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한 9서클 마법사의 절대권력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덥구나
작품등록일 :
2024.08.02 22:57
최근연재일 :
2024.09.14 01:59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7,149
추천수 :
79
글자수 :
202,850

작성
24.09.07 15:45
조회
42
추천
1
글자
11쪽

자금성 황족의 비밀

DUMMY




당비운의 무례한 태도에 크게 얼굴을 붉힌 남궁세미.

강혁은 보다 못해서 나섰다.


"그만해라"

"뭘 그만해..... 숙수질이나 하는 놈이 감히... 너 따위가...!"


당비운은 하찮은놈을 보는 듯 강혁을 내려다보았다.

남궁세미가 강혁에게 마음이 있는지 화를 냈다.


"강혁 오빠한테 왜 그러는거예요? 여기서 이러고 있지 말고 가요"


남궁메미는 강혁의 손을 잡고 자리를 벗어났다.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자 검룡이 난감하다는 듯이 나섰다.


"자리를 파합시다. 이러려고 숙수를 부른 게 아닌데..."

"좋소"

"그럽시다"


후기지수들은 자리에서 떠났다.

남궁세미는 강혁과 같이 주방에 있었다.


"독룡 또 그러네! 강혁 오빠가 이해하세요! 완전 양아치예요"

"예"


강혁 대신 화를 내주며 방방뛰는 모습이 귀엽다.


'죽일 정도는 아니다.. 살기를 내비쳤으면 바로 죽였을 텐데'


강혁은 자비를 배풀기로 했다.

천상루는 맛집으로 안휘를 넘어 다른 지역에도 퍼지기 시작했다.


"이야! 사람들이 저렇게 줄 서서 먹다니. 맛집인가 보구나"


사람들은 항상 성황리에 영업하는 천상루를 보며 따라 줄섰다.

두 명의 사내가 객잔에 들어서자 점소이가 다가왔다.


"다른 메뉴 없소?"

"천상라면 말고 없습니다"

"라면 2개 주시오"


사내는 점소이에 말에 약간 실망한다는 듯이 라면을 주문했다.


"숙수님. 손님들이 라면 말고 다른 음식도 찾습니다."

"알겠다."


강혁은 아공간에서 라면박스 재고를 확인했다.


'아직 라면재고가 널널하군. 피자와 햄버거도 있는데 팔아볼까?'


생각을 마친 강혁은 점소이를 불렀다.


"예, 부르셨습니까. 숙수님"

"메뉴에 피자와 햄버거도 넣거라"

"피이자? 해앰버거요?"


점소이는 난생처음 듣는 소리에 어리둥절했다.


"메뉴판 가져와라"


쓱싹쓱싹-


강혁은 천상라면 밑에 천상피자, 천상햄버거를 추가했다.


"이렇게 주문받아라. 가격은 피자는 은 5냥, 햄버거는 은 1냥으로."

"허어억.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그렇게 시행해라"


강혁은 어쩔 수 없다.

재고를 확인해 보니 많이 팔면 지구를 자주 들러야 되니까.


'천상루를 유명하게 해서 일반 사람들뿐 아니라 선인들도 찾게 해야 한다. 중원이라는 큰 지역에 선인을 찾는 건 모래사막에서 바늘을 찾는격. 영단이 있다면 필시 선인일터.'


이게 강혁의 목적이었다.

손님들이 객잔에 들어설 때마다 스캔 마법을 통해 경지를 확인하고 있던 강혁.


"강혁 오빠!"


세미가 남궁 세가가주 남궁진수와 같이 천상루에 들어왔다.

강혁은 세미 목소리에 주방 밖으로 나갔다.


"오빠, 여기 우리 아버지야"

"반갑습니다, 강혁이라고 합니다"


강혁은 세미의 소개를 받고 남궁세가 가주에게 정중히 예를 취했다.


"반갑네, 나는 남궁세가 가주 남궁진수라고 하네"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


강혁은 용무를 곧장 물었다.


"이번 용봉지회가 남궁 세가에서 주최하기로 했네. 무림에서 수많은 명사들과 후기지수들이 모이는 자리에 자네의 요리를 대접하고 싶군"

"좋습니다"


강혁은 남궁세가 가주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


용봉지회.


매년 열리는 용봉지회에서는 내로라하는 후기지수들이 무공을 견식하며 친목을 나누는 자리다.

수천 명의 무림인들이 자리 잡고도 넓은 남궁 세가의 장원의 크기에 압도된 무림인들.


"와아- 이게 남궁세가의 저력인가?"

"대단하군. 과연 오대세가의 맹주라고 할 수 있겠어"


이번 용봉지회는 남궁세가에서 주최되며 연사로 무림 맹 맹주 천해진이 한다는 소식에 벌떼처럼 몰렸다.

맹주를 따라 청룡, 백호, 주작, 현무단의 단주들도 참여했다.


웅성웅성-


수많은 군중들이 삼황오제중에 도황으로 별호로 더 알려진 무림 맹 맹주 천해진을 바라봤다.


"나는 무림맹 맹주 천해진이다. 강호의 동량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으니 내가 다 힘이 나는군. 이 자리에 많은 후기지수들이 교류하여 더욱더 정파를 위해 힘써 주게"


짝짝짝-


맹주 천해진의 연사가 끝나자 엄청난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식탁에는 천상루에서 자랑하는 천상 피자, 천상 햄버거, 천상 라면이 놓여 있었다.


"허억! 이런 요리가 있다니!"


처음 맛보는 극락의 맛에 정신없이 먹는 무림인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남궁세미는 어깨가 으쓱했다.


"에헴.. 우리 오빠가 한 거라구"

"아씨, 누가 볼까 겁나요. 자제좀 해주세요"


천방지축인 세미를 옆에서 보고 있던 시비가 말렸다.

연사를 마친 무림맹 맹주 천태진도 식탁에 앉았다.

청룡, 백호, 주작, 현무단의 단주들도 동석 했다.


"이런 뭔가?"

"잘 모르겠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음식에 호기심이 생긴 맹주 천태진.

옆 식탁에 앉은 남궁세가 가주가 맹주의 물음을 들었는지 답했다.


"천상 라면이라는 겁니다. 안휘지역에서 맛으로 명성이 퍼지고 있는 천상루 숙수가 만든겁니다."

"오호라.. 천상라면? 한번 먹어볼까"


후르륵-


무림맹 맹주 천태진이 먹자 동석한 단주들도 먹기 시작했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을 수가!"

"생전 처음맛보는 음식이지만 감칠맛이 입 안을 감돕니다"


맹주 천태진은 정신없이 천상라면을 먹다가 다른 음식에도 관심이 갔다.


"이건 뭔가?"

"천상 피자, 천상 햄버거입니다"


남궁세가 가주가 친절히 대답했다.


"이것도 먹어보지"


입 안으로 들어오는 쫀득한 치즈의 식감에 놀라는 맹주 천태진과 단주들.


"허어억!"

"이럴 수가!"


허겁지겁-


정신없이 식탁에 있는 음식들을 비웠다.

음식을 다 먹자 맹주 천태진은 요리를 한 숙수가 궁금해졌다.


"숙수의 얼굴을 한번 볼 수 있겠나?"

"예, 제가 불러오겠습니다."


남궁세가 가주는 맹주의 부탁에 하인을 불러 숙수에게 연통을 넣었다.

강혁은 주방에서 정신없이 요리를 하고 있었다.


"숙수님, 식사하던 귀빈이 요리를 만든 숙수를 보자고 하십니다"

"알겠다"


하인의 말을 듣고 강혁은 하인을 따라 나갔다.

안내 받은 곳은 무림맹 맹주와 단주들이 식사하는 자리.


"아니! 이럴 수가! 아스라한 대륙 황제가 어찌... 여기에?"

"허억!"


무림맹 맹주 천태진과 단주들은 경악하는 눈빛으로 강혁을 쳐다보았다.

과거 마알 바알을 처리할 때 같이 싸우며 강혁의 권력과 강함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이내 정신을 차린 맹주 천태진.

대화 소리가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기로 막을 만들었다.


"크흠... 어떻게 동방대륙에 오신 겁니까?"

"사실 선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왔습니다"


담담히 사실대로 털어놓는 강혁.


"선인들은 속세와 인연을 끊고 수련을 하기 때문에 만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


강혁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물었지만 무림 맹 천태진은 고개를 천천히 젓는다.


"흠... 그러면 황제가 지내는 자금성을 가보셔야 할 거같습니다. 황족 주씨들이 선인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혁은 선인에 대한 좋은 정보를 준 맹주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아스라한 대륙으로 넘어가는 게이트 행방을 묻는다.


"게이트 위치는 잘 관리되고 있습니까?"

"무림맹에서 극비취급을 하여 극소수만 알고 있습니다. 원한다면 위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치가 어딘가요?"

"안휘성 천주산쪽인데 무림맹에서 철저하게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강혁과 무림맹 맹주와 대화가 계속 이어졌다.

강혁이 요리한 음식을 즐기고 있던 후기지수들을 비롯해 무림명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원을 이끄는 핵심중에 핵심인 무림 맹 맹주와 단주들이 강혁을 대하는 태도가 친근하기 이를데 없어서다.


"숙수와 무슨 관계가 있길래 무림 맹 맹주님이 저렇게 오랫동안 대화를 한단 말인가?"

"오만하기로 유명한 청룡단 단주의 태도를 보게. 공손하기 이를데 없군."


후기지수들도 식사를 즐기다가 시선을 무림 맹주와 단주에게 머물렀다.

이들의 목표는 무림맹 무력 단체인 사신수단에 들어가서 명성을 떨치는 것.


"아니! 무림맹 맹주님이 어떻게 천상루 숙수랑 무슨 관계란 말인가!"

"내 말이 그 말일세"


무당파 검룡은 의문이 가득한 말을 내뱉자 이구동성 후기지수들은 동의했다.

그중 가장 경악한 인물은 사천당가 독룡 당비운.


"숙수나 하는 놈이 어떻게 무림맹 맹주님과 친분을 나눌 수가 있지?"


맹주 천태진은 강혁과 한참을 대화를 나누다가 같이 다른 곳으로 갔다.

사신수 단주들도 그들을 뒤따라갔다.

한참 후에 강혁이 홀로 나와 주방으로 들어가자 독룡은 따라 들어갔다.


"네놈 따위가 무림 맹 맹주님하고 어떻게 친분이 있을 수가 있지?"

"하... 또 네놈이냐?"


강혁은 마치 벌레를 보는 듯 당비운을 쳐다보았다.

뒤이어 경고를 남겼다.


"꺼져라. 마지막 경고다"

"감히!"


독룡은 강혁의 태도에 참지 못하고 흉수를 날렸다.


쉐엑-


순식간에 독룡의 손에서 출수된 비수는 강혁의 가슴으로 향했다.


터억-


강혁이 순식간에 비수를 잡아내자 독룡 당비운을 크게 경악했다.


"아니! 내기가 실린 비수를 막다니?"

"상대를 죽이려고 했으면 너도 죽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해라."


강혁은 받은 비수를 되돌려주었다.


쉐엑- 퍼억-


순식간에 당문세가 당비운의 머리가 터졌다.

주방에 있던 하녀들은 이에 큰 비명을 질렀다.


"꺄아! 살인이다!"

"살인이 일어났다!"


소란이 일자 용봉지회에 참여했던 많은 무림인들이 주방으로 향했다.


"당문세가 소가주 독룡 당비운이 죽었다!"

"이럴 수가...."


무림인들은 죽은 시체가 당문세가 소가주라는데 크게 놀랐다.

마침 용봉지회에 참여한 당문세가 장로 당전우의 귀에 들어갔다.


"감히! 누가 소가주를 죽였단 말이냐"

"주방에 있던 천상루 숙수 강혁이라고 합니다"


하녀들은 당문세가 장로의 추궁에 바로 이실직고 하였다.


"강혁! 어디 있느냐"


당문세가 장로 당전우가 살인이 난 주방에서 연신 고함을 질렀다.

강혁은 천천히 당전우에게 다가 갔다.


"내가 강혁이다."

"네놈이 당문세가 소가주 당비룡을 죽였나?"

"맞다"


담담히 강혁은 당문세가 장로 당전우의 추궁에 인정했다.


"당가는 은혜는 두 배로 갚고, 원한은 열 배로 갚는다."


이어 당전우는 곧장 강혁에게 살수를 날렸다.


슈슉- 슈슉-


수십 개의 비수가 당문세가 장로의 품에서 나와 강혁에게로 향했다.


'앱솔루트 쉴드'


팅! 팅! 팅!


강혁의 쉴드 마법에 모두 막혀 버린 당전우의 공격.

이를 보던 무림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럴 수가! 심히 고강한 호신강기다"

"어떻게 당문세가 장로의 공격을 저리 태연하게 막을 수 있단 말인가"


많은 소란이 일자 무림맹 맹주에게 전해졌다.

사신수 단주들을 이끌고 온 무림 맹 맹주 천태진.


"그만해라. 당전우"

"당문세가 소가주가 저놈한테 죽었습니다. 어찌 당문세가에게 이럴 수 있습니까"


당문세가 장로는 일방적으로 자신만 말리는 맹주에게 억울함을 토로 했다.

무림맹 맹주 천태진은 당문세가 장로를 달래듯 말했다.


"저분은 귀한분이다. 당문세가가 건드릴 상대가 아니야?"

"일개 숙수에 불과한데. 귀한분이라뇨?"

"크흠.. 비밀이라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절대 건들이지 마라"


이 자리에서 강혁을 더 이상 건들일 수 없게 된 당문세가 장로 당전우.

복수심에 찬 눈빛으로 강혁을 쏘아붙이며 자리를 떠났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한 9서클 마법사의 절대권력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0 신이 되다 - 완결 24.09.14 15 0 11쪽
39 선인이 되다. 24.09.12 25 1 10쪽
» 자금성 황족의 비밀 24.09.07 43 1 11쪽
37 중원에서 쉐프가 되다 24.09.06 42 1 12쪽
36 아포칼립스를 종식시키다 24.09.05 52 1 12쪽
35 인류의 운명을 건 한판승부 24.09.04 57 1 12쪽
34 아카식 레코드 24.09.03 59 1 12쪽
33 악마가 되다 24.09.02 60 2 12쪽
32 아내와 아들이 사망하다. 24.09.01 84 1 12쪽
31 지구를 위협하는 악의 세력 등장하다 24.08.31 69 1 12쪽
30 지구연방을 창설하다 24.08.30 86 1 12쪽
29 고대문명에서 발견한 신의 비밀 24.08.29 87 1 12쪽
28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다 24.08.28 82 2 12쪽
27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다 24.08.27 90 2 12쪽
26 중국 멸망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 24.08.26 89 1 12쪽
25 엘프왕국과 드워프왕국의 멸망 24.08.25 106 1 12쪽
24 헌터협회 창설하다 24.08.24 108 1 12쪽
23 프리메이슨과 노아의 방주 24.08.23 118 1 12쪽
22 화성에 거주하는 미국 권력자들 24.08.22 126 2 12쪽
21 아포칼립스 식량문제 해결 24.08.21 128 1 12쪽
20 아포칼립스 용산 쉘터를 장악하다. 24.08.20 132 2 12쪽
19 마왕과 대결 그리고 지구로 귀환 24.08.19 146 1 13쪽
18 마계세력과 대격돌 그리고 무협세계 등장 24.08.18 143 1 12쪽
17 황제로 등극 24.08.17 151 1 12쪽
16 대륙을 통일하다 24.08.16 159 1 11쪽
15 강혁, 바흐마 왕국의 왕이 되다. 24.08.16 164 1 12쪽
14 북부 지역 대토벌 24.08.15 160 1 12쪽
13 동부 지역 지배자 24.08.14 165 1 12쪽
12 급속도로 발전하는 영지 24.08.13 177 1 12쪽
11 몬스터 토벌 +1 24.08.12 190 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