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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주
그림/삽화
아카루
작품등록일 :
2024.08.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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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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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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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한국 관리자 김재승 & 차정훈 (3)

DUMMY

-시아악


어둠에 휩싸인 듯한 무수한 단검이 흩날리듯이 쏟아져내렸다.


-시아아악

-시아아악

-시아아악


마치 비에 젖은 꽃잎들이 휘날리듯이.


“씨, 씨발 뭐야!”

“이거 [어둠의 검무]잖아!”

“미친 새끼 아니야!”

“사람 모인 데다가 광역기를 써?!”


플레이어들이 발작하듯이 외쳤다.


정확히는, 꼭 맞는 분석은 아니었다.


암살자는 [어둠의 검무]만 쓴 것이 아니었다.


모여 있는 구독자들에게는 견제의 의미로 광역 공격기이자 혼란기인 [어둠의 검무]를 뿌렸다.


한우현이 그것을 공격이 아닌 견제라고 생각한 이유는 명백했다.


검무는 아무 목표도 없이 그냥 대충 흩뿌려졌다. 딱히 힘을 싣지도 않았다.


“그게 진짜냐.”


진짜 목표는 따로 있었다.


초월적인 감각 신경으로 인식하는 느려진 세상.


그 안에서 한우현은 그와 김재승을 노려보며 떨어지는 암살자와 눈이 마주쳤다.


-[암살검]


암살자는 두 눈에서 광기와 증오를 질질 흘려대며 두 손에 거대한 단검을 소환했다.


단일 대상 지정형 공격기이자 극딜기.


그것이 진짜 공격이었다.


이 자리에서는 한우현만이 그것을 초월적인 동체 시력으로 간파하였다.


한우현은 겉으로는 표정을 굳히며, 속으로는 웃었다.


놈이 대놓고 판 함정에, 도발에 걸려들었다.


그것도 아주 보기 좋은 모양새로.


“모두, 스킬을 쓰지 말고 대기해라! 반격하지 마! 건물 무너진다!”


한우현은 최대한 우렁차게 외쳤다.


그냥 외친 게 아니다.


공격대장으로 수 많은 레이드를 지휘하면서 터득한 기술.


오리지날 스킬, [사자후].


고성과 함께 초음파, 초저주파를 울리며 인간의 본원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기술.


그와 함께 주위 모든 생명체의 주의를 스스로에게 돌리는 도발기이기도 했다.


게임적인 시스템이 아니라, 정말로 본능적인 위협을 가함으로서 일으키는 도발.


“날- 봐라-!”


-[빛의 광기]


성기사는 탱커로 디자인 된 직업이다.


따라서 당연히, 탱커라면 가지고 있을 도발기도 있다.


하지만 탱커가 무력한 게임 답게, 실제 게임에서는 무의미했다.


대부분의 보스들은 캐릭터를 타게팅해 스킬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마구잡이로 스킬을 난사해 플레이어들을 공격했기 때문이다.


“...!”


게임이 현실이 되고 나서는 그보다도 더 쓸모가 없어졌다.


보스 몬스터도, 플레이어도 지능이 있다.


따라서 휘황찬란한 빛을 뿜어내며 관심을 구걸한다고 그딴 것에 도발 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로 위협을 가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도발기 [빛의 광기]는 그 자체로는 적에게 눈길 한 번이나 받게 만드는 스킬이지만.


탱커가 정말로 강하고, 위협적으로 행동한다면서 그 스킬을 동시에 쓴다면.


혼란에 빠진 상대의 정신을 효과적으로 집중시킨다.


-[그림자 친구]


안 그래도 정신 감응으로 흥분의 감정에 온 정신이 물든 암살자였다.


눈깔을 까뒤집은 암살자는 그림자 분신을 둘 소환하고, 그에게 달려들었다.


즉, 보기 좋게 도발기에 걸려들었다.


-[빛의 발걸음]


[절대 방어]를 주위 공간 자체에 씌우기는 했지만, 레벨 290을 넘어서는 유저가 싸운다면 그 여파를 모두 막기는 힘들다.


그러니, 최대한 빠르게 압도적인 차이로 짓밟는다.


-[신성 강타]


한우현은 방패와 검에 빛을 덧씌웠다. 공격력을 강화해 타격하는 성기사의 일반 공격기.


-콰직


힘을 주어 도약하자, 순식간에 한우현의 몸이 상공 50m까지 솟구쳤다.


암살자가 그림자 분신과 함께 막 떨어지고 있는 위치.


너무나 빠르고 갑작스러운 이동에 암살자의 눈동자가 커졌다.


-[광신의 광검]


분신을 처리하는 데에는 힘 조절을 할 필요가 없다.


즉시 그가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필살 공격기를 검과 방패에 부여했다.


초월적인 에너지가 빛과 방패에 깃들며 한층 더 공격력이 증가했다.


얼마나 증가했냐면, 그 주위의 대기가 플라즈마화하여 아지랑이가 일렁일 정도로.


거기서 끝이 아니다.


플레이어 전투의 진정한 극의는 게임 스킬을 가져다 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진짜 플레이어의 힘은, 모든 물리 에너지로 변환 가능한 이그드라실 포스를 자유로이 운용하는 것.


그를 통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물리 현상들을 스스로에게 일으키는 데에서 기인한다.


-[신경 가속]


느려진 세상 속에서 한우현은 다시금 발에 포스를 집중했다.


-[포스 전투술 제 4형 : 입체 기동술 : 공중 도약]


에너지를 물리력으로 곧바로 치환해, 작용-반작용을 일으킨다.


-[포스 전투술 제 3형 : 근관절 궤도 가속]


허공에서 한우현의 팔과 다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궤도로 기괴하게 꺾인다.


무수한 물리력이 자유로이 검과 방패의 움직임을 보정했다.


-촤악

-촤악


한우현의 검과 방패의 끝단이 0.7초만에 적을 52번 절단했다.


순식간에 암살자가 생성한 [그림자 분신] 둘의 허리와 목이 잘렸다.


당연히,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으므로 소멸당했다.


본체에 비하면 50%의 전투력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처럼 순식간에 소멸될 정도로 약하지는 않았다.


“...?!”


그걸 본 암살자의 눈빛에 담긴 감정이 경악에서 공포로 변했다.


“해제.”


다시금 허공에서 한우현은 검과 방패에 깃든 열과 빛을 해제하며 내려다보았다.


암살자의 현재 위치는 한우현의 바로 5m 위.


분신으로 위에서 떨어지듯이 공격하고, 뒤이어 본체로 결정타를 가할 작정이었나 보다.


아쉽게도, [그림자 친구]가 너무나도 빨리 소멸해 그 계획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 그, [그림자 숨기]!”


암살자는 그 계획을 수정했다.


난데없이 튀어나온 성기사가 강하다. 너무 강하다!


능력치나 레벨이 높은 것의 문제가 아니다.


전투 감각과 기술이 너무나도 뛰어나다!


필히 세상이 현실이 되기 전에도 격투기 선수나, 특수 부대원이었을 것이 분명했다.


암살자가 보기에는 그러했다.


그의 생각에, 자기 같은 방구석 폐인이 게임 스킬 좀 생겼다고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애초에 그냥 위에서 차정훈의 캐릭터화된 모습을 감상하면서, 그 곁의 김재승한테 짜증만 느끼고 있었을 뿐이었다.


자기가 왜 갑자기 공격을 했는지 모르겠다.


필히 순간 미쳤음이 분명하다.


암살자는 스스로의 급발진을 저주했다.


“[어둠 속으]...”


그래서 암살자는 도주를 선택했다. 아니, 선택하려고 했다.


“어딜?”


한우현은 약간 감탄했다.


공포에 젖은 눈을 보니 [빛의 광기]의 도발 효과가 풀린 것이 분명했다.


막 각성한 현재 기준의 플레이어라면 스스로의 이그드라실 포스의 제어에 미숙해야 했다.


최소 1분, 최대 5분은 한우현을 향한 적개심에 돌아 있는 것이 정상.


그런데 30초도 지나지 않아 상황을 파악하고, 도주하려 했다.


더군다나 [정신 감응]에 약간이나마 반항했다.


한우현은 계획을 약간 수정했다.


원래는 본보기로 처형한 다음에, 나중에 사제의 [부활]로 살려내서 조치를 취하려 했다.


그보다는 다르게, 곧바로 복종시키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신성한 땅]!”


영역 선포기를 씀과 동시에, 한우현은 온 몸에서 빛과 열을 흘리며 육체의 근력과 민첩성을 강화했다.


-[포스 전투술 제 2형 : 신진대사 초가속]


[신성한 땅]의 영역 아래 예민해진 감각. 이내 그림자로 흩어진 도적의 형상을 간파했다.


옆 건물을 타고 도적의 이동기인 [어둠 속으로] 스킬로 도망가려는 모양새다.


그렇게 놔둘 수 없다.


-[공중 도약]


허공에 포스를 뿜어내 물리력으로 치환하며, 한우현은 그 벽이 부서지지 않도록 신경쓰며 몸을 틀어박았다.


-[빛의 권능 : 마법 파쇄]


양손에 빛의 형상을 주먹처럼 뭉쳤다.


곧바로 주먹을 그림자가 특히 진한 벽의 영역에 내리꽂았다.


적의 스킬이 해제되었다.


“히, 히이익!”


그림자가 걷히며 스킬이 강제로 해체된 암살자가 새된 비명을 질렀다.


“잡았다.”


-[빛의 봉인검]


순식간에 온 몸의 관절 8곳에 봉인검을 박아넣은 한우현은 암살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아, 아아··· 으아···”


됐다.


봉인검이 제대로 박힌 것을 확인한 한우현은 거기에 한 층 포스를 주입해 강화했다.


아무리 포스 운용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다 해도, 최소한 여섯 시간은 무력화되어 있을 것이다.


한우현은 암살자를 대충 건물 앞에다 던져두었다. 발표를 마치고 나서 회수할 생각으로.


“후우···”


다행히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1분 만에 놈을 압도할 수 있었다.


온 몸에 힘이 빠졌다.


그리고 한우현은 주위를 내려다 보았다.


모두가 경악이 서린 눈빛으로 그를 보고 있었다.


김재승과 차정훈마저도.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전혀 몰랐다는 듯이.


-후웅


이내, 한우현이 기다렸던 이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저벅저벅

-저벅저벅


차원 관문이 침묵에 휩싸인 군중들의 뒤에 열렸다.


“뭐야? 무슨 일이야?”

“여기서 싸운 거야?”

“어떤 미친 놈이 도시에서 스킬을.”

“저 사람인가?”

“씨발, 뭔데?”

“...성기사?”

“어, 저 사람···”


한우현은 침착하게 기다렸다. 모든 이들이 차원 관문을 건너올 때까지.


그러면서 회귀 전, 강남구 내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회상했다.


한국 최대 전력의 플레이어들 수천 명이 무의미하게 죽어버린 충격적인 사건.


생존자가 그리 많지 않았고, 서로 간에 피아가 분명치 않은 난전이었다.


그래서 정보가 많지 않았다.


분명했던 것은 한 암살자가 선제공격을 했고.


그를 김재승이 방어하는 과정에서 공격이 불특정 다수에게 튀었으며.


그 소란을 보고 근처의 김재승의 방송 스튜디오에서 대기하던 이들.


차정훈의 시청자들처럼 자기들의 우상을 기다렸던 김재승의 시청자들이.


[차원 관문]을 통해서 찾아오고.


오해와 설전이 오간 끝에 서로 공격을 하며 시작되었다는 것.


그러니까, 내전의 양 주축은 결국 김재승과 차정훈의 구독자들이었다.


“뭐야? 유명한 사람이야?”

“둘은 김재승이랑 차정훈이잖아.”

“쟤가 반말 하던데? 매니저라도 되나?”

“그, 탱커 랭커···”

“어? 아서?”


마침내 모든 이가 관문을 건너오고, 한우현의 캐릭터와 신상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사람들이 의문을 표하며 술렁임이 커지려는 찰나.


“조용!!! 집중해라!”


-[사자후]


한우현은 방패를 높이, 아주 높이 치켜들며 군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금부터가, 가장 중요했다.


만약 이 순간, 한국 플레이어들을 규합하는 데에 실패한다면.


한우현이 나머지 모든 나라의 플레이어들을 부하로 부린다 해도 의미가 없었다.


세계 최대 전력은 한국 서버니까.


나머지 플레이어는 전투 전력이 아니라,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끌어들인 것일 뿐.


“나는 한우현. 캐릭터 네임 아서.”


-[포스 전투술 제 4형 : 입체 기동술 : 허공답보]


한우현은 보기 좋게, 발바닥에 빛의 역장체를 만들어 허공으로 올랐다.


계속 발걸음을 옮기며 조금씩 머리에 이그드라실 포스를 집중했다.


-[빛의 축복]


후광, 헤일로가 만들어졌다.


“한국 유일의 레벨 300 유저이자, 세계 최강의 플레이어다.”


마침내 가장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위압감을 받는다는 높이인 20m에 올라섰다.


“그리고 전 세계 모든 플레이어의 통합 길드, 루시드의 길드장이다.”


이제, 가장 중요한 공갈을 칠 때다.


이것만 성공한다면 더 이상 공갈이 되지 않을 거짓 계획.


“우리 길드는 오늘 저녁, 이 곳에서 김재승과 차정훈. 그리고 그의 구독자 플레이어에 대한 무차별 테러 계획을 입수했다.”


자연스럽게 김재승과 차정훈을 부하라는 양 내려다본다.


“전 세계의 길드 간부들과 논의한 결과, 한국 플레이어들은 강하지만 위험한 상태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제서야 김재승과 차정훈은 한우현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파악했다.


둘의 입술과 눈꼬리가 불안하게 실룩였다.


“따라서 우리는 결정했다. 플레이어의 안전과,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길드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김재승과 차정훈은 우리 길드의 한국 지부장이다.”


둘 모두 한우현을 막거나 제지하지 않았다.


반응도 못 한 채, 미치광이 플레이어에 의해 죽을 뻔 했던 참이었다.


결정권을 그 둘에게 주었다면 여전히 고민했겠지만, 이미 결정을 내렸다는 듯 통보하는 상황이라면.


그것까지 거부할 깜냥은 되지 않았다.


“...”

“...”


한우현은 속으로 비릿하게 웃었다.


한국 지부장이 정해졌다.


작가의말

재밌게 보셨다면 선작, 좋아요와 추천, 덧글을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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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길드라 쓰고 군벌이라 읽는다 (6) +10 24.09.03 1,048 85 13쪽
34 길드라 쓰고 군벌이라 읽는다 (5) +9 24.09.02 1,050 72 12쪽
33 길드라 쓰고 군벌이라 읽는다 (4) +15 24.09.01 1,107 7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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