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만드는 천재 정령사의 힐링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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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송
그림/삽화
오전 10시 20분
작품등록일 :
2024.08.14 15:37
최근연재일 :
2024.09.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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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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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30화. 수상한 씨앗

DUMMY

030. 수상한 씨앗




“어머나, 강희야. 정말 잘 왔다, 잘 왔어.”


“아, 어머님. 잘 지내셨어요? 신세 좀 지게 되었는데··· 잘 부탁드립니다!”


장강희가 허리를 직각으로 굽히며 엄마에게 인사 하자, 엄마가 호호 웃으신다.


엄마에게는 미리 전화로 말씀 드려 놓은 상황.


엄마도 아들 같은 강희가 내심 걱정되는 눈치셨다.


이해해주셔서 다행이네.


생각보다 엄마의 서울 집 정리가 빨리 되었다.


덕분에 지금은 우리 김선주 여사의 이사가 한창 진행 중.


“오매, 이제 선주까지 들어오는 거여? 나비골이 활기가 넘치것네!”


상철 할아버지와 여공주 할머니, 옥분 할머니, 숏다리 할머니까지 모두들 이사 오는 엄마를 반겨주러 나오셨다.


“어르신들! 우리 민서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은 제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력 발휘 좀 해보려구요.”


엄마가 으쌰 으쌰 옷소매를 걷어 부치며 말하자 지켜보시던 어르신들이 와하하 웃음을 터트리신다.


“그려? 그럼 오늘이 우리 나비골 잔칫날이네?”


숏다리 할머니가 촐랑촐랑 허리를 흔들며 별안간 춤을 추셨다.


“깝죽거리기는.”


여공주 할머니가 혀를 끌끌 찼고, 옥분 할머니는 감았는지 떴는지 모를 얼굴로 웃고 있네.


늘 변함없이 똑같은 모습들.


“꾸에엑-!”


춤에는 일가견이 있는 펭귄 요정이 숏다리 할머니의 머리 위에서 궁둥이를 같이 흔들며 춤을 추었다.


관심주지 말자.


숏다리 할머니의 현란한 춤사위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음··· 그날의 추억이 떠오르는군.


처음 이사 와서 삼겹살 구워 먹었던 날, 어르신들이 지치지도 않고 전국노래자랑을 하셨었지.


오늘도 그러시겠지?


“그럼 어여 짐 풀게 우리는 내려가 보드라고. 찬찬히 햐. 찬찬히. 도울 일 있으믄 연락 주고. 그라믄 수-고!”


“배고프면 내려와서 밥 먹구 가든가.”


여공주 할머니의 속마음과는 다른 퉁명스런 인사를 끝으로 어르신들이 우르르 내려가셨다.


“와, 형. 마을 분들이 진짜 가족 같으시네요. 진짜 옛날 할머니 계셨던 시골 같아요.”


“호호- 그렇지, 강희야? 나비골이 참 따뜻한 동네야.”


그래.


강희 너도 나비골에서 좋은 기운 많이많이 받아라.


나처럼.


“사모님, 이거 여기로 옮기면 되나요?”


“어머, 참. 이사 중이었지? 예~ 가요. 가!”


“호아아- 썬주 할미다! 썬주 할미!”


“망망망!!”


“어이쿠, 조이야. 짐 옮기는 중이라 뛰면 위험해요.”


와다다- 마당을 뛰어다니는 조이와 망망이, 춤추고 있는 정령들.


[새미는 아가 할미를 다시 만나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거기에 건강을 회복한 엄마까지.


햇살은 따뜻했고, 마음은 더 따뜻한 봄날이었다.



.

.

.



“꾸에엑, 꾸엑!!”


집 정리를 대강 끝내고 라면을 끓여 늦은 점심을 막 먹은 후.


꾸엑이가 시끄럽게 울며 날아 들어왔다.


음···? 근데 저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표정은 뭐지?


녀석은 자랑스레 날아오더니 내 눈앞에서 배를 쭉 내밀고 허리에 손을 척 하고 올린다.


반짝이를 마구마구 뿌려대며 빙글빙글.


또 뭔 짓을 한 거냐.


내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녀석은 발차기 하는 자세로 날아와 내 코를 마구 발로 차고 날개로 찰싹 찰싹 때린다.


간지러워.


솜뭉치 같은 꾸엑이의 발차기가 간지러워 검지손가락으로 코를 긁적거리자 녀석이 내 머리칼을 쥐고 흔든다.


날개로 바깥을 가리키면서.


꾸엑이가 가자는 대로 따라 나서자, 꾸엑이의 소중한 엉망진창 텃밭으로 향하네.


붕붕--! 복실이도 뭔가 들뜬 듯 날개짓을 힘차게 하며 내 주위를 날아다닌다.


아무래도 녀석들이 해낸 것 같은데?


신나하는 녀석들이 마나식물 곁에 가서 자랑하네.


조심스레 무성하게 자란 잎을 들춰 보자··· 영롱한 파란색 열매가 세 개.


“어? 근데 이건 빨간색?”


마나식물에서 빨간색 열매도 정말 자라는 구나.


보통 마나식물에서 열리는 열매는 파란색이다.


이게 바로 마나 포션의 소중한 원재료이기도 했고.


빨간 열매가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 없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난 번 꾸엑이가 나에게 먹였던 열매.


- 마나 식물의 ‘덜 익은 빨간 열매’를 섭취했습니다!


- ‘덜 익은 빨간 열매’ 섭취로 손상된 신체가 미미하게 회복됩니다.


마나식물의 열매가 맞긴 맞았구나.


나는 조심스레 마나식물의 파란 열매와 빨간 열매를 수확 했다.


==========


[마나식물]


설명 : 마나를 품은 신비로운 식물. 균열 틈에서 자란다. 잎은 마나 정제수로, 열매는 합성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고 수확 품질 : A급


추출 난이도 : 매우 어려움


==========


균열 틈에서만 자라는 마나식물을 지구에서 재배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사기다.


마나 포션을 개발해서 시장가를 낮추는 게 나의 목표기도 하니까.


마나 포션··· 너무 비싸.


마나 포션을 살 엄두도 내지 못하는 헌터들이 너무 많다.


==========


[마나식물의 빨간 열매]


설명 : 마나식물에서 드물게 자라는 빨간 열매. 합성 재료로 쓰인다.


최고 수확 품질 : A급


효과 : 신체 회복


추출 난이도 : 매우 매우 어려움


==========


파란 열매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마나 회복 효과.


빨간 열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신체 회복 효과를 가지고 있는 열매였다.


근데··· 매우 어려움도 아니고, 매우 매우 어려움이라니.


매우가 2개다.


이거··· 할 수 있으려나?


“꾸엑, 꾸엑-!”


꾸엑이는 신이 나서 내 눈앞에 궁둥이를 들이밀고 흔들어댄다.


그래, 오늘은 맘대로 해라.


기특한 녀석이다.


나를 위해 위험한 균열 틈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물고 날아오고, 그러다가 위험에 빠지기도 했었지.


나는 기쁜 마음으로 잘난 척 하며 뻐기고 있는 꾸엑이에게 엄지 척을 해주었다.


이걸로 초급 퀘스트 ‘균열 식물 추출, 합성하기’를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


‘포인트로는 뭘 사지?’


그보다 얼른 추출해서 합성 해 볼까?


게다가 나에게는 ‘특수 합성’ 능력도 새로 생겼다.


독을 해독할 수 있으면서도 마나 회복이 가능한 영약도 만들 수 있다는 거지.


음···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연습은 한 번 해보자.


일단 빨간 물약은 나부터 좀 먹고.


오늘도 바쁘겠네.



* * *



“서 기자, 도착했어?”


“예. 청장님. 지금 2회의실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음··· 아니야. 내 방으로 모셔와.”


헌터관리청 천영일 청장이 턱을 매만지며 생각에 잠겼다.


일반적으로 청장인 자신이 이런 일까지 나서지는 않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이번에는 박호규 팀장과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천재 정령사의 대리인 자격으로 헌터청을 찾은 서예리 기자.


그녀의 연락이 왔을 때는 꽤 황당했었지만···.


뭐 어떤가, 정령사 측에서 먼저 연락을 해 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히 헌터청에 소속 될 마음도 분명히 있다.’


그런데 왜 직접 나서지 않고, 서 기자를 보냈을까?


그렇게 깊은 관계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데.


어떤 관계지? 일단 이야기나 좀 들어보자.


그리고 살살 구슬려서··· 기자라고 해 봤자 아직 어린 여자애일 뿐이다.


조금 겁을 줘도 되고··· 그리고는 정령사의 정체를 알아낸 뒤에는.


똑똑.


상념을 깨는 노크소리.


천영일은 직접 일어서서 문을 열고, 활짝 미소 지었다.


“아이고, 서 기자님! 정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서 이쪽으로 오시지요.”


“아, 예. 청장님. 안녕 하세요? 수석일보 서예리 기자입니다.”


음?


생각보다 키가 크고 늘씬한 미녀.


숱 많은 새까만 머리칼을 하나로 높게 올려 묶은 것이 인상적이다.


점점 더 서 기자와 정령사의 관계가 궁금해지지만, 그것은 별개다.


“자··· 그러면 서 기자님, 오늘 찾아오신 이유를 좀 여쭤 봐도 되겠습니까? 하하, 저희가 체면 차릴 여유가 없어서 단도직입적인 것은 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오호라, 이거 진짜 이 헌터님 말씀대로네.


- 아마, 헌터청은 그다지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닐 겁니다. ACE도 빌빌 거리고 있는 마당에 당장 다음 균열 시험도 걱정이겠지요.


- 그렇지만 호락호락 하지는 않을 겁니다. 어떻게든 서 기자님을 통해 제 정체를 알아내려고 하겠지요.


“아, 예. 각성자 영약 판매와 유통에 대해 협상 차 방문했습니다.”


꿀꺽.


천영일 청장이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각성자 영약···?


“가, 각성자 영약이라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정령사님은 마력 증가 버프 포션 외에도 앞으로 각성자들의 균열 시험 공략에 도움이 되는 ‘각성자 영약’들을 개발하실 예정이거든요.”


서예리가 씨익 웃었다.


사정없이 흔들리는 천영일의 눈동자.


살살 구슬리거나 필요하다면 겁을 좀 줘서 정령사의 정체를 알아내려던 생각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각성자 영약이라니···! 그 한마디에 천영일의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그런 것은 들어본 적도 없었으니까.


만약 정말로 각성자들을 서포트 하는 각종 영약들이 개발만 된다면!? 지긋지긋한 균열 시험 실패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가 말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 것이다!


고작 효과 몇 개 붙은 아티팩트들을 가지고 그 동안 중국과 미국이 얼마나 갑질을 해댔던가!


천영일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저, 정말 그런 것이 존재한다는 겁니까?”


“글쎄요. 저는 그저 대리인일 뿐이라서.”


“조, 조건이 뭡니까? 무조건, 뭐든지 다 맞춰 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쉽잖아?


다급하게 말하는 천영일을 보며 서예리가 빙긋 미소 지었다.


“정령사님의 조건은요.”


천영일 청장과 박호규 팀장이 열심히 서예리가 하는 이야기를 받아 적으며 고개를 끄덕 거렸다.



.

.

.



“아, 저 이제 얘기 끝나고 회사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예상하신 시나리오 그대로라서 뭔가 좀 김이 빠지던데요?”


서예리가 자동차에 시동을 걸며 말했다.


이민서와 통화 중.


“에이, 수고하긴요. 다 알려주신 대로여서 뭐 별거 없었는데요. 자세한 얘기는 금요일날 가서 말씀 드릴께요. 강희는 잘 있죠? 네, 연락 드릴께요!”


전화를 끊고 잠시 신호를 대기하며, 기지개를 켰다.


헌터님을 만난 것은 어쩌면 행운.


영약 개발 소식에 대한 독점 인터뷰까지 약속 해 주시다니.


앞으로 대박 기사를 몇 개나 쓰게 될지! 사실 그런게 아니더라도 계속 돕고 싶은 남자기는 하다.


이민서라는 사람.


헌터, 정령사라는 타이틀을 빼 놓고 보더라도 참 인간적인 사람이었으니까.


자신이나 강희에게도, 또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예의바르고 안 그런 척 하면서도 엄청 챙겨주니까.


‘그리고 요리 실력이 진짜 끝내줘.’


막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하고 내린 그때.


“읍!???”


누군가 뒤에서 서예리의 입을 막고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한다.


깜짝 놀란 서예리가 몸부림을 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괴한.


“읍읍!! 읍!!”


서예리는 꼼짝도 하지 못하고, 괴한에게 이끌려 사라졌다.



* * *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만든 마나 포션과 회복 포션.


확실히 만들기가 꽤 까다롭다.


생산율도 일반 포션들에 비해 조금 떨어지고.


마나 포션은 열매 한 개당 5병, 회복 포션은 단 1병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마나 포션은 안국 그룹에서도 효율이 별로인 조합식으로 만들고 있으니 모든 건강도 충분히 해낼 수 있겠지?


모수정에게 마나 포션의 원재료 손실율 줄이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 보라고 하자.


마나 포션은 많이 만들어야해.


그런 생각을 하며 일단 빨간색 회복 포션을 원 샷.


[회복 포션을 복용 하였습니다!]


[신체 부상이 일부 회복됩니다.]


겨우 한 병 만든 것은 좀 아쉽지만.


==========


[대상 정보]


이름 : 이민서


신체정보

- 현재상태 : 마나홀 손상

- 회복 진행률 : 26%


==========


와, 이제 회복 진행률은 거의 30%에 육박한다.


나는 조금 더 단단해진 마나홀을 느껴보며 흡족하게 웃음 지었다.


그 순간.


「초급 퀘스트 : 균열 식물 추출, 합성하기가 완료 되었습니다!」


「퀘스트 완료 보상이 지급 되었습니다!」


「특수 영약 합성 성공! 50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특수 영약 합성 성공! 50포인트가 지급 됩니다.」



음?


손에 갑자기 주머니가 뚝 떨어진다.


이게 그 퀘스트 완료 보상이라는 랜덤 씨앗인가 보군?


그리고, 특수 영약을 합성하면 1번 당 50포인트가 지급 되는 것 같다.


퀘스트 성공 보상 500포인트와 합치면 600포인트가 생겼군.


“노오옴!! 놈놈!!”


“노오옴-!”


시끄러운 소리에 아래를 내려다 보니 땅의 정령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내 발밑에서 두 팔을 위로 들고 열렬하게 씨앗을 원하고 있었다.


[새미가 아가 씨앗을 환영합니다!]


[새미와 땅의 정령들이 아가 씨앗을 아주 잘 돌봐줄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새미는 지금 엄마모드입니다!]


새미도 새로운 씨앗의 등장에 잔뜩 흥분한 모양이로구만.


뭐가 나올지는 나도 궁금하다.


어제 심은 당근, 강낭콩, 옥수수 등 몇 가지 작물들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지도 기대된다.


나는 눈을 반짝 반짝 빛내고 있는 땅의 정령들에게 랜덤 씨앗 주머니를 건넸다.


“이번에도 잘 부탁해.”


기특한 녀석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는 것도 잊지 않고.


다섯 마리 땅의 정령들이 신이 나서 머리 위에 씨앗 주머니를 함께 들고 도도도- 뛰어간다.


금방 꾸엑이에게 랜덤 씨앗 주머니를 빼앗겼지만.


[새미가 날강도 꾸엑이에게 물대포를 쏩니다!]


[새미는 땅의 정령들을 괴롭히는 못된 꾸엑이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노옴-!”


“꾸에엑-!”


꾸엑이가 땅의 정령들에게서 랜덤 씨앗 주머니를 강탈해 난동을 부리고, 분개한 땅의 정령들이 화를 낸다.


내버려 두고 얼른 가야지.


마을 회관에서 김선주 여사가 주최하는 마을 잔치가 한창이었거든.


나의 새로운 요리도 선보여야지.


나는 무거운 냄비를 끙차- 들고는 서둘러 마을 회관으로 향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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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화. 수상한 씨앗 +3 24.09.12 550 32 14쪽
29 029화. 같이하자 +3 24.09.11 654 30 15쪽
28 028화. 랜덤 박스 +3 24.09.10 735 35 13쪽
27 027화. 히든 스킬 +2 24.09.09 846 41 14쪽
26 026화. 새로운 영약 +2 24.09.08 924 39 15쪽
25 025화. 자꾸 건드리네 +2 24.09.07 953 37 15쪽
24 024화. 그 말을 믿으라고? +1 24.09.06 1,026 39 13쪽
23 023화. 상부상조 +3 24.09.05 1,074 40 16쪽
22 022화. 도와주세요 (2) +3 24.09.04 1,119 46 15쪽
21 021화. 도와주세요 (1) +4 24.09.03 1,185 44 14쪽
20 020화. 진행시켜 +1 24.09.02 1,203 41 15쪽
19 019화. 수상한 열매 (수정) +1 24.09.01 1,237 37 15쪽
18 018화. 부추광이 24.08.31 1,235 38 13쪽
17 017화. 첫번째 영약 24.08.30 1,283 37 15쪽
16 016화. 성장 +1 24.08.29 1,271 41 15쪽
15 015화. 균열 파편 (수정) 24.08.28 1,311 40 14쪽
14 014화. 신수, 드래곤, 그리고 천재 정령사? +1 24.08.27 1,350 39 13쪽
13 013화. 집 터가 안 좋아 +1 24.08.26 1,350 48 13쪽
12 012화. 그 남자의 사연 +1 24.08.25 1,399 44 13쪽
11 011화. 키워, 키우라고 +1 24.08.24 1,423 49 14쪽
10 010화. 나비골의 대박 맛집 +2 24.08.23 1,434 45 13쪽
9 009화. 사기 능력 +1 24.08.22 1,468 47 14쪽
8 008화. 할머니의 치트 수첩 +1 24.08.21 1,505 45 13쪽
7 007화. 포메이션 1-1-1-1-1 +1 24.08.20 1,580 47 13쪽
6 006화. 특별한 아기식물 (수정) +1 24.08.19 1,683 50 13쪽
5 005화. 신통방통 (수정) +1 24.08.18 1,815 50 14쪽
4 004화. 아기 정령 +1 24.08.17 1,951 50 13쪽
3 003화. 유일등급 환상지역 마나샘 +1 24.08.16 1,999 54 12쪽
2 002화. 마나샘의 주인 +1 24.08.15 2,062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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