유로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작전 중에 인원을 충원받고 대기 상태를 걸어 긴장을 유지하고, 평시에는 다소 느긋하게 운영되는 모양이었다.

강재구와 나눈 대화를 곱씹으며 계단을 내려가던 유화의 앞에서 누군가 멈춰서 경례 자세를 취했다.


“필승.”

“······?”

“어, 어, 필승.”


콜사인 설월, 이유나가 유화를 향해 경례 자세를 취한 채 가만히 서 있었다.

왜 자신에게 경례를 하는지 알 수 없었던 유화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이 김기태가 그녀의 경례를 받았지만, 그녀는 살짝 목례만 하고 여전히 그대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필승.”


유화가 같이 경례 자세를 취한 후에야 그녀는 손을 내렸다.

왜 이러는 걸까. 유화는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이유나를 향해 말했다.


“그, 파일럿님? 아까는 강재구 그놈 없을 땐 괜찮습니다. 저 군인 아니고 민간인이에요.”

“아닙니다. 선배님.”


선배님.

세 음절을 또박또박 끊어서 발음한 이유나가 살짝 망설이는 듯 하다가 입을 열었다.


"혹시, 저희 어디서 뵌 적 있습니까?"

"저는 없어요. 후배님께서는 많이 봤을 겁니다. 제가 좀 유명해서."

"아니 그런 게 아닌···죄송합니다. 신경 쓰지 마십시오."


무슨 말을 하려던걸까. 고개를 젓고는 말을 얼버무린 이유나가 다시 입을 열었다.


“혹시 부탁 하나만 드려도 되겠습니까?”

“네? 부탁이요?”

“선배님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보고 싶습니다.”

“시뮬레이션이요? 기계가 있으면···.”

“기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제가, 그, 10년 만에 하는 거라서 예전만큼은 못 할 텐데.”

“괜찮습니다.”

“이 대위, 선배님께서 곤란해하시지 않나. 그만하게.”


유화가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자 김기태 소령이 옆에서 끼어들어 그녀를 만류했다.

부관은 중요한 직책이지만 메카 기지에서 파일럿만큼 중요한 직책이 있을까.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유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래도 보고 싶다면야.”


한층 가벼워진 유화의 어조에 김기태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한 번 보여주지 뭐.”


실제로 작전을 수행했을 때 드러나는 자신의 신분과 과거의 유명세.

현역 복귀를 선택했을 때 군부와 CDA 사이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갈등.

파일럿 활동으로 인한 장기적인 신체적, 정신적 부담.


그것이 유화가 현역 복귀를 망설인 이유였다.

조금이라도 못하면 알파라는 등급에 의심을 보낼 것이고, 이미 현역 시절 군부와 꾸준하게 갈등이 있었던 만큼 복귀해도 비슷한 일을 겪을 것이다.

이제는 그럴 일이 없겠지만, 혹시 부상이나 과몰입 같은 증상을 겪는다면 다시 모르핀 같은 마약을 찾게 될 수도 있었고.


“갑시다. 시뮬레이션하러.”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신경 쓸 필요 없는 시뮬레이션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사관학교 시절에도 시뮬레이션 훈련을 제일 재밌게 했으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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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99 namake
    작성일
    24.08.23 23:05
    No. 1

    10년을 넘게 말 그대로 지옥같은 정글에서 살아남아 어찌어찌 겨우 귀환했는데
    보아하니 게이트 미아되기 전에도 성과에 비해 좋은 대접은 못 받은 것 같고
    그런데 굳이 현역에 끌고 들어갈려고 하네요 동기라는 자가 하는 말도 본인 입장에서
    하는 소리 아닌가요? 귀환해서까지 굳이, 뭘 위해서요 이런 식으로 끌려가는거 너무 싫네요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99 hango
    작성일
    24.08.27 04:10
    No. 2
  • 작성자
    Lv.65 hy******
    작성일
    24.09.07 22:24
    No. 3

    애니로 봐도 재밌겠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도수부
    작성일
    24.09.09 09:17
    No. 4

    건필입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붉은앙마
    작성일
    24.09.09 14:25
    No. 5

    아니 딴 세상서 빡시게 살았다는건 알것는데. .
    보통 그럴수록 살아서 복귀하면 이케 살아야것다 하는 망상 등등 하지 않나...
    너무 줏대가 없다고 해야할지...
    이제 슬슬 남한테 끌려다니는거 말고 좀 주도적으로
    쥔공답게 행동해야하는거 아닐가용.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21 200살까지
    작성일
    24.09.11 19:18
    No. 6

    여기서 하차합니다 개고생하고 돌아왔는데 뭐 병신도 아니고 질질끌려다니고 개답답 .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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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북극 작전 +12 24.09.05 6,051 1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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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북극 작전 +6 24.09.01 6,456 134 14쪽
33 북극 작전 +6 24.08.31 6,609 138 14쪽
32 북극 작전 +7 24.08.30 6,736 138 12쪽
31 북극 작전 +4 24.08.29 6,928 14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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