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로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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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영운
작품등록일 :
2024.07.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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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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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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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

DUMMY

이른 아침.

따사로운 햇살이 베란다에 내려앉았다.

쪼르르.

테드는 커피를 따라주고 조용히 물러갔다.

마법사의 실험실.

로건은 그곳에서 얻은 마법서에 마음을 빼앗겨 커피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보물······. 이 마법 책들이야말로 보물이야.’


첫 번째는 ‘100여 권의 마법서’.


희귀 마법 문자만 모은 책으로, 총 20만 자를 훌쩍 넘었다.

이중 로건이 모르는 모는 문자가 5만 자를 넘으니, 4분의 1이나 모르는 것이다.


파이어 볼이라고 다 같은 파이어 볼일까.


이 책들을 모두 익히면 가진 마법의 운용이 발전하고, 그 위력도 반드시 오르리라.

탁월한 기억력과 패시브의 마법 재능이 합쳐진 효과는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로건은 이 많은 마법서를 불과 며칠 만에 다 외웠고.

지금은 그 속뜻을 하나씩 차근차근 소화해 나가는 중이었다.


두 번째는 벽 속에 숨겨 놓았던 ‘마법 주머니 2개’.

바로 갈색 주머니와 회색 주머니였다.


먼저 갈색 주머니에서는 마법 물품이 나왔다.

작은 수정구가 달린 마법 지팡이 2개.

지름 30㎝의 마법 수정구 1개.

일회성 소모품인 마나석 3개.


그리고 회색 마법 주머니에는 단독 마법서가 4권.

마법사의 ‘던전 탐험 일지’가 1권 나왔다.


마법사의 실험실을 갔다 온 그날 밤.

로건은 서재의 의자에서 펄쩍 뛰었었다.

회색 주머니에서 드디어 단독 마법서가 나온 것이다.


단독 마법은 총 4가지.

페밀리어 마법, 메시지 마법.

익스플로전 마법.

마지막은 마법진을 그려 마나를 모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마법이었다.


패밀리어는 동물을 수족처럼 부리는 마법.


메시지 마법은 일종의 텔레파시.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상대에게 뜻을 전달할 수 있었다.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상대의 머리에 바로 꽂아 넣으니.

소리에 마나를 실어 상대에게 말하는 방법과는 차원이 다른 마법이다.


그리고 ‘익스플로전’은 강한 폭발을 일으키는 마법으로, 그 폭발에 여러 속성을 담을 수 있었다.


“이야아······. 멋지네!”

로건은 익스플로전을 읽다가 베란다 테이블을 탕탕 치며 기뻐했다.

벌써 몇 번째 이러는지 몰랐다.


그럴 만했다.

이미 알려진 마법이어도 저마다 독특한 특성을 추가로 가졌으니까.

이를테면 기존의 마법에서 조금 더 진보한 유니크한 마법이었다.

로건은 손때가 가득 묻은 익스플로전 마법서를 천천히 덮었다.

“실험실의 마법사는 익스플로전을 더 발전시키려고 연구하고 있었군. 그런데 공부하던 책을 왜 남겨두고 떠났을까? 다시 돌아와서 보려고?”

아무튼 이 마법사는 중급의 경지가 분명했다.


* * *


로건은 이 단독 마법 4가지를 파고 또 팠다.

그리고 7일 후.

그는 드디어 4권의 마법서에서 마법을 대략이나마 터득했다.


그리고 마법사가 쓴 ‘던전 탐험일지’를 비로소 살펴보았다.

한참을 읽던 로건은 혀를 찼다.


“쯧, 멀링가의 보물은 별것도 아니었군? 차라리 이 던전 자체가 보물이야. 그런데······ 위치가 안 적혀 있다니.”


탐험일지에는 멀링가 가문에서 은밀하게 조사했던 던전에 대한 기록이 담겨있는데.

이 마법사는 멀링가 가문의 의뢰를 받아 던전 조사에 참여했다.

그러나 던전의 난도가 너무 높아서 조사를 중단하고.

새롭게 준비해서 던전을 탐험할 계획이었다.


탐험일지에는 그 던전 1차 탐험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어디로, 어떻게 들어갔으며.

어떤 방법으로 함정들을 돌파했는지.


또 금과 보석이 가득 찬, 보물 상자 3개를 획득했다는 것도 적혀 있다.

즉 멀링가의 보물은 진짜 그냥 보물이었다.

금과 보석 같은 거.


로건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대단한 아티펙트나 마법서.

그것도 아니면 전설의 무기.

뭐 그런 것일 줄로 알고 잔뜩 기대했는데.


로건은 허탈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그럼 그 보물 상자들을 영지 어디에 감췄다는 얘기인데. ······언제 영지 전체를 샅샅이 뒤지고 다녀. 시간 낭비야.”


돈.

중요하다.

그러나 로건은 돈에 대한 제약은 이미 벗은 상태.

또 멀링가 영지를 떠날 날이 머지않았는데, 남은 시간을 모두 투자하여 보물 상자를 찾는다는 것이.

이번에 얻은 마법들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차라리 이득이었다.

새로운 여행에 대비해서.

그래서 멀링가의 보물은 로건의 계획에서 최하 순위로 밀렸고.

대신 던전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했다.


“위치를 적어놔야지, 위치를. 아무튼 마법사는 2차 탐험을 떠났어. 전멸했을 거야. 성공했으면 내가 이 마법사의 유산을 얻지 못했을 테니까.”


로건은 턱을 매만졌다.

던전의 위치는 북부.

딱 북부라고만 적혀 있었다.

“대마법사의 던전으로 추정된다고?”


정말 구미가 당겼다.

만약 자신이 던전의 유산을 얻는다면?

드래곤의 마법 재능.

그 신화급 패시브 스킬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리라.

당연히 위험하겠지.

그러나 위치만 안다면 그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다 뽑아먹고야 말 텐데.


“그러고 보니 루드 갈라실이 북부의 던전을 조사한다고 했잖아? 혹시 멀링가의 던전과 같은 장소는 아닐까?”


오래전 갈라실에서 멀링가로 이동하던 도중, 루드 갈라실이 던전 탐험을 한다고 스카웃 제의를 하지 않았던가.


“설마 같은 곳은 아니겠지······. 아닐 거야, 북부가 얼마나 넓은데? 남부의 3배 크기야. 또 미발견 던전이 그렇게나 많다잖아.”

멀링가가 탐험했던 던전과 루드의 던전이 같은 곳이다?

긴가민가 싶었다.

‘당장은 던전을 돌파할 실력도 안 되고. 일단은 기억해두자고.’


* * *


로건은 서재에 늘어진 줄 하나를 잡아당겼고.

곧 테드가 아메리카노를 들고 나타났다.

“필요하실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고맙네. 그런데 너구리 굴이 불타는 날이 얼마나 남았나? 대충 2달 정도 남았나?”

“그 정도 남았지요.”

“이제 슬슬 영주 놈에게 빚을 받아내야지. 멀링가 영지를 떠날 때가 되었으니까.”


그건 처음 듣는 소리.


테드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습니까? 전 멀링가에 계속 계실 줄 알았습니다.”

“이곳에 자리를 펴고 살 생각은 없네.”

“그렇다면 어디로 가실 생각인지요?”

“일단 나는 오린 영지로 가야 해.”

테드는 다소 낯선 지명에 그곳이 되지도 않은 촌구석임을 바로 깨달았다.

“오린이 어디인지요?”

“루덴 왕국 최북단에 있는 오린 남작 영지. 그곳에 내 아버지의 은신처가 있거든.”

“아버님의 은신처, 말씀이십니까?”

로건은 말없이 아공간에서 옷 한 벌을 꺼냈다.

그것은 에반 레스터가 죽어 먼지로 흩어지면서 사라질 때 입고 있던 옷이었다.

당시에 에반의 마법 주머니에 보관했었는데.

계속 아공간에 가지고 있다가 지금 꺼낸 것이다.


“아버님께서 임종 때 입고 있으셨던 옷이지. 이 옷을 아버님의 은신처에 두고 싶네. 실은······.”


로건은 테드에게 비밀을 털어놓았다.

자신은 에반 레스터 남작의 아들 로건 레스터.

돌아가신 아버지는 마법사였으며, 영지는 없고 수도 ‘루덴’에 저택을 하나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살다가.

로건 즉 자신이 어셔 남작 가문의 혈족 ‘빅토리아’를 겁탈해서 임신을 시켰다는, 개똥 같은 누명을 뒤집어쓰게 되었다.

이들이 마법사와 칼잡이들을 부려 에반 레스터를 핍박.


요구 사항은 임신한 빅토리아를 로건의 부인으로 맞이하라는 것이다.


시달리다 못한 에반은 로건을 데리고 북부 오린 영지로 피신하다가, 그들의 공격을 받고 죽게 된 것이었다.


“아버님은 혼자라면 놈들을 뿌리칠 수 있었네. 나를 살리기 위하여 그분은 자신의 인장 반지를 놈들에게 던지셨지.”

“그, 그런 일이.”

“그리고 갈라실 영지 부근의 이름 모를 동굴에 나를 숨겨 놓고 돌아가셨네.”

“으음······.”

테드는 안타까운 신음을 흐렸다.

이런 일은 너무나 흔하게 일어나서 사교계에서 화젯거리조차 못 되었으나, 당사자에게는 정말 뼈에 사무치고 피눈물이 그치질 않을 일이었다.


로건은 담담하게 말했다.

“어셔 가문이 이런 술책을 펼쳤는지. 아니면 빅토리아와 그 아비의 계략인지 그건 모르네. 다만 너무나 뻔한 수작에 당해서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

테드는 잠시 말을 잃었다.

방금의 이야기는 사실이겠으나, 자신의 주인은 천재적이고 냉철한 마법사가 아닌가.

더구나 그의 아버지마저도 마법사.

그런 헛수작에 당했다는 것이 너무나 비현실적이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일이······. 실제로 있기는 있구나. 이런 상황이라면 얼마나 노여우실까. 감히 상상조차 못 하겠군’

그를 도와 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사명이었다.

테드는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말했다.

“빅토리아는 평민입니다. 그 년은 어셔 가문의 먼 방계가 분명하군요.”

“제대로 보았네. 정실이 되어 귀족 부인이 되고, 배 속의 자식에게 레스터 가문을 들어다 바치려고 하는.”

로건은 한숨을 쉬고는 말을 이었다.

“이 못된 것만 아니었어도 아버님은 돌아가시지 않았네.”


마법사가 되고 보니 알겠다.

에반 레스터는 뭐랄까.

정말 제대로 된, 수준 있는 마법사였다.

문제는 극도로 아들의 문제에만 몰두해서 세상사를 나 몰라라 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어처구니없게 당하고 만 것이다.

만약 에반이 그대로 나이가 들어 마법이 고도의 경지에 올랐다면, 자신의 저주를 벗어났겠지.

로건 레스터도 어떻게든 구했을 테고.

그런데 빅토리아의 참담한 짓 때문에 영혼까지 소멸하다니.


로건은 에반이 자신의 영혼까지 불태우며 아들의 영혼을 구하려 한 아버지의 사랑이 떠오르자, 그만 화를 주체할 수 없었다.

‘용서할 수 없다. 자식을 두고서 장난치는 것들은 다 죽어야 해.’

후우웅.

로건의 눈에서 푸르스름한 빛이 쭉쭉 퍼졌다.

너무나 싸늘하고, 서릿발 같은 기운.

테드는 온몸이 얼음구덩이에 빠진 듯하여 몸을 부르르 떨었다.

로건은 마나를 거둬들이고는 차분하게 말했다.

“당장에 복수는 무리야. 실력을 더 키워야 하지. 3년. 나는 3년 뒤에 나는 아버님의 죽음에 관계한 놈들을 모두 죽이겠네.”

테드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로건님은 무서운 마법사십니다. 그런데도 3년을 기다릴 만큼······ 그들의 힘이 그렇게 크단 말입니까? 어셔 가문은 중부에 있는 남작 영지로 보잘것없는 세력을 갖고 있지요.”

“쫓길 당시에 마법사가 3명, 마나를 사용하는 칼잡이가 10명이 넘었네.”

테드는 깜짝 놀랐다.

“마법사가 3명이나요? 정말 너 죽고 나 죽자로 나왔군요. 그런데 이상하군요? 어셔 가문은 그런 전력을 키울 역량이 절대로 없는데요.”

로건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럴 역량이 없다고? 그렇다면······ 어디서 불러서 썼겠군.”

테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설령 어셔 가문이나 빅토리아의 힘이 아니라도 그 정도의 힘을 끌어모았다는 자체가. 그 자체가 힘입니다.”

“그렇지. 아무리 못해도 내가 아버님의 경지는 넘어서야 그들을 상대할 수 있네. 그런데 나는 아직 아버님에 못 미쳐. 한참 부족하네.”

로건은 자리에서 일어나 말을 이었다.

“테드, 3년 뒤에 수도에서 만나세. 자네는 복수를 위한 준비를 해두게. 적당히. 적당히 말이야.”

꼿꼿하게 서 있던 테드는 허리를 굽혔다가 폈다.

“뜻대로 될 것입니다.”

“케인과 리안은 이런 대화를 할 만큼 성장하지 못했지. 자네와 나만의 비밀이네.”


로건은 테드를 내보내고 베란다로 나가서 싱그러운 정원을 바라보았다.


‘그동안 죽자고 마법과 수련에 몰두했다. 지금부터는······ 경험. 그리고 실전. 그래야만 실력이 수직으로 올라.’


로건을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곧 멀링가를 떠나 오린 영지로 향하면서, 발길이 닿는 대로 북부를 돌아다니며 견문을 넓히리라.

그러면서 마법의 경지를 힘껏 끌어올리리라.


로건은 이 기간을 3년으로 잡았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3년 안에 실력을 급상승시키는 건 다소 버거운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때는 서버가 다시 열릴 가능성이 가장 클 시기.

그러니까 3년 뒤다.

자신의 실력은 반드시 몰라보게 달라져 있어야 하고.

거기에 시스템의 후광까지 등에 업고서 훨훨 날아오르리라.


3년 뒤면 에반 레스터를 위협한 일당은 정말 완전히 안심하고 있겠지.

바로 그때 한 자루의 섬뜩한 비수가 되어, 빅토리아와 그 일당의 목숨을 벼락처럼 끊어버리리라.

‘후후······. 갈 때 가더라도 너구리는 잡고 가야지? 사람은 끝이 아름다워야 하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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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3

  • 작성자
    Lv.96 anijoa
    작성일
    24.09.03 17:59
    No. 1

    정말 재미있는데 제목 어그로가 조금은 필요하긴 할듯합니다
    현재 제목만 봐선 게임 이능물인지, 가상현실물인지, 혹은 게임 진입물인지 애매해요
    더불어 저는 도입부의 현실 내용 그닥 나쁘지 안게 보긴 했는데 올핏 보면 요즘 너무 넘쳐서 지겹다 싶은 이혼 후 뭐뭐뭐 같은 느낌이라 이게 진입장벽이 되는듯요
    암튼 잘 보고 갑니다요

    찬성: 17 | 반대: 0

  • 작성자
    Lv.78 재바우
    작성일
    24.09.03 19:17
    No. 2

    재미있게 읽고있는 입장으로 anijoa님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는 초반 현실파트는 주인공 성격을 보여주는 편이라 생각하고 잘 읽었거든요.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벨컬렉터
    작성일
    24.09.04 01:31
    No. 3

    잘보고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이룬
    작성일
    24.09.04 06:33
    No. 4

    후후후 계획은 그럴듯 하게 잡았어 이제 실행만 하면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0 미드키커
    작성일
    24.09.04 07:45
    No. 5

    저도 이혼 뭐시긴줄 알고 버리려다가 읽는데 재밌네요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WIthjj12
    작성일
    24.09.04 16:41
    No. 6

    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4 혈압강림
    작성일
    24.09.04 17:26
    No. 7

    재밌게 보고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라라.
    작성일
    24.09.07 07:38
    No. 8

    도입부가 어떤 이들에겐 진입 장벽 일순 있는데
    던 괜찮게 읽었어요 그리고
    여기까지 읽으니 꼭 필요한 부분 인거 같네요

    근데 유료 가시기 전에는 좀 매끄럽게 다듬을
    필요는 있을거 같아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2 다위
    작성일
    24.09.07 14:59
    No. 9

    ㅣㄴ짜재밌어요. 제목으로 걸렀으면 아까웠을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하얀손㈜
    작성일
    24.09.08 05:11
    No. 10

    잘 보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꼬꼬쿠키
    작성일
    24.09.12 12:00
    No. 11

    글자가 몆 백만자가 될 수가 있나요
    파타지 배경에 마법이라니 이해는 되나
    나중엔 억단위 나오겠습니다
    단어 조합이 않다고 하는게 좋아 보이는데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8 다비드7
    작성일
    24.09.15 01:15
    No. 1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9.15 20:03
    No. 1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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